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4097 2004.12.27 11:02:56
비비안리
아름다운 날들> OST 일본서 긴급 발매  

[와우이티 2004-12-27 10:44


이병헌·최지우 주연의 S-TV "아름다운 날들" OST가 지난 22일 일본에서 긴급 발매됐다.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 일본의 유력 매체들은 '이병헌과 최지우의 인기 덕에 "아름다운 날들" OST가 발매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측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OST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최근 일본에서 발매됐다"며 "앨범 재킷은 한국에서 발매된 재킷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앨범은 발매 다음날인 23일 오리콘 연간 인디즈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7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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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중동으로 남미로… 한국文化가 달려간다 (1)

[동아일보 2004-12-26 22:51]  


[동아일보]
올해 동아시아 문화계의 키워드는 한류(韓流·Korean Waves)였다. 일본의 용사마 열풍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에서 한류는 하나의 신드롬으로 확산됐다. 1990년대 중반 시작된 한류는 이제 중남미 유럽 중동 지역으로까지 파급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류는 한국만의 문화가 아니라 세계의 문화인 ‘세류(世流)’로 성장해야 한다는 제언도 하고 있다. 한류의 확산 경로와 전망을 진단하는 시리즈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상> 어떻게 확산되고 있나




1990년대 중반 이후 확산되기 시작한 한류는 아시아의 범위를 넘어 세 가지 방향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대만, 동남아를 거쳐 중동으로 가는 ‘아시안 루트’ 비롯해 섬나라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일본, 유럽과 미주 대륙으로 가는 ‘구미 루트’ 등이다.


● 아시안 루트


중국 대만 동남아 중동을 잇는 루트다. 중국은 사실상 한류의 진원지다. 한류라는 단어도 1999년 중국 언론이 본격 사용하면서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중국 CCTV가 방영한 ‘사랑이 뭐길래’는 평균 외화 시청률 1%를 뛰어넘는 4.3%를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어 안재욱의 ‘별은 내 가슴에’도 한류의 불을 지폈다.

대만에서는 ‘클론’ 등 가수들이 먼저 한류 전도사로 나선 데 이어 1998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가 본격적인 한류 열풍을 부채질했다. 대만의 한류 바람에 힘입어 1998년 베트남에서 드라마 ‘의가형제’가 인기 몰이에 성공했으며 ‘별은 내 가슴에’ ‘가을동화’ ‘겨울연가’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외국학종합연구센터 강진석 교수는 “90년대 중반이후 중국과 대만은 홍콩 누아르의 허무 코드와 일본의 만화적인 엽기 코드에 지쳐 새로운 문화를 갈망하고 있었다”며 “이런 배경 아래 가족공동체와 효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순수하고 세련된 사랑을 전하는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인들에게 어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여서 중동 진출의 시금석으로 꼽힌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교도에게 어필한 드라마나 노래는 중동 국가에서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았던 ‘가을동화’는 올해 8월 이집트 국영TV에서도 방영됐다. 주 이집트 한국대사관에는 드라마와 관련한 문의 전화 수백 통이 올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한류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손선홍 공보과장은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문화적 접점”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도 이슬람 계열이어서 이집트-중동-중앙아시아를 묶는 한류 벨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일본


본서 섬이어서 독자적 문화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한류의 확산 루트는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일본의 문화시장 규모는 1300억 달러로 단일시장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한류가 아시아에서 최대의 부가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곳이다.

올해 배용준을 비롯한 수많은 탤런트와 이수영 등 가수들이 이 곳으로 진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겨울연가’는 2003년 위성방송에서 소개된 뒤 올해 NHK가 다시 방영하면서 한류 열풍의 동력이 됐다. 일본 방송사들은 ‘파리의 연인’ ‘천국의 계단’ 등을 방영 했거나 하고 있으며 SBS 드라마 ‘유리화’는 일본 기업의 지원을 받는 등 한류를 겨냥했으며 곧 일본 NTV에서 방영된다. 일본 음반사들도 한국 가수들의 영입 계약을 서두르고 있어 한류는 지속될 전망이다.


● 구미 루트

미국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통해 한류가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국어 케이블 채널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방영하거나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틀기도 한다.

멕시코는 중남미 한류 바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멕시코 공영방송 ‘메히켄세’가 2002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을 방영하자 안재욱 장동건 팬클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별은 내가슴에’는 이후 여러 차례 재방영됐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댄스음악을 배경으로 한 오락기기인 ‘펌프잇업’이 멕시코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기에서 나오는 ‘듀스’ ‘클론’의 노래가 히트곡이 됐고, ‘펌프잇업’ 노래를 부른 그룹 ‘반야’는 10월 한 달간 멕시코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미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맹주국인 멕시코를 통하면 인근 국가는 물론 미국 남서부의 히스패닉(스페인계 미국인)으로까지 한류가 확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리랑TV 김태정 수출지원센터장은 “멕시코 한류 바람을 계기로 내년에 ‘불새’ ‘천생연분’ ‘천국의 계단’ 등을 아르헨티나 파나마 페루에서 방영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타 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류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프랑스는 한류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가늠자다.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프랑스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것처럼 한류도 그런 과정을 거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랑스 TF1 TV는 오전 7시 국산 만화 ‘뽀롱뽀롱 뽀로롱’을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프로그램 견본시)’는 한류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 한국은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한류 드라마를 본격 선보임과 동시에 세계 방송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전현택 국제마케팅팀장은 “한류는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의 주류 시장에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통해 파고들 수밖에 없지만 유럽 시장은 프랑스를 기점으로 확산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전문가가 본 평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KFC는 최근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이용한 TV 광고를 내보냈다. 그 광고 내용은 두 청년에게서 선물을 받은 젊은 여성이 ‘모두 한국제’라며 기뻐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중국인에게 ‘한국 것은 좋다’는 인식이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권기영 중국사무소장은 “최근 방영된 ‘인어아가씨’를 본 중국 네티즌들이 ‘왜 우린 이렇게 못만드냐’는 자기 비판을 하기도 했다”며 “당분간 한류를 대적할 만한 문화 콘텐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한류 열풍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중국 팬들은 한류 드라마들이 서양 수준에 못지 않으면서도 자기들의 정서에 맞는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나친 한류 열풍에 대해 중국정부가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대응방안도 필요하다.

권 소장은 “할리우드가 중국의 ‘뮬란’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듯 한국도 중국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중국 시장에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만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겨울연가’의 열풍은 일본 문화의 주류가 아니라 일종의 틈새 시장을 개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화평론가 정지욱 씨는 “‘겨울연가’ 열풍은 드라마의 완성도보다 일본 중년 여성이 원하는 향수 코드를 제공한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며 “이런 코드에 대한 욕구가 충족된 뒤에도 비슷한 소재가 이어지면 일본의 한류는 홍콩 누아르 영화처럼 사그라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반(反)한류 움직임에 대해서는 “한류를 폄훼하는데 주목하지 말고 일본 문화산업계가 한류를 어떻게 상품화해 한국에 되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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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사이버테러 피해 1천명 넘는다

[굿데이]

사이버 테러를 당한 배용준(32)의 일본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피해를 입은 팬들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6일 “배용준의 홈페이지(www.yongjoon.jp)를 운영하는 IMX가 경찰에 제출한 피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해커 침입으로 총 1,02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배용준의 홈페이지에 등록한 회원은 약 12만명이며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등이 입력돼 있다. 그러나 IMX는 24일 홈페이지를 폐쇄한 뒤 실시한 조사 결과, 일단 회원들의 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IMX측은 경찰에 피해 보고서를 제출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경찰 수사를 통해 해커의 신상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일본 팬들은 한류 스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사적인 공간까지 해커가 침입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김미연 기자 ibiz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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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돐? 흥행몰이에 일본 열도 큰 관심

[굿데이]

일본 열도가 영화 <역도산>의 흥행몰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영화전문 사이트인 <에가닷컴>(www.eiga.com)은 “가라데촙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가 한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에가닷컴>은 역도산의 기일인 15일에 개봉된 <역도산>이 4일 동안 관객 67만명을 동원해 약 4억7,000만엔(약 47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에가닷컴>은 <역도산>의 초반 흥행 수입이 <우리 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영화 주인공이 비록 한국인이지만 한 때 일본 국민의 영웅이었던 역도산을 다룬 데다 영화의 대부분이 일본어로 제작됐음에도 인기가 높은 데 주목하고 있다.

또 <에가닷컴>은 <역도산>의 주연배우인 설경구의 프로필을 자세히 설명한 데 이어 북한과 중국의 합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또 한편의 '역도산 영화'가 내년 봄에 완성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미연 기자 ibiz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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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영심이랑 헤어지기 너무 힘들어"

[굿데이]

"영심이랑 헤어지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엄정화가 지난 23일 열대야의 종방 후에도 계속되는 영심이의 잔영을 지우기 힘들다며, 열대야 공식홈페이지에 절절한 심경을 밝힌 글을 남겼다.

지독한 사랑으로 드라마 내내 눈물 연기를 선보였던 엄정화. <12월의 열대야>가 막을 내린 후에도 지독한 ‘열대야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것.

자신의 메이크업 담당 아이디를 빌려 남긴 글에서 엄정화는 “24일 아침 10시에 늦은 줄 알고 일어나 허둥댔다. 그러나 순간 드라마가 끝났음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고백하면서 “아무 약속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데 압구정동으로 향했다”고 현재 자신이 겪고있는 공허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그날 내내 텅빈 마음과 눈으로 압구정동을 헤매고 다녔다면서 “영심이도, 정우도, 스태프들의 얼굴 하나하나까지도 잊기가 힘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들을려고 일부러 안듣고 아끼던 곡 열대야 ost ‘미루나무’를 들었다”면서 “어둠이 깔리는 시간, 정우가 생각나는 시간 그 노래를 들으며, 집까지 가는 차안에서 징징 울어버렸다”고 영심이에서 벗어나기 힘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사랑하는 남자를 아무힘 없이 눈물 속에서 떠나보내야했던 영심이. 그 속에 빠져 영심이가 돼버렸다는 엄정화는 “평생 잊지 않을꺼다. 몇일은 이렇게 징징거려야할 것 같다. 영심이랑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정우, 지환, 시어머니, 엄마, 딸 영유 등과 헤어져 혼자된 느낌”이라는 말로 심한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팬들은 이런 엄정화의 글에 “ 영심이를 연기한게 아니라 영심이가 완전히 되버렸던 엄정화가 영심이를 떨쳐내기가 힘들 것이다”는 말로 마음 속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 “영심이와 함께 울고 함께 사랑하고, 함께 정우를 보냈다. 그런 영심이를 보내준 정화씨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현 기자tanak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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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따라가기냐” MBC 부분개편안 진통 "

[한겨레 2004-12-26 16:42]  



[한겨레]

드라마쪽 집중타…조기종영·찬밥편성
PD들 대자보·유인물 내며 거센 반발 문화방송이 세밑 진통을 겪고 있다. 다음달 부분개편을 앞두고 개편 대상에 든 프로그램 제작진의 격렬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어서다. 개편 방향이 시청률 경쟁력 강화 일변도의 ‘에스비에스 따라가기’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개편 포화가 집중되는 곳은 드라마 쪽이다. 19일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가 조기종영된 데 이어 일일 아침드라마 <빙점>(오전 9시)도 다음달 8일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린다. <빙점>은 탄탄한 원작에 최수지가 8년만에 복귀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지만,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치며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느닷없이 조기종영을 통보받은 출연진들은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화방송은 <빙점> 후속으로 소설가 박경리 원작의 <김약국의 딸들>을 10일부터 내보낸다.

문화방송 드라마 작가와 연출자의 산실로 자리해온 전통의 <베스트극장>(금 밤 9시55분)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편성 쪽에선 <베스트극장>의 방송시간을 토요일 밤 11시45분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이유는 물론 낮은 시청률과 그에 따른 광고판매 부진이다. 편성 관계자는 “현재 금요일 주요 시간대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청률 저하로 이미 광고 절반이 안붙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국 피디들은 “정책 결정자들의 근시안적 판단이 엠비시 드라마의 숨통을 끊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자보와 유인물을 통해 “토요일 밤 11시45분은 타 방송사에도 드라마를 편성한 예가 없다”며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한 편성시간 변경논의는 현실을 무시한 사기극”이라고 질타했다. 드라마국 피디들의 반발이 거세자, 회사 쪽은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다. 편성 관계자는 “토요일로의 시간대 변경은 5개 안 가운데 하나를 드라마국장이 택한 것”이라며 “드라마국 내부 조율이 안되면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머지 경우의 수도 금요일 밤 11시대로의 이동을 포함해 모두 <베스트극장>을 현재 시간대에선 빼는 쪽으로 짜여 있어, 제작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문화방송은 <베스트극장>에 이어지는 휴먼다큐 <공감>(금 밤 11시10분)은 아예 폐지키로 결정했다. 두 프로그램이 빠진 시간대엔 예능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신작 외주 프로 3개와 타시간대의 기존 예능프로 2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내부반발을 무릅쓴 문화방송의 개편 시도는 전반적인 광고 침체와 더불어 에스비에스의 주말편성 전략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 에스비에스는 지난 가을 금요드라마 <아내의 반란>을 밤 10시와 11시대에 연속편성했다. <아내의 반란>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방송 <브이제이 특공대>와 <부부클리닉>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베스트극장>과 <공감>도 시청률이 한자릿수로 급락하는 후폭풍에 휩쓸렸다. 문화방송 교양국 관계자는 “에스비에스의 공세적 편성이 시청률 경쟁을 부를 거라던 우려가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스비에스의 드라마 집중배치가 불러온 시청률 경쟁의 파장은 그것대로 짚되, 문화방송 또한 이를 한층 심화시킬 맞불편성을 고집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베스트극장>을 토요일 밤 11시45분으로 옮길 경우, 드라마국 피디들의 우려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심야시간대마저 드라마에 점령되는 결과를 빚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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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600여 명의 팬 환영받으며 日입국

[연합뉴스 2004-12-26 16:38]  




(도쿄=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슨사마, 사랑해요."
배우 김승우(35)가 26일 낮 12시 15분 OZ 102편으로 일본 도쿄 근교의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600여 명의 팬들이 김승우를 기다렸고, 그가 나타나자 일제히 카메라와 휴대폰을 꺼내 들고 그의 모습을 담으려 애썼다.

김승우는 27일 오후 3시 숙소인 도쿄 메르디앙 호텔에서 1천600명과 만나는 팬미팅 행사를 갖기 위해 이날 도쿄에 도착했다. 1만여 명의 팬들이 이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신청했으나 미리 선발된 1천600명 만이 입장할 수 있다.

김승우의 팬 미팅 행사는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호텔리어'와 `신귀공자'를 방영한 도쿄 지역 민영방송 MX TV가 주최한 것. `호텔리어'는 이미 두 차례 방영됐고, 내년 1월 2∼3일 이틀에 걸쳐 20부작 전체가 방송될 예정이다.

공항에 내려 입국장을 나서자마자 팬들의 환호성을 접한 김승우는 순간 당황한 모습이었으나 고개 숙여 정중히 인사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일본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순식간에 공항을 빠져나온 김승우는 "어리둥절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미리 생각지 못해 별다른 말도 못하고 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은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여성. 갓난아기를 안고 공항까지 나온 여성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질서를 지키며 김승우를 기다렸다.

이번 방문에는 그의 부모님과 함께 동료 배우 공형진이 동행했다. 공형진은 "전에 몇 차례 일본을 방문하면서 승우 형의 인기가 높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일본 팬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여서 한번 보고 싶어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MX TV 영업국의 가사쓰구 리에씨는 "`호텔리어'와 `신귀공자'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김승우씨를 좋아한다. `슨사마'로 불릴 정도다. 부드럽고 상냥하게 느껴지는 반면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평한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이미 김승우의 팬클럽인 `밀키 보이 재팬'이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중 일부는 김승우를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전날 밤 공항 인근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호텔측은 경호를 위해 23층 전체를 김승우 일행에게 제공했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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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최여진 "무혁 살릴 열쇠쥐고 귀국해요"  

[스타뉴스 2004-12-26 16:2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드라마 ‘꼭지’ '상두야 학교가자’ 등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감동 받았는데, 우연찮게 이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TV에 본격적으로 나오게 됐어요. 이 작가님은 악역들도 따스하게 그려주시고 한 줄 쓰더라도 배역의 매력이 나오게 해주시는 분이에요.”

요즈음 냉혹한 동장군도 눈물짓게 만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KBS 2TV)에서 주인공 무혁(소지섭)을 복수심에 불타는 냉혈한으로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지영 역의 최여진.

극 초반 돈 때문에 같은 입양아 출신인 동거남 무혁을 버리고 팔자를 고쳤지만, 이번주 전개될 내용에서 무혁을 잊지 못해 그의 머리에 박힌 총탄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알아내 급거 귀국하게 된다.

아직 자신은 사랑보다는 일욕심이 많아 일을 택한다는 자칭 신세대인 최여진은 “저라면 돈을 챙겨서 무혁과 함께 도망갈 것 같은데요”라며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중 1때 캐나다로 건너간 최여진은 이민 초창기에는 길거리 떡볶이와 어묵, 화려한 네온사인이 그리워 향수병에 시달렸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이민생활은 자신에게 색다르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했다.

최여진은 2001년 중앙일보가 캐나다에서 주최한 ‘슈퍼모델대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에 들어와 ‘모델라인’ 소속 모델로 활동하다가 올해 가수 이현우의 뮤직비디오 ‘멈추지 말아요’로 데뷔했다.

“‘미사’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저는 이 작품이 잘 될 줄 알았어요. 내용이 굉장히 좋았거든요. 이형민 감독님도 열정과 감수성이 대단해서 찍으시면서도 감정 몰입을 하셔서 눈물이 비칠 때가 있어요.”

9월 말 ‘미사’ 호주로케를 떠나기 직전에는 양조위 주연의 홍콩영화 ‘서울공략’(감독 마초성)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겹경사를 누렸고 최근 이 영화 촬영분을 마치기도 했다.

“저는 제 나이 또래랑 있어도 놀면서 밤 새는 것은 못하는데 밤샘촬영을 할 때는 하나도 안 피곤하고 마냥 재밌어요. 또 빨간 날 일하는 걸 아주 좋아해서 매니저 오빠가 좀 괴로워하지요.”

‘샤를리즈 테론 같은 연기 열정, 김희애 선배 같은 내공, 장진영 선배 같은 귀여움과 발랄함’을 지니고 싶다는 최여진은 “연기경험을 충분히 쌓은 뒤 시청자들에게서 ‘저런 보석이 어디서 났지?’라는 말을 듣고야 말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 박문호기자> persona@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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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커플이 드라마 커플로! - "우린 쌍으로 다닌다"

[마이데일리 2004-12-26 09:24]  


조재현-차인표, 이미숙-전광렬의 영화 커플이 드라마 커플로 다시 뭉쳤다.

내년 2월 방송될 SBSTV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가제)’(김성희 극본, 조남국 연출)에 조재현과 차인표가 함께 출연한다. 이미숙과 전광렬 또한 내년 1월 방영될 SBSTV 금요드라마 ‘사랑공감(가제)’에서 첫사랑 연인으로 등장한다.

차인표과 조재현은 올초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공연한 바 있다. 차인표는 조폭 두목으로, 조재현은 조직에 위장 잠입한 형사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이미숙과 전광렬은 지난 2001년 영화 ‘베사메무쵸’에서 결혼 10년차의 부부로 나와 가정의 갈등과 극복을 연기했었다.

하지만 같은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영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드라마로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최인호 원작 소설 ‘불새’에서 모티프를 따온 작품으로 신분상승의 욕망에 사로잡힌 3류 건달 조재현이 인사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방탕한 재벌 2세 차인표를 대신해서 감옥에 간 뒤 펼쳐지는 음모와 복수, 그리고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와는 다소 역할이 바뀐 셈.

‘사랑공감’속의 이미숙과 전광렬도 각자의 가정을 가진, 오래된 첫사랑으로 그렸다. 15년만에 재회한 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사메무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정반대의 설정이다.

한편 이동건과 한지혜는 드라마 커플에서 그대로 영화 커플로 이어진 정반대의 사례다.

KBS2TV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동안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평생을 함께 할 진정한 사랑을 발전하는 어린 부부로 등장했던 두 사람은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인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 연인으로 열연중이다.

이같이 커플의 '재활용'은 이미 맞춘 호흡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적용해 관객에게 친근함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이미지가 겹쳐보인다는 단점도 동시에 안고 있다.

['목포는 항구다'에서 차인표-조재현(사진 위), 아래-'베사메무쵸'에서 전광렬-이미숙]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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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방송계 키워드7

[세계일보 2004-12-26 17:15]  

세밑이 되면 항상 ‘다사다난’이란 말이 떠오른다. 한해를 돌아보면 우리를 웃게 했던 일도, 가슴 아프게 했던 일도 많기 때문이다. 세계일보 방송팀이 2004년 방송계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 7개를 선정해 정리해봤다.

1. iTV 재허가 탈락

iTV(경인방송)가 방송사상 처음으로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3년에 한 번씩 국민의 자산인 전파 사용 권리를 따내야만 방송을 지속할 수 있다.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한 iTV는 내년 1월1일부터 방송이 중단된다. 이전까지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심사가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방송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재허가 심사를 수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SBS에 대한 ‘조건부 재허가’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2. 한류

일본 공영방송 NHK는 ‘욘사마’ 배용준의 일본 입국 화면과 일본의 ‘한류 열풍’에 관한 8시간짜리 프로그램을 내보낸 적이 있다. 그만큼 한국의 스타들이 이제는 해외의 ‘안방’까지 점령하고 있다는 방증. 원빈 장동건 이병헌 전지현 최지우 보아 박용하 등의 이름 앞에 ‘한류 스타’란 수식어가 붙었고, 이들의 활동에 힘입어 국내 음반이나 드라마가 해외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겨울연가’가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에 수출됐을 정도라니 말이다. 다만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한류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진중히 검토해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3. 병역비리

병역비리 사건이 연예계에서도 드러남에 따라 씁쓸함을 남긴 한 해가 되고 말았다. 특히 최고 인기를 누리던 송승헌과 한재석, 장혁의 병역비리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기고 입대했지만, 이후 연예인들의 입대와 전역에 관한 뉴스는 각종 연예 프로그램들의 비중 있는 기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역한 가수 홍경민의 경우 반대급부를 누린 행운아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내년에도 연예인의 군 입대는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한 iTV는 2005년부터 방송을 내보내지 못한다.

4. 드라마

올해 TV 평균 시청률 순위를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드라마가 차지했다. MBC ‘대장금’(1위·‘특집 대장금 스페셜’은 4위), SBS ‘파리의 연인’(2위) ‘천국의 계단’(3위) ‘발리에서 생긴 일’(10위), KBS ‘풀하우스’(5위) ‘백만송이 장미’(6위) ‘두 번째 프러포즈’(7위) ‘애정의 조건’(8위) ‘금쪽 같은 내 새’(9위)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됐거나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다만 ‘시청률은 곧 광고수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방송사들이 새해에 드라마 제작에만 열을 올리지 않을까 하는 한가지 걱정은 남는다.

5. 겸업 선언

인기 가수들이 너도나도 연기자 변신을 시도한 한 해였다. 비, 핑클의 성유리, 신화의 에릭, god의 윤계상, 쥬얼리의 박정아, 해체된 SES의 유진, 샵의 서지영 등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가요계 활동을 완전히 접지 않은 채 연기까지 겸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비나 유진, 에릭 등 몇몇 가수는 연기력을 인정받기까지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겸업 현상에 대해 음반 불법복제 등 가요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첫째 원인으로 꼽고 있다.

6. 누드

2003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예인 누드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소원, 이상아, 이본, 이재은 등 연예인들의 누드 화보나 모바일 서비스가 봇물을 이뤘다. 이와 함께 이승연의 ‘위안부 누드’ 사건의 파장은 컸다. 여성단체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분노케 했던 이 프로젝트는 결국 무산됐다. 계속되고 있는 연예인 누드 열풍이 ‘젊은 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한낱 상술’일 뿐인지 본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올 방송계를 달궜던 인물들. 왼쪽부터 연기를 겸업한 인기그룹 신화의 에릭, 병역비리 사건을 일으켰다 입대한 송승헌, 한류스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배용준, ‘위안부 누드’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이승연, 10년만에 SBS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한 고현정.

7. 파경과 컴백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 상위권이라는 소식과 함께 올해도 최진실·조성민 커플을 비롯해 개그맨 김미화 김국진, 가수 장호일 등 연예인들의 파경 소식이 줄을 이었다. 최진실과 김미화의 경우 이혼 과정 중 가정폭행까지 이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런 불운을 겪으면서도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팬들의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내년 방송될 SBS 드라마 ‘봄날’로 10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고현정은 촬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기대에 한껏 부응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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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현재 방영중인 프로에만 몰표…방송사 ‘연기대상’투표 고민

[국민일보 2004-12-26 17:14

30일(MBC),31일(KBS,SBS) 저녁에 방송되는 연기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투표가 한창이다. ‘남녀인기상’(MBC),‘네티즌상’(KBS),‘10대 스타상’(SBS),‘베스트커플상’(KBS MBC),‘명장면·명대사’(KBS MBC SBS) 등이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집계된 네티즌 투표 결과를 보면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와 연기자에게 표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KBS ‘네티즌상’ 투표에서는 26일 현재 소지섭과 임수정이 각각 46%,3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두 주인공. 그 뒤를 지난 9월 종영한 ‘풀하우스’의 비와 송혜교가 차지하고 있지만 1위와 14∼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애정의 조건’에서 열연한 송일국과 시청률 30%대로 종영한 ‘두번째 프러포즈’의 오연수도 드라마가 방송될 당시엔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지지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KBS 연기대상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옥 PD는 “네티즌상은 네티즌 의사를 100%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연기자에게 표가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SBS도 사정은 마찬가지. 현재 방송 중인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김래원과 김태희가 ‘파리의 연인’ 박신양과 김정은을 1만표 가량 앞서고 있다. 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과 소지섭,하지원 등도 방송 당시와 달리 큰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다.

감도경 SBS PD는 “네티즌의 몰표 현상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네티즌 투표의 반영비율을 얼마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MBC 박현석 PD 역시 “네티즌 투표가 최근 종영된 드라마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수상자 선정에 네티즌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 투표를 통한 수상자 선정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예컨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투표를 실시,연말에 합산하는 방식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백민정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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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흥행작은 '슈렉 2'  

[조이뉴스24 2004-12-26 16:45]  


<조이뉴스24>
세계의 영화 관객들은 '슈렉 2'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오피스 모조와 넬슨EDI 등의 집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슈렉 2'가 흥행 1위에 올랐다. 총 4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낸 '슈렉 2'는 전편을 압도하는 속편이라는 평가를 들은 작품이다.

전편의 목소리 주인공 3인방, 마이크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가 다시 슈렉과 동키,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를 맡았다. 그러나 '슈렉 2'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장화신은 고양이.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귀엽고 섹시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슈렉 2'에 이어 2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스파이더맨 2'. 역시 속편으로 제작돼 블록버스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3위는 전세계적인 이슈를 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차지했다. 저예산으로 제작돼 3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올 한해 최고의 문제작이기도 했다.

4위는 알폰소 쿠아론이 연출을 맡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전편의 환상적인 분위기에 비해 다소 암울하고 공포스러운 연출로 성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5위는 최근 개봉한 '인크레더블'이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와 픽사의 합작품인 '인크레더블'은 국내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페라의 유령' '폴라 익스프레스'보다 낮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나 전세계에 걸쳐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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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고현정, '장애인 사랑'으로 새해드라마 이끈다  

[스타뉴스 2004-12-27 09:1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장애인의 애절한 사랑'이 2005년 벽두, 안방극장의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내년 1월 방송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MBC '슬픈연가'(극본 이성은·연출 유철용)와 SBS '봄날'(극본 김규완·연출 김종혁)은 각각 장애가 있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슴 아픈 사랑을 엮어갈 예정이다. 더구나 이 역할은 당대 톱스타들이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1월5일부터 방송될 수목미니시리즈 '슬픈연가'는 미녀스타 김희선(사진 왼쪽)이 시각장애인 박혜인 역을 맡았다. 극중 박혜인은 8세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 박혜인은 서준영(권상우 분)을 만나 풋풋한 사랑을 나누지만 미군인 양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미국에서 박혜인은 이건우(연정훈 분)를 만난다. 이건우는 박혜인이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을 받도록 해주는 등 애정을 쏟고, 그런 이건우를 박혜인은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서준영이 박혜인을 찾아 미국에 오면서 이들의 사랑은 복잡하게 뒤얽힌다. 더구나 이건우와 서준영은 학창시절 친구다.

'봄날'의 여자 주인공 서정은(고현정)은 언어장애인 실어증에 걸린 인물. 어려서 피아노를 배워 음대에 진학하려 하지만 모두 낙방하고, 오케스트라 단원 선발 오디션을 치르러 가지만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후 서정은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낙향, 4년이 지나도록 말을 안하고 산다.

의사 고은호(지진희 분)는 그런 서정은을 사랑하지만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고은호의 이복동생 고은섭(조인성 분)은 고은호로 인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서정은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삼각관계를 이룬다. 10년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톱스타 고현정(사진 오른쪽)이 서정은 역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은 드라마로 내년 1월8일부터 방송된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장애인의 사랑'을 다룬 작품은 단막극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현재 방송 중인 KBS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김희애는 극중 자폐아 아들을 둔 엄마 안성실 역을 맡아 장애아 부모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방송될 '슬픈연가'와 '봄날'이 장애를 갖고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장애를 다룬 내용이 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MBC 한 관계자는 "최근 후천적 장애인 수가 한국전쟁 당시 죽은 사람보다 많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장애인들은 우리 가까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가 되고, 또 정상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각도 바꿀 수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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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오연수 채시라에 안재욱 도전! - 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2004-12-27 09:16]  



31일 밤 방송되는 2004 'KBS 연기대상'은 여자 셋의 대결이 될 전망.

2003년 김혜수(장희빈, 대상수상)와 김희애(아내)의 대결이었던 데 이어 올해도 고두심 오연수 채시라 등 여자스타들이 가장 대상수상에 근접해 있다는 분석이다.

고두심은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치매 걸린 어머니역을 맡아 눈물 연기를 펼쳤고, 오연수는 '두번째 프러포즈'에서 남편에게 이혼당한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씩씩한 아줌마로 열연, 가장 근접한 대상후보에 올라 있다. 채시라도 '애정의 조건'에서 눈물의 열연을 펼치며 시청률 경쟁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이들 다음으로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인 배종옥(꽃보다 아름다워) 송혜교(풀하우스) 채림(오!필승 봉순영) 등. 하지만 배종옥은 극중의 비중에서 다소 약해보이고 송혜교, 채림은 트렌디란 드라마의 가벼움 때문에 인기에 비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평.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들도 대상후보이긴 하나 여자들보다 상대적 약세다.

발표된 후보는 김갑수(무인시대), 이덕화(금쪽같은 내새끼), 안재욱(오!필승 봉순영), 주현(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꽃보다 아름다워) 등. 그나마 드라마 인기를 이끈 안재욱 이외에는 해당사항이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중견과 무게'를 중시하는 '전통'에 따라 KBS다운 깜짝쇼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상식에 눈에 띄는 점은 커플상 수상과 함께 남녀 우수연기상 부문에도 드라마속 커플이 나란히 지지를 얻고 있는다는 것.

각각 남녀 연기상 부문과 커플부문 모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과 임수정, '풀하우스'의 비와 송혜교가 많은 득표수를 획득하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애정의 조건'에서 송일국과 한가인도 위 두커플에 도전장을 내고 바짝 추격중이다.

한편, 지난달 24일에 첫방송을 시작한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은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글래디최(최수종의 별명)의 연기투혼이 대단하다며 최수종도 후보로 넣어달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KBS는 후발드라마라 이번 대상후보작에서 '해신'은 제외했다.

['꽃보다 아름다워'의 고두심, '두번째 프러포즈'의 오연수, '애정의 조건'의 채시라(사진 왼쪽부터)KBS 사진제공]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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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한류'는 계속된다

[스포츠한국 2004-12-27 08:05]  

미남 스타 지성이 미뤘던 일본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지성은 2005년 1월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대규모 팬미팅 등 프로모션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한국드라마 전문 채널인 KNTV의 초청으로 이뤄진다.

당초 지성은 지난 10월 일본의 한 백화점에서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열기로 기획했다. 하지만 영화 ‘혈의 누’와 SBS 주말극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촬영 일정에 밀려 부득이하게 일본 팬들과의 공식 만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성은 이번 방문 기간에 현지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KNTV측은 지성이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아 수천명의 팬들을 수용할 만한 장소를 물색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TV측이 지성의 방문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이미 예상 인원보다 두 세배 인원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성은 연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차세대 한류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를 비롯해 비, 신화, 차태현, 김재원 등 또다른 한류 스타들과 함께 100분 분량의 DVD를 일본에서 발매하며 ‘한류 바람몰이’에 나섰다.

또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가 방영 중인 SBS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데 이어 조만간 일본에도 수출될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행복한 2005년을 맞게 됐다.

지성측은 “드라마 출연 등 연기자로서 반드시 해야될 일이 밀려 있어서 이제껏 일본 프로모션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차세대 한류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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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한강수타령‘ 끝없는 시청률 추락 왜?

[마이데일리 2004-12-27 07:40]  


MBC TV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김정수 극본, 최종수 연출)의 시청률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MBC 측은 '장미의 전쟁' '사랑을 할꺼야' 등 기존 주말드라마가 경쟁사에 연이어 참패를 거듭하자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파도’의 김정수 작가와 전 MBC프로덕션 사장인 최종수 PD까지 끌어들여 '한강수타령'을 기획했다.

캐스팅에만 김혜수 김석훈 최민수 등 주연급 외에 고두심 김민선 봉태규 박한별의 주조연급까지 왠만한 미니시리즈 2~3편은 만들만큼 힘(개런티)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첫 방송을 7.4%(TNS 미디어조사)의 시청률로 출발해 17일 20.4%로 20%대를 넘어 경쟁작 KBS 2TV '부모님 전상서‘(19.8%)를 앞서나갔다. 이후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11월 셋째주 22.4%를 기록해 희망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21회가 방송된 후 드라마 게시판에 시청자들의 드라마 내용에 대한 거센 항의가 있은 후부터 시청률이 급락하기 시작, 18일 17.9%, 19일 15.4%, 25일 16.6%로 같은 방송시간대 경쟁드라마 ‘부모님전상서’(23.7%)는 물론 주말저녁에 편성된 SBS TV ‘토지’(20.6%),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19.4%) KBS 1TV ‘불멸의 이순신’(18.3%) 등을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제가 된 21회는 가영(김혜수)이 신률(최민수)과 약혼식 날 우연히 옛 애인 준호(김석훈)를 보고 마음이 동요해 약혼을 취소하는 내용. 드라마가 끝난 후 많은 시청자 특히 중년층이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16%대를 기록한 25일 24회 방송 후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준호의 엄마 단옥(박정수)이 다방에서 일한 과거를 문제삼는 내용에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드라마 전개를 비난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은 “한순간에 갈팡질팡하는 가영, 갑자기 드러난 과거로 곤경에 처한 단옥, 연예기획사에 속는 나영(김민선) 등 여자들을 너무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요지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가영에게 버림받은 신률이 복수심을 갖고 의도적으로 나영에게 접근해 상처를 주고 떠나가는 내용으로 앞으로 시청자들의 더 거센 비난을 받을 소지가 크다.

[MBC TV '한강수타령' 김혜수 김석훈 = MBC 사진제공]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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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과 '토지', 시청률은 높지만 협찬사 고민

[스포츠서울2004/12/27 07:44]

KBS 2TV 수목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 연출 강일수)의 시청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제작사는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다. 시청자들에게는 화제가 되고 있지만
제작협찬사가 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외주제작사에서는 '사극과 시대극은 제작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불문율처럼
돼있다. 협찬사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 협찬 및 지원을 해주는 기업의 경우
자사제품이나 회사 자체가 드라마속에서 틈틈이 보여주길 원한다.

'불새'에서 주인공 이서진이 느닷없이 MP3를 제작하고,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자동차 회사 사장으로 설정됐으며, '유리화'의 이동건이 보험회사 이사로
등장하는 건 모두 제작 지원 및 협찬사와 관련있다. 종영 타이틀이 올라가기 직전
2-3초정도 마지막 커트 정지 화면시 뜨는 제작협찬사 고지를 보면 그 관계를 단박에
알수있다.

그런데 시대극이나 사극은 내용 구조상 회사나 회사 제품이 보여지기 힘들다.
이때문에 방송사에서 지급하는 제작비로는 턱없이 부족해 제작 지원사의 협찬금으로드라마
제작비에 도움을 받고 있는 외주제작사가 사극이나 시대극을 제작하는 건 '무모한'
행동에 가깝다.


최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20%를 넘기는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있는 KBS 2TV '해신'과 SBS TV '토지' 역시 그런 면에서 고민 중이다. '해신'은
김종학 프로덕션이, '토지'는 정인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있다. 두 작품은 모두 흥행뿐
아니라 작품성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신'은 현재 STX(구 범양상선)만이 제작 협찬을 해주고 있다. '토지'는
제작 지원에 드라마 세트장을 지은 하동군과 횡성군이 제작 지원으로 명기되고 있을
뿐 제작비를 지원하는 제작 협찬은 전혀 없다.

'해신'은 세트장 건립비 80억원을 완도군이 부담하지만, 실질적인 제작비는
회당 2억원으로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토지'역시 마찬가지. 더욱이 '토지'는 작년
가을부터 사전제작이 이뤄져 해외촬영을 갔다온 '해신' 못지않게 제작비가 소요되고있다.

상황이 이러니 제작사로서는 애가 탈 뿐이다. 김종학프로덕션의 박창식
이사는해상왕 장보고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인데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양 기업을 중심으로 협찬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STX 한 군데밖에
협찬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현대극의 경우 2~3억원 가량 지원하는 기업체가
최소한 2-3군데 되는데 사극이라 제작자 입장에서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정인프로덕션 이지나 대표 역시 우리 드라마 제작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사전제작을 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은 뿌듯하지만 제작비가
많이 드는데다 협찬사 구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어 제작사는 죽을 지경이라고
난감해했다.
시청률이 25%대에 올라서면 흥행작으로 꼽는데도 두 제작사는 여전히 돈
문제로씨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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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김희선 ‘의기투합’…스타들의 이웃사랑  

[스포츠투데이 2004-12-27 07:40]  


톱스타 김희선과 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이웃사랑에 적극 나선다.

김희선은 내년 1월17일 한국을 방문하는 성룡과 경남 통영의 낙도 어린이들을 찾아가 컴퓨터와 도서,학용품 등 1억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2,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또 내년 중 중국 어린이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낙도 어린이 돕기는 김희선의 제안을 성룡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성룡은 지난 6월 김희선에게 해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재키 찬(성룡) 채리티 컵’ 자동차 경주대회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희선은 다른 스케줄을 이유로 참석을 못했고 대신 내년 6월 행사에는 꼭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희선은 올 7월부터 3개월가량 중국에서 성룡과 호흡을 맞춰 영화 ‘더 미스’(The Myth)를 촬영했다. 막바지 촬영차 11월 말 중국을 방문한 김희선은 성룡에게 “자선행사를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펼쳤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성룡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성룡은 내년 1월 말 국내 개봉되는 영화 ‘신폴리스아카데미’ 홍보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때 자선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김희선측에 전하면서 이번 자선행사가 성사됐다. 김희선의 한 측근은 26일 “내년 1월 중순 영화 홍보차 방문하는 성룡과 김희선이 통영을 방문해 낙도어린이들을 만나 컴퓨터 등 물품을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희선의 소속사 두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몇몇 국내 자선기관과 함께 자선 행사의 지역 선정 작업을 벌여 통영의 낙도를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성룡은 해마다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키트에서 ‘재키 찬 채리티컵’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왔다.

한편 김희선은 내년 1월5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 ‘슬픈 연가’에서 맹인 가수 혜인 역을 맡아 권상우 연정훈 등과 한창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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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수 출신 연기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말 연기대상,


가수 출신 연기자만을 대상으로 연말 연기대상을 준다면 누가 받게 될까
  

온라인 음악 사이트 뮤즈(www.muz.co.kr)가 인터넷에서 이 같은 이색 설문조사(17~21일)를 벌인 결과 비가 득표율 4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비는 지난해 KBS 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가자>에 이어 올해도 같은 방송 <풀하우스>에서 인상적 연기를 펼쳤다.

2위는 올 여름 방송된 MBC TV 미니시리즈 <불새>에 출연한 신화의 에릭(15%)이 차지했고, 3위는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유진(13%)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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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시청률 '개콘' 눌렀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방송 후 처음으로 앞서

SBS TV 공개 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를 시청률에서 처음으로 누른 기록이 세워졌다. 시청률 수치 차이가 오차 범위 안에 있고 양대 시청률 조사회사 가운데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이기는 하지만 '웃찾사'가 전국 시청률에서 '개콘'을 앞선 것은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웃찾사'는 지난주(20∼26일) 주간 시청률 조사에서 24.7%(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 24.3%의 '개콘'에 0.4% 앞섰다.

3주 전 주간 시청률 조사(6∼12일)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간 순위 10위권에 돌입한 '웃찾사'는 2주 전 7위(22%)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콘'도 꾸준히 20%대 초반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웃찾사'의 최근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웃찾사'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주간 시청률 조사에서는 21.7%로 '개콘'의 24.4%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다가 지난 10월 14일부터 목요일 밤 11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웃찾사'는 지난 2일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 투게더'를 제친 바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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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내년 최고 기대주로 낙점

[조이뉴스24 2004-12-27 10:52]  

<조이뉴스24>
네티즌들은 내년 최고 기대주로 설경구를 꼽았다.

인터넷 사이트 파란닷컴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05년 상반기 차기작이 기대되는 국내 남자배우'를 뽑는 설문 조사에서 1천여명의 네티즌 가운데 44%가 '공공의 적 2'의 설경구를 선택했다. 올해 '실미도' '역도산'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인 설경구는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공공의 적 2'로 내년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의 적 2'는 10일 영화사이트 조이씨네에서 실시한 '2005년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 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 여러 방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공공의 적 2'에서 설경구가 맡은 역할은 중년의 검사. 그는 속편에서도 전편의 강력계 형사처럼 불같은 성격과 거친 행동을 보여준다.

설경구에 이어 '말아톤'의 조승우는 25%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그는 '말아톤'에서 실존 인물인 자폐아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다.

3위는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낸 최민식이 차지했다. 류승범과 함께 복서로 출연 중인 '주먹이 운다'에서 보여줄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15%의 지지를 받은 최민식의 뒤를 이어 '남극일기'의 송강호와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강력한 연기파 배우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설경구의 출연작 '공공의 적 2'는 1일 크랭크업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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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4.12.28 11:57:41

비비안님 ..날이 많이 차네요 ..
커피 한잔 끓여 놓고 여유 있게 기사 잘읽고 음악 즐겁게
듣고 가요...감사합나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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