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 사진집 못팔아＂…초상권 분쟁
[스포츠투데이] 2004-12-14 11:52
한류스타의 일본 내 초상권에 대한 갈등이 또 한 번 불거지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드라마 ‘겨울연가’의 스타 최지우의 첫 사진집 ‘최지우’가 당초 예정된 오는 22일 발매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발매가 불투명해진 이유에 대해 “사진집이 최지우와 그녀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사진집을 준비해온 다케서방(竹書房)측은 산케이스포츠 취재진에게 “현재로서는 노코멘트다”며 대답을 피했다.
사진집은 최지우가 웨딩드레스 파티드레스 등 화려한 의상에서 발랄한 캐주얼까지 3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패션의 모습을 담고 있고 그녀의 대형 포스터까지 수록해 2,835엔(약 2만8,600원)에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사진집이 당초 드라마 홍보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기획된 것이라는 점이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14일 “그 책은 원래 최지우가 주연한 중?일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가이드북이다. 이 드라마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홍보용 가이드북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게 왜 최지우의 사진집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최지우는 현재 첫 사진집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발매 계획은 없다. 문제의 책 때문에 우리와 함께 사진집을 기획하던 회사로부터 오해를 사고 있다”고 난감해 했다.
최지우 배용준 등 한류스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 내에서 초상권이나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도 최지우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그녀를 직접 만난 것처럼 꾸민 ‘최지우의 비밀’이라는 책이 나와 소속사 법적 제재 절차(스투 11월26일자 참조)에 들어간 바 있다./김재범 mailto:oldfield@sportstoday.co.kr
최지우, 초상권 문제로 사진집 발매 불투명
[굿데이] 2004-12-14 13:07
'지우히메, 사진집 보류?'
톱스타 최지우의 일본내 사진집 발매가 보류될 가능성이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 인터넷 뉴스는 14일 "22일 발간될 예정인 최지우의 첫 사진집 '최지우'의 발매가 보류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뉴스는 이어 이 사진집의 출판 및 발매를 준비해오던 대나무출판사측은 "'현 시점에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우히메'의 사진집 발매가 보류될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는 초상권 문제 때문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최지우의 소속사인 사이더스 HQ의 장진욱 이사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본 내에서 발매될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드라마 가이드북에 최지우의 사진집이 수록될 뿐이지 최지우의 사진집이 아니다. 현재 사진집을 기획하고 있지만 연내 발매는 없다. 이 드라마 가이드 북 때문에 우리와 함께 사진집을 기획하던 회사로부터 오해를 사고 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발매 보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일본내에서 발행될 이 가이드 북은 2,835엔(한화 약 2만8,000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최지우가 웨딩드레스, 파티 드레스를 입은 모습 외에 캐주얼 차림 등 30여장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
[스포츠투데이] 2004-12-14 11:52
한류스타의 일본 내 초상권에 대한 갈등이 또 한 번 불거지고 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드라마 ‘겨울연가’의 스타 최지우의 첫 사진집 ‘최지우’가 당초 예정된 오는 22일 발매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발매가 불투명해진 이유에 대해 “사진집이 최지우와 그녀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사진집을 준비해온 다케서방(竹書房)측은 산케이스포츠 취재진에게 “현재로서는 노코멘트다”며 대답을 피했다.
사진집은 최지우가 웨딩드레스 파티드레스 등 화려한 의상에서 발랄한 캐주얼까지 3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패션의 모습을 담고 있고 그녀의 대형 포스터까지 수록해 2,835엔(약 2만8,600원)에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사진집이 당초 드라마 홍보를 위한 가이드북으로 기획된 것이라는 점이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14일 “그 책은 원래 최지우가 주연한 중?일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가이드북이다. 이 드라마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홍보용 가이드북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게 왜 최지우의 사진집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장이사는 “최지우는 현재 첫 사진집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발매 계획은 없다. 문제의 책 때문에 우리와 함께 사진집을 기획하던 회사로부터 오해를 사고 있다”고 난감해 했다.
최지우 배용준 등 한류스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 내에서 초상권이나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도 최지우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그녀를 직접 만난 것처럼 꾸민 ‘최지우의 비밀’이라는 책이 나와 소속사 법적 제재 절차(스투 11월26일자 참조)에 들어간 바 있다./김재범 mailto:oldfield@sportstoday.co.kr
최지우, 초상권 문제로 사진집 발매 불투명
[굿데이] 2004-12-14 13:07
'지우히메, 사진집 보류?'톱스타 최지우의 일본내 사진집 발매가 보류될 가능성이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 인터넷 뉴스는 14일 "22일 발간될 예정인 최지우의 첫 사진집 '최지우'의 발매가 보류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뉴스는 이어 이 사진집의 출판 및 발매를 준비해오던 대나무출판사측은 "'현 시점에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우히메'의 사진집 발매가 보류될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는 초상권 문제 때문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최지우의 소속사인 사이더스 HQ의 장진욱 이사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본 내에서 발매될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드라마 가이드북에 최지우의 사진집이 수록될 뿐이지 최지우의 사진집이 아니다. 현재 사진집을 기획하고 있지만 연내 발매는 없다. 이 드라마 가이드 북 때문에 우리와 함께 사진집을 기획하던 회사로부터 오해를 사고 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발매 보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일본내에서 발행될 이 가이드 북은 2,835엔(한화 약 2만8,000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최지우가 웨딩드레스, 파티 드레스를 입은 모습 외에 캐주얼 차림 등 30여장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