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128 2004.10.21 11:09:25
비비안리
새로운 기사들은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최지우, 한-일 오가며 '가을 CF 연가'

배용준과 '아파트 모델' 경쟁
[스포츠조선 2004-10-21 10:42]

'지우히메' 최지우가 국내서도 'CF 퀸'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CF 5편을 연이어 촬영해 40억원을 벌어들인 최지우는 최근 국내 건설업체 신일 해피트리와 모델 계약을 했다. 개런티는 1년 전속에 4억원선.
 올해 들어 롯데제과, 파로마 가구, 나드리 화장품, 새마을 금고에 이어 신일 해피트리까지 국내 광고만 5편을 찍었다. 이로써 최지우는 올해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10편의 광고를 촬영했다.
 '겨울연가' 파트너인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지우는 일본에서 외국 연예인으로는 최다 CF 출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겨울연가' 커플인 배용준과는 껌에 이어 아파트 모델로도 라이벌전을 펼치게 된 셈. 배용준은 최근 경남 아너스빌의 모델로 발탁돼 TV 전파를 타고 있다.
 오는 27일 동경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는 최지우는 다음달엔 전세계 1500명 팬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월드 팬미팅'을 갖기로 하는 등 '국제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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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류팬클럽,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

[스타뉴스 2004-10-21 14:1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열풍이 하와이까지 미치기 시작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들어 하와이의 한류 팬클럽을 중심으로 일본계, 중국계 등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한류관광단이 줄이어 방한하고 있다.

10월 한달간 하와이 지역의 뉴아시아 트레블(New Asia Travel) 등 4개 여행사를 통해 다섯 차례에 걸쳐 방한한 한류관광객은 총 200여명.

이들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을 비롯해 KBS, MBC 스튜디오 등을 10박12일 일정으로 돌아봤다. 특히 지난 13일 입국한 50명의 단체관광객은 오는 22일 관광공사 한류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와이 한류관광단은 일본계 미국인이 80% 이상을 차지해 '겨울연가'를 위시한 일본내 한류열풍이 하와이까지 확산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는 100명 규모의 한류 팬클럽인 ‘K-Drama Fan Club’이 자생적으로 형성돼 활동 중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열풍을 미주 및 유럽으로도 확산시키기 위해 22개 해외지사망을 통해 해외 한류팬클럽 결성 확대, 한류팬클럽 웹사이트 운영, 순회홍보설명회 개최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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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HK "욘사마·지우히메 포기못해!"
[스포츠한국 2004-10-21 10:42]

“짝사랑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
”일본 NHK가 배용준과 최지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 NHK의 세키네 아키요시 방송총국장은 20일 정례 보고에서 “배용준과 최지우의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해 아직 정식으로 교섭하고 있지 않다.

비공식적인 단계다”라면서 “조만간 정식으로 요청할 예정인데, 짝사랑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NHK측의 입장은 일본 언론을 통해 “욘사마에게 교섭 중”이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소개됐다.

실제로 21일 일본 NHK의 고위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배용준과 최지우측과 잇달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NHK측은 이번 방한을 통해 배용준과 최지우에 대해 국빈급 대우를 약속하면서 ‘홍백가합전’ 출연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20일 올해 12월31일 열리는 ‘홍백가합전’의 출연 가수에 관한 설문 조사를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남녀 상위 15위까지 발표해 출연 교섭을 펼친다는 게 NHK측의 입장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출연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위 해 무작위로 추출한 3,600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것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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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국빈급 대우"

[스포츠한국 2004-10-21 07:36]  



“국빈급 대우를 약속하겠다!”배용준과 최지우측이 21일 일본 NHK측과 잇달아 회동을 갖는다.
일본 NHK 고위관계자는 21일 한국을 방문하자마자 배용준과 최지우를 자사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NHK측은 호텔 리무진 서비스 등 기본적인 경호 조치 외에도 국빈급 인물들이 묵는 특급호텔 숙박 등 최고의 대우를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배용준과 최지우가 일본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파격적인 거마비를 제시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이미 NHK측 관계자와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지만 출연 여부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31일에 방송되는 NHK의 인기 가요프로그램으로 한해의 일본 가요계를 결산하는 잔치다.

NHK측은 배용준과 최지우를 출연시키기 위해 그 동안 물밑접촉을 벌여왔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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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욘사마·욘하짱에 '도전장'

[스포츠한국 2004-10-21 10:57]  



‘욘사마’ ‘욘하짱’을 뛰어넘겠다!류시원이 일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류시원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용하는 친한 후배지만 일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말로 일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류시원은 박용하와 같은 레이싱팀 소속으로 활동할만큼 절친한 사이지만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선의 경쟁을 선언한 셈이다.

류시원은 오는 12월 1일에 일본 현지에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류시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중학생 시절부터 일본 그룹 TUBE의 팬이었다”면서 “함께 곡을 만들게 됐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약속’은 TUBE의 마에다 노부테루가 일본어로 작사했다.

류시원은 “음악을 사랑하는 기분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일본 팬들에게 음악에 대한 사랑과 가수로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일본과 한국을 오고가면서 음반 녹음 작업에 참여 중이다.

류시원의 데뷔 앨범은 11곡이 수록될 에정인데, 약 반수가 일본어의 오리지날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해 녹음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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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김현주와 연기호흡`

[연예영화신문 2004-10-21 10:53]  

정찬이 톱스타 김현주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최근 정찬은 S-TV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서희' 역을 맡은 김현주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

박경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토지"는 79년 KBS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제작했으며 87년에도 KBS에서 한차례 더 방송되기도 했다.

이번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토지"는 김현주, 유준상 등 스타급 연기자들을 일찌감치 캐스팅하고 철저한 기획과 준비를 거쳤다. "토지"에서 정찬은 구한말 신지식인 이상현으로 출연한다.

일찌감치 외국 문물을 읽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이상현은 엘리트 청년으로 극중 서희를 우연히 만나 흠모하면서 유준상과 삼각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번 작품은 정찬에게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연기 데뷔 10년만에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또 다수의 작품 출연에 비해 아직까지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작품이 없었다는 점도 "토지"에 대한 의욕을 더욱 불태우게 만들고 있다. "토지"는 구한 말부터 광복 후까지 경남 하동과 만주를 배경으로 최 참판댁 여자당주 최서희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로 11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M-TV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에서 매력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건설회사 사장 유관하로 출연 중인 정찬은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요즘 원작을 틈틈이 읽으며 캐릭터 분석에 전념하고 있다.

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데뷔한 정찬은 "남자의 향기", "애정만세", "성녀와 마녀" 등의 드라마와 "가능한 변화들", "엑스트라", "로드무비"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정찬은 "데뷔 후 스케일이 큰 대작에 캐스팅돼 영광이다. 맡은 배역을 제대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5회부터 등장하는 정찬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6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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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최고가 드라마로 한류 시동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1 10:53



일본 최고가 수출을 기록한 드라마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이 11월 22일부터 일본의 위성TV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의 유료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한국드라마로는 최고가인 7000만엔(약 7억 7000만원)에 팔린 ‘파리의 연인’은 닛폰 TV가 일본 내 독점권을 갖고 있으나 이례적으로 자사 채널이 아닌 위성 TV를 통해 먼저 전파를 탄다. NHK의 위성채널로 먼저 방영된 후 지상파를 타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겨울연가’를 벤치마킹한 방식이다.

스포츠호치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닛폰TV는 위성TV 유료 채널을 통해 ‘파리의 연인’ 첫 선을 보인 뒤 위성(BS 닛폰), 지상파를 통해 차례로 방송되는 ‘윈도우 컨트롤’ 방식으로 ‘장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스카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은 300만 세대가 시청가능한 채널로 ‘파리의 연인’의 회당 시청료는 350엔(전화전송방식 2625엔)이다.

한편, ‘파리의 연인’의 일본 내 위성, 지상파, DVDㆍ비디오 판권 등을 포함한 독점권료 7000만엔은 ‘천국의 계단’의 5000만엔을 뛰어 넘어 일본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로는 최고가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 (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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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차기작으로 일본 공략
[연합뉴스 2004-10-21 10:01]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조인성이 차기작으로 일본을 노리고 있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쉬고 있는 조인성은 아직 다음 작품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 그는 차기작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공략할 작품을 물색하고 있다.

조인성의 매니저 정지철 싸이더스HQ 팀장은 20일 "인성이도 이제 슬슬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면서 "다음 작품은 일본에도 통할 만한 것으로 고를 계획"이라 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한류 4천왕'으로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원빈이 폭발적 인 기를 끌고 있는데, 조인성이 그 바통을 잇겠다는 각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조인성은 20일 내한한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 쓰마부키 사토시를 만나 저녁 식사를 겸해 인사를 나눴다. 20대 중반으로 또래인 두 사람은 현재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젊은 스타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이룬다. 둘은 이 자 리에서 앞으로 양국을 오가며 우정을 다질 것을 약속했다.

pretty@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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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NHK 출연여부 29일 발표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1 09:56]  



`욘사마` 배용준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여부가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20일 "올해 홍백가합전에 대한 여론조사와 출장 가수 발표를 이번달 2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K는 29일 남녀 상위 15위까지 발표한뒤 출연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NHK측은 출연 가수 선정의 투명성을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3,600여명을 대상으로 남녀 2명의 희망가수 투표를 받았다.

이날 올해 최대 핫이슈인 배용준 최지우의 출연 대해선 "공식적으로 교섭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NHK측은 "현재는 비공식적인 단계에서 접촉을 하고 있지만 곧 공식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짝사랑으로만 끝내고 싶지는 않다"며 두사람의 출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윤경철기자 (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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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들, 송승헌 드라마 출연여부 큰 관심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1 09:23]


송승헌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선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1일 "드라마 `여름향기`의 주인공 송승헌이 군입대를 할 것 같다"며 국내에서 보도한 내용들을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지난 20일 한국 병무청이 송승헌을 포함한 인기 연예인 3명의 기존 병역처분 결정을 취소했다"며 "송승헌이 새드라마 출연이 예정돼 있지만 이날 결정으로 출연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송승헌 출연의 `슬픈연가`는 제작전 뮤직 비디오를 일본어로 제작하는 등 일본쪽으로부터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

일본 유력지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달초 "수많은 해외팬들이 병역기피가 밝혀진 한국의 인기배우 송승헌의 입대를 드라마 촬영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경철기자 (anycall@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 헤럴드경제,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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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러포즈’ 시청률, 30%대 첫 진입

[스타뉴스 2004-10-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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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KBS 2TV 수목극 ‘두번째 프러포즈’가 열세 번째만에 시청률 프로포즈에 성공했다.
21일 TNS미디어에 따르면 '두번째 프러포즈'는 지난 20일 13회 방송분에서 방영 이래 최고 시청률인 32.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남자가 사랑할 때'(5.9%), MBC '아일랜드'(9.2%)의 시청률을 합친 것의 두 배를 넘는 수치.

지난 9월 8일 방영 이후 ‘두 번째…’는 줄곧 10%대의 시청률을 보이다가 동일 시간대 SBS 전 수목극 ‘형수님은 열아홉’이 종영된 후 시청률이 무려 7%포인트나 치솟으며 9월 30일 시청률 20%대에 진입했다. 그뒤 시청률이 계속 오른 이 드라마는 지난 20일 드디어 30%의 고지를 훌쩍 뛰어넘은 것.

이 작품은 남편과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온 30대 여성 미영(오연수)이 남편의 외도로 이혼이라는 시련을 맛본 뒤 이를 경제적, 정신적으로 극복하려는 처절한 노력이 30, 40대 주부들에게 크게 공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늘 그녀 곁을 지켜주는 잘생긴 연하 총각 경수(오지호)의 존재는 보호받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 남편의 결혼식이 열리는 호텔에 취직해 이를 준비해야만 하는 미영의 애절한 상황과 홧김에 취해 경수와 합방한 극적인 내용이 펼쳐진 20일 방영분 이후 내용이 더욱 더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어 이 드라마는 앞으로 더욱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persona@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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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극장가, 여자의 눈이 즐겁다

[스포츠한국 2004-10-21 08:48]

올 가을, 여성 관객들이 즐거워진다.
해외 남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들이 줄줄이 한국 극장가를 찾기 때문이다.

가을 극장가를 화려하게 수놓는 스타들은 ‘비포 선라이즈’ 이후 9년이 지난 이야기 ‘비포 선셋’으로 찾아온 청춘의 아이콘 에단 호크를 비롯해, ‘콜래트럴’로 악역에 도전하는 톰 크루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2046’의 양조위와 기무라 다쿠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강호’의 유덕화 등이다.

이들은 잘생긴 외모를 비롯해 연기력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톱스타들이어서 여성 관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이 출연한 영화들은 각각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SF멜로,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에단 호크가 출연하는 ‘비포 선셋’은 1995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비포 선라이즈’의 후속편. 낯선 두 남녀의 아름답고 설레이는 하룻밤 여행에 마음을 빼앗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영화이다.

스치듯 지나친 짧은 만남 이후 재회한 두 남녀의 이야기가 가을의 정서에 걸맞게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살인 청부업자와 그를 승객으로 태우게 된 택시기사의 이야기인 ‘콜래트럴’은 머리를 은발로 물들이고 악역에 도전한 톰 크루즈의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또 세 명의 여인과의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는 한 작가의 다양한 사랑이야기 ‘2046’은 왕가위의 최신작이자 양조위와 기무라 다쿠야, 공리, 왕페이, 장쯔이 등 최고 스타들이 출연한 화제작. 홍콩판 친구로 알려져 있는 ‘강호’ 역시 유덕화, 장학우, 진관위, 여문락 등이 출연해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예고한다.

/장진욱 객원가자(antonio@cin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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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최수종이) 반대하지 못할 것만 요구해요"


[연합뉴스 2004-10-21 07:40]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연예계에서 금실 좋기로 소문난 잉꼬부부 최수 종-하희라 커플. 부부싸움도 안 할 것 같은 이 부부가 사는 법을 하희라가 살짝 공 개했다.
하희라는 20일 용인 삼성안내견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가 출연하기로 한 성탄특집극 '아주 소중한 친구'(극본 이근영, 연출 한정환)가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의 진한 우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하희라는 여성 최초로 안내견을 사용했던 실존 인 물 전숙연을 연기한다.

지난 9월 26일까지 연습 기간 포함 6개월 간 그는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에 빠져 있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연말까지는 그저 푹 쉴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놉시스를 보고 단박에 결정지었다.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연극이 공연되는 동안 '해신' 촬영을 위해 중국에 머물렀던 최수종이 아내 걱정 으로 보약까지 지어보낸 것이 연예계에 화제가 됐다. 그런 최수종이 드라마 출연을 허락했을까.

"당연히 반대하지 않았죠. 제가 뭔가를 요구하면 반대하는 적이 없어요"라고 부 부 금실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왜 반대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하희라는 "제가 수십 번 생각해서 결론을 내리기 때문이죠. 저뿐 아니라 가족들을 생각한 끝에 결론 을 내리고, 제가 그처럼 신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말하면 반대하는 법이 없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처신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a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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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DVD 대작 쏟아진다

[조선일보 2004-10-21 11:11]    



스파이더맨·아이, 로봇 등 출시

[조선일보]

늦가을은 DVD를 즐기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아늑한 거실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영화감상은 극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이때, 본격적으로 올여름에 개봉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출시되기 때문이다. 블록버스터에서는 대체로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아 DVD의 특성에 가장 부합된다. 굳이 홈시어터를 갖추고 있지 않아도 DVD의 장점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DVD 대작들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DVD 타이틀은 모든 메뉴가 한글화되어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감상이 어렵지 않다.

●스파이더맨 2=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스파이더 맨’의 두 번째 롤러코스터 액션이다. 주인공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 맨이라는 운명을 짊어질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과 전편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쉴 새 없는 액션이 완벽하게 조율되어 있다. 올해 최고 대작답게 DVD도 3가지 버전으로 각각 발매된다. DVD 수집가를 위해 코믹북, 엽서가 추가된 ‘기프트 세트’, 홈시어터 보유자를 위해 화질과 음향을 극대화한 ‘슈퍼비트 에디션’, 2디스크의 ‘일반판’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복잡한 메뉴 설정 없이 한국어만 설정하면 영화가 자동 재생되도록 배려한 점도 특이하다.

●아이, 로봇=인간과 로봇의 대격돌을 그린 ‘아이, 로봇’ 또한 DVD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대작이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완성한 또 하나의 가상 캐릭터 ‘써니’를 최첨단 영상매체인 DVD를 통해 지켜보는 것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 이상으로 흥미롭다. DVD인지 HDTV인지 혼동될 정도로 뛰어난 화질과 음향, 게다가 총 9시간에 이르는 방대한 스페셜 피처는 왜 DVD가 최첨단 영상매체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킹 아더·헬보이=DVD의 큰 매력 중 하나는 극장에서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장면을 DVD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확장판 혹은 감독판이라 불리는 이러한 DVD는 이제 영화사들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쓰일 정도로 유행을 타고 있다. 신화에 가려진 아더왕에 대한 진실을 보여주는 액션 대서사극 ‘킹 아더’는 더욱 잔혹해진 무삭제 확장판이 일반판과는 별도로 출시된다. ‘헬보이’도 10분에 이르는 추가 장면을 DVD를 통해 복원시켜 단조로웠던 영화의 이야기를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총 3장의 디스크에 꽉꽉 눌러 담은 어마어마한 양의 부록도 감동적이지만 극장과는 전혀 다른 영화라는 것이 ‘헬보이’의 큰 장점.

(박진홍·DVD프라임 대표 park@dvdprim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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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금 '영화제 천국'

[조선일보 2004-10-21 11:11]    

개성있는 단편·유럽영화 다 모였네
장진·송일곤·이영재 감독 참여한 환경영화제 개막
서울 유럽영화제·거장 에릭 로메르 회고전도 열려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

부산 영화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 서울에서 열리는 독특한 개성의 작은 영화제를 찾을 일이다.

22일 개막하는 환경영화제는 15개국 100여편의 다양한 해외 영화는 물론 이영재 장진 송일곤 등 우리나라 세 명의 감독들이 만든 환경 옴니버스 ‘1.3.6’으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1.3.6’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프로 지독한 사랑을 경험한 소년이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나기는 그쳤나요’(감독 장진), “십년 후 만나자”는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의 우도를 찾은 남자의 여정을 그린 ‘깃’(감독 송일곤), 자전거를 타는 남자와 자동차를 타는 여자가 자동차와 자전거를 바꾸면서 느끼는 새로운 일상을 보여주는 ‘뫼비우스의 띠-마음의 속도’(감독 이영재)로 구성됐다.

‘화씨 911’ 이후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다큐멘터리 ‘슈퍼사이즈 미’, 장국영에게 헌정된 홍콩 영화 ‘홈시크’(감독 람치항), 오염된 물고기가 일으키는 환경병인 미나마타병 환자의 존재와 재활 과정을 다룬 연작 다큐멘터리 ‘미나마타 이후 30년간’ ‘미나마타의 그림, 이야기’ ‘미나마타 일기’ 등을 만든 쓰치모토 노리아키 회고전 등이 눈길을 끈다. 이 감독은 ‘송환’을 만든 김동원 감독 등과 23일 콘퍼런스를 갖는다. 씨네큐브 광화문, 정동 스타식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된다. www.green festival.or.kr

신작 유럽 영화를 맛볼 수 있는 제5회 서울유럽영화제는 27일부터 5일간 서울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클린’과 각본상을 탄 ‘룩 앳 미’, ‘몬순웨딩’으로 알려진 미라 네어 감독의 신작 ‘베니티 페어’, 빔 벤더스 감독이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극영화 ‘풍요의 땅’ 등 27편을 볼 수 있다.

내셔널초이스, 유러피언뉴웨이브, 핫 브레이커스, 심야상영 섹션-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특별 상영-유럽의 향취 등 5개 섹션이 마련됐다. www.meff.co.kr

28~31일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 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약칭 AISFF 2004)는 아시아나 그룹의 영상문화에 대한 관심의 증거. 여러 나라 단편영화의 경향을 일별할 수 있는 경쟁 영화제로 기내에서도 영화가 상영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37개국, 553여편이 접수됐고 본선 진출작은 62편. 영화제 기간 중 배우 안성기, 감독 변영주, 중국감독 지아장커, 세르비아 영화기획자 고란 토파로빅 등 8인의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출품작은 코엑스 아트홀에서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 시까지 상영되며, 인터넷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능하다. www.aisff.org

22일~11월 4일에는 동숭아트센터와 시네마테크 부산, 광주극장에서 누벨바그의 거장, 에릭 로메르 회고전이 열린다. 여자와 남자의 연애담을 그리면서도 진지한 존재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잊지 않는 로메르의 60~70년대 작품인 ‘몽소 빵집의 소녀’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등 여섯 작품으로 구성된 ‘도덕 이야기 연작’, 80년대의 ‘희극과 격언’ 연작, 90년대의 ‘계절 이야기’ 연작 등 세 개의 연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사려깊은 탐미주의자’라는 설명이 말하듯, 사건이나 인물의 캐릭터가 아니라, 정적 속에 흐르는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는 그의 원숙한 세계관은 프랑수아 트뤼포 등 열렬한 그의 팬들이 그를 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www.dsartcenter.co.kr

(박은주기자 [ zee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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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21일 제작발표회 불참!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1 00:05]  





속보】`제작 발표회는 불참! 드라마 출연 여부는 이번주내에 결정짓는다!`

송승헌이 21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의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 발표회에 불참할 예정이다.

송승헌의 소속사의 김도연 이사는 20일 오후 11시30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와의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에는 일단 불참키로 했다"면서 "송승헌은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며 3월30일까지 외국으로 나갈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이사는 "11월 4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송)승헌은 현재 자숙하고 있으며 나라의 뜻을 따를 예정이며 병무청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행사장에는 김희선 권상우와 공동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과 포이보스측 관계자들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종학프로덕션의 박창식 이사는 "송승헌의 드라마 출연 강행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20일 자정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1일까지는 힘들겠지만 이번주내에는 송승헌의 출연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법이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윤경철기자 (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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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홍콩엔 왜 갔나

[스포츠한국 2004-10-21 11:21]  

배용준, 홍콩 방문 왜?배용준이 지난 20일 오후 2시께 홍콩 센트럴 지역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배용준은 당초 소속사 이동훈 대표의 결혼식 참석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뜻하지 않게 홍콩에서 모습을 드러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용준은 이날 매니저와 2명의 경호원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몇몇 언론도 난데없이 나타난 배용준의 모습을 촬영해 대대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홍콩의 태양보(太陽報)는 21일자에서 그가 홍콩의 한 식당에서 모자와 안경을 쓴 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했다.

다만 이 보도는 무슨 이유로 홍콩을 찾았는지 의아스럽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배용준측은 “한국으로 귀국하기 직전 잠시 휴식차 들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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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작가의 세계] 마니아가 있는 작가…노희경

'내가 사는 이유' '꽃보다 아름다워'

드라마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통한다. 갈수록 TV 드라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작가의 세계가 대중 친밀도를 높여감에 따라 작가 지망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시청률 40~50%대의 인기 드라마가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작가가 던진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마니아들은 전율한다. 작가의 이상은 단지 픽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곧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는다. 대중문화계의 트렌드를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커진 드라마 작가의 세계를 스타 작가와 마니아가 있는 작가 위주로 살펴봤다. /편집자주



"108배 하고 작품 쓰면서 울어요"

노 작가의 작품엔 유난히 가슴을 에며 시청자를 울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혹시 자기 드라마를 보며 울기도 할까? 노 작가는 작품을 쓰면서, 또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면서 절절히 운다고 대답했다. 시청자는 냉정하기 때문에 스스로 울 수 없다면 시청자도 울릴 수 없다는 것. 노작가는 늘 목욕재계를 하고 108배를 한 후 작품을 쓴다.

그녀의 드라마 모티브

왜 우리의 아버지들은 그렇게 저주스럽고 어머니들은 바보스러웠을까
또 딸들은 악악대며 살았을까 내가 풀수없는 영원한 숙제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내가 사는 이유>부터 <꽃보다 아름다워>까지 노희경의 드라마에는 항상 헌신적이며 바보같은 어머니와 바람피우면서도 뻔뻔한 아버지, 또 이에 상처받는 딸이 공식처럼 등장한다. 특히 모녀는 끝없이 상처주고 싸우면서 숱한 갈등과 번민을 거쳐 서로를 이해하는 데까지 이르는 관계로 그려지며 딸들이 어른이 되거나 어른이 되는 길을 발견하면서 드라마가 끝을 맺는다.

이런 포맷을 유지하는 이유가 뭘까? 노 작가는 너무도 솔직하게 "우리 부모가 실제 그랬다"고 말했다. 노 작가의 아버지도 다른 여자를 만났다. 어머니는 알면서도 모른체했다. 노 작가는 아버지에게 저주를 퍼붓고 어머니를 원망했다. 어머니는 말없이 들어주기만 했다. 어느날 어머니는 암이라는 병을 얻었고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

노 작가는 한 번도 어머니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었지만 "나같으면 47살에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어이없는 이별 후 주위를 둘러보니 그의 곁에는 초라하게 늙어가는 아버지가 남아 있었다. 밥도 같이 먹어주지 않고 저주를 퍼붓는 딸을 너무 대견해하며 남들에게 자랑을 늘어놓던 측은한 아버지였다.

노 작가는 "모녀관계는 고통스럽더라도 서로 교류하며 이해해야 하는 평생의 숙제"라며 "증오, 연민, 환상이 섞인 어머니상이 내 드라마의 정신적 모티브"라고 설명했다. 부모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고 '부모니까 이래야 한다'는 자식의 강요가 부조화의 원인이다. 그는 "우린 자식으로 태어난 순간 그분들을 이해해야 할 숙명을 짊어졌다"며 "가족, 사랑, 삶이 내 드라마의 화두"라고 덧붙였다.


팬들과 만났어요


드라마 작가중 드물게 '마니아'라고 불릴만큼 맹목적인 애정을 쏟는 팬들을 가진 작가 노희경(38)을 만나 그를 신처럼 모시는 '추종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 (사실 기자도 노 작가 팬이다.)

그런데, 방송국에서 알아낸 그의 개인 연락처에 수십번 전화를 해도 응답이 없다. 집으로 해도 마찬가지. 이대로 기사가 펑크나는가! 깨질 일만 남은 것인가! 긴장 속에 일주일이 흘렀다.

'이제 마지막이다, 더이상 안 건다' 마음 먹고 마지막으로 버튼을 눌렀을 때 기적처럼 전화 너머로 노 작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노 작가는 "작품하다 34㎏까지 줄어들었다. 체력 보충 방법이 사람 안 만나는 거라 피했으니 오해하지 말라"며 멋적어했다.이제 마니아 섭외가 남았다. 팬 페이지에 글을 올리자마자 수 십명의 팬들이 '만나게 해달라'고 전화했다.김지은(24)정서경(29) 노수경씨(30)가 선착순으로 안착했다.


임때문에 제2인생 살게됐어요
-에이 그건 오버다
-어, 우리들을 모르는 말씀
-그럼 말 때문에 부담스러워


대담은 안해도 좋으니 뒤에 서있기만 하면 안될까요?"라고 사정한 팬들도 많았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강남의 한 카페에서 노희경과 마니아의 대담이 시작됐다.

김지은: 작가님 작품 <거짓말> 방영 6주년을 앞두고 팬들이 기념품으로 핸드폰 줄을 만들었어요.

노 작가: 이렇게 좋아해주고 선물도 줘서 고마워요.
오늘은 내가 쏜다. 맘껏 골라요.

정서경: 감사합니다! 딸기케이크이요!

김지은: 벌써 6년이나 지났네요. <거짓말>을 보고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지….

기자: 에이~, 그건 오버다.

노수경: 무슨! 많은 마니아들이 작가님 드라마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해요. 일상생활에서 드라마 대사를 자신도 모르게 말하게 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공감가는 대사가 많아져요.

노 작가: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고마우면서도 내심 부담스러워요. 오늘 자리를 피하려 했던 것도 그 이유죠.

정서경: 마니아가 될 정도로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보람되지 않으세요?

노 작가: 물론 팬들의 호응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버팀목이 돼 주죠. 시청률 안 나와 속상할 때도 '1%면 40만명이 봐주는 건데 어떠냐 힘내자'며 스스로 위안하기도 해요. 그래도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어요.

김지은: 혹 부끄럽다고 느낀 대사 있으세요?

노작가: 많아요. 감상에 치우쳤거나 논리가 안 맞기도 하고 멋모르게 예쁘게 보이려고 자신도 이해 못하는 말도 쓴 적 있고요.

박미선 기자


윤여정씨는 나를어떻게 생각하나요?


날 글쎄 술집 작부로 만들었지 않겠수, 원참
아, 그런데 중년들의 사랑을 그렇게 절절하게…
탄복했어요

(노희경 작가는 기자가 한 연기자의 평을 팁으로 싣겠다고 하자 '이왕이면 윤여정 씨의 평을 써달라'고 말했다. 누구보다도 윤여정 씨가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내가 처음 노희경을 만난 작품은 MBC TV <내가 사는 이유>였다. 나는 대본을 받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글쎄 내 역할이 '술집 작부'였던 것이다. 다정다감한 엄마 역을 주로 했던 나의 어떤 면을 보고 술집 여자를 시킨 것일까, 노희경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노희경의 사람과 인생을 보는 안목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의 이면을 알아봐준 것이 고마워 어떤 역보다 더 열심히 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거짓말>에 출연했는데 다른 드라마에서 다루기 꺼려하는 '뒷골목' 이야기나 '중년의 사랑'을 다루는 솜씨가 놀라웠다. 특히 어린 작가가 '늙은이'들의 이야기를 기막히게 잘 다루는 것을 뽈 때는 탄복하게 된다. 나 말고도 많은 중년 배우들이 노희경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드라마 속에서 액세서리에 머물지 않고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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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외주제작비 삭감 방침에 독립제작사 거센 반발  

돈버는 삽질하세~ 붐붐

KBS가 최근 외주제작비 삭감을 독립제작사에 일방 통고했고, 이에 대해 독립제작사협회가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사)독립제작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가을 개편 외주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TV 광고 수익 부진을 이유로 최고 40% 가까이 삭감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해 왔다"며 "이는 지난 5월 방송위원회주관으로 정부, 학계, 독립제작사, 방송사 대표가 참여한 '외주개선협의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정면으로 파기한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최근 KBS는 외주제작 프로그램 제안서를 공모하며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하여 KBS도 재정적으로 커다란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가을개편 프로그램 제작비도 부득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KBS 외주제작은 제작비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기획제안서를 공모해 제작사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고지했다.

독립제작사협회에 따르면 이같은 제안서는 결국 제작비 삭감안을 받아들이는 제작사와 일하겠다는 독과점적 지위에서 나온 일방적 통보사항이라는 것. 협회 배대식 기획팀장은 "지난 11일 이 공문을 현재 제작중인 협회 회원사에게 이메일로 보내놓고 14일까지 기획제안서를 제출하라는 것은 그저 이를 따르는 회사와만 일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방송위 외주개선협의회에서는 '한국방송협회는 독립제작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매년 소매물가 상승률 이상을 제작비 산정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럼에도 KBS측이 IMF시절 삭감된 상승비에서 더 올려주지는 못할 지언정 삭감까지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협회측의 입장.

배팀장은 "문제는 KBS의방침이 정해지자 KBS와 MBC보다 훨씬 적은 제작비를 주는 SBS조차도 10%삭감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로 타방송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제작사협회 비대위는 22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고, 방송위원회 역시 25일오후 2시 긴급 회의를 열어 방송사 편성 및 제작 책임자와 독립제작사협회 대표와함께 KBS의 이러한 제작비 삭감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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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연기자 전성시대, 노장은 죽지 않는다
[조이뉴스24 2004-10-21 11:38]





<조이뉴스24>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노장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탄탄한 연기력과 친숙함으로 사랑받는 중견 연기자들이 스크린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추석 때 개봉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가족'의 주인공 주현을 필두로 스크린과 광고로 맹활약 중인 백윤식, 김지운 감독의 신작 '달콤한 인생'에 출연 중인 김영철 등 중견 연기자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사 봄이 제작 중인 '달콤한 인생'에서 김영철은 이병헌과 함께 투 톱을 이루며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조직 보스 역을 맡았다. TV 사극을 통해 입증받은 강렬한 눈빛 연기는 후배 연기자들이 차마 눈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후문.

'가족'의 주현과 '범죄의 재구성'의 백윤식 등도 주연급을 자리를 굳힌 중견 연기자들. 다소 코믹한 이미지로 굳어져 있던 이들은 영화에서 진지한 이미지 변신과 함께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살인의 추억'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형사반장 역의 송재호, 같은 작품에서 경질되는 반장 역을 연기한 변희봉도 영화에 든든한 감초 역할을 했다. 그런 점에서 올해 세상을 등진 김일우의 부재는 여러 모로 아쉽다. '엽기적인 그녀' '목포는 항구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그는 암 투병 중에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해 영화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김영철의 연기 변신을 비롯해 노장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면서 우리 영화속 캐릭터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개성있는 조연 캐릭터가 부족한 충무로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인 이들이 오래도록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기를 기대해 본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송승헌 '슬픈연가' 자진사퇴?…오늘오후 입장 밝혀
송승헌이 21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1관에서 열리는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지난달 20일 호주에서 입국한 당일, 병역문제로 경찰조사를 받으며 언론에 모습이 노출된 이후 30일만의 첫 공식 일정이다.
 
송승헌은 이 자리에서 군 입대 약속을 재확인한다.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슬픈연가>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송승헌 자신이 스스로 드라마 출연과 관련, 자진사퇴 의사를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송승헌이 설사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다 해도 그 결정이 곧 드라마 하차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송승헌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드라마 출연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송승헌을 믿고 드라마 비즈니스에 동참한 해외 관계자들과의 약속 때문에 최종 결론이 보류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국내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드라마 예고편 성격을 띄고 있는 30분짜리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위해 500석의 극장을 임대했고, 이미 500명 이상 참석 확인을 받았다. 시사회 참석자 중 약 250여명은 해외 인사들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드라마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 입국해 행사에 참석하는 인원만 150여명. NHK, TBS, 후지 TV 등 각 방송과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주요 언론이 총출동하고, 비즈니스 관계자들도 대거 입국한다. 이 외에 대만, 중국 언론과 관계자들 120여명도 행사장을 찾는다.
 
이들 해외 언론과 관계자들이 이처럼 <슬픈연가>에 관심을 갖는 것은 송승헌 때문이다. 군문제와 관계없이 송승헌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슬픈연가>와 관련한 각종 상품의 독점 계약을 위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 사회는 김성경 아나운서가 맡았다.

백미정 기자 bmj@hot.co.kr
    

기사작성 2004.10.21. 11:04:08  









댓글 '2'

달맞이꽃

2004.10.21 17:16:57

비비안님...연예모음 잘읽고갑니다
오늘은 지우히메 우리지우씨 기사가 많이 떴네요 .그쵸?^^
남은시간 즐거우세용 ^^

보름달

2004.10.21 17:30:10

스포츠 조선 지우씨 씨엡기사에 골든듀는 빼먹었네요.
그러게요 달맞이꽃님 지우씨 기사가 많이 나왔네요.
비비안님 기사 올려주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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