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PD "캐스팅바꿔 '겨울연가' 영화화하고파"

[스타뉴스 2005-01-09 13:2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의 연출자 윤석호 PD가 일본 팬들에게 '겨울연가'의 속편은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8일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용평리조트에 들른 윤석호 PD는 이날 취항한 '겨울연가' 전용기를 이용해 관광을 온 일본 팬 100여명 및 취재진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은 속내를 드러냈다.

윤석호 PD는 '겨울연가' 속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속편을 드라마로 만들기 보다는 비슷한 성격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대답한 것.

윤석호 PD는 또 "('겨울연가' 속편을)영화로 만들게 된다면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드라마와는 캐스팅을 달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석호 PD의 측근은 "어디까지나 바람일 뿐이지 아직 영화에 대한 계획이나 캐스팅 등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닛칸스포츠, 스포츠니폰,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신문들은 9일자에 '겨울연가' 영화화에 대한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산케이스포츠는 ''겨울연가'가 영화화되면 배용준이 출연하지 않아 팬들에게는 쇼크가 될지 모르지만 화제가 되는 것은 필연이다. 스크린으로부터 제2의 '욘사마'가 등장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사로 눈길을 끌었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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