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일본서 사진집
후지TV 홍보차원 발매…배용준 사진집 10만부 매진
'지우히메' 최지우(29)의 드라마 속 모습을 담은 사진집 <최지우>가 일본에서 발매된다
최지우.
일본 후지 TV는 오는 22일 96페이지에 달하는 사진집 <최지우>(대나무 출판사)를 발매한다. 이 사진집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101번째 프러포즈> 등에 출연했던 최지우의 베스트 영상과 드라마 가이드를 겸한 것.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최지우는 이번 사진집에서 웨딩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 등 고혹적인 의상을 입은 모습과 모자를 쓴 발랄한 모습 등 다양한 포즈로 일본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싸이더스 HQ 장진욱 이사는 "최지우가 따로 사진집을 찍은 것은 아니고 후지 TV가 드라마 홍보 차원에서 발간한 것이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화 약 2만 9000원(2835엔). 한편 배용준의 사진집 <디 이미지 볼륨 원>(The Image Vol. One)은 1만 4700엔(약 15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 1차 판매분 10만부가 매진돼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 1월 추가 판매를 시작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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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22일 日에서 첫 영상집 발매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08 06:53]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에서 첫 사진집을 낸다.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다르면 최지우는 22일 96페이지에 달하는 영상집 ‘최지우’를 발매한다.
그동안 배용준,이병헌 등 남자스타들이 현지에서 영상집을 낸 적은 있지만 최지우처럼 여성스타가 영상집을 내는 것은 극히 드문일이다.
이번 영상집에는 파트 드레스 등 30여종류의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돼 있다.
보너스로 B3사이즈의 특대 포스터를 첨부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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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주제가 패러디 일본망년회 유행 코드로
|도?이춘규특파원|“내가 올 수 없을 거라고 이젠 그럴 수 없다고….”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온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 소나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연말 일본의 ‘망년회’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어를 전혀 몰라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일본어로 ‘패러디(풍자적으로 꾸민 익살스러운 시문)’한 노래가사가 급격히 퍼지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망년회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주간 아사히가 7일 보도했다.
이 노래는 광고디자이너 이카호만지(37)가 지난 7월 한국어로 된 노래를 들으며 한글 발음과 비슷하게 일본어(한자와 가타가나)로 음역, 처음엔 저작권 문제를 우려해 홈페이지(www.geocities.jp/ikahomanji/)에는 올리지 않고 친구나 지인들에게만 인터넷주소를 알려줘 노래를 들으면서 배우도록 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자가 급증,10월 하순부터는 아예 홈페이지에 한국어판 노래와 함께 패러디한 일본어 가사를 올리자 하루 50여건이던 방문자 수가 1500건으로 폭증, 급격히 유포됐다.
다만 ‘금(金), 색기(色氣)’ 등의 단어가 들어가 겨울연가의 순수함을 좋아하는 아줌마 팬들이 반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라오케용은 아직 안나왔다.
taein@seoul.co.kr
기사일자 :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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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후지TV 간판 토크쇼 출연, 일본서 대대적 보도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08 12:11]
‘몸짱’ 권상우(28)가 일본 인기 토크쇼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또다른 일본 한류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권상우는 오는 12일 이뤄질 첫 일본 방문에서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 TV의 간판 토크쇼 ‘HOT FANTASY ODAIBA’(오후 5시 후지 TV 7층 정원)에 출연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이번 권상우의 방일을 보도하며 그가 “현재 한국 내서 배용준과 한류 사천왕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임을 밝혔다.
또 그가 현재 후지 TV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와 함께 운명의 연인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만약 그가 팬들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면 배용준에 버금가는 열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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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시상식 가고 싶었는데"
몸이 두 개라면 좋을 텐데….”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이 4∼5일 잇달아 열린 ‘2004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과 ‘제3회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출연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유진의 한 측근은 6일 “두 군데서 다 출연제의가 들어왔는데 SBS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촬영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유진은 지난 8월 발표한 솔로 2집 ‘810303’에 애정이 남다른 만큼 두 행사에 모두 출연해 가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뜻을 접게 돼 아쉬움이 무척 컸다. 더욱이 유진은 지난 2일 팬들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촬영장에 찾아와 가수 데뷔 7주년 축하파티를 열어준 터라 아쉬움이 한층 더 컸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유진의 아쉬움 때문인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는 5일 방송분에서 23.5%(이하 TNS 기준)를 기록,이날 일일 최고시청률을 올렸다.
한편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장군의 위력 때문인지 이날 방영된 SBS ‘토지’(20.8%)를 비롯해 KBS 2TV ‘부모님 전상서’(21.4%) KBS 1TV ‘불멸의 이순신’(21.5%) 등 주요 주말극들이 일제히 20%대를 돌파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각각 11.3%와 21.6%를 기록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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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CF 러브콜 외면 '드라마 올인 하겠다'
'드라마에만
우선 '올인'하겠다.'
내년 1월 8일부터 방송을 타는 STV 특별기획드라마 '봄날'(김종혁 연출)로 컴백하는
톱스타 고현정(33)이 최근 광고계에서 전방위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일단 거절의
뜻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나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서다.
고현정이 컴백을 선언한 이후 빅스타 기근에 시달려온 광고계는 반색하며, 발빠르게
'고현정 잡기'에 나선 게 사실이다. 계약 만료에 따라 모델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이 고현정을 섭외 1순위로 올려놓고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이전 모델 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한 커피
브랜드를 비롯해 건설, 전자, 음료, 화장품 등 광고계 전 분야의 제품군이 경쟁적으로
고현정을 향해 손을 건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몸값이 10억원대 이상으로 치솟았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 측은 "어느 수준의 모델료에 출연 제안을 받았는 지는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일일이 세기 힘들 만큼 여러 분야에서 제의가 온 것은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고 싶다'며 사양의
뜻을 나타냈다.
스타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광고에서 어떤 브랜드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당장 출연 계약을 체결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드라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며 당분간 한우물만 파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고현정의 사려 깊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로 고현정은 오는 13일부터 제주도에서 있을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앞서
만만치 않은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에서
실어증에 자폐 증세까지 보이는 28세의 '서정은' 역을 연기하는 그는 대사가 아닌
표정과 행동으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터라 매순간 '드라마에만 집중하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어떤 광고로 고현정이 10년만에 컴백할 것인 지도 궁금한 사항이지만,
그 소식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원기자 j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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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넘버2는 없다! 2인자 성공시대
보라! 소지섭 지성 이동건을
몰라보게 달라진 연기력 안방극장 '원톱' 자리매김
SBS TV 수목극 <유리화>의 이동건(24), KBS 2TV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27), SBS TV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27)이 '2인자'의 성공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이동건, 소지섭, 지성은 이전 작품까지 두 번째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들. 최근 이들이 '원톱' 주연으로 나선 세 드라마가 모두 인기를 얻으면서 '1인자'로 거듭나고 있다. 2인자에서 시작해 1인자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는 세 배우를 비교해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소지섭은 올 봄 SBS TV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연기력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 때도 조인성 다음 배역이었다. '만년 2인자' 소지섭이 올해 두 번째 작품인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는 '완벽한' 주연으로 올라섰다.
소지섭이 맡은 무혁은 친엄마에 대한 복수심과 열정적인 사랑을 동시에 품은 과묵한 인물. 소지섭은 드라마가 처음인 여주인공 임수정을 리드하면서 마니아층 형성에도 큰 구실을 했다. KBS 정성효 CP는 "소지섭은 원래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자질이 있는 배우들은 연기를 터득하는 시기가 있는데 소지섭에게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 연기를 터득한 때와 대중이 배우를 알아주는 시기가 일치해 더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
KBS 2TV <애정의 조건>을 끝낸 직후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합류한 지성은 <마지막…>으로 '1인자'가 됐다. 지난해 최고 인기작이었던 <올인>에서는 이병헌 다음이었고, <애정의 조건>에서도 송일국에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에서는 지성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마지막…>의 경우 극 중 캐릭터와 지성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극에 힘을 주고 있는 평가를 받는다. SBS 허웅 CP는 "그 동안 파워와 카리스마가 떨어져서 2 번째 역을 많이 했는데 순수하고 잘생긴 마스크로는 원래 돋보이는 배우였다. 이번에 맡은 역은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순수한 역이기 때문에 지성과 매칭이 잘되고 또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리화>의 이동건
올 해 KBS 2TV <낭랑 18세>, SBS TV <파리의 연인>에 이어 세 번째 미니시리즈를 찍고 있는 이동건은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배우다. <파리의 연인>에서 인기를 얻긴 했지만 혼자 드라마를 이끌지는 않았다. <유리화>에서는 이동건이 맡은 동주의 실종과 재등장으로 극이 시작되고 전개된다. 명실상부한 주인공이 된 것. 이동건은 <유리화> 방송을 앞두고 "책임감이 훨씬 더 크다. 무척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런 이동건의 마음가짐은 극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SBS 구본근 CP는 "조연 배우들은 튀어보이기 위해 잔 연기를 많이 펼친다. 큰 캐릭터를 잡고 뚜벅뚜벅 가는 게 주연배우인데 이동건의 연기패턴이 주연답게 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별 문제 없이 주연 배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구 CP의 평가다.
왜 이런 현상이…
군 입대 등에 따른 남자 배우 기근 현상 한몫
이들 세 배우가 비슷한 시기에 1인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기량 향상이 주 원인이긴 하지만 군 입대 등으로 인한 남자 배우 기근 현상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허웅 CP는 "주연그룹에 들어갈 수 있는 배우면 1인자든, 2인자든 기회만 되면 소화화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최근 군 입대로 남자 주연급 배우들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그동안 2인자 역을 해왔던 주연 그룹 배우들이 1인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군입대 등으로 인한 남자 배우 부족 현상이 주연 배우의 범위를 넓혔고 이에 따라 새로운 주연배우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구본근 CP는 "드라마 숫자는 늘어나는데 과거 주인공이었던 배우들은 대부분 국방부로 가고 있는 현실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성 소지섭 이동건 등 새로운 주연급 배우가 탄생했지만 내년 하반기면 또 다른 주연배우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숨은 배우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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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주연 드라마 다시 만난다
1997년 단막극 '나는 원한다' 8월 케이블 TV 재방송
심은하가 출연한 단막극이 SBS 드라마 플러스를 통해 재방송된다.
SBS 드라마 플러스는 내년 1월 초까지 1997년작인 단막극 <70분 드라마> 시리즈를 방송한다. 이중 심은하가 나오는 단막극은 일곱번째 편. 이병헌과 함께 주연한 '나는 원한다'로 8일 오후 12시 40분에 방송된다. 주차단속원인 심은하가 사진 속에 그리던 멋진 남자친구 이병헌을 만나 생의 활기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심은하의 매력이 돋보였던 드라마다. 97년 당시 심은하가 주차단속원으로 나온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도 개봉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심은하가 주연한 드라마로 가장 최근에 재방송된 것은 올 1월 SBS 드라마 플러스가 방송한 <청춘의 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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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르~웃고보니 새얼굴이네!
‘웃찾사’ 윤택 김형인 ‘개콘’ 안상태 장동민 등
공채1년 전후 새내기 개그맨 폭소 무대 점령
▲'이태리의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러 3세'라는 구호와 함께 등장하는 리마리오(왼쪽)
신인 개그맨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SBS TV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 방송사별 간판 개그프로에 신인 개그맨이 넘쳐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가 날로 거세지기 때문이다. <웃찾사> 이창태 PD는 "개그계의 신인 열풍은 새로운 재미를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촉발됐다"며 "고참급, 스타 개그맨이라도 새로운 웃음코드를 찾아야 살 수 있을 만큼 시청자들의 새 것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 <웃찾사>는 2003년생
'유행어 제조기'로 자리매김한 SBS TV <웃찾사>(연출 이창태)는 '윤택-김형인' 신인콤비와 김태현, 김신형 등 대성할 자질이 돋보이는 신인, 리마리오 등 중고(?) 신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더기로 입사한 개그맨 공채 7기 신인들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인기코너인 '뭐야'와 '택아'에서 환상의 콤비를 보이고 있는 윤택과 김형인은 지난해 나란히 SBS 공채 7기로 개그계에 입문한 동기생. 데뷔 전부터 한 집에 살며 팀워크를 맞춘 윤택과 김형인은 24시간 동거생활을 통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연습한다. '배삼룡-구봉서', '남철-남성남'의 뒤를 이을 만한 콤비라는 평가다.
'단무지 선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태현은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화술로 '대형 스타'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태현은 지난해 SBS 개그콘테스트에서 혼성 5인조 '단무지 브라더스'로 출전.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웃찾사' 신정관 책임프로듀서는 '개그맨은 물론 신동엽처럼 대형 MC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비둘기합창단'에서 느끼남으로 열연중인 리마리오는 컬투의 김태균과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동기생인 고참급(?) 신인이다. 지난 2002년 케이블TV 시트콤 '호텔 와이킥킥'으로 잠깐 얼굴을 내비쳤다가 지난 10월 말 '웃찾사'에 가세했다. '이태리의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러 3세'라는 구호와 함께 등장하는 리마리오는 극중 쌍둥이 형인 컬투 정찬우와 '식용유에 밥 말아먹고 나왔다', '몸이 미끄러워 3초 만에 태어났다' 등 느끼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정찬우와 함께 선보인 '더듬이 춤'은 사이버공간에서 배우기 열풍이 일 정도로 높은인기를 끌고 있다.
<개콘>은 2004년생
KBS 개그 프로를 보는 시청자는 두 명의 바보로 인해 즐겁다. KBS 2TV <개그콘서트> '깜빡 홈쇼핑' 코너에 '어벙한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안어벙' 안상태와 KBS 2TV <폭소클럽> "3, 6, 9"코너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으로 출연하는 장동민이다. 두 명 모두 공통적으로 바보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는 기존 바보의 상징 '영구'나 '맹구'와는 다르다. 과장된 행동이나 분장이 없는 대신 이들에게는 엉뚱한 자신감과 기발한 비틀기가 더해졌다. 안상태는 상품에 적힌 made in China를 '중국으로 뻗어나가는 마데전자'라고 해석해서 관객을 웃긴다. 어수룩한 미소를 머금고 "안어벙의 매력에 한 번 빠져 보시겠습니까?"라는 대목이 나오면 그 엉뚱한 자신감에 시청자는 대책없이 웃게된다. 장동민 역시 코너 중에 유상무가한 직업의 멀쩡한 모습을 연기하면 그 내용을 전혀 다르게 비틀어 해석하면서 관객의 반응을 얻는다.
폭소클럽의 신상훈 작가는 두 바보의 인기 원인에 대해 "사는 게 어려울수록 바보들이 등장해서 서민들을 웃긴다"며 "자신보다 모자란 바보를 통해 위안을 얻고 그들의 입을 통해 뼈있는 한마디를 듣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똑같이 바보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공통점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다.
각각 학교와 공연장에서 세 명의 팀으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왔다. 안상태는 '춤추는 대수사선' 코너에서 함께 나오는김대범 황현희와 장동민은'3. 6. 9'코너에 함께 나오는 유상무와 '복학생' 유세윤이 한 팀으로 공연을 했다. 이들 여섯 명은 모두 지난 4월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함께 입사했다.
김영진 기자
김성한 기자2004.12.07 10: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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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효리, 제주서 '세잎 클로버' 첫 야외촬영
효리 "첫 촬영…좀 떨렸어요"
"대본 다 외웠는데 수정되다니…"
"이젠 신인연기자로 봐주세요"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드라마 촬영 첫 테이프를 끊었다.
SBS 새 드라마 '세잎 클로버'(연출 장용우 극본 정현정ㆍ조현경)에 출연하는 이효리는 7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첫 야외촬영에서 류 진 김강우 김정화 이 훈 등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은 별다른 대사 없이 타이틀과 뮤직비디오 형식의 예고편이 촬영됐다.
5일 호주에서의 CF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이효리는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6일 대본 연습에 참가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열의를 나타내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매일 연기지도를 받아온 이효리는 이미 나온 4부까지의 대본을 완전히 외워 다른 연기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8~10일까지는 호텔, 승마장, 실내사격장 등을 배경으로 1~4부 중의 일부 장면을 찍고, 이후에는 장소를 거제도로 옮겨 작업장에서 일하는 이효리의 모습도 담을 예정이다.
전과자 출신의 노동자 강진아(이효리)와 젊은 기업가 류세영(류진), 그리고 진아를 사랑하는 윤성우(김강우)의 삼각 구도로 펼쳐지게 될 '세잎 클로버'는 내년 1월17일부터 20부작으로 방송된다. <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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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奐ㅇ? SBS 드라마로 다시 만나
이미숙과 전광렬이 내년 1월 21일 방영될 SBS TV 금요드라마 '사랑공감'(가제, 연출 정세호)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베사메무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미숙은 2002년 초 류승범과 공연했던 '고독' 이후 3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이미숙과 전광렬은 대학 시절 연인이었으나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 강희수와 박치영 역을 맡았다. 강희수는 박치영이 군대 간 사이 좋은 조건의 남자 김동우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와 이로 인해 아이를 잃은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박치영 역시 아내 윤지숙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
위기의 상황에서 재회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박치영은 윤지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강희수는 홀로서기를 하는 것.
이 때문에 이미숙과 전광렬의 배역만큼이나 김동우와 윤지숙도 중요한 캐릭터다. 김동우에는 김병세가 캐스팅됐고, 윤지숙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세호 PD는 "20대에 선택한 결혼 상대를 한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30∼40대의 이야기를 담으려 한다"며 "불륜 코드가 아닌 휴머니즘이 담겨 있는 삶과 사랑 이야기로 접근할 것"이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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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내년초 성룡과 '콘서트' 펼친다!
[ETN TV 2004-12-07 20:45]
김희선씨와 성룡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이웃사랑 콘서트'를 펼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 조선이 전해드립니다.
최근 중국에서 성룡과 공연하는 영화 '더 미스(The Myth)'의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선씨가 "내년 1월과 2월, 서울과 베이징에서 성룡 및 중국의 톱스타들과 함께 출연하는 자선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룡은 매년 상하이 국제 서키트에서 '재키 찬 채리티 컵'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자선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지난 2000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증지위 매염방 등 중국계의 톱스타들과 함께 자선 콘서트를 주도하는 등 매년 이웃돕기 행사에 앞장서왔는데요.
1월말 서울에서 열릴 자선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한국의 낙도 어린이들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의 공연을 갖는 것은 김희선씨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요. 김희선씨는 또 "기왕 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면 한국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성룡에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c) E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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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최진실은 내가 지킨다"
[스포츠한국 2004-12-07 20:36]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강지원 변호사가 건설사로부터 3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탤런트 최진실의 무료 변론을 맡기로 해 화제다.
강 변호사는 7일 “이번 소송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여성에게 제2의 피해를 가하는 행위인 만큼 여성 인권 보호 차원에서 무료 변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변론이야말로 공익과 인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체 S사는 지난달 “최씨가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한 뒤 사생활 관리를 잘못해 기업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모든 광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광고비 21억원과 위자료 4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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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와 장진영의 `무서운 집착' 표현력
[연합뉴스 2004-12-08 07:07]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현대카드 `S' CF속의 염정아와 장진영이 누가 더 섬뜩한 표정을 짓는지 대결을 펼치는 듯하다.
염정아와 장진영, 두 톱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현대카드 `S'는 두 여배우의 우아한 포즈가 돋보였던 1편에 이어 강한 집착을 표현한 2편을 내보내고 있다.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소유욕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느끼게 되는 질투심을 드러내놓고 표현한 이 CF에서 염정아와 장진영은 서로 할퀼 것 같은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에서 일그러진 표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가 아닌, CF에서 결코 예쁘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이 광고를 제작한 웰콤의 이혁종 부장은 "1편에서 카드 자체를 알렸다면, 2편에서는 자신만의 쇼핑을 원하는 여성들의 속마음을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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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피투게더' 겨울특집 출연
[연합뉴스 2004-12-08 06:47]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강호동이 KBS2TV `해피투게더' 겨울특집에 출연한다.
강호동은 `해피투게더'가 마련한 겨울특집 3탄 중 제1탄인 9일 방송분에서 김재동, 유재석과 함께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강호동은 현재 SBS `야심만만' 등을 통해 활동 중이며 KBS 출연은 지난해 `해피투게더' 겨울특집 출연 후 1년 만이다.
`해피투게더' 겨울특집에는 강호동 이외에 그룹 god(16일), 골프 스타 안시현(23일) 등이 함께 한다.
3년만에 `해피투게더'를 방문하는 god는 겨울특집에서 그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안시현도 골프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sungl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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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신민아 '어제의 오빠·동생이 오늘은 사랑을?'
[스타뉴스 2004-12-07 23:2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어제의 남매가 오늘은 파트너!'
이병헌과 신민아가 '애매한 관계(?)'가 됐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오빠와 동생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이 3년 만에 영화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봄)에서 파트너로 다시 만난 것.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은 조직의 냉정한 2인자이자 주인공인 선우 역을, 신민아는 보스의 애인이자 선우의 가슴 속에 파장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여인 희수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거나 직접적인 멜로 연기를 하지는 않지만 극중 선우의 마음 속에는 항상 희수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이병헌의 설명.
이병헌은 7일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달콤한 인생' 기자간담회에서 여동생에서 파트너로 재회한 신민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예전 드라마에서 유일한 혈육이자 예뻐하는 동생이어서 멜로의 느낌이 과연 다가올까 싶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짧은 시간 동안 여성스럽게 변해 내심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이병헌의 설명에 수줍게 웃으며 "드라마는 그때가 처음이어서 그저 많이 배웠다. 이번 영화에서도 병헌 오빠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관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달콤한 인생'은 보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던 오른팔 선우가 한 순간의 선택으로 조직 전체를 적으로 돌리면서 겪는 전쟁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액션 누아르. 현재 대부분의 촬영을 마쳤다. 내년 봄 개봉 예정. rok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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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윤계상 "잘 다녀오겠습니다"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
끝내 그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와 동료 연기자,소속사 식구,그리고 150여명의 팬이 눈물을 흘렸지만 god의 멤버 윤계상(27)은 입대하는 길에 눈물 대신 특유의 소년 같은 맑은 미소를 남겼다.
윤계상이 입소를 통보받은 강원도 춘천 102보충교육대 앞에 도착한 것은 7일 오후 1시께였다. 윤계상은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색 스웨터 점퍼와 흰색 티셔츠,검은 진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입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밝은 표정으로 경례를 하고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보충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보충대 앞에는 200여명의 팬과 취재진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아침 일찍부터 부대 앞에서 윤계상을 기다린 한 팬은 god 6집 앨범 수록곡 제목인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을 피켓으로 만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의 어머니는 아들의 입소시간이 다가오자 말을 잃은 채 연방 눈물을 찍어냈다. 윤계상의 스타일리스트는 그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윤계상의 드라마 데뷔작인 SBS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한 서동원과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함께 공연한 온주완 이준기 등은 그와 마지막 담배를 함께 피우며 “잘 다녀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후 1시25분께 스피커를 통해 훈련병에 대한 집합명령이 떨어지자 윤계상은 아버지를 시작으로 주위 사람들과 일일이 포옹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동료 연기자,보충대 안까지 따라온 몇몇 팬이 눈물을 흘렸지만 윤계상은 오히려 밝게 웃으며 경례한 후 막사로 향했다. 윤계상이 활동한 god의 동료들은 이날 MBC ‘느낌표!’ 촬영 때문에 배웅하지 못했다. 윤계상과 god 멤버들은 5일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6집 ‘보통날’ 쇼케이스에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윤계상은 9일 부대 배치를 받은 후 5주간의 신병 기초훈련을 받게 된다.
/춘천(강원)=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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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억 '럭셔리 뮤비' 선사
[스포츠한국 2004-12-08 07:30]
가수 바다가 모두 2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명차들을 자신의 후속곡 뮤직비디오에 등장시켜 화제다.
바다는 2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7대와 모터바이크 2대를 협찬받아 6일 후속곡 ‘아이즈’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에 협찬받은 수입자동차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채 액션 연기를 펼친 승용차로 유명한 뱅키쉬 외에도 5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적 명차 람보르기니 무루셸라고, 페라리 등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모터바이크 역시 세계적인 상표인 할리 데이브슨 제품이다.
바다가 이처럼 명차들을 대규모로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신뢰한 자동차 수입사측의 배려 덕분이다.
바다의 한 측근은 “요즘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대규모 협찬을 받는 데 어려움도 많았다.
이 때문에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이 조금 늦춰지기도 했지만 외국 가수의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감각적인 영상의 작품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바다는 이전에도 태국 왕실의 국빈 초청을 받아 방문해 자신을 후원하겠다는 왕실의 호의를 받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맥의 제품을 출시하며 후원을 받은 바 있다.
바다는 35mm 영화 필름과 2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아이즈’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다는 특히 1인2역을 맡아 자동차에서는 도회적이고 럭셔리한 모습을, 모터바이크 위에서는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교차시켜 선보인다.
바다는 이를 위해 모터바이크 특별 레슨까지 받았고, 인조 머리카락을 붙이는 등 열성을 드러냈다.
바다의 후속곡 ‘아이즈’ 뮤직비디오는 12월 중순께 방송을 탄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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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드라마 '먼길' 日NHK 통해 특집방송...팬들 요청 빗발쳐
'이병헌의 힘'이다.
이병헌의 목소리가 정월 초이튿날 일본의 안방극장에 울려퍼진다.
2005년 1월 2일 NHK TV를 통해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먼길'이 특집방송되는 것.
'먼길'은 이병헌이 박진희와 호흡을 맞춰 가족의 소중함을 훈훈하게 그려낸 작품. 2001년 SBS TV의 설날 특집 드라마로 방송된 바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연초 특집 방송프로그램으로 결정한 NHK측은 외국 드라마의 경우 성우 더빙을 하는 관례를 깨고, 자막 처리를 하기로 했다. "이병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현재 이병헌의 일본 내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DVD세트와 사진집은 각각 10만세트와 15만부가 팔리며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극장에서 DVD와 사진집을 모두 구매한 팬 25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05년을 '먼길'로 화려하게 열 이병헌은 인기 몰이 행진을 계속한다.
4월엔 드라마 '올인'이 역시 NHK를 통해 방송되며, 현재 촬영중인 영화 '달콤한 인생'도 일본 극장가에 걸린다.
이어 영화 '쓰리 몬스터'와 '번지점프를 하다'까지도 줄줄이 개봉 예정이어서 2005년은 '이병헌의 해'로 장식될 듯하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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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봄날' 촬영지, 제주도 제작비등 전폭 지원 "고현정의 힘"
제주도가 고현정에 '올인'했다.
고현정의 컴백작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주요 촬영 무대가 제주도로 결정된 가운데 제주도청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아예 드라마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한달 전 '봄날'의 시놉시스를 받고 촬영지 유치의 뜻을 밝혔던 제주도는 연말이라 올 예산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제작 지원금을 별도 책정했다.
지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드라마 '불새' 때의 지원금이 3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했던 드라마 '올인' 때는 세트 제작 비용 등으로 무려 3억원이 지원되기도 했다.
촬영에 필요한 장소 섭외와 통제, 행정적인 지원은 기본에 속한다. 제주도측은 촬영 장소 협찬, 촬영장 주변의 교통 통제, 현지 섭외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도가 이처럼 '봄날'의 제작지원에 적극적인 것은 바로 '고현정 효과' 때문.
당초 제주도를 비롯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는 고현정을 잡기 위해 치열한 촬영장 유치전을 벌였다. 고현정이 출연한 '모래시계' 의 촬영지인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했다는 것은 무엇보다 뚜렷한 사례였다.
게다가 '올인' 때 지은 섭지코지 성당 세트의 기념관 개관을 앞둔 제주도는 '고현정 드라마'의 관광객 유치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다음주 초부터 제주도 비양도에서 10년 만의 첫 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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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욘사마 인기' 넘을까"
[고뉴스 2004-12-08 12:45]
(고뉴스=표주식 기자)권상우(28)가 '천국의 계단'을 타고 '욘사마'의 인기를 넘을 수 있을까.
일본 산케이신문 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욘사마 능가하는 인기의 권상우가 12일 첫 일본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재 토요일 오후 4시 후지TV를 통해 방영중인 <천국의 계단> 주연으로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권상우는 12일 오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
방문 첫날 권상우는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후지TV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5시부터는 주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후지TV의 7층 옥상 정원에서 개최되는 연말 이벤트 'HOT FANTASY ODAIBA'의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 신문은 권상우가 '욘사마 등 한류 사천왕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최지우의 운명적인 애인역'으로 <천국의 계단>에서 좋은 연기로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또 "직접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면, 욘사마 열풍을 넘는 인기 대선풍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며 권상우의 일본 방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kakoi@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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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포커스] 3인 3색 `현우` 매력대결
SBS-KBS 세 드라마 '같은 이리름' 주인공 시청률 대결
[일간스포츠 2004.12.08 10:09 입력 ]
'현우의 전성시대!'
TV 드라마에서 현우가 맹활약하고 있다. SBS TV 월화극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리고 KBS 2TV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남자 주인공이 모두 '현우'다. 헷갈릴 만큼 많다.
우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는 두 명의 현우가 대결을 펼친다. 먼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극본 최완규 손은혜 연출 이장수 이진석)의 김현우. 김래원이 연기하는 김현우는 하버드 로스쿨 학생으로 밝은 성품과 순수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물이다.
김래원의 김현우와 대결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강현우는 극중 차무혁인 소지섭의 두 번째 이름. 소지섭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다른 동생이 사랑하는 여자 강민주(서지영)을 유혹하는데 이 때 벤처사업가 강현우로 행세한다. 복수의 칼을 품었기 때문인지 강현우는 과묵하고 고독한 성격이다. 월.화요일 밤 대조적인 두 현우의 매력 대결은 두 방송사의 시청률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 되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또 다른 강현우를 만날 수 있다. 지성이 연기하는 강현우는 처음 기억상실증으로 진실한 사랑을 만나고 또 한 번의 기억상실증으로 사랑의 기억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남자다. 현재 진실한 사랑인 유진과의 사랑을 기억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방송되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이 모두 '현우'인 것은 우연의 일치라는 게 방송가의 견해. SBS 허웅 CP는 "등장 인물의 이름은 작가가 임의대로 붙이는 것이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을 때는 친근한 이름을 쓰는데 우연하게도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자 이름은 어떨까. 하마터면 두 명의 '은채'가 등장할 뻔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SBS TV <유리화>에서 김하늘의 극 중 이름은 신지수. 그러나 처음 시놉시스에서는 이름이 신은채였다. 하지만 은채는 먼저 방영된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여주인공 임수정의 이름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됐고, 결국 김하늘의 이름은 지수로 바뀌었다.
송주연 기자
후지TV 홍보차원 발매…배용준 사진집 10만부 매진
'지우히메' 최지우(29)의 드라마 속 모습을 담은 사진집 <최지우>가 일본에서 발매된다
최지우.
일본 후지 TV는 오는 22일 96페이지에 달하는 사진집 <최지우>(대나무 출판사)를 발매한다. 이 사진집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101번째 프러포즈> 등에 출연했던 최지우의 베스트 영상과 드라마 가이드를 겸한 것.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최지우는 이번 사진집에서 웨딩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 등 고혹적인 의상을 입은 모습과 모자를 쓴 발랄한 모습 등 다양한 포즈로 일본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싸이더스 HQ 장진욱 이사는 "최지우가 따로 사진집을 찍은 것은 아니고 후지 TV가 드라마 홍보 차원에서 발간한 것이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화 약 2만 9000원(2835엔). 한편 배용준의 사진집 <디 이미지 볼륨 원>(The Image Vol. One)은 1만 4700엔(약 15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 1차 판매분 10만부가 매진돼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 1월 추가 판매를 시작한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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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22일 日에서 첫 영상집 발매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08 06:53]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에서 첫 사진집을 낸다.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다르면 최지우는 22일 96페이지에 달하는 영상집 ‘최지우’를 발매한다.
그동안 배용준,이병헌 등 남자스타들이 현지에서 영상집을 낸 적은 있지만 최지우처럼 여성스타가 영상집을 내는 것은 극히 드문일이다.
이번 영상집에는 파트 드레스 등 30여종류의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돼 있다.
보너스로 B3사이즈의 특대 포스터를 첨부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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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주제가 패러디 일본망년회 유행 코드로
|도?이춘규특파원|“내가 올 수 없을 거라고 이젠 그럴 수 없다고….”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온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 소나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연말 일본의 ‘망년회’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어를 전혀 몰라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일본어로 ‘패러디(풍자적으로 꾸민 익살스러운 시문)’한 노래가사가 급격히 퍼지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망년회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주간 아사히가 7일 보도했다.
이 노래는 광고디자이너 이카호만지(37)가 지난 7월 한국어로 된 노래를 들으며 한글 발음과 비슷하게 일본어(한자와 가타가나)로 음역, 처음엔 저작권 문제를 우려해 홈페이지(www.geocities.jp/ikahomanji/)에는 올리지 않고 친구나 지인들에게만 인터넷주소를 알려줘 노래를 들으면서 배우도록 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자가 급증,10월 하순부터는 아예 홈페이지에 한국어판 노래와 함께 패러디한 일본어 가사를 올리자 하루 50여건이던 방문자 수가 1500건으로 폭증, 급격히 유포됐다.
다만 ‘금(金), 색기(色氣)’ 등의 단어가 들어가 겨울연가의 순수함을 좋아하는 아줌마 팬들이 반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라오케용은 아직 안나왔다.
taein@seoul.co.kr
기사일자 :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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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후지TV 간판 토크쇼 출연, 일본서 대대적 보도
[헤럴드 프리미엄 2004-12-08 12:11]
‘몸짱’ 권상우(28)가 일본 인기 토크쇼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또다른 일본 한류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권상우는 오는 12일 이뤄질 첫 일본 방문에서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 TV의 간판 토크쇼 ‘HOT FANTASY ODAIBA’(오후 5시 후지 TV 7층 정원)에 출연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이번 권상우의 방일을 보도하며 그가 “현재 한국 내서 배용준과 한류 사천왕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임을 밝혔다.
또 그가 현재 후지 TV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와 함께 운명의 연인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만약 그가 팬들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면 배용준에 버금가는 열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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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시상식 가고 싶었는데"
몸이 두 개라면 좋을 텐데….”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이 4∼5일 잇달아 열린 ‘2004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과 ‘제3회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에 출연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유진의 한 측근은 6일 “두 군데서 다 출연제의가 들어왔는데 SBS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촬영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유진은 지난 8월 발표한 솔로 2집 ‘810303’에 애정이 남다른 만큼 두 행사에 모두 출연해 가수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뜻을 접게 돼 아쉬움이 무척 컸다. 더욱이 유진은 지난 2일 팬들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촬영장에 찾아와 가수 데뷔 7주년 축하파티를 열어준 터라 아쉬움이 한층 더 컸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유진의 아쉬움 때문인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는 5일 방송분에서 23.5%(이하 TNS 기준)를 기록,이날 일일 최고시청률을 올렸다.
한편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장군의 위력 때문인지 이날 방영된 SBS ‘토지’(20.8%)를 비롯해 KBS 2TV ‘부모님 전상서’(21.4%) KBS 1TV ‘불멸의 이순신’(21.5%) 등 주요 주말극들이 일제히 20%대를 돌파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각각 11.3%와 21.6%를 기록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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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CF 러브콜 외면 '드라마 올인 하겠다'
'드라마에만
우선 '올인'하겠다.'
내년 1월 8일부터 방송을 타는 STV 특별기획드라마 '봄날'(김종혁 연출)로 컴백하는
톱스타 고현정(33)이 최근 광고계에서 전방위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일단 거절의
뜻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나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서다.
고현정이 컴백을 선언한 이후 빅스타 기근에 시달려온 광고계는 반색하며, 발빠르게
'고현정 잡기'에 나선 게 사실이다. 계약 만료에 따라 모델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이 고현정을 섭외 1순위로 올려놓고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이전 모델 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한 커피
브랜드를 비롯해 건설, 전자, 음료, 화장품 등 광고계 전 분야의 제품군이 경쟁적으로
고현정을 향해 손을 건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몸값이 10억원대 이상으로 치솟았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 측은 "어느 수준의 모델료에 출연 제안을 받았는 지는
공개할 수 없다. 그러나 일일이 세기 힘들 만큼 여러 분야에서 제의가 온 것은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고 싶다'며 사양의
뜻을 나타냈다.
스타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광고에서 어떤 브랜드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당장 출연 계약을 체결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드라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며 당분간 한우물만 파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고현정의 사려 깊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로 고현정은 오는 13일부터 제주도에서 있을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앞서
만만치 않은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에서
실어증에 자폐 증세까지 보이는 28세의 '서정은' 역을 연기하는 그는 대사가 아닌
표정과 행동으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터라 매순간 '드라마에만 집중하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어떤 광고로 고현정이 10년만에 컴백할 것인 지도 궁금한 사항이지만,
그 소식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원기자 j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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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넘버2는 없다! 2인자 성공시대
보라! 소지섭 지성 이동건을
몰라보게 달라진 연기력 안방극장 '원톱' 자리매김
SBS TV 수목극 <유리화>의 이동건(24), KBS 2TV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27), SBS TV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27)이 '2인자'의 성공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이동건, 소지섭, 지성은 이전 작품까지 두 번째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들. 최근 이들이 '원톱' 주연으로 나선 세 드라마가 모두 인기를 얻으면서 '1인자'로 거듭나고 있다. 2인자에서 시작해 1인자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는 세 배우를 비교해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소지섭은 올 봄 SBS TV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연기력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 때도 조인성 다음 배역이었다. '만년 2인자' 소지섭이 올해 두 번째 작품인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는 '완벽한' 주연으로 올라섰다.
소지섭이 맡은 무혁은 친엄마에 대한 복수심과 열정적인 사랑을 동시에 품은 과묵한 인물. 소지섭은 드라마가 처음인 여주인공 임수정을 리드하면서 마니아층 형성에도 큰 구실을 했다. KBS 정성효 CP는 "소지섭은 원래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자질이 있는 배우들은 연기를 터득하는 시기가 있는데 소지섭에게는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 연기를 터득한 때와 대중이 배우를 알아주는 시기가 일치해 더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지성
KBS 2TV <애정의 조건>을 끝낸 직후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합류한 지성은 <마지막…>으로 '1인자'가 됐다. 지난해 최고 인기작이었던 <올인>에서는 이병헌 다음이었고, <애정의 조건>에서도 송일국에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에서는 지성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마지막…>의 경우 극 중 캐릭터와 지성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극에 힘을 주고 있는 평가를 받는다. SBS 허웅 CP는 "그 동안 파워와 카리스마가 떨어져서 2 번째 역을 많이 했는데 순수하고 잘생긴 마스크로는 원래 돋보이는 배우였다. 이번에 맡은 역은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순수한 역이기 때문에 지성과 매칭이 잘되고 또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리화>의 이동건
올 해 KBS 2TV <낭랑 18세>, SBS TV <파리의 연인>에 이어 세 번째 미니시리즈를 찍고 있는 이동건은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배우다. <파리의 연인>에서 인기를 얻긴 했지만 혼자 드라마를 이끌지는 않았다. <유리화>에서는 이동건이 맡은 동주의 실종과 재등장으로 극이 시작되고 전개된다. 명실상부한 주인공이 된 것. 이동건은 <유리화> 방송을 앞두고 "책임감이 훨씬 더 크다. 무척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런 이동건의 마음가짐은 극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SBS 구본근 CP는 "조연 배우들은 튀어보이기 위해 잔 연기를 많이 펼친다. 큰 캐릭터를 잡고 뚜벅뚜벅 가는 게 주연배우인데 이동건의 연기패턴이 주연답게 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별 문제 없이 주연 배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구 CP의 평가다.
왜 이런 현상이…
군 입대 등에 따른 남자 배우 기근 현상 한몫
이들 세 배우가 비슷한 시기에 1인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기량 향상이 주 원인이긴 하지만 군 입대 등으로 인한 남자 배우 기근 현상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허웅 CP는 "주연그룹에 들어갈 수 있는 배우면 1인자든, 2인자든 기회만 되면 소화화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최근 군 입대로 남자 주연급 배우들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그동안 2인자 역을 해왔던 주연 그룹 배우들이 1인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군입대 등으로 인한 남자 배우 부족 현상이 주연 배우의 범위를 넓혔고 이에 따라 새로운 주연배우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구본근 CP는 "드라마 숫자는 늘어나는데 과거 주인공이었던 배우들은 대부분 국방부로 가고 있는 현실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성 소지섭 이동건 등 새로운 주연급 배우가 탄생했지만 내년 하반기면 또 다른 주연배우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숨은 배우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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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주연 드라마 다시 만난다
1997년 단막극 '나는 원한다' 8월 케이블 TV 재방송
심은하가 출연한 단막극이 SBS 드라마 플러스를 통해 재방송된다.
SBS 드라마 플러스는 내년 1월 초까지 1997년작인 단막극 <70분 드라마> 시리즈를 방송한다. 이중 심은하가 나오는 단막극은 일곱번째 편. 이병헌과 함께 주연한 '나는 원한다'로 8일 오후 12시 40분에 방송된다. 주차단속원인 심은하가 사진 속에 그리던 멋진 남자친구 이병헌을 만나 생의 활기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심은하의 매력이 돋보였던 드라마다. 97년 당시 심은하가 주차단속원으로 나온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도 개봉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심은하가 주연한 드라마로 가장 최근에 재방송된 것은 올 1월 SBS 드라마 플러스가 방송한 <청춘의 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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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르~웃고보니 새얼굴이네!
‘웃찾사’ 윤택 김형인 ‘개콘’ 안상태 장동민 등
공채1년 전후 새내기 개그맨 폭소 무대 점령
▲'이태리의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러 3세'라는 구호와 함께 등장하는 리마리오(왼쪽)
신인 개그맨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SBS TV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 방송사별 간판 개그프로에 신인 개그맨이 넘쳐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가 날로 거세지기 때문이다. <웃찾사> 이창태 PD는 "개그계의 신인 열풍은 새로운 재미를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촉발됐다"며 "고참급, 스타 개그맨이라도 새로운 웃음코드를 찾아야 살 수 있을 만큼 시청자들의 새 것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 <웃찾사>는 2003년생
'유행어 제조기'로 자리매김한 SBS TV <웃찾사>(연출 이창태)는 '윤택-김형인' 신인콤비와 김태현, 김신형 등 대성할 자질이 돋보이는 신인, 리마리오 등 중고(?) 신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더기로 입사한 개그맨 공채 7기 신인들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인기코너인 '뭐야'와 '택아'에서 환상의 콤비를 보이고 있는 윤택과 김형인은 지난해 나란히 SBS 공채 7기로 개그계에 입문한 동기생. 데뷔 전부터 한 집에 살며 팀워크를 맞춘 윤택과 김형인은 24시간 동거생활을 통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연습한다. '배삼룡-구봉서', '남철-남성남'의 뒤를 이을 만한 콤비라는 평가다.
'단무지 선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태현은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화술로 '대형 스타'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태현은 지난해 SBS 개그콘테스트에서 혼성 5인조 '단무지 브라더스'로 출전.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웃찾사' 신정관 책임프로듀서는 '개그맨은 물론 신동엽처럼 대형 MC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비둘기합창단'에서 느끼남으로 열연중인 리마리오는 컬투의 김태균과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동기생인 고참급(?) 신인이다. 지난 2002년 케이블TV 시트콤 '호텔 와이킥킥'으로 잠깐 얼굴을 내비쳤다가 지난 10월 말 '웃찾사'에 가세했다. '이태리의 느끼한 혈통' 마가린 버러 3세'라는 구호와 함께 등장하는 리마리오는 극중 쌍둥이 형인 컬투 정찬우와 '식용유에 밥 말아먹고 나왔다', '몸이 미끄러워 3초 만에 태어났다' 등 느끼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정찬우와 함께 선보인 '더듬이 춤'은 사이버공간에서 배우기 열풍이 일 정도로 높은인기를 끌고 있다.
<개콘>은 2004년생
KBS 개그 프로를 보는 시청자는 두 명의 바보로 인해 즐겁다. KBS 2TV <개그콘서트> '깜빡 홈쇼핑' 코너에 '어벙한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안어벙' 안상태와 KBS 2TV <폭소클럽> "3, 6, 9"코너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으로 출연하는 장동민이다. 두 명 모두 공통적으로 바보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는 기존 바보의 상징 '영구'나 '맹구'와는 다르다. 과장된 행동이나 분장이 없는 대신 이들에게는 엉뚱한 자신감과 기발한 비틀기가 더해졌다. 안상태는 상품에 적힌 made in China를 '중국으로 뻗어나가는 마데전자'라고 해석해서 관객을 웃긴다. 어수룩한 미소를 머금고 "안어벙의 매력에 한 번 빠져 보시겠습니까?"라는 대목이 나오면 그 엉뚱한 자신감에 시청자는 대책없이 웃게된다. 장동민 역시 코너 중에 유상무가한 직업의 멀쩡한 모습을 연기하면 그 내용을 전혀 다르게 비틀어 해석하면서 관객의 반응을 얻는다.
폭소클럽의 신상훈 작가는 두 바보의 인기 원인에 대해 "사는 게 어려울수록 바보들이 등장해서 서민들을 웃긴다"며 "자신보다 모자란 바보를 통해 위안을 얻고 그들의 입을 통해 뼈있는 한마디를 듣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똑같이 바보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공통점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다.
각각 학교와 공연장에서 세 명의 팀으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왔다. 안상태는 '춤추는 대수사선' 코너에서 함께 나오는김대범 황현희와 장동민은'3. 6. 9'코너에 함께 나오는 유상무와 '복학생' 유세윤이 한 팀으로 공연을 했다. 이들 여섯 명은 모두 지난 4월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함께 입사했다.
김영진 기자
김성한 기자2004.12.07 10: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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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효리, 제주서 '세잎 클로버' 첫 야외촬영
효리 "첫 촬영…좀 떨렸어요"
"대본 다 외웠는데 수정되다니…"
"이젠 신인연기자로 봐주세요"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드라마 촬영 첫 테이프를 끊었다.
SBS 새 드라마 '세잎 클로버'(연출 장용우 극본 정현정ㆍ조현경)에 출연하는 이효리는 7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첫 야외촬영에서 류 진 김강우 김정화 이 훈 등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은 별다른 대사 없이 타이틀과 뮤직비디오 형식의 예고편이 촬영됐다.
5일 호주에서의 CF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이효리는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6일 대본 연습에 참가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열의를 나타내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매일 연기지도를 받아온 이효리는 이미 나온 4부까지의 대본을 완전히 외워 다른 연기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8~10일까지는 호텔, 승마장, 실내사격장 등을 배경으로 1~4부 중의 일부 장면을 찍고, 이후에는 장소를 거제도로 옮겨 작업장에서 일하는 이효리의 모습도 담을 예정이다.
전과자 출신의 노동자 강진아(이효리)와 젊은 기업가 류세영(류진), 그리고 진아를 사랑하는 윤성우(김강우)의 삼각 구도로 펼쳐지게 될 '세잎 클로버'는 내년 1월17일부터 20부작으로 방송된다. <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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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奐ㅇ? SBS 드라마로 다시 만나
이미숙과 전광렬이 내년 1월 21일 방영될 SBS TV 금요드라마 '사랑공감'(가제, 연출 정세호)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베사메무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미숙은 2002년 초 류승범과 공연했던 '고독' 이후 3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이미숙과 전광렬은 대학 시절 연인이었으나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 강희수와 박치영 역을 맡았다. 강희수는 박치영이 군대 간 사이 좋은 조건의 남자 김동우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의 외도와 이로 인해 아이를 잃은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박치영 역시 아내 윤지숙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
위기의 상황에서 재회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박치영은 윤지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강희수는 홀로서기를 하는 것.
이 때문에 이미숙과 전광렬의 배역만큼이나 김동우와 윤지숙도 중요한 캐릭터다. 김동우에는 김병세가 캐스팅됐고, 윤지숙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세호 PD는 "20대에 선택한 결혼 상대를 한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30∼40대의 이야기를 담으려 한다"며 "불륜 코드가 아닌 휴머니즘이 담겨 있는 삶과 사랑 이야기로 접근할 것"이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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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내년초 성룡과 '콘서트' 펼친다!
[ETN TV 2004-12-07 20:45]
김희선씨와 성룡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이웃사랑 콘서트'를 펼친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 조선이 전해드립니다.
최근 중국에서 성룡과 공연하는 영화 '더 미스(The Myth)'의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선씨가 "내년 1월과 2월, 서울과 베이징에서 성룡 및 중국의 톱스타들과 함께 출연하는 자선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룡은 매년 상하이 국제 서키트에서 '재키 찬 채리티 컵'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자선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지난 2000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증지위 매염방 등 중국계의 톱스타들과 함께 자선 콘서트를 주도하는 등 매년 이웃돕기 행사에 앞장서왔는데요.
1월말 서울에서 열릴 자선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한국의 낙도 어린이들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의 공연을 갖는 것은 김희선씨의 아이디어라고 하는데요. 김희선씨는 또 "기왕 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면 한국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성룡에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c) E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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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최진실은 내가 지킨다"
[스포츠한국 2004-12-07 20:36]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강지원 변호사가 건설사로부터 3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탤런트 최진실의 무료 변론을 맡기로 해 화제다.
강 변호사는 7일 “이번 소송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여성에게 제2의 피해를 가하는 행위인 만큼 여성 인권 보호 차원에서 무료 변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변론이야말로 공익과 인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체 S사는 지난달 “최씨가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한 뒤 사생활 관리를 잘못해 기업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모든 광고물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광고비 21억원과 위자료 4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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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와 장진영의 `무서운 집착' 표현력
[연합뉴스 2004-12-08 07:07]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현대카드 `S' CF속의 염정아와 장진영이 누가 더 섬뜩한 표정을 짓는지 대결을 펼치는 듯하다.
염정아와 장진영, 두 톱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현대카드 `S'는 두 여배우의 우아한 포즈가 돋보였던 1편에 이어 강한 집착을 표현한 2편을 내보내고 있다.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소유욕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느끼게 되는 질투심을 드러내놓고 표현한 이 CF에서 염정아와 장진영은 서로 할퀼 것 같은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에서 일그러진 표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가 아닌, CF에서 결코 예쁘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일.
이 광고를 제작한 웰콤의 이혁종 부장은 "1편에서 카드 자체를 알렸다면, 2편에서는 자신만의 쇼핑을 원하는 여성들의 속마음을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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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피투게더' 겨울특집 출연
[연합뉴스 2004-12-08 06:47]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강호동이 KBS2TV `해피투게더' 겨울특집에 출연한다.
강호동은 `해피투게더'가 마련한 겨울특집 3탄 중 제1탄인 9일 방송분에서 김재동, 유재석과 함께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강호동은 현재 SBS `야심만만' 등을 통해 활동 중이며 KBS 출연은 지난해 `해피투게더' 겨울특집 출연 후 1년 만이다.
`해피투게더' 겨울특집에는 강호동 이외에 그룹 god(16일), 골프 스타 안시현(23일) 등이 함께 한다.
3년만에 `해피투게더'를 방문하는 god는 겨울특집에서 그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안시현도 골프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sungl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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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신민아 '어제의 오빠·동생이 오늘은 사랑을?'
[스타뉴스 2004-12-07 23:2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어제의 남매가 오늘은 파트너!'
이병헌과 신민아가 '애매한 관계(?)'가 됐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오빠와 동생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이 3년 만에 영화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봄)에서 파트너로 다시 만난 것.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은 조직의 냉정한 2인자이자 주인공인 선우 역을, 신민아는 보스의 애인이자 선우의 가슴 속에 파장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여인 희수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거나 직접적인 멜로 연기를 하지는 않지만 극중 선우의 마음 속에는 항상 희수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이병헌의 설명.
이병헌은 7일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달콤한 인생' 기자간담회에서 여동생에서 파트너로 재회한 신민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예전 드라마에서 유일한 혈육이자 예뻐하는 동생이어서 멜로의 느낌이 과연 다가올까 싶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짧은 시간 동안 여성스럽게 변해 내심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이병헌의 설명에 수줍게 웃으며 "드라마는 그때가 처음이어서 그저 많이 배웠다. 이번 영화에서도 병헌 오빠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관계는 아니지만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달콤한 인생'은 보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던 오른팔 선우가 한 순간의 선택으로 조직 전체를 적으로 돌리면서 겪는 전쟁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액션 누아르. 현재 대부분의 촬영을 마쳤다. 내년 봄 개봉 예정. rok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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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윤계상 "잘 다녀오겠습니다"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
끝내 그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와 동료 연기자,소속사 식구,그리고 150여명의 팬이 눈물을 흘렸지만 god의 멤버 윤계상(27)은 입대하는 길에 눈물 대신 특유의 소년 같은 맑은 미소를 남겼다.
윤계상이 입소를 통보받은 강원도 춘천 102보충교육대 앞에 도착한 것은 7일 오후 1시께였다. 윤계상은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색 스웨터 점퍼와 흰색 티셔츠,검은 진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입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밝은 표정으로 경례를 하고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보충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보충대 앞에는 200여명의 팬과 취재진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아침 일찍부터 부대 앞에서 윤계상을 기다린 한 팬은 god 6집 앨범 수록곡 제목인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을 피켓으로 만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의 어머니는 아들의 입소시간이 다가오자 말을 잃은 채 연방 눈물을 찍어냈다. 윤계상의 스타일리스트는 그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윤계상의 드라마 데뷔작인 SBS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한 서동원과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함께 공연한 온주완 이준기 등은 그와 마지막 담배를 함께 피우며 “잘 다녀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후 1시25분께 스피커를 통해 훈련병에 대한 집합명령이 떨어지자 윤계상은 아버지를 시작으로 주위 사람들과 일일이 포옹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과 동료 연기자,보충대 안까지 따라온 몇몇 팬이 눈물을 흘렸지만 윤계상은 오히려 밝게 웃으며 경례한 후 막사로 향했다. 윤계상이 활동한 god의 동료들은 이날 MBC ‘느낌표!’ 촬영 때문에 배웅하지 못했다. 윤계상과 god 멤버들은 5일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6집 ‘보통날’ 쇼케이스에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윤계상은 9일 부대 배치를 받은 후 5주간의 신병 기초훈련을 받게 된다.
/춘천(강원)=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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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억 '럭셔리 뮤비' 선사
[스포츠한국 2004-12-08 07:30]
가수 바다가 모두 2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명차들을 자신의 후속곡 뮤직비디오에 등장시켜 화제다.
바다는 2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7대와 모터바이크 2대를 협찬받아 6일 후속곡 ‘아이즈’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에 협찬받은 수입자동차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채 액션 연기를 펼친 승용차로 유명한 뱅키쉬 외에도 5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적 명차 람보르기니 무루셸라고, 페라리 등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모터바이크 역시 세계적인 상표인 할리 데이브슨 제품이다.
바다가 이처럼 명차들을 대규모로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신뢰한 자동차 수입사측의 배려 덕분이다.
바다의 한 측근은 “요즘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이 같은 대규모 협찬을 받는 데 어려움도 많았다.
이 때문에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이 조금 늦춰지기도 했지만 외국 가수의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감각적인 영상의 작품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바다는 이전에도 태국 왕실의 국빈 초청을 받아 방문해 자신을 후원하겠다는 왕실의 호의를 받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맥의 제품을 출시하며 후원을 받은 바 있다.
바다는 35mm 영화 필름과 2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아이즈’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다는 특히 1인2역을 맡아 자동차에서는 도회적이고 럭셔리한 모습을, 모터바이크 위에서는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교차시켜 선보인다.
바다는 이를 위해 모터바이크 특별 레슨까지 받았고, 인조 머리카락을 붙이는 등 열성을 드러냈다.
바다의 후속곡 ‘아이즈’ 뮤직비디오는 12월 중순께 방송을 탄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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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드라마 '먼길' 日NHK 통해 특집방송...팬들 요청 빗발쳐
'이병헌의 힘'이다.
이병헌의 목소리가 정월 초이튿날 일본의 안방극장에 울려퍼진다.
2005년 1월 2일 NHK TV를 통해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먼길'이 특집방송되는 것.
'먼길'은 이병헌이 박진희와 호흡을 맞춰 가족의 소중함을 훈훈하게 그려낸 작품. 2001년 SBS TV의 설날 특집 드라마로 방송된 바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연초 특집 방송프로그램으로 결정한 NHK측은 외국 드라마의 경우 성우 더빙을 하는 관례를 깨고, 자막 처리를 하기로 했다. "이병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현재 이병헌의 일본 내 인기는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발매된 DVD세트와 사진집은 각각 10만세트와 15만부가 팔리며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극장에서 DVD와 사진집을 모두 구매한 팬 25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05년을 '먼길'로 화려하게 열 이병헌은 인기 몰이 행진을 계속한다.
4월엔 드라마 '올인'이 역시 NHK를 통해 방송되며, 현재 촬영중인 영화 '달콤한 인생'도 일본 극장가에 걸린다.
이어 영화 '쓰리 몬스터'와 '번지점프를 하다'까지도 줄줄이 개봉 예정이어서 2005년은 '이병헌의 해'로 장식될 듯하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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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봄날' 촬영지, 제주도 제작비등 전폭 지원 "고현정의 힘"
제주도가 고현정에 '올인'했다.
고현정의 컴백작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주요 촬영 무대가 제주도로 결정된 가운데 제주도청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아예 드라마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한달 전 '봄날'의 시놉시스를 받고 촬영지 유치의 뜻을 밝혔던 제주도는 연말이라 올 예산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제작 지원금을 별도 책정했다.
지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드라마 '불새' 때의 지원금이 3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했던 드라마 '올인' 때는 세트 제작 비용 등으로 무려 3억원이 지원되기도 했다.
촬영에 필요한 장소 섭외와 통제, 행정적인 지원은 기본에 속한다. 제주도측은 촬영 장소 협찬, 촬영장 주변의 교통 통제, 현지 섭외 등 가능한 모든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도가 이처럼 '봄날'의 제작지원에 적극적인 것은 바로 '고현정 효과' 때문.
당초 제주도를 비롯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는 고현정을 잡기 위해 치열한 촬영장 유치전을 벌였다. 고현정이 출연한 '모래시계' 의 촬영지인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했다는 것은 무엇보다 뚜렷한 사례였다.
게다가 '올인' 때 지은 섭지코지 성당 세트의 기념관 개관을 앞둔 제주도는 '고현정 드라마'의 관광객 유치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다음주 초부터 제주도 비양도에서 10년 만의 첫 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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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욘사마 인기' 넘을까"
[고뉴스 2004-12-08 12:45]
(고뉴스=표주식 기자)권상우(28)가 '천국의 계단'을 타고 '욘사마'의 인기를 넘을 수 있을까.
일본 산케이신문 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욘사마 능가하는 인기의 권상우가 12일 첫 일본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재 토요일 오후 4시 후지TV를 통해 방영중인 <천국의 계단> 주연으로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권상우는 12일 오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
방문 첫날 권상우는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후지TV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5시부터는 주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후지TV의 7층 옥상 정원에서 개최되는 연말 이벤트 'HOT FANTASY ODAIBA'의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 신문은 권상우가 '욘사마 등 한류 사천왕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최지우의 운명적인 애인역'으로 <천국의 계단>에서 좋은 연기로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또 "직접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면, 욘사마 열풍을 넘는 인기 대선풍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며 권상우의 일본 방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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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포커스] 3인 3색 `현우` 매력대결
SBS-KBS 세 드라마 '같은 이리름' 주인공 시청률 대결
[일간스포츠 2004.12.08 10:09 입력 ]
'현우의 전성시대!'
TV 드라마에서 현우가 맹활약하고 있다. SBS TV 월화극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리고 KBS 2TV 월화극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남자 주인공이 모두 '현우'다. 헷갈릴 만큼 많다.
우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는 두 명의 현우가 대결을 펼친다. 먼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극본 최완규 손은혜 연출 이장수 이진석)의 김현우. 김래원이 연기하는 김현우는 하버드 로스쿨 학생으로 밝은 성품과 순수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물이다.
김래원의 김현우와 대결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강현우는 극중 차무혁인 소지섭의 두 번째 이름. 소지섭은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배다른 동생이 사랑하는 여자 강민주(서지영)을 유혹하는데 이 때 벤처사업가 강현우로 행세한다. 복수의 칼을 품었기 때문인지 강현우는 과묵하고 고독한 성격이다. 월.화요일 밤 대조적인 두 현우의 매력 대결은 두 방송사의 시청률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 되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또 다른 강현우를 만날 수 있다. 지성이 연기하는 강현우는 처음 기억상실증으로 진실한 사랑을 만나고 또 한 번의 기억상실증으로 사랑의 기억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남자다. 현재 진실한 사랑인 유진과의 사랑을 기억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방송되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이 모두 '현우'인 것은 우연의 일치라는 게 방송가의 견해. SBS 허웅 CP는 "등장 인물의 이름은 작가가 임의대로 붙이는 것이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을 때는 친근한 이름을 쓰는데 우연하게도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여자 이름은 어떨까. 하마터면 두 명의 '은채'가 등장할 뻔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SBS TV <유리화>에서 김하늘의 극 중 이름은 신지수. 그러나 처음 시놉시스에서는 이름이 신은채였다. 하지만 은채는 먼저 방영된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여주인공 임수정의 이름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됐고, 결국 김하늘의 이름은 지수로 바뀌었다.
송주연 기자
이 노래 좋아하는데..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