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085 2005.02.05 09:14:47
비비안리
신현준, 4월 일본 팬클럽 창단

[헤럴드 프리미엄 2005-02-05 09:02]  

신현준이 일본 후지 TV 에서 방영 중인 `천국의 계단` 인기를 타고 오는 4월 1일 일본 공식 팬클럽을 창단한다.
신현준은 이를 기념해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 4일 도쿄의 한 호텔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산케이 스포츠, 니칸 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현준은 이 자리에서 "`천국의 계단`으로 일본팬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며 "촬영을 하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릴 정도로 몰입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 "좋은 작품으로 좋은 감독이 불러 준다면 언제든지 출연하고 싶다"며 일본 진출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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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같이 와인을 마시고 싶은 연예인'

[스타뉴스 2005-02-05 08: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소지섭이 '같이 와인을 마시고 싶은 연예인'으로 뽑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사이드웨이'가 씨네21과 씨네서울에서 동시에 진행한 '같이 와인을 마시고 싶은 사람'이란 제목의 설문 이벤트에서 소지섭은 각각 33.3%, 50.4%의 지지를 얻어 단연 1위에 뽑혔다.

씨네21에서는 조인성(20.7%)과 비(17.7%)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에릭(14.8%)과 강동원(13.5%)이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씨네서울의 조사 결과에서는 2위에 강동원(35.8%), 3위에 에릭(9.6%)이 뽑힌 데 이어 조인성과 비가 근소한 차이로 동률 4위(2.1%)를 차지했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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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한중일 팬들 참여 '유료 팬미팅' 개최

[스타뉴스 2005-02-05 08: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장동건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 팬들을 대상으로 '유료 팬미팅 겸 생일파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월 7일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는 장동건은 하루 전인 3월 6일 오후2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의 팬클럽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료 팬미팅 겸 생일파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당초 이날 '생일파티'는 국내 팬클럽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소박하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주관하는 JDG 컴퍼니 측이 아시아 3개국 팬들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기획했다.

이 행사에 참가하려는 팬들은 장동건의 공식 팬클럽인 '아도니스' 정회원에 가입한 뒤 행사 참가비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이 행사에는 4일 오후11시까지 14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오는 18일 신청이 마감된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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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日인사 9명과 릴레이 인터뷰

[연합뉴스 2005-02-05 08:16]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 아리랑TV는 '한ㆍ일 우정의 해'를 맞아 7-11일을 'Japan Week'로 정하고 일본의 현재를 알 수 있는 9명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7-11일 오후 12시 20분에 방송되는 토크쇼 'Heart to Heart-Japan Week'를 통해 나가는 이번 특집 인터뷰에는 일본 천황의 사촌 고(故) 다카마도 노미야(高円宮)의 부인 히사코(久子) 여사를 비롯해 9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7일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일본 황족으로는 처음 한국에 방문하는 등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히사코 여사를 초대해 '한국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히사코 여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여행기를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히사코 여사에 이어 일본 전 외상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는 일본이 목표로 삼고 있는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전망과 일본ㆍ북한의 신뢰회복을 위해 중요한 점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일본에서 '난민의 대모'라고 알려진 전 유엔난민고등판무관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와 탈북자에 관해 나눈 이야기는 8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9일에는 주일 미국대사의 부인이자 18년 동안 미국에서 의원으로 활동했던 낸시 베이커에게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또 전 환경부장관인 히로나카 와카코(廣中和歌子)는 일본이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소개한다.

각각 일본의 차문화와 민중 공예문화를 이끌고 있는 히사코 하타케야마와 데이코 우츠미, 또 재일교포 환경예술가인 사이 히로코는 10일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1일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홍콩 출신 가수 아스네스 찬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djiz@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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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내 사랑 토람이' 다시 본다

[마이데일리 2005-02-05 07:59]  


지난 달 7일 방송됐던 SBS TV 신년특집극 ‘내 사랑 토람’이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부흥해 오는 13일 재방송한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내 사랑 토람이’는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재방송 요구를 받았었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토람이가 암에 걸렸음에도 자신의 주인을 지키려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시각 장애인들을 대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너무 잘 나타낸 것같아 많이 안타까웠다’라며 방송 소감을 올리는가 하면 일부는 ‘이 이야기를 교과서에 실어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BS는 ‘내 사랑 토람이’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 사랑 토람이’의 실제 주인공인 전숙연과 이를 연기한 하희라 그리고 안내견으로 출연한 ‘행복이’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었다.

시각 장애인인 주부 전숙연씨(하희라)와 안내견 토람이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실화에 바탕을 ‘내 사랑 토람이’는 오는 13일 오후 1시 50분에 재방송된다.

[실제 주인공인 전숙연을 연기한 하희라 그리고 안내견으로 출연한 ‘행복이’=사진 SBS제공]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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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한국문화 선호 이유는 `감성코드 비슷'>  

[연합뉴스 2005-02-05 00:11]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태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감성 코드가 비슷하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지사장 전효식)는 오는 8일 개막되는 `2005 한국영화제'에 즈음해 태국 일반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감성 코드가 태국인들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국 대중문화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8.0%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일본이나 미국 대중문화보다 폭력성ㆍ선정성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27.0%로 2위, `한국문화가 세련되고 유행에 맞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0%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중문화 접촉 경로로는 `TV'를 꼽은 응답자가 60.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잡지ㆍ서적'(19.5%), `음악 CD'(11.4%), `인터넷ㆍ오락게임'(9.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춰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드라마ㆍ영화의 TV 방영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대중문화 접촉 기간은 `1∼2년 사이'(49.5%)와 `2∼3년 사이'(29.0%)가 전체의 8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돼 2년여 전 방영된 TV 드라마 `가을동화'가 태국내 `한류' 열풍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국 외에 어떤 나라 대중문화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에 관한 물음에는 일본이 7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13.2%),홍콩(11.6%),대만(4.1%)등의 순이었다.

sungb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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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도 '한류' 동참

[스포츠한국 2005-02-05 09:04]  

톱스타 김태희가 설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한류 열풍’에 동참한다.

김태희는 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일본 후지TV 연예정보 및 퀴즈 프로그램 등에 잇따라 출연, 일본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김태희의 이번 일본 방문은 최근 그녀가 출연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후지TV를 통해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자 후지TV측이 초청해서 이뤄졌다. 한국 방영 당시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김태희식 째려보기’가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킨 덕분이다.

김태희는 우선 14일 일본을 방문, 후지TV 아침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 활동에 대한 인터뷰와 향후 일본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18일 다시 일본을 찾는 김태희는 후지TV의 퀴즈 오락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국의 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문제도 내기도 한다. 이를 위해 김태희는 16일께 내한할 예정인 후지TV 촬영팀과 함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김태희의 측근은 “‘천국의 계단’이 인기를 모으면서 출연 요청이 많았지만 일정이 바빠 이에 응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야 여유가 생겨 일본 방문에 나서게 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3월 이후에는 팬미팅 등 프로모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달 종영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조만간 일본에 수출돼 4월께 방영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인기몰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희측은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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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효리, 에릭 휴혹

[스포츠한국 2005-02-05 09:01]

‘이번엔 허리춤이 아니라 목소리로!’

섹시 스타 이효리가 에릭을 유혹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춤만이 그녀의 무기가 아니다. 에릭의 귀에 익숙한 리듬과 선율로 그를 사로잡을 기세다.

이효리는 삼성전자 애니콜의 새로운 CF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는 에릭을 상대로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며 섹시한 라틴 댄스와 함께 관능미 넘치는 노래로 에릭을 유혹한다. 이효리는 그동안 애니콜 CF에서 탤런트 이서진, 권상우와 섹시한 허리춤 등 커플 댄스를 펼쳐 매력을 과시했지만 직접 노래를 부른 적은 없다.

특히 이번 CF에서 에릭이 소속된 그룹 신화의 음악을 전담해온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근태로부터 곡을 직접 받아 최근 녹음을 마쳤다. 박 프로듀서는 그동안 신화의 ‘브랜드 뉴’ ‘열정’ 등을 작업해왔기 때문에 에릭의 음악 성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박 프로듀서는 이효리의 음색을 고려하며 오랜 고민 끝에 에릭의 마음을 사로잡는 분위기 넘치는 곡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효리가 부르는 노래는 ‘애니콜 송’(가제)으로 2월 말 CF와 함께 공개된다. 이효리의 이번 CF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도 별도 제작돼 CF와는 별개로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등에서 대대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기도 하다. 이번 광고의 한 관계자는 “당초 배경음악을 외국 음악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형식의 CF 컨셉에 대해 고심하던 도중 이효리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노래도 좋지만, 이효리와 에릭이 뮤지컬 ‘시카고’와 같은 멋지고 화려한 영상을 CF에 담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에릭은 이번 CF를 위해 각자 라틴풍의 커플 댄스를 일주일 이상 밤을 새우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와 에릭은 아직 함께 춤을 맞춰 보지는 않았지만 CF 촬영지인 호주 시드니로 날아가 촬영에 앞서 함께 연습을 할 예정이다. 에릭은 이를 위해 5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하며, 이효리는 6일 합류한다. 두 사람은 3~4일 동안 CF를 촬영할 계획이다. 이후 이효리는 9일, 에릭은 10일 각각 귀국한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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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우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스타뉴스 2005-02-05 08:4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가수 출신으로 O 기획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상우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상우는 5일 오전 1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삼성동으로 500m 정도 차를 운전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69% 상태로 확인돼 100일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운전하던 차량은 직장동료 소유의 SM 502 승용차로, 조사를 마친 이상우는 이날 오전 2시 40분경 귀가했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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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PD "좋은 시절 다 갔네"

[중앙일보 2005-02-05 08:38]

[중앙일보 백성호] 드라마 PD의 전성시대가 있었다. 대부분의 연기자들에게 드라마 PD는 거의 절대적인 존재였다. 다음 작품에 또 얼굴을 내밀려면 PD의 눈도장을 받아야 했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불과 5~6년 전만 해도 드라마 PD와 연기자는 사실상 주종관계나 다름없었다"며 "간혹 터져나오던 PD와 연예인의 염문설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진 않았다"고 말한다.

SBS 드라마 '세잎 클로버'의 한 장면. 장용우 PD는 시청률이 한자리 수를 맴돌자 중도하차했다. 시청률로 인한 PD교체는 전례없는 일이다.

요즘도 그럴까. 천만의 말씀이다. 방송사들은 아예 "드라마 PD 수난시대"라고 입을 모은다. '스타 파워'가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 "스타만 캐스팅하면 기본 시청률 15%는 깔고 간다"는 게 방송가에 떠도는 정설이다. 그러나 캐스팅부터 호락호락하지 않다.

PD의 '삼고초려'는 필수가 됐다. 스타 연예인들의 집안 대소사를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결혼식은 물론이고 초상집을 찾아가 평소에도 꾸준히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MBC의 한 PD는 "예전처럼 조연출을 대신 보내는 일은 생각도 할 수 없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캐스팅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PD가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타 방송사에 출연해도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안부 전화를 종종 넣는다.

그래도 역부족이다. 스타를 보유한 연예기획사의 덩치가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한 SBS PD는 "안면이나 의리로 캐스팅하던 시대는 이미 갔다"며 "PD가 갈수록 드라마의 부속품으로 전락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형 연예기획사가 직접 드라마 제작사로 나서는 추세다. 소속 스타 연예인을 주역에 포진하고 비싼 원고료로 유명 작가까지 확보하면 아쉬운 쪽은 방송사다. 그 때는 연예기획사나 독립프로덕션에서 오히려 마음에 드는 방송사 PD를 캐스팅하는 식이다.

SBS 월화드라마 '세잎 클로버'의 제작사도 연예기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다. 소속 연예인인 가수 이효리를 내세운 뒤 '사춘기''왕초' 등 히트작들을 냈던 장용우 PD를 캐스팅했다. 그러나 시청률이 한 자리 수를 맴돌자 장 PD는 중도하차하고 말았다. 방영 중인 드라마의 PD 교체는 전례없던 일이다.

드라마 PD는 방송사 안에서도 좌불안석이다.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입사 후 7년이 지나야 드라마 PD의 연출 데뷔가 가능했다. 그러고도 5~6년이 더 흘러야 '미니시리즈'같은 대작을 맡을 수 있었다.

KBS 김현준 드라마1팀장은 "이젠 연출 데뷔 후 2~3년만 지나도 미니시리즈를 맡긴다"며 "드라마 PD의 세대교체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젊고 다양한 표현의 드라마를 내놓으려면 빠른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란 얘기다.

그렇다고 방송사를 박차고 외주제작사로 나갈 PD는 많지 않다. 김종학.이창순.이진석.장용우.윤석호씨 등 일부 스타 PD에 한정된 얘기다. 그나마 이들도 열악한 외주제작 환경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형편이다. 드라마 PD들 사이에 "아, 옛날이여!"란 탄식이 절로 나온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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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아르키메데스

2005.02.05 09:53:13

매일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비비안리님

ㅇㅇ

2005.02.05 10:04:25

기사 잘 보고가용 눈팅~~전문...잠수팬...

과객

2005.02.05 10:26:08

자~알 보고 갑네다아~ 엇 호호홈~~~

지우이뽀

2005.02.05 10:37:57

지우씨 상대파트너들이 거의 다 일본에 진출하네요.
신현준씨 축하드려요^^

지우공쥬☆

2005.02.05 12:08:10

비비안리님 기사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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