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5490 2004.12.03 10:11:49
비비안리
최지우 일본지진피해 성금, 니카타현 지사 친필 감사편지
        
  
‘지우 히메’ 최지우(29)가 일본 니가타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도운 것에 대한 보답으로 니가타현 지사로부터 감사의 친필 편지를 받았다.

지난 1일 오후 최지우는 국제특급우편으로 도착한 이쓰미타 히로시코 니가타현 지사의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A4 용지 1장 분량으로 친필 일본어와 번역본이 함께 들어있었다.

최지우님 귀하로 시작된 이 편지는 “‘지우 히메’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니가타현 지진 피해 성금 1만 달러를 쾌척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지진은 니가타현으로서 40여년만의 대재앙이었으며 새삼 자연의 힘을 절감했다. 거듭 ‘지우 히메’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를 드리며 전력을 다해 복구할 것을 다짐한다”고 끝맺었다.

최지우는 지난 10월29일 도쿄국제영화제에 특별초청돼 상영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시사회 직후 “일본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1만달러의 의연금을 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언론에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성금을 몰래 기부했지만 기탁자 명단에 ‘최지우’라는 이름이 있는 것을 알게 된 일본 언론의 취재 공세로 이 같은 내용을 실토(?)했다.

지난달 26, 27일에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있은 ‘최지우와 함께 하는 아시아 팬미팅’에서도 40대 중반의 한 일본 여성 팬이 지진 피해에 대한 성금을 보낸 최지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김용습기자"2004/12/03 11:43 입력 "]





최지우 日팬 '치즈케이크' 선물 사연

[스타뉴스 2004-12-02 16:5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임경애 통신원, 이규창 기자 ]'지우히메'의 아침식사는 치즈케이크?
일본 팬들이 최지우에게 선물한 치즈케이크가 화제다. 지난달 26일 용평에서 아시아 팬미팅 행사를 가진 최지우에게 이날 일본에서 온 팬의 '치즈케이크' 선물이 한아름 안겨졌다. 이들이 가져온 치즈케이크는 모두 프라치노(PRATINO)사의 '안쥬'라는 제품이었다.

이렇듯 치즈케이크 선물이 밀려들게 된 것은 최지우가 일본 방문시 출연했던 한 TV 프로그램 때문. 지난 10월 29일 방영된 TBS의 주부 대상 아침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지우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이때 최지우가 "아침을 먹지 않길 잘했네요. 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탄 후, 해당 치즈케이크 제품이 '최지우가 아침에 먹는 케이크'로 소문이 나게 된 것.

최지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에도 회사를 찾아오는 팬들이 많은데, 방송이 나간 후에는 모두들 같은 제품의 치즈케이크를 들고 온다"며 "팬미팅 행사에도 많은 일본팬들이 치즈케이크 선물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1500명이 참석한 아시아 팬미팅에 이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개봉한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위성 무대인사를 갖는 등 여성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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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日유행어 10걸...'한류', 히트상품 2위 선정

[굿데이 2004-12-02 22:32]

    
'겨울연가'와 '한류'가 일본에서 주목받은 단어가 됐다. '겨울연가(후유노 소나타)'는 '현대용어의 기초지식'이라는 시사용어집 발행사인 '자유국민사'가 발표한 올해의 유행어 10걸에 들었다. 또 '한류'는 마이니치 신문이 선정한 일본 히트상품 2위로 선정됐다. 분야별 담당기자가 선정하는 히트상품에서 '한류'는 경제부 선정 5대 히트상품에서 프로야구구단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은 상품으로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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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노출신 해프닝에 담긴 뜻?

계획적으로 의도된 일일까, 아니면 단순한 실수인가? 이도저도 아니면 일부 네티즌의
과민한 반응일까?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한 여자 연기자(탤런트 정솔희)의
음부 노출 여부를 놓고 연일 방송가가 시끄럽다.

그동안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깜짝 노출신 때문에 선정성 시비를
빚어왔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일반 시청자들은 다소 둔감해진도 사실이다.충격이 체감되는 탓일까.
최근 드라마들은 점점 선정적으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일각에서는 최근의 노출신 파문도 방송3사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 따른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방송사의 노출논란의 역사는 길다.지난 2000년 8월경 방영된 M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노출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이날 방송분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자스타들이
다이빙하는 장면이 방영되다가 조향기의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다.

당시 시청자들은 생방송도 아닌 데 편집하는 과정에서 이 장면을 보지 못했을리 없다. 혹시
편집자나 담당 PD가 일부러 내보낸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후
2003년 12월 첫방송이 나간 STV '천국의 계단'은 노출로 인한 선정성 시비로 가장
몸살을 앓았다.극 초반 최지우 아역으로 출연하던 박신혜의 속옷이 고스란히 노출됐고,
최지우가 겁탈당하는 장면에서도 잠시 속옷이 드러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필요한 노출장면이 아니었다. 불필요하게 노출을 한 것은 선정성 논란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하는 전략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STV '발리에서 생긴 일', KTV '풀하우스', MTV '황태자의 첫사랑' 등도 극 초반
이러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에는 MTV '12월의 열대야'에서 남자주인공인 김남진이 팬티만 착용하고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돼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STV '…하버드'의 노출 해프닝이 벌어져 비난여론이 집중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방송사에서는 나름대로 진화에 나서지만 노출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은 다소 냉소적인 편이다.
'…하버드' 시청자 게시판의 아이디 'cyryu77'의 네티즌은 팬티 착용의 유무를 떠나 촬영각도가
너무 선정적이고 교묘했다. 촬영 및 편집과정에서 의도된 것 같다. 감독이 이 장면이
논쟁과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을 알고 그랬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silenceyoon'도
드라마 초반에 이런 걸로 이슈로 만들고 기사화시켜서 드라마 홍보하려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하버드'의 김영섭 책임 프로듀서는 체모 노출이라니 말도 안된다.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에서 굳이 이런 장면을
만들어 긁어 부스럼을 만들리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의도된 장면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는 공공연히 자행돼온 일종의 '시청률 올리기' 수법이다.
최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 외에 3-4번째 배역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정적인 의상을
입지 않느냐며 드라마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선정성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2004/12/02 16:23 이슬기 인턴기자 purin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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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올해 일본 유행어 10걸에 들어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후유노소나타(겨울연가)"가 올해 일본의 유행어 10걸에 들었다.

'현대용어의 기초지식'이라는 시사용어집을 발간하는 '자유국민사'는 1일 올해 '유행어 대상'을 발표했다. 아테네 올림픽 수영 2관왕에 오른 기타지마 고스케가 100m 평형 우승 직후 회견에서 뱉어낸 "기분이 째지게 좋다('초(超) 기모치 이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장면은 여러 차례 TV 전파를 타면서 유행했다.기타지마 선수는 시상식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 이렇게 유행한데 정말 놀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10걸에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수상자인 하마구치 교코를 열광적으로 응원한 열렬 아버지가 경기장에서 연호한 "얼차려!(기합을 넣자!)"와 프로야구 신생구단 창설을 둘러싸고 언론에 오르내린 "신규 진입",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의 열풍으로 보통명사로 굳어진 일본어 제목 "후유노소나타" 등이 포함됐다.

또 이라크에서 인질로 억류된 것에는 당사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인 "자기책임"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다케베 쓰토무를 자민당 간사장에 기용한 것을 두고 나온 "서프라이즈 (놀랐지)" 등도 10걸에 들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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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커플’ 호된 신고식 치러

김하늘과 이동건의 ‘유리화 커플’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김하늘 이동건 김성수 주연의 SBS 새 수목극 ‘유리화’(극본 박혜경·연출 이창순)가 1일 기대에 못 미치는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유리화’는 이날 첫 회에서 13.1%를 기록해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KBS 2TV ‘해신’(18.9%)과 MBC ‘12월의 열대야’(14.2%)에 뒤졌다. ‘유리화’는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11.9%를 기록,‘해신’(20.2%)과 ‘12월의 열대야’(14.6%)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유리화’의 이 같은 시청률은 첫 회라는 점을 감안해도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드라마에 출연하면 반드시 대박이 난다는 ‘TV 불패’ 신화를 가지고 있는 김하늘과 ‘파리의 연인’으로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동건,‘풀하우스’로 떠오른 김성수의 조합이라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또 일본 고베에서 초반부를 촬영하고 ‘눈사람’ ‘애인’ 등을 연출한 ‘멜로의 귀재’ 이창순 PD가 연출을 맡았기에 방송계 안팎에서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많은 네티즌은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첫 회라 그런지 인물을 소개하면서 내용이 늘어진 것 같다”는 시청소감을 남겼다.

이에 대해 ‘유리화’의 한 제작진은 “시청자의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 2부에서는 보다 빠르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동건과 김하늘의 갈등이 고조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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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송승헌,한류열풍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군대 간 송승헌,일본은 기다린다.’

지난 11월 현역 입대한 송승헌이 한류열풍의 핵인 일본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98년 제작된 송승헌의 독집 앨범 ‘First Album’이 오는 18일 일본 전역 발매를 앞두고 현지 최대 규모 음반체인인 HMV의 예약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HMV는 2일 오전 인터넷 공식 사이트(hmv.co.jp)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예약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당분간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예약순위에서 송승헌은 일본의 최정상급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미시아(Misia) 등을 가볍게 눌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 차트에는 최근 일본진출을 공식선언한 가수 비의 앨범 ‘It’s Raining’이 4위에 올라 절정에 달한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또한 HMV는 송승헌의 앨범과 함께 15일 발매되는 DVD 세트 ‘송승헌-One’을 상세히 소개했다. HMV는 ‘욘사마’ 배용준,‘뵨사마’ 이병헌의 DVD 세트에 필적할 작품이라고 ‘송승헌-One’을 평가하면서 ‘예약 필수’라는 충고를 덧붙였다.

송승헌의 독집 앨범 ‘First Album’은 가수 이현우가 음악프로듀서로,조규찬과 그룹 빅마마의 신연아 등이 피처링에 나서 지난 98년 완성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송승헌이 가수활동을 포기하고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 결국 국내시장에는 출시되지 못했다.

이렇듯 송승헌 독집 앨범의 대박 조짐에 대해 그의 한 측근은 “과거 제작된 앨범인 데다 현 소속기획사 포이보스와는 무관하게 수출이 진행돼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일본팬들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해서는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발매가 임박한 DVD 세트에 대해 이 측근은 “일본측 제작사 포니캐년에 따르면 지금까지 5만여 세트의 선주문이 들어왔다”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30억원대에 이른다. 배용준 이병헌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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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상금 기부...'따사모' 1호 기부

"청룡상 남우주연상 상금 500만원 전액 이웃돕기 써달라"
여우주연 이나영 상금 기탁이어 '남녀주연 모두 선행' 훈훈

평소 '장동건 장학금' 운영 남몰래 사랑 실천
"'따사모' 출범 첫날 기부 마음 뿌듯"

톱스타 장동건도 '청룡을 통한 이웃사랑'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장동건은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인기 연예인들의 자선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장 이경호)'의 창립 기념 총회에 참석한 뒤, "남우주연상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따사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25회 청룡영화상은 지난달 30일 이나영이 여우주연상 상금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겠다고 알린데 이어 남녀 주연상 수상자가 모두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선용하는 훈훈한 미담을 남기게 됐다.
 정준호 김원희 김정은 엄정화 안재욱 차태현 등 톱스타들이 주축을 이룬 '따사모'는 지난해 4월부터 청소년 선도와 불우이웃돕기 등에 앞장 서 온 모임. 장동건은 이 모임에서 운영진인 홍보위원을 맡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장동건 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소리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영화 '태풍'을 촬영 중인 장동건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다음날인 30일 태국의 '태풍' 촬영장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따사모'의 발대식 참가를 위해 일정을 늦췄다"며 "'따사모' 회원으로서 공식 출범 첫날 기부를 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또 "상금을 받은 뒤 막연히 '좋은 일에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란히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나영이 하루 먼저 성금을 내는 바람에 한발 늦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2일 태국으로 출국한 장동건은 내년 1월20일까지 곽경택 감독의 '태풍'에서 테러리스트 역할을 맡아 촬영을 진행하며, 오는 5일에는 태국 현지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개봉을 지켜볼 예정이다. < 송원섭 기자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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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영?맞아?'…청순 이미지 벗고 파격 변신


'이영애에 맞아?'
 
'청순미인'의 대표주자 이영애가 카리스마에 도전한다.

지난 2000년 영화<공동경비구역 JSA>이후 택한 후속작인 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를 통해서다.

이영애는 지난 1일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된 이 영화의 첫 촬영에서 13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갓 출소한 전과범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검은 선글라스에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기존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탈피해 강렬한 인상파 배우로 거듭나는 파격적인 모습이라는 제작진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촬영현장에는 이영애의 모습을 보기위한 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친절한 금자씨>는 미모의 착한 여자가 친절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영화로 이영애는 이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은 물론, 파격적인 노출까지 감행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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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너무 뜬다” 日잡지 ‘태클’

[경향신문 2004-12-02 18:45]

일본의 대표적 주간지들이 ‘욘사마’ 배용준씨를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비방 기사를 잇달아 게재했다.

한국 탤런트에 대한 폭발적 인기를 못마땅하게 여긴 일본내 일부 세력의 의도적인 ‘작문 기사’로 보인다.

주간신조(新潮)는 2일 발매된 최신호를 통해 지난달 25~29일 배씨의 일본 방문기간중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 발생한 팬 10명 부상사건을 ‘동양 제1의 죄짓기’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잡지는 당시 안전사고가 호텔측과 경찰의 경호 잘못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약속을 어기고 예고 없이 차를 타고 나타난 배씨측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잡지는 배씨가 팬들이 뒤엉키고 쓰러진 뒤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차속에서 예의 ‘귀공자 웃음’을 지으며 생수를 마셨다고 비방했다.

잡지는 또 겨울연가의 주제곡이 일본 작곡가 미우라 우라와의 ‘사랑은 아지랑이’를, 드라마속의 피아노 멜로디가 후지와라 이쿠로의 ‘물의 전설’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고 공격했다.

주간문춘(文春)도 이날 미소속에 감춰진 11가지 수수께끼란 제목으로 배씨의 얼굴에 두꺼운 화장기가 있으며 한국 일각에서 성형수술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비방했다.

잡지는 또 ‘한류 비즈니스 초(超) 거만’이란 별도 기사를 통해 “일본의 한류 붐 이후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이 초고가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일본 업체들의 무차별 공세가 원인이지만 한국측도 이번 기회에 한몫 잡자는 생각에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베팅하고 있다”며 화살을 한국측에 돌렸다.

잡지는 특히 배씨가 주연을 맡는 ‘외출’(가제)은 각본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일본 배급권만 7억~8억엔(약 70억~80억원) 얘기가 나돌고 있다고 ‘배 아프다’는 식으로 전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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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더이상 연예인과는 사귀지 않겠다"

[스타뉴스 2004-12-02 18:17]  


"더 이상 연예인과는 사귀지 않겠다."

개그맨 신동엽(사진)이 결혼을 위해 더 이상 연예인과는 사귀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신동엽은 오는 11일 새롭게 출발하는 MBC '!느낌표' 방송을 앞두고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나타냈다.

신동엽은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다른 무엇보다 남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여자가 좋다"며 "부모님을 비롯한 윗사람에게 잘 하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결혼상대자로 일반인과 연예인을 구분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더 이상 연예인과는 사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연예인끼리 사귈 경우 여러 불편한 점과 제약이 많았다. 나의 경우에도 주위의 눈, 환경 등으로 인해 불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또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지금은 일 때문에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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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영어발음, 전문가들로부터 "OK"
[스타뉴스 2004-12-02 17:3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김래원의 영어 발음에 전문가들이 합격점을 줬다.
지난달 22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래원은 한국에서 유학간 하버드 법대생 현우로 열연하고 있다. 매번 논란에 오르는 것이 김래원 등 출연배우들의 영어 발음.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특히 김래원의 영어 발음에 대한 의견이 많다. 그 정도면 무난하다는 평과 어색한 영어 때문에 드라마에 몰입이 안된다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방송을 통해 드러난 김래원의 영어 발음이 원어민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

그러나 이에 대해 YBM 어학원 강사들은 "김래원의 경우 국내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순수 한국인 역할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드라마 상에서 나오는 발음은 준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한국 학생들의 대부분이 처음 유학을 가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거나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에 자신 있게 참여하지 못하기 마련인데, 깐깐한 법학과 교수와 맞서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정도면 훌륭하다"라는 평이다.

YBM 어학원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제작지원과 함께 대본의 영어 대사 번역과 교열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7회 중반부터 주인공들이 하버드 졸업과 함께 2년 후로 시간이 흘러, 국내 로펌을 무대로 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촬영은 오는 5일부터 서울 역삼동 YBM/Si-sa 본사 및 어학원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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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본 캘린더는 한류 스타 차지

[조이뉴스24 2004-12-02 18:17]


<조이뉴스24>
내년 일본 달력은 온통 한류 스타가 수놓고 있다.

일본 방송 TBS는 아침 프로그램인 ‘요하요 아사히데스’를 통해 "한국 톱스타들을 모델로 삼은 캘린더 판매량이 급증했다" 보도했다. TBS 보도에 따르면 연예인을 모델로 사용한 일본의 2005년 캘린더 판매 순위에서 남자의 경우 이병헌이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캘린더는 일본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10월 이후 1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약 22억원.

이병헌에 이어 사천왕으로 불리는 원빈이 2위를 차지했으며 장동건은 4위에 올랐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일본팬들에게 어필했던 박용하는 5위를 차지해 캘린더 판매 베스트 5위안에 국내 연예인이 4명이나 올랐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통해 이병헌과 나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최지우의 캘린더는 여성 연예인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욘사마’ 배용준의 캘린더는 면세점에서만 판매돼 판매 순위 집계에서 누락됐다.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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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은 V2, 한류스타는 4위

[필름 2.0 2004-12-02 15:20]  




일본 박스 오피스(2004.11.27~2004.11.28)


개봉 1주일 동안 35억 엔을 벌어들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ハウルの動く城)>이 여전히 1위. 2주째 관객은 15% 정도 줄어들었지만 큰 문제는 없을 듯. 2위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역시 이번 주 안에 30억 엔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7일 개봉한 신작 3편이 그 뒤를 이었다. 먼저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된 톰 행크스를 만날 수 있는 <폴라 익스프레스>는 개봉 전 유료시사회와 개봉 이틀 동안의 흥행을 모두 합쳐 2억 엔에 못미치는 수입을 올렸는데 전국 4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이어서 4위에는 이병헌, 최지우 주연의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올랐는데 이틀 동안의 성적은 1억 엔 정도. 올 해 5월에 115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욘사마' 배용준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은 개봉 이틀 동안 6천 700만 엔을 올렸는데 스크린 수가 40% 늘어난 만큼 수입도 늘었다. 결론적으로 일반 영화 관객이 보러 온 <쉬리>나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액션 대작을 뺀 이른바 한류 영화의 시장은 10억 엔(70만 명)이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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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칸에서 '겨울연가' 울려퍼진다

[스타뉴스 2004-12-02 14:2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종태 기자] 내년 4월 한류열풍을 전세계 방송산업 종사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다.
방송위원회는 내년 4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방송영상물 견본시인 'MIPTV-밀리아 2005' 국제행사에서 `한국의 날'를 통해 한류 열풍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집중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MIPTV-밀리아 2005'는 전세계 90개국에서 1만1000명의 방송 미디어 종사자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각종 영상물의 구입 판매는 물론 뉴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방송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측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 행사기간 중 하루를 한국의 날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한국의 날에는 아시아의 한류 열풍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드라마 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방송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의 날 세부 운영방침을 정하지 않았지만 한류 열풍을 담은 특별 비디오를 제작하고 `겨울연가' 등 한류 열풍을 몰고온 드라마들도 대거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내 방송 컨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미국 등 서방국가의 한류 열풍에 대한 관심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4일째 모바일데이(Mobile Day)에는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위성 DMB사업자 및 지상파 DMB사업자, 단말기 및 중계기 제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방송 시연 등을 통해 한국의 첨단 이동 멀티미디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MIPTV―밀리아 국제행사는 지난해 현장 거래에 따른 계약금액만도 7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있는 행사로 꼽힌다. gog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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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느낌표' 촬영 중 눈물 흘려

[노컷뉴스 2004-12-03 09:22]  




god의 멤버 안데니가 '느낌표' 촬영 도중 각막 이식 수술을 받고 새삶을 찾은 시각장애인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화제다.
안데니는 지난 28일 '느낌표'의 새 코너로 시각장애인들에게 각막이식 수술을 시켜주는 '눈을 떠요' 촬영 도중 시각장애인 박우진(24)가 수술을 받고 시력이 회복돼 가는 모습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안데니는 "앞이 잘 안 보여 악수도 제대로 못하던 우진이가 수술 뒤 악수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며 "god 멤버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김태우도 "장애인이 비장애인이 되는 순간을 보며 감격스러웠다"며 "우리도 각막 기증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입장을 바꿔 놓으면 알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의 가족이나 친척은 각막을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참 간절하다"고 말했다.

손호영도 "우진이가 눈을 뜨자마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울컥 했다"며 "기쁘면서도 이런 분들이 너무 많다는데서 참 아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god와 함께 '눈을 떠요'의 진행을 맡은 김제동도 "사실 각막 기증을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정규 PD는 "감동이 필요한 이 프로그램에 가장 공감해주는 진행자로 god와 김제동을 선정했다"며 "마음을 찡하게 하면서도 기쁨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혀졌다.

시각장애인 스포츠댄스 선수 박우진씨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MBC '!느낌표2'의 '눈늘 떠요' 코너를 통해 방송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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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상승세에 수목극 삼파전 양상
[스타뉴스 2004-12-03 09:1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2일 2회가 방송된 SBS '유리화'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목극이 삼파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결과, SBS '유리화'는 14.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일 1회 방송에서 13.1%를 나타낸 것에 비하면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증거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해신'은 21.3%, MBC '12월의 열대야'는 15.1%. 두 드라마 모두 1일 각각 18.9%와 14.2%를 보인 것에 비하면 조금씩 상승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에서도 SBS '유리화'는 13.7%의 시청률을 보여 1일 11.9%를 보인 것에 비해 올랐다.

이에 비해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해신'은 19.7%, MBC '12월의 열대야'는 15.3%을 보여 1일 각각 20.2%, 14.6%를 나타낸 것에 비해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재밌게 만들면 본다"는 방송계 속설이 통했다는 것. 전반적으로 TV앞으로 끌려드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무엇을 볼까, 갈등이 생긴다"는 한 시청자의 토로가 이를 증거한다.

'해신'은 웅장한 스케일로 나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고, 2일 11회차가 방송된 '12월의 열대야'는 기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유리화' 또한 초반부터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어 향후 각축전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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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3개월 연속 '찬바람'

[스포츠한국 2004-12-03 09:06]  




11월 극장가가 올해 3월 이후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CJ CGV 자체 조사 결과 11월 서울 극장 관객은 287만7,179명, 전국은 808만5,723명으로 지난 10월 관객에 비해 6.2%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극장가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관객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CJ CGV측은 “10월과 11월을 통틀어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긴 영화가 ‘우리형’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두 편에 불과한데다 비수기란 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11월 극장가에서 두드러진 점은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전국 관객 2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할리우드 영화 ‘이프온리’가 전국 관객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11월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든 영화 가운데 세 편이 멜로영화였다.

멜로영화는 11월 장르별 점유율에서도 20.9%를 차지한 스릴러를 제치고 46.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CJ CGV측은 “정통 멜로영화 외에도 ‘여선생 vs 여제자’와 ‘하나와 앨리스’ 등 멜로 코드를 가진 영화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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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요 시상식 참여는 자율로"

[YTN 2004-12-03 09:13]  



[한상옥 기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올해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의 참여 여부는 회원사의 자율의사에 맡기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제협은 올해 시상식의 경우 현실적으로 회원사와 해당 기획사, 언론매체의 시간적 제약 등의 문제로 시상식을 당장 없애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제협은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존의 구태의연한 시상식 제도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연제협을 포함한 대중음악 관계자와 단체, 언론사, 음악팬 등이 참가하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준비위원회'를 설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제협은 지난달 28일 '대중음악 시상식의 발전적 해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대중음악 시상식의 폐지와 함께 불참 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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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남자 배우가 없다

[스포츠한국 2004-12-03 08:57]  


‘남자 연기자 급구!’ 방송계가 남자 연기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송승헌 장혁 한재석 박정철 홍경인 등의 입대와 원빈 소지섭 지성 박광현 양동근 이정진 등의 내년 입대 등 스타급 남자 연기자들의 잇단 군입대가 연기자 기근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당초 연기자들의 입대가 본격화하는 내년 중반 이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당장 내년 초에 방송하는 드라마부터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KBS 2TV ‘쾌걸 춘향’과 SBS ‘세 잎 클로버’ 등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들은 벌써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톱스타 이효리를 전면에 내세운 ‘세 잎 클로버’는 이효리에 걸맞은 상대역 남자를 찾다가 김강우를 캐스팅했다.

한가인을 주인공으로 내정했던 ‘쾌걸 춘향’은 남자 연기자를 찾지 못해 여주인공이 한채영으로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남자 주인공도 결국 재희와 엄태웅을 선택했다.

김강우 재희 엄태웅은 유망주이긴 해도 아직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연기자들이다.

제작자 입장에선 가능성만 믿고 ‘울며 겨자 먹기’격으로 이들을 택한 셈이다.

‘쾌걸 춘향’의 경우 KBS 내부적으로도 “단막극 캐스팅”이라는 냉소마저 나오고 있다.

이처럼 방송가의 남자 배우 기근 시대가 빨리 찾아온 것은 연기자들의 영화 선호와 연예기획사의 막강한 파워 때문이다.

군입대를 앞둔 연기자들도 입대 전 영화 출연을 원하고 있고 그 외의 스타급 연기자들도 영화 출연을 우선시하고 있다.

게다가 스타급 연기자를 다수 보유한 기획사들이 아예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면서 소속 연기자들을 시장(?)에 내놓길 꺼리고 있어 연기자 기근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 봄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준비 중인 KBS의 한 PD는 “남자 연기자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

연기자의 힘이 그 만큼 세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편으로 신인급 연기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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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떠나도 명대사는 남는다

[조이뉴스24 2004-12-03 08:38]  




<조이뉴스24>
'사랑이 떠나도 추억은 남듯 드라마가 떠나도 명대사는 남는다.'

명대사는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기억하게 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드라마가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수명은 대사들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는 촌철살인의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 채 오래도록 기억된다.

실제로 '모래시계'의 최민수가 남긴 "나 떨고 있니?",'다모'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와 같은 대사들은 작품과 함께 기억되며 여전히 여러 곳에서 인용되거나 패러디될 정도다.

최근 SBS '유리화' 2회에서 이동건이 "당신하고 있으면 가슴이 뛰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자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명대사'를 기대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8부 마지막에 등장한 소지섭의 나레이션도 '미사 폐인'들의 사랑을 더욱 끌어모으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대사는 극의 인기와 집중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올해의 히트작들, 명대사 쏟아내

올해 여름 인기 돌풍을 일으킨 SBS '파리의 연인'은 박신양의 "애기야, 가자"와 이동건의 "이 안에 너 있다"는 대사로 자석처럼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태영(김정은)을 포기해 달라는 수혁(이동건)의 간절한 부탁에 "다른 거 다 포기하고 하나만 가지라면 나 강태영 하나 가질거다. 널 잃어도"라고 말하던 기주(박신양)의 대사는 사랑에 눈이 먼 그의 심정을 잘 표현한 대목이다.


또한 박신양이 야심을 품은 최이사에게 "방아쇠를 당기는 건 오른손입니다. 왼손은 그저 도울 뿐이죠"라고 위협하는 대사도 방영 당시 큰 화제가 됐다.

KBS '풀하우스'에서는 전국민의 유행어로 자리잡은 '아자아자 파이팅!'이 히트를 쳤다.

극중 지은(송혜교)과 영재(비)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격려해주던 이 문구가 불경기를 맞아 기운을 잃은 대중들에게 큰 힘을 준 것이다.



또한 지은이 "이영재씨는 강혜원씨 지켜주세요. 난 이영재씨 지켜줄께요"라고 다짐하는 대사 역시 심지 굳은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대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 조인성-하지원-소지섭의 비극적인 삼각 사랑으로 인기를 끌었던 '발리에서 생긴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발리 러버'들은 수정(하지원)이 재민(조인성)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에요"라고 말하던 순간에 가슴이 내려앉았다고 말한다.

또한 조인성이 "내가 너와 결혼할 수 없는 것처럼 너한테 마음까진 바라지 않아. 그냥 내가 너 좋아하는 것 뿐이야. 그 뿐이야"라고 내뱉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희경, 인정옥 스타 작가들의 대사들

컬트 드라마로 소문난 MBC '아일랜드'에서도 스타 작가 인정옥의 손끝을 거쳐 인상적인 대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가장 유명세를 탄 것은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라고 묻는 중아(이나영)에게 "처음엔 불쌍해서 좋았고, 지금은 좋아서 불쌍합니다"라고 말한 강국(현빈)의 대사.

또한 중아가 강국에게 재복(김민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그 남자가 내 머리 속에서 집을 짓나봐"라고 말하던 대목도 압권이었다.

감성적이고 가슴 짜릿한 대사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필력도 KBS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꽃을 피웠다.

재수(김흥수)가 병에 걸린 엄마(고두심) 앞에서 "엄마가 우리 좋아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만큼 우리도 엄마 좋아하고 엄마가 귀해"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꽃보다 아름다워' 시청자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또한 엄마 역의 고두심이 가슴에 빨간약을 마구 바르며 "내가 마음이 많이 아파서. 이거 바르면 괜찮을 것 같아서"라고 말하던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명대사라면 우리도 뒤지지 않는다

MBC '불새'의 인상적인 대사들은 대부분 에릭 입을 통해 나왔다. 이은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며 쏟아내는 '선수급' 대사들이 화제을 모았다.


"뭐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나 "6.25가 왜 일어났는 줄 알아요? (갑자기 입을 맞춘 후) 방심해서"와 같은 대사들은 에릭을 스타로 발돋움시키기에 충분했던 재치 만점의 대사들이다.

같은 방송사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는 '이신영 어록'이 떠돌 정도로 인상적인 독백들이 화제가 됐다.

"서른 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극중 기자라는 직업을 살려 '이신영이었습니다'라고 끝맺는 그의 독백 퍼레이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인기에 한 몫 했다.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MBC '사랑한다 말해줘'도 "널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나도 온통 너덜너덜해졌다. 아프고, 또 아파서" 같은 대사를 남겼다.

또한 SBS '매직' 마지막 장면에서 강동원이 남긴 "너의 사랑을 다 마셔버린 나는 더이상 목마르지 않다"는 독백도 자살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평가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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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놀스, 동물보호단체서 맹비난 받아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03 09:41]  


톱스타 비욘세 놀스, 케이트 모스, 패리스 힐튼 등이 토끼털 부츠로 인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영국언론 피메일퍼스트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가의 ‘Canadian Mukluk’ 부츠를 애호하는 유명인사의 명단에 이름이 올랐는데, 이 사실이 동물보호단체를 발끈하게 만든 것.

대표적 동물보호단체인 PETA(윤리적으로 동물을 다루는 사람들)는 이 부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토끼들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토끼들은 아시아로부터 철창에 갇혀 실려와 감전사당하거나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며 “넓게 본다면 이런 상황은 (동물의 가죽을 좋아하는) 유명인사들이 조장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경우에는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고 다니겠다”며 캠페인을 벌인 적도 있으나 확인 결과 두 켤레의 토끼털 부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세 놀스 또한 PETA로부터 비난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대환 기자 (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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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

[스포츠서울 2004/12/03 08:02]  


탤런트 김태희(24)가 2004년 연예계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김태희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이 나간 STV 월화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최완규
손은혜 극본이장수 이진석 연출)에서 하버드대 의대생 수인 역을 맡아 월화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시청률 한자릿수로 부진했던 ‘장길산’의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첫 회에 시청률 14.3%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고, 지난달 29일에는
17.6%로 뛰어올라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런 데에는 무엇보다 김태희의 공이
크다. 상큼한 마스크에 서울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어울어져 드라마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다.

또 연기력에 있어서도 안정권에 접어들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톱탤런트
반열에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방영했던 STV ‘천국의 계단’에서 개성 넘치는 조연을
맡았던 당시보다 몇 계단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에서
주연 최지우를 괴롭히는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 스타덤에
올랐지만 신인연기자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었다. 지난 7월 K2TV ‘구미호외전’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력이 향상됐고, 이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통해 톱스타로서의
상품성을 굳힐 태세다.

현재 스코어상 김태희의 굳히기 작전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김태희는 지난달
25일 모 결혼정보회사에서 한 설문조사에서 ‘연애하고 싶은 연예인’,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한 케이블TV에서 실시한 ‘성형수술을
한다면 연예인 중 누구처럼’이란 질문의 설문조사에서도 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1일에는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수여하는 ‘앙드레김 베스트 드레스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김태희의 인기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연말 방송사별로 줄이어 실시될 연기대상에서도 김태희가 상을 휩쓸지 않을까하는
전망들이 조용히 거론되고 있다. 김태희는 ‘200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인기상
신인연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상태다. SBS에서도 각종 부문에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2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가진 김태희는 “최고 신붓감이라는 소리는 평소 너무
듣고 싶었던 말인데 정말 기쁘다”며 “팬사랑에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해사이 급성장한 케이스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2004년이 정말 그의 해가 될
전망이다. 김태희가 올 겨울 자신의 매력과 스타성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각인시키고
또 한번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성경기자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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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레서의 스타일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옷차림도 전략' 이른바 옷발이 잘 받아야 화면발이 잘 받고, 화면발이
잘 받아야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올 한해 각 분야에서 가장 옷을
잘 입은 사람들, 그래서 인기몰이를 했던 사람들은 누굴까?
모델라인이 주최하는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이 국내 패션계, 언론계,
일반인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7개 부문에서 14명의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했다.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역시 상의 이름에 걸 맞는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베스트 드레서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베스트 드레서의 스타일에는
'포인트'가 있다는것이다.

2004년 베스트 드레서들과 그들의 패션 포인트를 살펴보자.


2004년 제2의 전성기를 누린 김정은은 상복도 터진 듯 하다. 영화배우 부문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쁨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김정은.


김정은의 패션 포인트는 작게 손목에 걸린 초미니 핸드백이다. 뭐가 들어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동전지갑 밖에는 안될 거 같다고 말하면서 은근한 자랑을 했다.



애정의 조건으로 브라운관의 안방마님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 채시라가 탤런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10년 전 이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수상자였던 채시라는 예전에 줄리아 로버츠가 10년 만에 아카데미 상을 다시 수상하면서 기쁘다고 했던 말이 이해가 간다며 10년만의 재 수상을 기뻐했다.



애정의 조건'에 이어서 '해신'에서도 여성스런 의상과 한복을 보여줬던 채시라는 이 날 만큼은 전혀 다른 컨셉으로 등장했다. 남편인 김태욱의 영향일까? 락커 같지 않냐?며 당당한 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시라의 포인트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목도리. 추울 땐 숄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인라인 스케이팅이 낳은 또 한 명의 스포츠 스타. 바로 궉채이다.
이른 바 얼짱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던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인라인 스케이팅 선수다.



매일 운동화와 트레이닝 복으로 사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궉채이 선수가 리본을 포인트로깜찍함을 더했다. 이 날의 의상은 궉채이 선수의 코치 선생님이 직접 준비해 주셨다고..


토요일 밤의 열기로 뮤지컬 계의 샛별로 떠오른 박건형은 마치 모델처럼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박건형의 패션은 한마디로 '엉뚱함'이란다.



이날 패션의 포인트는 빨간 운동화로 빨간색이 가장 엉뚱할 것 같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7개 부문 중 가장 치열했으리라 예상되는 부문이 바로 모델부문이 아닐까.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던 수퍼 모델 이기용이 수상했다.



누구보다도 이 상이 기뻤던 모양이다. 트로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에 잘 어울리는 의상으로 나타난 이기용의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다.



나비 문신을 새긴 그의 발이 은근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패션리더로서 발돋움 해 나가고 있는 가수 바다 역시 이날의 수상자. 섹시하고 세련된 의상을 선보였다.



농익은 여성스러움을 뽐낸 바다 역시도 2번째 수상하게 됐다. SES시절 이미 한차례 수상을 한 적이 있다.



화려한 바다의 포인트는 큰 꽃모양 코사지와 액세서리였다.

하얏트 그랜드볼룸ㅣ이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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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god, '각막 기증' 선언...'느낌표' MC 계기 결심
[스포츠조선2004-12-03 00:24]  



god와 김제동이 사후 각막기증을 선언했다.
 또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교양 오락 프로그램이 국내 예능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해 전파를 탄다.
 오는 11일부터 부활하는 MBC TV 공익성 오락프로그램 '!느낌표'의 메디컬 프로젝트 '눈을 떠요' 코너 MC를 맡은 god와 김제동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각막 이식 서약서에 사인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국내 시각장애인 20만명 중 2만명이 개안수술만 받으면 즉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현재 1년에 200여명만이 각막기증을 하는 현실. 제작진은 이에 제작비로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해주고 이 과정을 이들 MC의 진행을 통해 모두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들의 각막이식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6집 앨범 출시로 바쁜 가운데 뜻깊은 프로그램에 동참한 박준형, 손호영, 데니 안, 김태우 등 god 멤버들과 김제동은 "첫회에서 15년만에 어머니 얼굴을 보고 우는 장면을 지켜보는데 믿기지 않으면서도 눈시울이 뜨거워져 혼났다"며 "우리가 전에 몰랐던 사실을 깨달으며 인지의 눈을 뜰 때 그분들은 실제의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각막기증의 의미를 설파했다.
 한편, 새 '!느낌표'는 한국 방송 최초로 북한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인 '전국소학교학생 알아맞추기' 방영 장면을 입수, '남북한 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처럼 변모시켰다. 북한 스튜디오를 복원, 똑같은 진행으로 남한 어린이들이 퀴즈 대결을 펼치도록 한 후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마치 함께 퀴즈를 펼치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
 북한의 여자 MC와 보조를 맞출 남한 측 MC 신동엽은 "양국 간 점수 차는 물론 실력 차라기 보다는 분단의 간극 차일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기성세대에게는 통일에의 희망을 갖게 해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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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골든디스크 대상 눈물로 화답

이수영이 제1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눈물의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유정현과 성유리의 사회로 열린 제19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한 이수영은 연신 눈물을 펑펑 쏟아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수영은 대상에 호명되는 순간부터 수상 소감을 말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려 급기야 선배 가수 태진아가 손수건을 공수해와 눈물을 닦아주고, 앙코르송도 객석에서 함께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수영을 비롯해 본상은 신승훈, 이승철, 비, 신화, 휘성, 거미, 세븐, MC THE MAX, 코요태가 수상했고, 신인상은 테이와 SG워너비가 공동수상했다.

특히 신승훈은 “데뷔 후 발표한 9장의 앨범이 모두 골든디스크를 수상하게 됐다”며 “14년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의리를 저버리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휘성과 거미는 본상 수상자리에서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원티드의 고 서재호군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해 객석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자우림과 태진아는 각각 록상과 트로트상을 받았으며 패티김은 반세기 동안 우리 가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또 세븐과 신화는 본상과 함께 뮤직비디오 인기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감독상은 조PD의 '친구여'를 연출한 장재혁 감독에게 돌아갔고 작품상은 설경구, 강혜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SG워너비의 'Timeless'를 제작한 GM기획이 차지했다.

이밖에 김종국과 박상민은 인기상을 나란히 수상해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수상대에 올랐다. 박상민은 “가수생활 13년만에 처음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 가요계의 중흥을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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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 기자 / eunsoooo@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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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오윤아 '섹시몸매' 유혹
[스포츠한국 2004.12.03 07:49:52]



미녀 탤런트 박진희와 오윤아가 섹시 몸매 대결을 펼친다.

박진희와 오윤아는 영화 ‘연애술사’(감독 천세환ㆍ제작 필름지)를 통해 그녀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무기로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기세다. 더욱이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각각 ‘천하의 바람둥이’ 연정훈의 전 애인과 현재 연인으로 등장해 기묘한 삼각구도를 형성한다.

박진희는 영화 속에서 연정훈과 연애 시절 호텔 안에서 사랑을 나누던 모습이 ‘몰카’에 찍혀 전파되는 바람에 그와 다시 재회한다. 그 때문에 박진희는 촬영 전부터 어느 수위까지 노출 연기를 펼쳐야 할지 남모른 고민에 빠졌다.

박진희의 측근은 “헤어스타일 등 외양의 변화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모색하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노출 연기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베드신에 대해 “내가 노출 연기를 펼치면 관객 모독이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줄거리 전개상 필요하다면 이를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오윤아 역시 이번 영화에서 연정훈과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윤아는 레이싱걸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주목받은 신예 유망주다.

영화 속에 치과의사 역할을 맡은 오윤아는 ‘작업남’ 연정훈의 꾐에 넘어가 그와 키스를 나누는 등 이제껏 드러내지 못한 과감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욱이 연정훈과 모텔 안에서 은밀한 시간을 갖는 장면 촬영도 앞두고 있어 그녀가 얼마만큼 노출 연기를 펼칠지도 관심사다. 최근 교통사고로 이마와 발에 부상을 당한 와중에도 예정된 촬영을 진행하는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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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처음으로 `해피 투게더' 눌렀다

[연합뉴스 2004-12-03 10:16]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SBS TV 공개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이창태)이 유재석ㆍ김제동 콤비가 이끄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KBS 2TV `해피 투게더'를 처음으로 눌렀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2일 전국 시청률 18.1%를 기록, 17.2%의 `해피 투게더'를 제쳤다. 서울 수도권 시청률 조사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벌어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19.0%였고 `해피 투게더'는 17.4%의 수치를 나타냈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15.8%(전국), 18.9%(수도권)를 기록해 `해피 투게더'의 15.4%(전국), 15.2%(수도권)를 앞섰다.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다가 지난 10월 14일부터 목요일 밤 11시대로 옮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해피 투게더'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 이로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역시 같은 형식인 공개코미디로 20% 안팎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일요일 방송)와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 10월 14일 8.4%(전국)로 출발한 후 지난 달 4일 10%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심야 성인 시간대로 옮겨지며 개그의 소재가 다양해진 점이 첫 손에 꼽힌다. 체제를 정비한 개그맨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유행어로 무장해 주목받았다.

특히 인기 개그의 척도가 되는 유행어 창조가 줄을 잇고 있다. 개그 듀오 컬투가 엉뚱하게 영어해석을 하는 `그때 그때 달라요'와 군대 고참이 졸병의 말꼬리를 잡아 웃음을 자아내는 `그런 거야'가 대표적인 코너.

개그맨 검색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느끼남' 리마리오와 `뭐야'와 `택아'에서 각각 쩨쩨한 보스와 한 박자 늦은 개그 등을 연기하고 있는 윤택 등 새로운 개그 스타들도 잇달아 탄생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창태 PD는 "시간대를 옮길 때부터 `해피 투게더'가 타깃이었다. 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한 `해피 투게더'를 잡기 위해 새로움을 승부수로 던졌다. 거의 매주 새 코너를 투입했고 기존 코너의 경우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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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vs 나카시마 '한·일 가창력 대결' 

[스포츠한국 2004-12-03 10:12]


박효신의 ‘눈의 꽃’ vs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 하나’.드라마 주제가를 놓고 한국과 일본의 대표급 가수들이 맞붙어 관심이 뜨겁다.
KBS 2TV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가 ‘눈의 꽃’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대표 가수 박효신과 나카시마 미카가 가창력 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가수의 대결은 박효신이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 하나’를 리메이크해 ‘눈의 꽃’을 부르면서 비롯됐다.

당초 한국 네티즌들이 두 곡의 분위기를 비교하던 것에서 시작된 경쟁이 양국 팬들의 대리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두 가수의 음색에 대한 비교가 일본에서도 고스란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두 곡에 대해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었다.

박효신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영상과 어우러져 원곡을 능가한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나카시마 미카의 가녀린 슬픔을 담아낸 원곡이 더 좋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일본 팬들은 절대적으로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을 지지하며 자존심을 앞세우고 있다.

‘유키노 하나’의 음원 보유사인 소니뮤직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박효신의 ‘눈의 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2년 일본 최고 히트곡이었던 노래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 관심을 보이고 최고 아이들 스타인 나카시마 미카가 한국 가수의 도전을 받은 것으로 여기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 덕분에 ‘눈의 꽃’과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 하나’는 음반 판매 및 컬러링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반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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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12-03 10:27]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MBC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극본 배유미, 연출 이태곤)가 12월을 맞아 서서히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첫 방송된 `12월의 열대야'는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30%를 넘기며 큰 인기를 모았던 KBS 2TV `두번째 프러포즈'에 밀려 시청률 면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두번째 프러포즈' 종영과 함께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해 12월의 향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월의 열대야'는 `두번째 프러포즈' 종영과 함께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11월 18일 8.8%에서 24일에는 16.5%로 `점프'했다. 이후 지난 1일 SBS 새 수목드라마 `유리화'의 시작과 함께 14.2%로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2일 15.1%로 만회했다.

또 다른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12월의 열대야'는 지난달 24일 15.8%를 기록한 이래 14-15%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뒤늦게 열기를 얻어가고 있는 `12월의 열대야'는 배우들의 열연과 `로망스',`위풍당당 그녀'의 배유미 작가의 탄탄한 극본, 이태곤 PD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골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열대야 중독'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시청자 이은주 씨는 "하나하나가 너무나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면서 "얄미운 시누와 지혜마저 사랑스럽다. 미운 이들마저 사랑스럽게 만드는 이 열병은 뭘까요. 열대야 중독입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초반 엄정화의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12월의 열대야'는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영심(엄정화)와 그의 남편 민지환(신성우), 그리고 박정우(김남진)의 삼각관계가 고조되면서 시청자들을 끌고 있다.

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정우가 친구와의 내기 대상으로 생각했던 영심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껴가며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과 2일 방송에서는 엄정화와 김남진의 키스신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무심하기만 했던 신성우의 질투심이 커가면서 세 남녀의 갈등이 점점 깊어간다.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김이숙 씨는 `아름다운 불륜(?)에 공감을 느끼는 아줌마팬'이라며 "갈수록 빠져들면서 보게된다. 방송내용 보고 가슴 설레면서 다음주를 기다린다. 특히 김남진 씨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고, 엄정화씨의 연기력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력도 한 몫하고 있다. 신성우와 엄정화는 더 이상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완숙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남진 역시 불과 2개월 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된 연기력으로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각 방송의 수목드라마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BS 2TV `해신'이 일단 선두로 나서고 있으며, 김하늘ㆍ이동건의 SBS `유리화'가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12월의 열대야'가 12월을 맞아 제목처럼 반짝 `열대야'를 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doub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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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스크린 뜨겁다

[문화일보 2004-12-03 12:26]  


(::역도산·알렉산더 등 국내외 화제작 흥행대결::) 12월은 각 영화사가 심혈을 기울인 대작과 화제작을 집중적으로 풀어놓는 주요 대목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밥상이 풍성한 올 연말 에는 신작홍보를 위해 르네 젤위거, 니컬러스 케이지 등 할리우 드 톱스타들이 줄이어 내한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시사회가 기획 되는 등 홍보경쟁이 뜨겁다. 로맨틱 코미디,대하서사극, 액션어 드벤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성격의 영화들이 집중공세 를 퍼붓는 가운데 우리 영화로는 야심작 ‘역도산’이 분투의 의 지를 다지고 있다. 과연 연말 극장가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12월 극장가 주요 라인업을 소개한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더 사랑스러워진 '브리짓 존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러브 액추얼리’로 저력을 과시했던 영국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은 올해도 한국팬들을 만난다. 10일 개봉하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사진)’은 2002년 전세계에 브리짓 열풍을 불러온 ‘브리 짓 존스의 일기’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완벽남 마크 다시와 연인이 되는데 성공한 뚱보 노처녀 브리짓앞에 천하의 바람둥이 다니엘이 다시 나타나 유혹을 하면 서 삼각관계가 되풀이된다.

더없이 멋진 잉글리시 가이 휴 그랜트, 콜린 퍼스가 다시 출연하 며, 르네 젤위거는 무려 11㎏의 몸무게를 불려 능청맞은 실수연 발 브리짓 그 자체로 분한다. 브리짓이 태국에 떨어지는 후반부 설정이 다소 생뚱맞지만, 얼짱남녀의 행복한 결합에 참을 수 없 는 분노를 느껴온 평범녀들에게는 대리만족의 쾌감을 주는 ‘킹 카남-얼꽝녀 팬터지’로 조금의 모자람도 없을 듯 하다(브리짓에게 이제 더 남은 것은 완벽남 마크를 걷어차는 일이다).

섹스후 벗은 몸을 연인에게 보여주기 싫어 이불을 뒤집어쓴채 속 옷을 입다가 “당신의 출렁거리는 뱃살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연인의 말에 부푼 배를 내미는 브리짓의 행동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6일 르네 젤위거가 처음 내한해 한국팬들을 만나는 것도 화제다.

▲한국영화의 자존심 - 30㎏불린 설경구 '역도산' 열연 한국영화는 외화에 비해 작품수가 적은 편.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이 싸이더스 픽쳐스, 설경구와 손잡은 ‘역도산’(15일 개 봉·사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영웅으로 살아갔던 역도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설경구가 30㎏ 가까이 몸무게를 부풀리고 대역과 와이어 액션없는 투혼의 연기를 선보 여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총 110억원이 들어간 한일합작 프로젝트. 대사의 90%이상이 일본 어이며 설경구를 제외하고는 주요 출연자가 ‘링’의 나카타니 미키,‘감각의 제국’의 후즈 타츠야 등 일본배우들이다. 내년 6 월 일본에서 개봉되며 최근 한류열풍을 탄 우리영화가 과연 일본 시장에 얼마나 먹힐 수 있는지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하반기 한국영화로는 눈에 띄는 대박작이 없었다는 점에 서 흥행여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걸맞게 국내영화로는 사상 최대의 시사회, 영화제 수준으로 빅스타들이 동원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다. 6일 서울 용산CG V 11개관 전관에서, 단 한차례 총 2000여명이 참석하는 최대규모 의 기자시사 및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하는 것.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 알렉산더 vs 내셔널 트레저 두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내셔널 트레저’와 ‘알렉산더(사 진)’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동시개봉한다. ‘진주만’의 제릭 브룩하이머 사단이 선보이는 ‘내셔널 트레저’(니컬러스 케이 지 주연, 존 터틀타웁 감독)는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 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한 모험가의 이야기. ‘ 인디아나 존스’류의 스펙터클이 돋보이는 액션어드벤처 무비다.

최근 한국여성과 결혼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니컬러스 케이지는 제작진과 함께 내한해 13일 용산CGV 11개 전관에서 열리는 초대 형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15년 프로젝트인 ‘알렉산더’는 콜린 파렐, 앤절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등 초호화 배역이 돋보 이는 대하서사극. 3개대륙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33세로 세상을 떠난 마케도니아의 영웅 알렉산더의 일대기를 그린다. 브 래드 피트의 ‘트로이’에 이어 할리우드에 불고 있는 서사극 바 람을 보여주는 영화. 순제작비만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초특급 대작답게 화려한 전투신과 시각효과가 기대된다. 미국내 흥행기 록은 ‘내셔널 트레저’가 ‘알렉산더’를 훨씬 앞서있는 상황.

▲애니메이션 - 할리우드 재패니메이션 격돌 애니메이션의 팬이라면 더욱 기대되는 올 연말. 디즈니 픽사의 ‘인크레더블’(15일 개봉), 톰 행크스-로버트 저메키스 콤비의 ‘폴라 익스프레스’(24일 개봉),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24일 개봉)이 잇따라 개봉한다.

디즈니 픽사가 ‘니모를 찾아서’이후 내놓은 ‘인크레더블’은 슈퍼 히어로 격리 프로그램에 따라 평범하게 살아가던 초능력가 족이 악에 맞서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 홀리 헌터, 사무엘 잭슨 이 목소리 연기를 했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픽사의 기술력을 확인 할 수 있다. 감독은 인기 TV시리즈 ‘심슨가족’을 연출했던 브 래드 버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인기동화를 원작으로 한 크리 스마스용 영화인 ‘폴라 익스프레스’는 디지털 퍼포먼스 기법으 로 톰 행크스가 1인5역을 연기한 화제작.

이들에 맞서 재패니메이션의 위력을 보여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지난달 일본에서 개봉,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 방불명’못지 않은 기세로 흥행중이다. 마법에 걸려 90세 할머니 가 된 18세 소녀가 마법사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의 이야기. 감독의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로맨스가 강조됐고, 하울의 목소리 연기를 인기그룹 스마프 출신의 아이들 스타 기무라 다쿠라가 맡아 화제가 됐고 기무라 다쿠야가 목소리 출연한다.

▲예술영화 취향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영화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메가히트 뮤지컬을 조엘 슈마허감독이 영 화화한 ‘오페라의 유령’(8일 개봉·사진), 일본의 데이빗 린치 로 불리는 쓰카모토 신야의 ‘6월의 뱀’(10일 개봉), 올 칸영화 제 각본상 수상작 ‘룩앳미’(24일 개봉)같은 개성적인 영화들을 놓치지 말 것.

‘오페라의 유령’은 초연된 1986년 직후부터 영화화가 추진됐으 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주인공 크리스틴 역의 사라 브라이트만 과 이혼함으로써 프로젝트가 늦어졌다.

대신 발탁된 배우는 ‘투모로우’의 에미 로섬. 가창력은 뮤지컬 전문배우보다 한 수 아래지만 스크린의 히로인 역할을 잘 해냈 다. 역시 이 영화의 최대 강점은 1억달러를 쏟아부은 화려한 비 주얼.

‘룩 앳 미’는 ‘타인의 취향’으로 국내 영화팬들을 만난 적 있는 프랑스의 여성감독 아네스 자우이의 신작. 뚱뚱한 소녀의 자아찾기 이야기다.

양성희기자 cool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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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방송가산책] 욘사마의 '가족'을 보는 조금 다른 시각

  
욘사마의 ‘가족’을 보는 조금 다른 시각‘연령분포 35세에서 50세까지, 대부분 연애결혼, 평균자녀수 둘, 78%는 청춘시절 열광하던 가수 없었음, 즐겨본 만화책은 캔디와 베르사유의 장미, 80%는 아직도 남편을 사랑함’

지난주 토요일 일본민방 TBS의 ‘브로드캐스터’라는 프로그램에서 긴급조사한 욘사마의 ‘가족’에 관한 신상명세이다. 공항에 마중나온 5천명의 행렬 중 100명가량을 대상으로 했다는데, 화면속 흥분한 한 30대주부가 내린 정의가 절묘하다.

“남편이 와쇼쿠(和食,일본정식)라면 욘사마는 프랑스정식이죠. 가끔은 이런 로맨틱함이 인생에 필요해요. 욘사마는 제게 오랜만에 두근두근하는 삶의 겡키(元氣,원기)를 북돋아준 고마운 분이죠. 방금 남편에게 전화했어요. 욘사마를 직접 봤다구요! 남편도 신기해 해주네요.”앙케이트가 좀더 짓궂어졌다.
만약 남편과 욘사마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59%가 주저없이 남편을 택한다. 이유는 욘사마같은 거물을 감당하면서 살 자신이 없기 때문이란다. 역시 연령에 맞게 상당히 현실적이다.

굳이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만약 한국의 30, 40대 주부 5천명이 인천공항에 나가 일본의 배우를 향해 꺅꺅대는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면 한국의 남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꽤 심각한 당혹감을 느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어쩌면 공항로비에서 집단으로 머리채를 붙잡히는 명장면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에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온 나의 몇몇 친구들은 조금 다른 이유로 당혹감을 느꼈다. 술자리이든, 모임이든 어딜가나 한국남자라고 밝히기만 하면 일본여성들의 태도가 사뭇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것도 욘사마가 가져다준 긍정적인 효과라고 해야할까? 배용준은 이제 한명의 배우를 넘어서, 하나의 사회현상이 된 것이다.

물론 정도는 다르지만, 일본의 남편들도 이런 현상을 당혹스러워하긴 한다. 하지만 그 당혹감의 질 또한 우리와 다소 차이가 있다. 매우 일본적이다. 앞의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어느 중년 남자기자의 한마디를 들어보자.

“욘사마 피버(fever)는 감성적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분석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모르던 30, 40대 중심의 풍요로운 리치마켓(rich market)이 일본에 확실히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마케팅이  활성화될 것 같군요.

역사적, 문화적 감정이 배재된 철저한 실리추구는 일본인들의 강점이자, 약점이다. 일본인 남편들의 냉철한 실리추구에 질린 아내들이 욘사마의 순수에 미친듯이 열광하는 와중에, 실질적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은 정작 바로 그 일본인들이라는 사실을 우린 주목해야 한다.

yellowtv@chollian.net 2004/12/03 11:43 입력



댓글 '5'

김문형

2004.12.03 12:56:27

비비님.
오늘도 한류기사는 빠지지 않는군요.
비비님 덕에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한눈에 기사를 다 볼수있어 즐겁답니다.
늘 감사하구요, 행복하세요...

지우공쥬☆

2004.12.03 13:38:16

비비안리님~오늘도 기사 가득가득 채워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보름달

2004.12.03 16:52:16

어디서 읽었는데 지우씨가 일본 지진피해 성금을 냈다는 기사가 나간 다음부터 일본 연예계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성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군요.
외국 스타도 내는데 하는 심리가 많이 작용했겠지요.
피해지역인 니카타현 사람들에겐 지우씨가 무척 고마운 사람일겁니다.
비비안님...기사 감사합니다.^^

★벼리★

2004.12.03 21:15:50

비비안리님 기사 감사드려요

달맞이꽃

2004.12.04 07:16:30

비비안님...달맞이도 기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루 행복하셔요 ^^
보름달님 그래요?
우리지우님이 큰일 하셨네요 ..그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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