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류시원 장동건 보아, '일본은 없다!'

[마이데일리 2005-01-28 14:57]




최지우 보아 장동건 류시원 등 한류스타가 일본 잡지표지를 싹쓸이했다.

1월 마지막 주에 발행된 2월호 일본 잡지들이 한류 스타를 표지에 대거 등장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우히메' 최지우의 일러스트를 표지로 등장시킨 주간 문화정보지 '위클리피아'는 4~5월 도쿄 신주쿠 시네마 스퀘어에서 열릴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5`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위클리피아는 '수많은 한국영화제가 일본에서 열렸지만, 한류스타의 대표작 20편을 모은 대규모 영화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2월 11일 공식적인 티켓 발매에 앞서 독자들에게 우선 예약의 특전을 제공했다.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5'에는 권상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비롯, 장동건의 `해안선`, 송승헌의 `빙우`, 김승우의 `역전에 산다`, 신하균의 `지구를 지켜라`, 이정재의 `오! 브라더스`, 이병헌의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최지우의 `키스할까요` `피아노 치는 대통령`, 하지원의 `색즉시공` 등이 상영되는데, 일본 미공개작이 많아 한류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0대 20대에게 인기가 많은 잡지 '스트리트 잭(Street Jack)' 2월호는 보아를 선택, 그녀가 올해 붐을 일으킬 패션 아이템과 흐름 등을 집중 보도했다. 또 보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 유행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라고 잡지는 밝혔다.

'주간여성'은 표지 인물로 류시원을 내세우면서, 다양한 사진이 포함된 인터뷰와 그가 최근에 펴낸 요리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일본 잡지로서는 매우 신속하게 한국의 '연예인 X파일 소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70만부를 발행하는 무가지 '쿠폰랜드' 2월호는 장동건을 표지인물로 등장시켰다. 최근 발간된 그의 사진집을 중심으로 심층인터뷰와 촬영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쿠폰랜드'는 주요 독자가 젊은 여성들로, 장동건이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나란히 일본 잡지 모델로 등장한 최지우 장동건 류시원]
(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