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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53 2004.12.31 16:12:01
눈 가득한 '겨울연가' 보러가자 '용평에 한류열풍'

드라마 70%촬영 용평리조트, 日-동남아 관광객 수십만 몰려
두 연인이 만난 카페 '처음'등 명소 12곳 돌며 환호…눈물…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무대인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요즘 한류열풍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드라마 속 겨울풍경과 주인공 배용준(욘사마)의 체온을 느끼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매일 수백명씩 들이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용평리조트 측은 카페와 식당 등 ‘촬영명소 12곳’을 선정해 주인공의 사인과 소품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욘사마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오후 4시쯤 용평리조트 내 드래곤밸리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처음’에 50여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이곳에서 준상이가 유진을 위해 저녁식사를 마련했으며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던 장소입니다.”

관광가이드의 설명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들은 “와” 하는 탄성과 함께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다.

카페에는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을 위해 창가 옆 테이블에 드라마속 저녁식사 메뉴인 ‘안심스테이크’의 모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레드와인이 반쯤 담긴 잔까지 놓여 있어 드라마속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테이블에는 영어와 일어로 “여기서의 첫 저녁식사를 너한테 선물하고 싶어”라는 드라마속 대사가 적혀 있다.

관광객들은 혼자 또는 2명이 돌아가면서 이 테이블에 앉아 기념촬영을 했고, 각자 테이블에 앉아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카페 모퉁이에 설치된 TV를 통해 녹화방영되고 있는 겨울연가 장면에 빠져들었다.

관광객 중 음악을 전공했다는 니시모토 이즈미(34·여)씨는 카페에 놓인 피아노를 이용해 겨울연가 주제곡을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직원 최유진(26)씨는 “일부 관광객은 ‘이곳에서 촬영을 할 때 배용준과 최지우를 직접 봤느냐’고 묻는다”며 “촬영 때 주인공을 직접 봤으며 저녁식사 메뉴를 차려줬다고 대답하면 ‘꺄악’소리치며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신 관광객들은 카페 내에 비치된 ‘강준상’ ‘정유진’이라는 드라마속 주인공의 명찰이 달린 교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또다른 관광객들은 폴라리스 형태의 메모지에 ‘배용준씨 사랑해요. 만나고 싶어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남긴 메모지가 카페 내부에 차곡차곡 걸려 있어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29일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무대인 강원도 용평리조트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리조트측에서 마련한 「촬영명소 곳」을 둘러보며 기 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평∥황정아기자

이어 관광객들은 타워콘도 9층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최지우 방과 배용준 방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최지우 방에 들어간 관광객들은 또다시 카메라에 방 곳곳을 담았으며 방 입구의 로비에 걸린 대형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몰두했다.

이들은 다음으로 드래곤밸리호텔 내에 위치한 양식당 ‘살레’로 이동, 주인공들이 먹은 안심스테이크를 메뉴로 선택해 저녁식사를 했다. 이곳에서도 일본 관광객들은 번갈아 가며 주인공이 앉았던 창가 테이블에 앉아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50대로 보이는 한 일본 여성관광객은 테이블 위에 놓인 배용준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여직원에게 “이곳이 정말 배용준씨가 앉았던 자리냐”며 확인하고는 우두커니 서 있었다. 여직원이 “앉아 보라”고 권하자 “성스러운 자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일부 관광객은 2층의 드래곤바로 옮겨 ‘이 테이블은 민형(배용준)이 유진을 위로하던 곳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놓여진 창가 테이블에 앉아 눈내리는 슬로프를 바라보며 감격해하기도 했다.

이어 관광객들은 용평리조트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만을 편집한 겨울연가 스페셜 영상을 관람한 뒤 스키장으로 옮겨 눈구경을 하며 용평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일본 관광객들은 이튿날인 29일 아침 동양에서 가장 긴 3.7㎞ 곤돌라를 이용해 발왕산 정상으로 옮겨 드라마 속의 겨울산을 감상했다. 곤돌라 속에서도 이들은 용평리조트 전경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빼어난 절경에 감탄했다. 관광객들은 용평리조트를 떠나기 전 호텔 내 기념품 가게에 들러 기념품을 구입했다. 이곳에는 25종류의 겨울연가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관광객들은 최지우가 드라마에서 착용했던 폴라리스 목걸이와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핸드타올을 많이 샀다.

요즘 용평리조트를 찾는 외국관광객은 하루 200∼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용평리조트 측은 2001년 겨울연가 종영 이후 이 드라마 영향으로 인해 리조트를 찾은 외국관광객수가 모두 3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일본 관광객의 경우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3만2428명이 찾았고, 연말까지 4만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돼 지난해에 비해 3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내년 3월까지 몰려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겨울연가 명장면을 재연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용평리조트 신달순 사장은 “겨울연가의 70%이상이 이곳에서 촬영됐기 때문에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는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이 이곳을 찾아 촬영지를 한차례 둘러보고 가는데 만족해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한 장소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박연직, 사진 황정아기자 repo21@segye.com

출처 : www.segye.com


한류 2005
                                                                              [매일신문 2005.01.01 13:45:36]
        
지난해 국내 대중문화계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상징어는 단연 ''한류(韓流)''였다. 아시아 전역을 휘감고 있는 한류 열풍의 핵심에는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장동건, 비가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의 활약은 2005년에도 어김이 없다. 그들에게 어떤 매력이 있기에 아시아인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는 것일까.

◇배용준지난해 일본에서 절정을 이룬 한류 열풍의 중심에는 배용준이 서 있다. 일본에선 배용준의 애칭인 ''욘사마''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고 ''욘플루엔자''(욘사마 열병), ''욘겔계수''(총수입에서 욘사마 관련 상품 구매비율) 등의 신조어도 생겨나는 등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는 배용준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무려 23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23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고 전하기도. 올해도 배용준은 새 영화 ''외출''(허진호 감독)에 출연, 한류 스타로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

◇최지우''지우히메'' 최지우는 ''겨울연가''가 낳은 또 한 명의 한류 스타다. 최지우가 나온 영화라면 한국에서 흥행에 실패한 ''올가미''까지 일본판 DVD가 나올 정도. 지난해 11월 열린 팬 미팅 행사에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1천500여 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지난해 초 이병헌, 김희선과 함께 한국관광홍보대사에 위촉된 최지우는 도쿄에서 열린 ''2005 한·일 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서 한국 측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병헌배용준이 특유의 ''살인 미소''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병헌은 ''카리스마''로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그의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해피투게더'', ''아스팔트 사나이''가 잇따라 방영되면서 일본 여성팬들의 열광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최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뵨사마'' 이병헌과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욘사마'' 배용준과 ''겨울연가''를 제치고 일본 내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그의 인기는 엄청날 정도. 그러나 이병헌이 지난해 보여준 인기는 전초전 격이다. 오는 2월 드라마 ''올인''이 NHK 지상파로 주 1회 방송될 계획이고, 일본에 한국영화 사상 최고가인 320만 달러에 수출돼 화제를 모은 그의 새 영화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이 4월쯤 대대적으로 개봉될 예정이어서 올해도 이병헌의 인기는 해외에서 더욱 거셀 것 같다.

◇장동건지난해 영화배우로 입지를 굳히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장동건의 올해 목표는 ''탈아시아''다.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평정한 그가 영화배우로 이번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무대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딘 것.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거장 첸카이거의 영화 ''무극(The Promise)''이 올 62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국내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태극기 휘날리며''가 아카데미 영화제에 출품, 할리우드로의 진출도 모색하는 등 2005년은 장동건에 있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할 한해가 될 전망.

◇비가수 ''비''는 아리랑TV가 지난해 11월 각국 네티즌 3만4천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최고 인기의 한국 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인기 상승중이다. 비는 또 지난해 11월 두 차례의 일본 공연을 통해 한류 가수로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게다가 1일 NHK에서 방송되는 ''한일우정음악제 2005''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욱진·장성현기자

출처 :www.imaeil.com

댓글 '1'

nalys

2004.12.31 18:09:57

팬님 기분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더 기쁜 소식들로 가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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