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비의 파트너는 누가 될까?

지난해 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비가 최근 최고대우를 받고 MBC드라마 전격 캐스팅 되자 팬들은 비의 파트너가 누구일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는 "상두야 학교가자" 공효진, "풀하우스" 송혜교 등과 호흡을 맞추며 기대이상의 연기력를 보여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주인공.


올해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준비중인 비는 3월부터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과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코타지르 지역에서 촬영을 시작해 5월 방영 예정인 MBC"못된 사랑" 에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주인공 강용기 역에 캐스팅 됐다.


이번 드라마는 동아수출공사의 관계사인 디앤티웍스(대표 이미선)가 제작, MBC TV를 통해 방송될 계획으로 막다른 길 앞에 서 있는 세 남녀의 모질고 고약한(못된) 사랑을 다룬 드라마.


비는 이 드라마에서 호텔사업을 하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부유하게 자라 모든 걸 다 가진 듯하지만, 가슴 한구석은 늘 공허한 남자. 허락 받을 수 없는 사랑의 결실로 태어나 어둡고 냉소적인 반항아로 자라지만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엄마를 닮은 여자 인정을 만나면서 모질고 고약한 사랑을 시작하는 강용기로 변신하게 됐다.


비가 가볍고 경쾌했던 2편의 드라마와는 달리 정통 멜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자 그의 팬들은 무엇보다도 파트너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팬들의 지목하고 있는 연기자는 하지원 최지우 장서희 이미연 손예진 등. 비의 팬들은 아직 시놉시스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도 않았는데도 강용기가 사랑하는 '인정'은 어머니를 닮은 연상의 이혼녀임을 파악하고 배역에 합당한 여자 연예인들을 지목하며 파트너로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각구도를 이루는 또 한 명의 남자 연기자도 고수 등 몇몇 연기자를 지목하며 멋진 조합을 구상하는 등 벌써부터 비가 출연하는 드라마 "못된 사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29,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서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2월 3일에는 태국 방콕의 IMPACT Arena에서 펼쳐지는 ‘2005 MTV ASIA AID’에 출연해 한국 대표가수로 세계적인 스타들과 공연을 하는 등 올해도 연기자와 가수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분주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THIS WEEK 조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