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4718 2004.12.06 10:06:54
비비안리
DJ DOC, 부산에 뜬다

[고뉴스 2004-12-04 16:45]  


(고뉴스=차희연 기자)'악동' DJ DOC가 부산에 뜬다.

출연 그 자체만으로 그 열기를 가늠케 하는 DJ DOC의 '부산 나들이'는 아동학대예방기금 조성을 위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위해서다.

눈 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눈내리는 콘서트'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인공눈을 뿌릴 계획. 평범을 배격하고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이날 하루쯤 공연장소인 벡스코 야외공연장은 '해방구'가 될 전망이다.

"우리같은 애들 하나쯤 있는게 재미있지 않느냐"고 외치는 이하늘의 말처럼 "다같이 미쳐보자"는 구호아래 이날 공연 참가자들의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 드렁큰타이거, 개성있는 힙합을 선사하는 양동근,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맹활약중인 MC몽 등 국내 최고 스타들이 집결한다.

눈내리는 공연장,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12월의 열대야'를 방불케 하는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금) 저녁 7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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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류> 일본인, '겨울연가'로 한국시각 개선돼(종합)

[연합뉴스 2004-12-04 16:33]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 시청자의 26%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토로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공영방송 NHK 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 9월 전국 유권자 2천2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응답자 1천289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겨울연가'의 시청자는 38%로 집계됐다.

시청자들에게 '겨울연가'의 시청을 계기로 다른 한국문화 상품을 체험했는지를 물었더니 50%가 어떤 형태로든 '접촉했다'고 답했다. 접촉 분야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책, 잡지, 요리 등 순서였다.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열성파'의 비율도 각각 2%로 나타났다.

또 시청자 중 26%가 '한국의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답했으며 '한국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22%), '한국문화에 대한 평가가 바뀌었다'(13%) 등 의식 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꼽은 답변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겨울연가가 일부 팬 뿐 아니라 광범위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그 덕택에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 드라마가 이 정도로 큰 사회적 파급 효과를 보인 것은 지난 20여년전의 일본 드라마 '오싱'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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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팥빵', 팥 맛의 케이크

[고뉴스 2004-12-04 17:06]  


'직업적 안정과 자녀교육을 생각한다면 여교사는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이다. 그런 만큼 여교사들은 눈이 높다. 그래서 배우자를 고르고 고른다. 그러다보니 결혼을 늦게 까지 안한 교사들이 많다. 결혼을 해도 가난한 사람들과는 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상위층인 사람들과 결혼을 많이 한다. 혹은 중류나 하위층과 결혼한 교사도 있다. 하지만 여교사의 친구들의 남편은 상위층이기 때문에 집에 들어와서는 남편에게 친구 남편들의 잘 나가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나가지 못하는 이 남편은 주눅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것이 여교사 특히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세간의 안 좋은 소리들이다. 그런데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을 보자면 이러한 생각을 강화시켜 준다.

물론 <단팥빵>은 문제가 많은 드라마가 아니다. 일요 철인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등 단팥빵 폐인을 만들어 냈다. OST는 대박을 터트릴 조짐이고 연장방영까지 하기로 했다.

이런 드라마가 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주 배를 드러내놓고 시청률 따먹기를 하는 드라마 제작 풍토에서 아기자기한 학교 추억이 배인 드라마를 연출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더구나 연기자들의 알콩달콩한 표정과 대사, 아기자기한 연출은 재미를 더해준다. 이런 점은 높이 사야 한다.

다만, 과연 순수한 젊은이들이 이야기로만 볼 수 있을까? <사과나무>에 대한 비평에서 말한 적이 있지만 언제나 큰 문제는 착한 것, 선한 것, 공영성이 높다고 생각한 것들에게 일어난다고 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순간 그 속에 문제들이 묻혀 지나가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정당화한다. 거두덜미하면 아무리 일요 로맨스극장이라지만 현실을 반영하는데 있어서 여교사의 신분 상승 부분만 반영한 것은 아닌지 씁쓸하다.

한가란(최강희 분)은 수수하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를 가졌다. 반면 지금은 좀 다르지만 홍혜잔(정소영 분)은 귀한 집의 공주님이라는 인물형을 보여주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한가란에게 집중할 것이고 동일시를 이루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는 33세의 건설사 사장 유관하(정찬 분)와 27세의 변호사 단팥빵 안남준(박관현 분)이다. 결국 세상에 그녀를 좋아하는 이가 33세의 건설사 사장이고 27세에 변호사다. 그사이에서 오락 가락 그 선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여교사 홍혜잔은 의사와 사귀었다.

이러한 구도를 보자면 앞에서 지적했던 안 좋은 소리들이 드라마에 그대로 배어있다. 또한 실제 현실임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추억이 알콩달콩 펼쳐지고, 이것이 결국에는 신분상승과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희석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과거에는 단팥빵이었는지 모르지만 현재, 그 이후는 케이크다.

인물 구도로 보면 추억의 팥맛이 약간 들어간 고급스런 케이크의 냄새가 난다. 그 케이크 포장에는! 아련한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로맨스 극장이라는 딱지가 붙은 채. 왜 이런 직업군을 만들어내는 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대개 후일담은 결국 안정되었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에 대한 향수일 뿐이니 말이다. 언제나 드라마는 과거를 소박하게 추억하지만 미래지향은 욕망의 탈주를 버무려 놓으니까.

또한 아무리 식상하더라도 <단밭빵>에 여교사들이 겪는 노동, 참교육에 대한 일말의 암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선생들의 고민이라는 게 사랑뿐이든가. 아울러 선생님의 사랑을 여성적 시각에서만 머물게 한다.

이러한 지적을 하자, 한쪽에서는 '비판을 위한 끼워맞추기다, 식상한 지적이다'라는 비판이 가해졌다. <단팥빵>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지 못했다. 이런 드라마는 띄워주어야 방송의 공영성을 확보하는 사회운동이라는 심리도 작용했다.

그러나 비판은 100명 중에 한 명이 잊곤 하는 부분을 이야기 해줄 필요가 있다. 새로운 세대는 끝임없이 사회에 들어오고 미디어에 노출된다. 아니, 우리는 자주 반드시 생각해야 할 부분을 복잡한 정보 접촉과 일상에서 잊고는 한다. 그것을 지적하는 게 욕을 먹으면서 비평을 하는 이유이다. 필자도 <단팥빵> 폐인들의 비판을 기대한다.

글·김헌식(문화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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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박정우 안에 내가 있다"

[스타뉴스 2004-12-04 16:05]  


'12월의 열대야' 인터넷 게시판에 글 올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양현 기자]"배우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는데 '12월의 열대야'가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극본 배유미·연출 이태곤)에서 박정우 역으로 출연중인 탤런트 김남진(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4일 '12월의 열대야' 촬영중 일부가 비로 인해 취소되자 김남진은 잠시 짬을 내 이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코디네이터 이름으로 글을 남겼다.

김남진은 "이렇게 다른사람의 아이디로 글을 남기려니 다소 쑥스럽기까지 하지만 게시판에 들어와보니까 많은 열대야 중독 여러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운전면허학원과 병원신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비로 인해 취소돼 간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하지만 나머지분들은 세트촬영장으로 직행했다. 어제도 새벽촬영을 하면서 스테프와 감독님의 얼굴을 보니 안쓰럽기도하면서 열정적인 모습에 미소가 나왔다"고 촬영장의 열띤 분위기를 전했다.

김남진은 "과거 SBS 드라마 '천년지애'의 시놉을 받을때 뭔가 알 수 없는 찌릿함을 느꼈는데 두번째로 이런 느낌을 받은 게 '12월의 열대야'"라며 "촬영하면서 그 찌릿함은 점점 확신이 돼 가고 있다. 이제는 내 자신에 박정우가 들어 있는게 아니라 박정우에 내가 있다는 걸 느낄 정도다"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만들어준 '12월의 열대야'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배우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고 내 자신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로 많은 밑거름이 됐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팬들은 이러한 김남진의 글에 댓글을 달아 그에게 힘을 북돋워 줬다. 4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 692건을 기록 중인 이 글에는 '12월의 열대야처럼 좋은 작품에 남진씨가 출연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른다', '노력하는 연기자, 진실된 연기자가 되겠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김남진 화이팅!' 등 응원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kyhyu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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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컴백작 '봄날' 출발부터 삐걱


[일간스포츠 김영진 기자] '봄날은 언제 올까.'

고현정(사진) 컴백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TV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촬영이 늦어져 당초 계획된 내년 1월 8일 첫 방송은 이미 힘들어진 데다 그 이후의 첫 방송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봄날> 제작진은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첫 촬영을 8일 이후로 연기했다. <봄날> 한 관계자는 "촬영 하루 전날 1부 대본 수정을 기다리던 중 작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정을 조정했다고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SBS와 <봄날> 제작사인 싸이더스HQ는 지난 11월 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11월 22일께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1월 17일 첫 대본연습을 가진 <봄날> 제작진은 30일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 차례 더 만났을 뿐 서로 얼굴조차 보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봄날>은 1월까지 한달여 동안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촬영해야 해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릴 전망. 특히 고현정 조인성 지진희 등 주연급이 모두 톱스타라 CF 등 개인적 스케줄까지 겹쳐 촬영 일정은 더욱 빡빡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봄날>의 제작 지연은 '흥행'에 대한 지나친 부담에서 비롯됐다는 게 방송가의 해석이다.

<봄날> 한 제작진은 "고현정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제작 발표는 물론 대본 읽기, 포스터 촬영 등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는 기분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높은 관심이 고맙기도 하지만 이런 부담 속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한 관계자는 "<봄날>의 주요 배경인 섬 한 곳을 결정하는데도 수많은 지방자치 단체의 로비에 시달렸다"며 "과도한 관심과 간섭 때문에 당초 기획 및 의도와 사뭇 다른 엉뚱한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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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영화대상]스타들을 울린 대배우 황정순


<조이뉴스24>

대배우 황정순이 스타들을 울렸다.

60년의 외길 연기인생을 걸어온 대배우 황정순(79)은 5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발표자로 나온 신성일이 "우리들의 어머니"로 소개한 뒤 곱게 늙은 모습의 그가 무대에 서자 객석을 메운 영화인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로 맞았다.

그는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일어선 사람들에게 "앉으세요"라고 말문을 연뒤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라는 말로 수상소감을 시작해 많은 스타들을 눈물짓게 했다.

그가 "김승호, 김진규씨 등 대배우들이 옆에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보람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영화인들이 애 많이 써준 덕분에 귀한 자리에 섰으니 천직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말하자 이를 지켜보던 전도연, 문소리, 김혜수, 문근영 등은 눈물을 흘렸다. 설경구도 눈시울이 젖었으며 사회를 보던 송윤아도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부축을 위해 옆에 선 신성일의 손을 꼭 잡고 "오늘 여러분들이 어머니라는 닉네임을 줬다"며 "영화인 여러분 감사한다"고 인사를 마무리해 다시한번 기립박수를 받았다.

대배우가 남긴 감동은 이후 진행된 남녀주연상 수상자들에게로 이어졌다. '올드보이'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최민식은 "황정순 선생님을 뵙고 목이 메었다. 저도 어린 시절에 황선생님의 '꽃피는 팔도강산'을 본 기억이 있다. 배우라는 직업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됐다.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배우에 대한 헌사로 수상소감을 대신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인어공주'의 전도연도 수상소감에서 "아까 황정순 선생님을 보고 저는 배우랄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배우가 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는 인사말로 대배우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황정순은 1925년 경기 시흥에서 7남매의 외동딸로 태어나 1940년에 동양극장 전속극단 '청춘좌'에 입단해 배우의 길을 걸었다. 43년 '그대와 나'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주로 자상한 어머니상을 연기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92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최연진기자 wolfpac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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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싹쓸이 - 작품상 최민식 박찬욱(종합);대한민국 영화대상
[마이데일리 2004.12.05 21:33:31]



`올드보이`와 경쟁할 영화는 올해 없었다.

5일 저녁 오후 6시 서울 능동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MBC 주최)에서 `올드보이`가 그랑프리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최민식), 감독상(박찬욱) 등 메이저 상 3개를 싹쓸이 했다.

여우주연상은 `인어공주`에서 1인2역을 한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작년 12월 청룡상에서 일찌감치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상운 스타트를 연 `올드보이`는 올해 봄 칸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탐으로써 한해를 상복으로 마감했다. 조명상 음악상을 포함하면 모두 5관왕으로 작품상 5000만원 감독상 3000만원, 남우주연 2000만원, 조명상 500만원 음악상 500만원 등 이날 상금만 1억 1000만원을 거뒀다.

이밖에 남우조연상은 `범죄의 재구성`의 이문식, 여우조연상은 `인어공주`의 고두심이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안성기 송윤가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펼쳐졌다.

이날 두번째 다관왕은 `범죄의 재구성`.

`범죄의 재구성` 최동훈 감독도 이날 무대를 오르내리기 바빴다. `범죄의 재구성`은 신인감독상(최동훈)외에 편집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 `올드보이` 다음 가는 경사를 맞았다.

이날 공연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공로상을 받은 황정순 여사의 등장. 신성일 송선미가 시상자로 나왔고, 엄앵란이 팔순의 황여사를 무대로 에스코트해 나오자 전 객석은 기립박수로 그를 맞았다.

황여사는 "이렇게 가슴이 뜨거워질수가 없다"며 "앉으세요`하며 객석을 배려했다. 그녀는 또 "김승호 김진규 한은진 등 이미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를 추억하며 "상을 준 아들 딸 신성일 엄앵란과 영화인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전도연 김혜수 등 객석을 눈물짓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거미 렉시 옥주현 비 등 톱가수들이 출연 무대를 빛냈다.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올드보이`(쇼이스트, 에그필름)

- 여우주연상 ; 전도연(인어공주)

- 남우주연상 ; 최민식(올드보이)

- 감독상 ; 박찬욱(올드보이)

- 여우조연상 ; 고두심(인어공주)

- 남우조연상 ; 이문식(범죄의 재구성)

- 신인여우상 ; 수애(가족)

- 공로상 ; 황정순

- 신인남우상 ; 강동원(늑대의 유혹)

-신인감독상 ; 최동훈(범죄의 재구성)

- 각본상 ; 최동훈(범죄의 재구성)

- 편집상 - 신민경(범죄의 재구성)

- 조명상 ; 박현원(올드보이)

- 촬영상 ; 홍경표(태극기 휘날리며)

[[- 미술상 ; 정구호(스캔들)]]

-시각효과상 ; 정도완(태극기 휘날리며)

- 음악상 ; 조영욱 심현정 최승현 이지수(올드보이)

- 음향상 ; 김석원(태극기 휘날리며)

- 단편영화상 ; 최진성(히치하이킹)

[`올드보이` 삼총사 - 대한민국 영화대상 메이저 상을 휩쓴 박찬욱감독, 김동주 쇼이스트대표, 최민식 = 권태완 기자 ]
(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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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나오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다'

[조이뉴스24 2004-12-06 09:17]



<조이뉴스24>
'god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보통날에'

4인조로 개편한 남성그룹 god가 5일 오후6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천여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6집 '보통날' 시사회와 쇼케이스를 마쳤다.

9일 발매되는 새앨범 '보통날' 출시를 앞두고 열린 이날 쇼케이스는 먼저 영화의 주인공들의 무대인사로 시작됐다.

천이 역의 '이천희', 신스케 역의 김동윤, 히토미 역의 스기모토 히토미 등이 시사회 전 무대인사를 했고, 이어 영화가 상영된 다음 god의 쇼케이스 무대가 이어졌다.

god는 타이틀 곡 '보통날'을 비롯 '헤어지지 말자' '반대가 끌리는 이유' '헤어짐 보다 아픈 그리움' 등 신곡과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하늘색 풍선' 등 기존 곡들 메들리로 부르며 열띤 무대를 끝냈다.

특히 god 멤버들은 쇼케이스 마지막을 장식한 '하늘색 풍선'을 부를 때 연기자로 변신한 윤계상과 함께 노래하며 눈물을 흘려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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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11일 혜수 누나에게 직접 사과할래요"  

[스타뉴스 2004-12-06 09:1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혜수 누나, 꽃 드리지 못한 건 제 실수였어요."
가수 비가 지난 5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축하공연 도중 김혜수에게만 장미꽃을 건네지 않고 지나간 데 대해 미안함을 표시했다.

비는 이날 자신의 3집 후속곡인 'I do'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앞줄에 앉은 여배우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줬다. 김수미, 김해숙 등 중견배우와 염정아, 문근영, 강혜정 등에게 차례로 꽃을 나눠주던 비는 유독 김혜수에게만 꽃을 선사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꽃을 받지 못한 김혜수가 무안한 듯 크게 웃으며 옆자리의 전도연에게 왜 나만 주지 않느냐고 하소연하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비는 정신없이 공연을 마쳤는데 사람들이 왜 김혜수씨에게만 장미꽃을 주지 않았느냐고 물어와 오히려 깜짝 놀랐다고.

비는 5일 밤 전화통화에서 "당시에는 공연에 집중하느라 누구에게 꽃을 줬고 주지 않았는지 생각도 못하고 지나갔는데 이런 일이 있었는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무안했을 김혜수에게 거듭 미안해했다.

이어 "MBC '음악캠프' 녹화가 있는 오는 11일 김혜수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한강수타령'도 스튜디오 녹화가 있다"며 "현장에 찾아가 직접 김혜수에게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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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더화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 수상

[헤럴드경제 2004-12-06 09:11]  



홍콩 영화배우 겸 가수 류더화(劉德華)가 4일 저녁 대만의 타이중(台中)시 중산당(中山堂)에서 열린 41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주연상을 수상했다. 류더화는 지난 4월 열린 홍콩의 제23회 금상장 남우 주연상 수상과 함께 중화권 2대 영화제를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더화는 `무간도Ⅲ-종극무간`에서 경찰에 잠입한 조직 폭력배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치밀한 두뇌 싸움과 함께 끝없이 고민하는 완벽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고 쟁쟁한 경쟁자인 `2046`의 량차오웨이(梁朝偉)를 물리쳤다.

류더화는 20여년간 100여편의 영화를 찍는 등 남부럽지 않은 연기 경력을 쌓아왔으나 `폼잡는` 연기만 한다는 혹평에 시달려 그동안 상복이 없었다. 그는 지난 2000년 `암전`으로 금상장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드디어 연기력을 인정 받았으며 금마장상에는 3번 후보에 오른 끝에 수상했다.

최우수 여우주연상에는 `음식남녀`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대만 여배우 양구이메이(楊貴媚)가 `달빛 아래. 난 기억해(月光下我記得)`로 차지했다.

올해부터 중국 영화의 신청을 개방한 제41회 금마장은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최우수 영화상은 중국의 루촨(陸川)이 감독한 티베트와 중국 중남부에 서식하는 소과 포유동물인 치루를 흉악한 사냥꾼들로부터 보호하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커커시리(可可西里)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은 중국 킬러를 쫓는 홍콩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홍콩의 `브레이킹 뉴스(大事件)`의 두치펑(杜琪峰)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상택기자(y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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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② "역도산은 다 잊었어...난 설경구야"

[스타뉴스 2004-12-06 08:5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설경구. 그에게선 더 이상 '역도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영화 '역도산'의 설경구를 만나러 간 자리엔 '공공의적2'의 설경구가 앉아있었다. 티저포스터의 일그러진 미소를 띤 설경구를 다시 끄집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사진만이라도 역도산의 분위기를 살려 찍고 싶었지만, 그조차 쉽지 않았다.
"해보려고 하는데 이제 안 나와. 벌써 다 까먹었어요."

설경구는 이미 역도산에서 벗어나 '공공의적2'의 강철중이 되어 있었다. 20Kg가 넘게 찌웠던 살도 다시 빠졌고, 얼굴에 떠오른 예민한 눈빛도 강박에 시달리는 역도산의 것이 아닌, 치밀하게 상대방을 쫓는 검사 강철중의 것이었다.

현재의 느낌에 젖어서 사는 배우 설경구에게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 재현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 대신 기자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만났던 설경구와 며칠 전 만난 현재의 설경구를 비교하면서, '역도산'에서의 설경구를 추적할 단서를 찾았다.

마치 내가 언제 그런 적이 있느냐는 듯 자기 안의 역도산을 까맣게 잊었다는 설경구. 그러나 10월초 부산에서 만났던 설경구는 치열한 싸움 끝에 이제 막 역도산의 그늘에서 벗어나던 참이었다.

"오레와 리키도잔다!" .. "아니야, 내가 왜 역도산이야? 난 설경구다!"

10월초 만난 설경구는 "오레와 리키도잔다(나는 역도산이다)", 이 한 문장을 잠시도 놓지 않았다. '역도산의 밤' 행사가 끝난 후 처음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 스스로도 흡족했던지, 그 대사를 큰 소리로 계속 반복했다.

그리고는 긴 일본어 대사도 유창하게 읊었는데, 옆에 있던 일본인이 듣고는 '발음이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때도 기자는 "티저포스터의 '일그러진 미소'를 다시 재현할 수 없는지"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에 설경구는 같은 대답을 했지만 그것은 분명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안 나와 이제. 첨엔 괴로워서 빨리 잊어버리려고 그렇게 그렇게 해도 안됐거든. 혹시 다시 또 살아날까봐 일부러 (사진을) 쳐다보지도 않았어. 두려웠어 정말. 그런데 아까 혹시나 싶어서 해봤는데 안돼. 이젠 정말 잊어버렸나봐. 근데.. 그리우려구 그러네."

들릴듯 말듯 소주잔을 바라보며 나직이 속삭인 '그립다'는 말이 역도산에 대한 설경구의 깊은 '애증'을

함축한다. 그는 영화를 새로 시작할 때마다 완전한 몰입을 위해 자신을 몰아치고, 끝나고 나면 또 다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괴롭힌다. 정나미가 떨어질만큼 자신을 몰아친 뒤에도, 그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서야 했던 외로운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떠돌이, 야생마.."

설경구는 역도산에 대해 덤덤히 설명했다. 그가 이야기한 역도산은 어둡고 쓸쓸했다. 20Kg의 살을 늘이고 줄이는 것보다, "한 번 밀리면 끝장이라 생각해 앞으로만 나아간" 벼랑 끝 인생, 그 어둡고 처절한 삶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 더 괴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 '역도산'은 그의 감정이 고조되고 관객과 동화되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최루성 멜로도 아니고 이건 감정 끌어올리면 안되거든. 계속 감정이 올라오려고 하면 뚝 끊어버렸어요. 연민으로 갔다가는 그 다음에 진행이 안되니까. 영화가 조금 가려나 싶으면 다시 시작되고, 끝으로 가려고 하다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더니 '확' 끝나버려요."

얼마 전 기술 시사를 봤다는 그의 설명을 들으면, 영화는 원 시나리오보다 한층 간결해진 느낌이다. 영화 '역도산'은 설경구의 치열한 연기와 도전을, 그리고 역도산의 인생을 관객이 멀찍이 떨어져 관조하기를 바란다. 역도산의 설경구는 영화 속에서나 밖에서나 쓸쓸하다.

"역도산은 변신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도전"

역도산이 되기 위한 설경구의 노력 중 뭔들 쉬웠을까마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항상 '살'로 모였다. 하도 물어대니 "마인드콘트롤 하니까 쉽게 빠졌다"고 둘러대기도 했지만, 그 속내는 열불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단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살을 빼냐고들 묻는데, 난 '쉽게 뺐다'는 얘기만 들으면 화나서 죽겠어.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물도 못 먹고 현기증 나서 벽에 기대 꼼짝도 못해. 그렇게 개고생해서 뺐는데 '쉽게' 그러면 속에서 열불이 나.

그런데 사실 살 빼는 게 힘들긴 해도 그게 자랑이냐고. 그러니까 뭐라고 안하고 참는 거지. 아니, 강철중의 몸으로 역도산을 하면 사람들이 공감하겠냐고. 그러니까 찐 거지. 그리고 90Kg 넘는 몸으로 강철중을 하면 또 말이 돼? 그러니까 다시 뺀 것 뿐야. 뭔 비디오 낼 일 있어, 그런 거 자랑하게?"

그럼에도 설경구는 스스로 대견함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조차 성공여부를 의심했던

도전에 결국 성공했고 그는 '박하사탕' 이후 한동안 쌓여왔던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동시에 해소했다.

그러나 일본어 대사에 감정을 모두 싣는 것, 숨이 턱턱 막히도록 살을 찐 후 레슬링 경기를 하는 것, 140Kg의 거구를 들어서 던지는 것, 실존 인물을 영화에서 재창조하는 것, 어느 하나 만만한 도전은 아니었다.

"내 진짜 그거 안하려고 몇 년을 도망다녔는지 몰라. 뻔하잖아, 얼마나 고생할지. 근데 어떻해, 승재형(싸이더스 차승재 대표)이 저 몸으로 하겠다는데. 그래서 한번 도전해봤지. 난 도전했고 그리고 성공했어."

그토록 고생한 영화가 드디어 오는 15일 개봉하게 됐다. 뭔가 남다른 감회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는 최종 결과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역도산'은 "설경구 혼자 끌어가는 영화"가 아닌가.

"몰러~ 나는 몰러~ 나야 연기만 하는 거지 그런 거 몰러~(딴청을 피운다) 나중에 잘 안되면 그래야지. 나는 시키는대로만 한 죄 밖에 없어요, 돈은 다 감독이 썼어요."

설경구는 영화계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떤지,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할지, 영화를 어떻게 편집하고 관객에게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하지 않는 듯 보인다. 설경구는 '배우는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배우다. 그리고 그 역할에 충실해왔다.

대신 그 이상의 책임은 묻지 말란다. 제작비는 감독이 쓴 거고 출연료 말고는 가져간 것도 없는데 왜 책임을 묻냐는 것이다.

"너무 기대하지 마요. 예고편은 하이라이트만 있는 거니까. 저한텐 도전일 수 있는 작품이었거든요. 남의 나라 말을 내 말처럼 해야 되고, 감정도 실어야 되고, 살 찌워서 레슬링도 하라니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도 어찌 됐든 끝났어요. 작품이 어떻게 됐든 말든 처음에 의도했던 내 도전은 성공했어요, 진짜로."

역도산에서 벗어난 설경구는 편하게 영화를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감이 좋다"고 자신하며 했던 말들도 인터뷰에서는 꺼내놓지 않았다. 흥행, 완성도, 이런 종류의 질문에는 인터뷰 내내 "나는 몰러"식이었다. 그러나 기자에겐 역도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설경구의 독백이 잊혀지지 않는다.

"난 역도산이다.. 아니다, 난 설경구다!" /사진=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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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송…★맛이 가득 가득!

[스포츠한국 2004-12-06 08:42]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설렘을 가져다준다.

추운 겨울날에도 포근한 느낌이 드는 이 날,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음악을 듣는다면 어떨까. 가슴 속에 차오르는 안온함이 배가될 것이다.

쏟아져 나오는 캐롤 중 마음의 난로에 불을 지펴줄 만한 것들을 골랐다.

# 듣지만 말고 선물해봐! 윤도현 김조한 성시경 토니안 바다 등 톱가수들이 만든 ‘Christmas Story’는 ‘선물’의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이들과 함께 버즈 이정 서문탁 에즈원 앤 J 페이지 솔플라워 나윤권 등 모두 14명의 가수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 팬들에게 선물을 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Christmas Story’는 황성제와 김조한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기존의 곡들은 새롭게 편곡해 격조있는 분위기를 강조했고, 세 곡의 창작곡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창작곡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4명의 참여 가수들이 함께 부른 ‘세상 가득 사랑을…’. ‘아틀란티스 소녀’ ‘휠릴리’를 작곡한 황성제가 지은 감미로운 곡이다.

웨스트 라이프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앙드레 카를손의 창작곡 ‘창밖에 흰눈 내리며’는 토니 안이 불렀고 요시로 모리가 창작한 ‘Merry Christmas! I Love You’는 바다가 불렀다.

김조한 앤 이정 솔플라워은 R&B풍으로, 버즈 서문탁 윤도현은 록풍으로 캐롤을 불러 기존의 노래들과는 확실히 차별화했다.

‘Christmas Story’에는 참여 가수들의 사인과 인사말이 담긴 엽서도 아름다운 선물 상자에 CD와 함께 담겨 실제로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 앨범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동시에 발매된다.

# 스타를 원한다면? 보아의 ‘Merry-chri’는 1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됐다.

Merry Christmas의 줄임말인 ‘Merry-Chri’는 보아가 노래말을 썼다.

발라드와 재즈풍의 곡이 수록돼 보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동방신기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놓는 캐롤 앨범 ‘The Christmas gift from 東方神起’는 우표만 붙이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타이틀곡은 캐롤이 아닌 ‘마법의 성’. 아카펠라풍으로 새롭게 불러 눈길을 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The First Noel’ 등의 캐롤과 이해인 수녀의 기도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을 낭독한 특별 트랙이 수록됐다.

파이브의 정해영이 파이브 2집 수록곡인 ‘Merry Christmas’로 연말을 겨냥해 새롭게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5개월여 동안 휴식을 취한 파이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들어볼 만하다.

# 이런 캐롤,어때? 톡톡 튀는 컨셉을 원한다면 심혜원 정다빈 강윤도 등 아역 모델들이 내놓은 ‘크리스마스 스토리 2’가 제격이다.

어린이들이 어설픈 영어로 부른 ‘Winter Wonderland’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스토리 1’에 이은 두번째 앨범. 특히 크리스마스 실을 앨범에 부착, 수익금을 북한 어린이들의 의료지원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에 기증한다.

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3개팀의 밴드가 참여한 ‘Christmas meets Cavare sound’를 권한다.

인디밴드 카바레 사운드가 내놓은 컴필레이션 앨범. 올해 주목받은 밴드 페퍼스톤의 ‘Winterstalgia’, 정통 록큰롤밴드 오!부라더스의 ‘White Christmas’, 인디 포크록밴드 플라스틱 피플의 ‘Christmas is All Around’, 아소토 유니온의 기타리스트 윤갑열의 프로젝트 밴드 갑균이네의 ‘Memory of Christmas’와 신인밴드 메리고라운드, 캐비닛 싱얼롱스 등의 곡들이 담겨 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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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짱] '해신' 최수종-채시라 '라이벌'로 만난 최고커플

[스포츠한국 2004-12-06 08:12]

  

90년대 안방극장의 양대 ‘아이콘’ 최수종과 채시라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KBS 2TV 대하 사극 ‘해신’(극본 정진옥ㆍ연출 강일수). 신라 시대 노예 출신에서 바다의 제왕이 된 장보고의 생애를 그린 ‘해신’에서 최수종과 채시라는 일생일대의 라이벌인 장보고와 자미부인으로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1992년 MBC 주말극 ‘아들과 딸’에서 이루지 못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뒤 1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번엔 서로에게 칼을 겨눈 관계다.

지난 4월 KBS 2TV ‘애정의 조건’과 MBC ‘장미의 전쟁’ 주말극 경쟁을 통해 1라운드 대결을 벌인 뒤 한 작품에서 본격적인 대결에 접어든 셈이다.

신세대 스타들의 점유물이 되다시피 한 밤 10시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고참 스타의 위력은 방송 초기부터 만만치 않다.

방송 시작과 함께 시간대 1위에 올라선 뒤 3주차에 접어들면서 1위 자리를 더욱 굳게 다지고 있다.

물론 그 이면엔 두 고참이 전에 없이 많이 흘린 땀과 고군분투가 숨어 있다.

# '해신'은 '체험 삶의 현장' 최수종과 채시라는 ‘해신’을 통해 20년 가까운 연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관록 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두 사람이지만 ‘해신’ 촬영 기간 동안 겪은 고초는 관록과 노련미로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특히 2개월 동안 진행된 중국 촬영에 대해 두 사람은 “지옥이 따로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수종은 지난 2000년 KBS 1TV 사극 ‘태조 왕건’ 200회를 3년에 걸쳐 촬영한 경험이 있어 50부작 ‘해신’에 대해 부담을 두지 않았다.

“10개월에 50회 정도야.” 그랬던 그가 중국 촬영 후엔 “앞으로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을 바꿨다.

돈황 황주 등 중국의 사막과 초원 지대를 오가면서 겪은 고초가 준 소중한 교훈인 것이다.

항상 입안에 가득한 모래 먼지와 황토색으로 뒤덮인 밥, 촬영 기간 동안 2차례나 병원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의 강행군은 단순히 “고생했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함이 많은 것이었다.

“사막 모래 바람은 장난이 아니다.

허리까지 파묻히는 장면 촬영 도중 모래 바람이 몰려오더니 이내 목까지 파묻혔다.

그런 상태로 6시간 동안 있었으니…. 사막 모래 속에 완전히 매장당하는 줄 알았다.

” 채시라는 매서운 추위와 싸움이 혹독했다.

매혹적인 미모로 신라 상단을 장악한 자미부인의 캐릭터상 의상은 속이 비칠 듯 하늘하늘한데 기온은 항상 영하고 매서운 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들었던 탓이다.

덕분에 항상 감기를 몸에 달고 다녔다.

항상 몸살 상태였지만 빡빡한 스케줄은 휴식을 허락하지 않았다.

채시라도 1999년 KBS 1TV 사극 ‘왕과 비’를 통해 장기간 사극을 촬영한 경험이 있지만 ‘해신’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

“말도 못하게 힘들다.

그래도 ‘애정의 조건’에서 남자 때문에 시달리다가 이번엔 모든 남자들을 거느리고 호령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가슴은 후련하다.

”# 서로에 대한 신뢰, 모두로부터의 신뢰 최수종과 채시라는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은 많지 않지만 항상 배역에 ‘최고’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동료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최수종은 “채시라는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기자다.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함께 연기하는 사람도 편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여걸 중의 여걸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시라 또한 “최수종 선배는 어떤 배역을 위해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신을 완전히 던질 수 있는 열정을 지니고 있는 점에서 배울 점이 너무 많다.

이번에도 중국 촬영 기간 내내 어느 누구에게서도 발견할 수 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작품의 맏형으로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두 사람은 모두 가정에 충실하면서 연기 활동도 훌륭하게 해내는 연기자로 유명하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전형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모범 연예인인 것이다.

최수종은 촬영을 하면서도 연극 공연 중인 부인 하희라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이 없을 때면 극장을 직접 찾아 응원했고 촬영이 있으면 동료 연기자들에게 대리 응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촬영 도중 잠시 귀국했을 때 곧바로 달려간 곳도 다름 아닌 하희라가 공연중인 극장이었다.

채시라 또한 가족 사랑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면 아무리 고단해도 딸 채니 및 남편 김태욱과 시간을 보낸다.

‘해신’에서 자미부인처럼 가정에서도 호령하고 지낼 듯 싶지만 그녀는 “남편 말 한 마디에 꼼짝을 못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채시라는 ‘해신’을 마친 뒤엔 어떤 일도 마다하고 둘째 아이를 가질 계획이다.

가족이 1명 늘면 행복?그 몇 배로 커질 것이란 생각에서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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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영화대상 최우수 작품상

[세계일보 2004-12-06 08:00]  


  
박찬욱(사진) 감독의 ‘올드보이’(쇼이스트)가 5일 오후 6시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최민식), 감독상(박찬욱) 등 주요 부문에 이어 조명상(박현원)과 음악상(조영욱 심현정 최승현 이지수)까지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인어공주’의 전도연이 차지했으며, 남녀신인상은 강동원(늑대의 유혹)과 수애(가족)에게 각각 돌아갔다.

‘범죄의 재구성’(싸이더스)은 신인감독상(최동훈)과 각본상(최동훈), 남우조연상(이문식)과 편집상(신민경)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심을 모았던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는 촬영상(홍경표)과 시각효과상(정도안), 음향상(김석원)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이 밖에 여우조연상은 ‘인어공주’에서 열연한 고두심이, 의상상은 ‘스캔들’의 정구호가, 단편영화상은 ‘히치하이킹’(최진성)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한국 어머니의 이미지’를 지닌 팔순의 연기자 황정순이 받았다.

김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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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여자친구는 MD?

[스포츠한국 2004-12-06 07:57]  


‘MD는 누구?’ 가수 비가 지난 4일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최고 인기뮤직비디오상 수상 직후 밝힌 소감이 화제다.
비는 이날 수상 직후 “소속사 관계자, 가족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또 사랑하는 MD, 주희, 현민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직후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MD가 누구냐’는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한 추측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비가 실명을 밝히며 수상 소감을 말하다 유독 한 사람의 이름만 영어 약자로 언급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비는 이에 대해 “절친한 세 친구 가운데 한 명의 이름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은 ‘여자친구의 존재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가 최근 인터뷰에서 ‘첫눈 내리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여자친구와 지내고 싶다”고 밝혔고, 지난달 말에는 일본에 다녀온 뒤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일본에 있는 동안 첫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웠다”‘고 말했다며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비는 이날 80~90년대 세계적인 댄스 스타들의 안무를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비는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파격적인 레게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려 했지만 행사를 하루 앞두고 목에 알레르기가 생겨 레게 머리를 포기했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사진=홍기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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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日가수 전격 데뷔?

[스포츠한국 2004-12-06 07:48]  


톱스타 장동건이 극비리에 노래 녹음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장동건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발라드곡을 부르며 녹음 작업을 끝냈다.

지난 2일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ㆍ제작 진인사필름) 촬영차 태국으로 출국하기 직전까지 청룡영화제와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 발대식 등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늦은 밤까지 열정적으로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장동건이 또다른 극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이 부른 노래는 새로운 창작곡. 장동건의 목소리 톤에 맞게 작곡된 곡이어서 부드러운 멜로디와 노래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장동건은 며칠 동안 노래 녹음을 하면서 실제 가수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자랑해 스튜디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장동건의 노래가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20일께 발매하는 사진집 DVD 세트에 보너스 트랙으로 담을 것이라는 관측하며 이에 무게를 싣고 있다.

장동건은 데뷔 12년 만에 사진집과 DVD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발매하면서 ‘1,000만 관객 동원 배우’로서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기존 한류 스타들의 DVD와 차별화하는 ‘빅 카드‘로 팬들에게 또다른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의 사진집은 서울을 비롯해 도쿄, 바르셀로나, 런던 등 4개 도시에서 촬영돼 각각의 도시 분위기에 맞는 분위기를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동건이 이번 노래를 통해 이와는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장동건이 일본에서 '한류 4대 천왕'으로 꼽힐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일본 프로모션 활동과 함께 가수 데뷔 제의가 쇄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장동건은 이미 지난 95년에 솔로 앨범을 발표할 만큼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다.

일본 음반계에서 최근 박용하에 이어 류시원 등 한류 스타들이 앨범을 발표하면서 연이어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어 일본내 가수 데뷔라는 카드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간측 역시 힘을 얻고 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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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인터넷 드라마 제작·서비스

[스포츠한국 2004-12-06 07:18]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가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싸이월드는 인터넷 방송사 TVONE과 함께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인터넷 드라마 '리얼 드라마'를 제작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한다.

싸이월드가 제작에 나서는 '리얼 드라마'는 소재와 이야기 전개부터 출연자, 홍보에 이르기까지 네티즌들이 직접 참가해 만드는 양방향성 인터렉티브 드라마다.

한 관계자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기법도 동원해 새로운 영상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박카스 CF 모델로 잘 알려진 이진욱, 2001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유, 그룹 악동클럽의 리더 임대석 등이 캐스팅된 상태로 이달 중순 연기자 공개 모집을 통해 출연진을 확정한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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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용준 팬클럽 춘천 명동거리 청소

[세계일보 2004-12-06 07:45]  



“욘사마를 위해서라면 거리청소쯤이야…”
드라마 ‘겨울연가’로 인한 한류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배용준 팬클럽의 하나인 ‘배사모(배용준을 사랑하는 모임) 재팬’ 회원들이 4일 촬영지인 춘천 명동에서 거리청소를 했다.

팬클럽 회장 무라카미 시즈(村上志澤·여·36)씨 등 여성회원 11명은 이날 집게와 빗자루,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직접 챙겨와 겨울비가 내리는 춘천 명동거리에서 노란 비옷을 입고 담배꽁초와 휴지를 주웠다.


춘천=박연직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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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죽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노컷뉴스 2004-12-06 01:25]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강동원이 "너무 감사하다. 올라오니까 너무 떨리네요.죽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능동 리틀 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주연상에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이, 여우주연상에는 '가족'의 수애가 선정됐다. 수애는 수상 소감에서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저를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 "스태프분들과 주현 선생님, 같이 출연하신 모든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과 영화 '가족'을 사랑해주셨던 관객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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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용준 묵었던 방' 숙박비 408만원

[연합뉴스 2004-12-06 09:37]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소 귀공자 숙박 상품'
배용준이 지난달 말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묵었던 호텔 룸이 상품으로 나왔다.

스포츠닛폰은 5일 "욘사마 숙박 스위트에 묵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쿄 나가다쵸의 캐피탈도큐 호텔이 지난 4일 배용준이 묵었던 방에 숙박하게하는 `미소 귀공자 숙박 상품'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욘사마가 묵은 방은 10층에 있는 208평의 임페리얼 스위트로, 호텔은 4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1박 상품을 40만엔(약408만원)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이날 이 상품에 대한 문의가 10여건 있었지만 예약은 없었다. 그러나 `최소한 같은 층의 방에 묵고 싶다'라며 배용준이 묵었던 층의 1박 3만2천엔(약32만7천원) 짜리 방에는 수 건의 예약이 들어왔다.

스포츠닛폰은 "예약한 사람들 중에는 `아내의 생일 선물로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남성도 있었다고 한다. 이 상품은 내년 3월말까지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11월 25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 묵었다가 호텔 앞에서 팬 1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 이후 캐피탈도큐 호텔로 극비리에 숙소를 옮겼다.

pretty@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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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K-1 월드그랑프리 2004' 섹시 개회선언

[스포츠서울 2004-12-06 07:48]  


위풍당당하게, 섹시하게!’톱스타 전지현(23)이 4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K-1대회 결승전인 ‘K-1 월드 그랑프리(GP) 2004’ 개막전에서 링 위에 올라 6만4000여명 관중의 넋을 빼놓았다.

11일 열도 전역에 개봉되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그는 이날 여성 스타로는 14년만에 이 대회의 개회 선언문 낭독을 맡아 도쿄돔을 호령했다.

배꼽이 드러나는 섹시하고 과감한 차림으로 링에 오른 전지현은 멋지게 팔을 치켜 올리며 개회 선언문을 낭랑하게 낭독했다. 5일자 일본의 스포츠지들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은 역시 달랐다”며 그의 인상깊은 개회 선언 장면을 보도했다.

전지현이 관중을 사로잡는 순간 링 주변에서는 이 대회의 단골 게스트인 일본 최고의 여배우 후지와라 노리카 등이 전지현의 모습을 지켜봤다.

전지현을 초대한 K-1 대회 측은 사전 행사인 가라테 시범 순서에서 대형 화면으로 전지현의 CF 장면을 내보내는 등 전지현을 귀빈으로 예우했다. 대회 중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요 장면도 소개했다.

개회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전지현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2004년을 2001년으로 잘 못 말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전지현의 개회 선언 장면은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 28개국, 약 10억여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생중계돼 전지현이 아시아 스타를 넘어 세계스타로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조재원기자 j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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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제작비착복 PD체포-회장 사죄방송

[연합뉴스 2004/12/05 10:14 ]

잇단 직원 비리로 위기에 처한 일본 공영방송NHK가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제작비 착복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됐던 이 방송의 전직 프로듀서(PD)가
4일 경찰에 사기 혐의로 전격 체포된 후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澤勝二) 회장이 즉각사과방송에
나섰으나 시청자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다.

일본 경시청은 2개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이벤트회사 사장을 작가로 허위
등록하는 수법으로 제작비 270만엔을 착복해 나눠가진 혐의로 이 방송의 전 수석
PD이소노 가쓰미(磯野克巳ㆍ48)와 이벤트회사 사장(48)을 체포했다.

이소노 용의자는 지난 1980년 NHK에 입사한 뒤 지방을 거쳐 간판 프로그램인
'가요홍백전' 제작을 담당하는 등 승승장구한 대표 PD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벤트회사
사장은 이소노 용의자의 고교 1년 선배로 밝혀졌다.

앞서 NHK는 지난 7월 자체 조사를 통해 이소노 용의자의 제작비 착복 사실을
밝혀내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이소노 용의자가 전격 체포되자 NHK의 에비사와 회장은 오후 7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수신료로 운영되는 NHK에 있어서는 되지 않을 일이 벌어졌다며
전 직원이 불상사의 재발 방지와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했다.

또 NHK 방송총국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직원 비리를 자체 검증하는 프로그램을제작,
방영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과했다.
그러나 에비사와 회장은 2분여에 걸친 사과방송에서 자신의 진퇴 여부는
밝히지않았고 방송 총국장 역시 우리들도 피해자라며 책임을 면하려는
모습을 거듭 보여오히려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5일자 일본 신문들은 에비사와 회장이 '신뢰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퇴 문제를 비켜가는 등 안이하게 대처했다면서 NHK의
신뢰회복은 험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에비사와 회장의 사과방송을 전후해 NHK 시청자전화센터에는NHK를
믿었던 것이 유감이라는 등 시청자로부터 수백건의 항의와 불만 전화가 잇따랐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직원 비리가 사실로 드러난 이번 사건을 계기로 NHK를 미증유의 위기로
몰고 있는 시청료 납부 거부 움직임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시청료 납부 거부는 11만3천건으로 미수금만10억엔에
달한다. 시청료 납부 거부건수는 시청료 착복과 출장비, 제작비 허위 및과다청구
등 직원 비리가 잇따라 드러난 지난 7월 이후 급증했다.

NHK 노동조합인 일본방송노조는 지난달 에비사와 회장의 경영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에비사와 회장은 당시 사임요구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책임을 지라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버텨왔으나 시청료
납부 거부가 확산될 경우 진퇴를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신문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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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100% 허구?] 한국인이 하버드 주역 `말도 안돼!"




드라마는 얼마나 사실과 근접해야 할까.

KBS 2TV <해신>처럼 판타지가 가미된 퓨전사극, 실존했던 인물을 다루는 MBC TV <영웅시대> 그리고 로스쿨을 배경으로 하는 SBS TV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까지. 드라마의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둘러싼 논쟁도 그만큼 비례하고 있다. 허구와 사실의 경계에 선 드라마들의 리얼리티 논쟁을 모아봤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드라마의 중요한 배경이 될 때 더 심해진다. 지난 달 22일부터 방송된 SBS TV 월화극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극본 최완규 손은혜 연출 이장수 이진석)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하버드 법대생 김래원과 하버드 의대생 김태희의 일과 사랑이 큰 줄기를 차지하는 이 드라마는 하버드 로스쿨이라는 설정 자체가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많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다녔다는 한 네티즌은 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하버드 로스쿨은 외국인에게 개방적이지 않다' 또 미국 금융이나 법조계 회사에서 톱5에 드는 곳에서 일하다 시험봐도 떨어지는 곳이다. 설정 자체가 심하게 비현실적이다'고 적었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생활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한국인이 하버드의 메인인 것처럼 등장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못해 그야말로 만화다. 차라리 주류에 끼지 못하고 홀로 외로이 고생하다가 만나서 치열한 공부 끝에 인정받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좀 더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하버드 로스쿨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은 씨는 "극에서는 경쟁하는 면이 많이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경쟁하기보다는 협력하고 서로 돕는 면이 더 많다. 교수들 역시 학생들을 그렇게 창피주지 않고 인종
차별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주인공들의 영어실력도 도마에 올라있다.'로스쿨에서 랭귀지스쿨 다니는 정도의 실력으로 영어를 하는 사람은 없다' '영어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지고 감정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것. 또, 김태희가 응급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 대해 임상실습을 나온 의대생이 응급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글들도 올라와 있다.

"로스쿨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 "어색한 영어 탓 감정선 죽는다"
드라마 홈피에 네티즌 지적

"한국 드라마에 한국인 당연" "이정도 영어 실력이면 충분"
'드라마 인정해야 한다' 여론도

반면 '드라마'임을 인정해야 한다는여론도 만만찮다.'한국 드라마에서 한국인이 주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도 많고, 교포 1.5세라는 한 네티즌은 '미국에 사는 한국인의 설정으로도 이정도 영어실력이면 충분하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같은 리얼리티 논쟁이 오히려 드라마가 허구임을 무시해 감상의 재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반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연출자 이장수 PD는 "공부가 모티브인 건전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공부의 상징격인 하버드라는 설정이 필요했다. 실제로 하버드는 드라마에서 보다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지나치게 공부를 많이 한다. 영어문제는 전문용어가 많아 힘들었지만 법학자의 자문을 받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하버드'엔 하버드가 안 나온다

'여기 정말 하버드 맞나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게시판에 올라오는 또다른 논쟁 중 하나는 바로 극 중 하버드가 하버드가 아니라는 것. 유감스럽게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진짜 하버드는 없다.

하버드는 교정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이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팀에도 내부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 진짜 하버드가 나온 장면은 1회 김래원이 처음 하버드에 도착했을 때 하버드의 전경을 멀리서 잡아 찍은 장면이 전부다. 대신 내부는 촬영협조가 잘 되는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와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에서 찍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제작진은 "하버드에서 촬영허가가 안 나 부득이하게 외부전경만 촬영하고 나머지는 하버드와 느낌이 비슷한 건물을 찾아 캘리포니아에서 찍었다"고 밝혔다.

아무리 비슷한 건물을 찾아서 촬영해도 한계는 있는 법. 드라마는 네티즌들의 '어떻게 날씨가 추운 보스턴에서 야자나무가 자랄 수 있나요'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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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베스트드레서

'…패션 월드 어줘즈' 남자는 안재욱 뽑혀

장서희가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장서희는 6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서 열리는 '2004 코리아 패션 월드 어워즈'에서 여자 탤런트 부문 베스트 모델상을 받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코리아 패션 월드 어워즈'는 패션쇼 전문업체인 씨 아이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패션업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스타들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MBC TV <인어아가씨> <회전목마> 등 드라마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은 장서희는 지난 9월 개봉된 <귀신이 산다>에서 코믹 연기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치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또한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4 베이징 한국영화제' 축하공연에서 MC를 맡는 등 한중 문화교류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인어아가씨>는 대만에 이어 현재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한편 남자 탤런트 부문에는 KBS 2TV <오! 필승 봉순영>의 안재욱이 뽑혔으며, 김주혁 김정은(영화배우) 신화 인순이(가수) 컬투 김미연(개그맨) 문대성 강수연(스포츠) 정재경(모델) 허참(방송인) 등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모금되는 성금 전액은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된다.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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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김주혁, '가족' 주제 신년 패션화보집 동반 나들이

'겨울동화' 만든다

문근영-이은주-김민정 등 20명 동행


연예가 공식커플 김지수 김주혁이 '가족'의 이름으로 화보촬영에 나선다.
 김-김 커플은 자신들의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액터스' 소속배우 20여명과 함께 6일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패션지 마리끌레르의 신년 화보촬영을 한다.
 문근영, 이은주, 김민정, 도지원 등 연예계 톱스타들이 포진해 있는 나무액터스가 마리끌레르와 함께 기획한 이번 패션화보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이벤트.
 단순한 패션화보가 아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식구'가 함께 한다는 취지의 행사다. 김지수, 김주혁의 모습을 공개석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례적인 자리다.
 김지수는 영화 데뷔작인 '여자, 정혜'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독립영화의 메카인 제21회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부드러운 미소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주혁은 현재 영화 '청연'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세대 유망주에서 영화계 스타로 급부상한 문근영,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톱스타 위치를 확고히 다진 이은주, 영화 '발레교습소'로 아역배우 꼬리표를 뗀 김민정 등도 바쁜 스케줄 사이 짬을 내 한자리에 모인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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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일본인들의 한국 이미지 바꿔
[조이뉴스24 2004-12-06 09:50]

<조이뉴스24>
'겨울연가'가 일본인들이 갖고 있는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조사 자료가 발표됐다.

NHK방송문화연구소는 9월부터 2천200여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에서 방영된 '겨울연가'로 일본인의 절반이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26%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NHK 방송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연가'는 한정된 일부 팬의 인기가 아닌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됐다는 것. 일본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드라마 '오싱'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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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일본 스타일로 일본 팬 공략한다"

[연합뉴스 2004-12-06 10:48]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기존 일회성 한류 붐에 편승하지 않겠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로 그들에게 다가갈 생각입니다."
일본에서 데뷔 앨범인 `약속'을 발매한 류시원이 2일 도쿄 마루노우치 빌딩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에 출연작 `아름다운 날들', `그 햇살이 나에게', `진실' 등 3편의 드라마가 동시에 방송될 정도로 인기 상승세인 그는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의 활동에 주력할 생각이다.

아울러 류시원은 기존 한류 스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벤트가 있을 때만 단발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기존 한류 스타의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철저하게 일본화된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류 열풍이 끝나더라도 일본에서 계속 자리잡고 싶기 때문에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어요. MC를 맡고 있는 SBS TV `맛대맛' 녹화 일정 때문에 일주일 중 하루 이틀만 한국에 머물 뿐 나머지는 일본 활동에 투자하고 있죠."

우선 체계적인 일본 활동을 하기 위해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아와빙 매니지먼트'(IRVING MANAGEMENT)에 현지 활동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 이 매니지먼트사는 류시원의 일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쿄에 류시원의 이름을 딴 건물을 짓는 것은 물론 10여 명의 전담 매니저를 투입하고 있다. 또 류시원은 음반과 사진집 등 영상물에 대해서는 소니와 계약을 했다.

일본 활동에 무척 적극적인 만큼 류시원에 대한 현지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일본에서는 제가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와 요리, 카 레이싱 등 보여줄 것이 많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방송에서도 기존 한류 스타인 `4대 천왕'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고 있죠. 요리 프로그램이나 아침 토크쇼 등에서 MC 제의도 하고 있어요."

류시원은 이번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도쿄에서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를 열며 내년 3월에는 전국 투어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집은 이미 발매가 됐으며 류시원의 그동안 활동 내용을 담은 DVD와 두 번째 개인 요리책도 내년 1월에 발매된다. 내년 3월에는 일본 팬 천 명을 초청한 팬 미팅도 열어 인기 몰이를 계속하게 된다. 일본 영화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

"외국에서 이처럼 나를 알아준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앞으로 일본을 넘어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생각입니다."

cool@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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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12일부터 '천국의 계단' 日 프로모션 참석

"'제2의 욘사마' 기대하세요"
권상우가 배우로서 첫 일본 프로모션 나들이에 나선다.
 7일부터 MBC 블록버스터 드라마 '슬픈연가'의 한국 촬영을 시작하는 권상우는 12일부터 2박3일간 일본 도쿄를 공식 방문한다.
 SBS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을 방영중인 일본 후지 TV의 초청으로 '천국의 계단' 공식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하는 것.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중으로 공식 인터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이 포함돼 있다.
 NHK의 '겨울연가'에 이어 한국 드라마로는 두번째로 일본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천국의 계단'은 총 2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 채 3분의 1도 되지 않는 6회 방영 현재 시청률 10.9%,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려 이번 권상우의 프로모션에 이어 후반부로 가게 되면 17%를 넘어서며 '겨울연가'의 최고 시청률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후지TV 측의 기대다. 더욱이 '겨울연가'의 경우 위성채널 등을 통해 방영되면서 충분히 사전 홍보가 있었으나 '천국의 계단'은 처음부터 지상파로 시작했음에도 높은 시청률이 나와 이례적이라는 평.
 권상우 측은 처음 얼굴을 알리러 가는 자리이니만큼 욕심을 비우고 최대한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현지 매스컴과 팬들을 만나고 돌아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권상우 측은 '천국의 계단' 방영이 끝나면 곧바로 위성 채널을 통해 '태양 속으로'를 방영하고 이 드라마가 끝날 무렵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개봉하는 등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일본 진출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댓글 '3'

지우공쥬☆

2004.12.06 14:22:46

비비안님 오늘도 모음기사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름달

2004.12.06 16:54:24

비비안님 저도 감사드려요.^^
너무 많은 기대가 있으면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지우씨가 하려는 드라마는 차분하게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작품으로 우리곁에 왔으면 좋겠네요.

달맞이꽃

2004.12.06 17:42:41

비비안님..
어제 영화수상자들때문에 기사들이 호사롭군요
우리지우님도 있었으면 좋았을것을요 ..그쵸?
음악 잘 듣고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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