최지우 근거없는 '괴소문' 발끈
[스포츠한국 2004-10-20 08:06]
‘괴소문, 이제 그만!’미녀 스타 최지우가 근거없는 악소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지우는 최근 모 방송사와 관련된 괴소문 때문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모 방송사와 관련된 소문이 여전히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면서 “이 같은 근거없는 악소문을 퍼뜨리는 장본인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몇몇 네티즌이 일부 인터넷 연예게시판 등을 통해 이 같은 소문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과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들 네티즌은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인양 최지우와 관련된 악소문을 계속 글로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측은 이미 몇몇 포털사이트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소문을 확대재생산하는 네티즌의 신원 공개를 요구했고, 이를 근거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지난 2001년 초부터 모 방송사와 관련된 악소문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최지우가 모 방송사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는 게 당시 나돌았던 루머의 요지였다.
등장인물이나 시기 등 소문의 내용이 워낙 황당했지만 소문의 근원지는커녕 루머가 유포된 과정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결국 최지우는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 때문에 상당한 마음 고생을 했지만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해 오랫 동안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어서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 게 잘못이었다”면서 “얼마 전부터 이 소문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해 향후 대책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흔히 ‘사이버 테러’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면서 “근거없는 악소문을 재미삼아 퍼뜨리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느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가 심한 일부 네티즌의 경우 범법 사유가 많은 것으로 판단돼 실제로도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아줌마 사이버 테러 용서해 주세요”
[일간스포츠 강희수 기자] 탤런트 최지우(29)를 상대로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퍼트리던 범인을 잡고 보니 아이 셋을 둔 40대 초반의 주부였던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 여인은 지난 1년간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최지우 관련 기사에 허위사실은 물론 저속한 표현과 욕설이 담긴 악성 리플을 달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허위사실의 확대 재생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달 초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의뢰했다.
강남서 사이버수사팀은 IP 추적에 나섰고 40대 주부가 수사망에 걸린 것.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20일 "악성 리플을 달 때는 동네 PC방을 이용해 추적을 피해 왔으나 문제가 없는 글을 올릴 때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해 꼬리가 잡혔다"고 검거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싸이더스HQ 측에서는 애초에 처벌을 목적으로 한 수사의뢰가 아니었기 때문에 소를 취하하고 더 이상의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더 이상 최지우의 명예와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내려 수사를 의뢰했다. 범인은 개인적인 피해의식 때문에 시작했던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용서를 빌었다. 아이의 엄마라는 점과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을 받아들여 선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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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1년간 최지우씨 비방루머 퍼뜨린 주부 잡혀
[조선일보 2004-10-20 19:18]
[조선일보 신은진 기자]
인터넷상에서 인기 탤런트 최지우(29)씨를 1년간 괴롭힌 여성 ‘사이버 테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가 최씨의 선처 요청으로 풀려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지난 1년 동안 최씨의 팬카페 등에 욕설과 함께 허위사실 댓글을 올려온 강모(여·39)씨를 붙잡았지만, 최씨가 고소를 취하해 풀어줬다”고 밝혔다.
강씨는 동일한 아이디로 “최씨가 유부남 방송인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등 악성루머와 욕설을 올려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씨는 경찰에서 “연예인들이 유부남들과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말을 듣고 근거없는 루머들을 올리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고소를 취하한 최씨측은 “처음에는 화가 나서 신고를 했지만, 강씨가 잘못을 사과한 데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점을 감안해 용서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은진기자 [ momof.chosun.com])
최지우, “사이버 테러 제발 그만"
[조이뉴스24 2004-10-20 12:26]
<조이뉴스24>
끈질긴 사이버 테러에 괴로움을 토로하던 최지우가 정식 맞대응을 했다.
최지우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지난 9월말 서울 강남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끝에 지난 1년간 인터넷상에서 동일한 아이디로 끊임없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한 여성을 체포했다.
‘피해 의식 때문에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털어놓은 피의자는 뜻밖에도 어린 아이들을 세 명이나 둔 40대 초반의 주부였다.
최지우의 매니저인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얼토당토않은 괴소문을 자신만이 아는 양 유포하고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저속한 표현과 욕설을 담은 글들을 최지우 팬 카페와 포털 사이트 등에 지속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 처음엔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고 넘겼지만 더이상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그동안 최지우 본인과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여전히 용서가 어렵지만 그 여성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울면서 용서를 빌고 주부라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의 김정용 팀장은 “네티즌들은 쉽게 재미로 돌을 던지지만, 한번이라도 맞는 개구리의 입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며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건 물론이고, 본인이나 가족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고 강조했다.
김팀장은 마지막으로 "연기자들에 대한 타당한 비판은 필요하고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허위사실 유포와 입에 담기 힘든 저속한 표현의 글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인기모델이자 탤런트인 변정수 등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스포츠한국 2004-10-20 08:06]
‘괴소문, 이제 그만!’미녀 스타 최지우가 근거없는 악소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지우는 최근 모 방송사와 관련된 괴소문 때문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모 방송사와 관련된 소문이 여전히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다”면서 “이 같은 근거없는 악소문을 퍼뜨리는 장본인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몇몇 네티즌이 일부 인터넷 연예게시판 등을 통해 이 같은 소문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에 대해 명예훼손과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들 네티즌은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인양 최지우와 관련된 악소문을 계속 글로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측은 이미 몇몇 포털사이트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소문을 확대재생산하는 네티즌의 신원 공개를 요구했고, 이를 근거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지난 2001년 초부터 모 방송사와 관련된 악소문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최지우가 모 방송사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는 게 당시 나돌았던 루머의 요지였다.
등장인물이나 시기 등 소문의 내용이 워낙 황당했지만 소문의 근원지는커녕 루머가 유포된 과정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결국 최지우는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 때문에 상당한 마음 고생을 했지만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해 오랫 동안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어서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 게 잘못이었다”면서 “얼마 전부터 이 소문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해 향후 대책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흔히 ‘사이버 테러’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면서 “근거없는 악소문을 재미삼아 퍼뜨리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느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가 심한 일부 네티즌의 경우 범법 사유가 많은 것으로 판단돼 실제로도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아줌마 사이버 테러 용서해 주세요”
[일간스포츠 강희수 기자] 탤런트 최지우(29)를 상대로 악성 루머를 인터넷에 퍼트리던 범인을 잡고 보니 아이 셋을 둔 40대 초반의 주부였던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 여인은 지난 1년간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최지우 관련 기사에 허위사실은 물론 저속한 표현과 욕설이 담긴 악성 리플을 달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허위사실의 확대 재생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달 초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의뢰했다.
강남서 사이버수사팀은 IP 추적에 나섰고 40대 주부가 수사망에 걸린 것.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20일 "악성 리플을 달 때는 동네 PC방을 이용해 추적을 피해 왔으나 문제가 없는 글을 올릴 때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해 꼬리가 잡혔다"고 검거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싸이더스HQ 측에서는 애초에 처벌을 목적으로 한 수사의뢰가 아니었기 때문에 소를 취하하고 더 이상의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더 이상 최지우의 명예와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내려 수사를 의뢰했다. 범인은 개인적인 피해의식 때문에 시작했던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용서를 빌었다. 아이의 엄마라는 점과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을 받아들여 선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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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1년간 최지우씨 비방루머 퍼뜨린 주부 잡혀
[조선일보 2004-10-20 19:18]
[조선일보 신은진 기자]
인터넷상에서 인기 탤런트 최지우(29)씨를 1년간 괴롭힌 여성 ‘사이버 테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가 최씨의 선처 요청으로 풀려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지난 1년 동안 최씨의 팬카페 등에 욕설과 함께 허위사실 댓글을 올려온 강모(여·39)씨를 붙잡았지만, 최씨가 고소를 취하해 풀어줬다”고 밝혔다.
강씨는 동일한 아이디로 “최씨가 유부남 방송인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등 악성루머와 욕설을 올려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씨는 경찰에서 “연예인들이 유부남들과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말을 듣고 근거없는 루머들을 올리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고소를 취하한 최씨측은 “처음에는 화가 나서 신고를 했지만, 강씨가 잘못을 사과한 데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점을 감안해 용서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은진기자 [ momof.chosun.com])
최지우, “사이버 테러 제발 그만"
[조이뉴스24 2004-10-20 12:26]
<조이뉴스24>
끈질긴 사이버 테러에 괴로움을 토로하던 최지우가 정식 맞대응을 했다.
최지우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지난 9월말 서울 강남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끝에 지난 1년간 인터넷상에서 동일한 아이디로 끊임없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한 여성을 체포했다.
‘피해 의식 때문에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털어놓은 피의자는 뜻밖에도 어린 아이들을 세 명이나 둔 40대 초반의 주부였다.
최지우의 매니저인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얼토당토않은 괴소문을 자신만이 아는 양 유포하고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저속한 표현과 욕설을 담은 글들을 최지우 팬 카페와 포털 사이트 등에 지속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 처음엔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고 넘겼지만 더이상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그동안 최지우 본인과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여전히 용서가 어렵지만 그 여성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울면서 용서를 빌고 주부라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의 김정용 팀장은 “네티즌들은 쉽게 재미로 돌을 던지지만, 한번이라도 맞는 개구리의 입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며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건 물론이고, 본인이나 가족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고 강조했다.
김팀장은 마지막으로 "연기자들에 대한 타당한 비판은 필요하고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허위사실 유포와 입에 담기 힘든 저속한 표현의 글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인기모델이자 탤런트인 변정수 등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