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말 잘 보내고들 계시죠?
전 어제 다시 학교로 왔답니다. 삭막한 연구실과 관리를 잘 못해 시들어가는 제 화분이 저를 반겨주네요^^;;(화분 살리느라 이리저리 팔딱팔딱 뛰댕겼습니다...다행이 아직 숨을 거둔것 같지는 않아요..ㅜ,.ㅜ)
이제 곧 개강이고 방학도 마무리 단꼐에 들어갔답니다. 뭐 방학동안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지만요^^;;
지금 겨울연가가 하는군요. 겨울연가를 잠시 보면서 지우씨에 대한 이런저런 기사를 보는데, 그중 재미있는 단어가 눈에 띄더라고요~
몇몇 팬분들께서 지우바이러스라는 말을 하시는걸 보았거든요~
우리 스타지우에도 지우바이러스라는 말을 한번정도 들은것 같은 기억이 나기도 하고요~
배씨성을 가진 분은 일본에서 욘플루엔자라는 신조어를 생성했다고 하니 지우바이러스도 그와 비슷한 말이 되는건가요?^^
일본이나 유럽,미국에서도 누군가를 극찬할때 이런 표현을 많이 보았답니다.
치명적인 매력, 뇌살적인 미소등등 말이에요.
부정적인 표현이 오히려 강한 긍정으로 다가오는 경향인듯 싶은데요~ 좋은 형용사들이 요즘 흔하게 쓰이다보니 그 감도가 약해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듯 싶습니다.
아마도 죽을 정도로 좋아~ 좋아 죽겠어~ 좋아서 미치겠어~ 이뻐 죽겠어~ 등등의 표현들도 이러한 맥락에서 생겨난게 아닐가 싶어요. 최상의 형용사와 대조되는 말로 그 찬양을 극대화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의 생명이나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그 양분을 흡수한뒤 다른 숙주로 옮아가는 유기물"정도로 정의가 내려지는데 이거 아무래도 지우씨하고는 좀.....그렇죠?^^;;
이왕이면 좀 귀엽게 "지우뽕"같은게 어떨까요?
시쳇말로 뽕맞으면 헤롱헤롱 정신 못차리잖아요^^;;;
지우씨를 처음 볼때와 뽕맞을때 일어나는 현상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뽕을 맞는다 혹은 지우를 본다 -> 기분이 좋아진다-> 헬렐레 웃는다 -> 헤벌쭉 입이 벌어진다 -> 정신 못차린다 ->가끔 침도 흘린다(?) ->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깨어나도 알딸딸하다 ->또 맞고싶다 ->중독된다...
뭐 날씨도 추운데다 집을 다시 떠나오고, 방학도 끝나가고 겨울연가도 끝나가기에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조금 헛소리 섞어서 장난 친거니까 화내지 말아주세요^^;;;
이제 진짜진짜로 마지막 추위겠죠? 비가 안오니 제법 건조하답니다~
우리모두 가습기 틀고 잡시다~~~!! ^^;;
저요? 저는요........기숙사에 가습기가 없답니다^^;;;
그래서 세탁실가서 아까 돌려놓은 빨래 갖고와야 해요 ㅠ,.ㅜ
그럼 또 놀러올게요~
저는 겨울연가 조금 남은거 마저보면서 지우뽕 한대 더맞고 자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7'
코스
도화님...지우님..귀여운 표정만..쏘~옥!! ㅎㅎㅎ
그리고..어쩜 이리도 글을 잼있게 잘쓰십니까...
도화님의 글을 읽고나면 늘...즐거운 마음 한아름 안고 돌아서곤 합니다.
뽕을 맞는다 혹은 지우를 본다 -> 기분이 좋아진다-> 헬렐레 웃는다 -> 헤벌쭉 입이 벌어진다 -> 정신 못차린다 ->가끔 침도 흘린다(?) ->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깨어나도 알딸딸하다 ->또 맞고싶다 ->중독된다...
저도 요셉님 다음으로 이 부분에서 동감 동감이라 외쳐봅니다..ㅎㅎ
도화님....주일을 즐거이보내시구....또 다음글 기대 만땅하고 있겠슴다~~
그리고..어쩜 이리도 글을 잼있게 잘쓰십니까...
도화님의 글을 읽고나면 늘...즐거운 마음 한아름 안고 돌아서곤 합니다.
뽕을 맞는다 혹은 지우를 본다 -> 기분이 좋아진다-> 헬렐레 웃는다 -> 헤벌쭉 입이 벌어진다 -> 정신 못차린다 ->가끔 침도 흘린다(?) ->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깨어나도 알딸딸하다 ->또 맞고싶다 ->중독된다...
저도 요셉님 다음으로 이 부분에서 동감 동감이라 외쳐봅니다..ㅎㅎ
도화님....주일을 즐거이보내시구....또 다음글 기대 만땅하고 있겠슴다~~
뽕을 맞는다 혹은 지우를 본다 -> 기분이 좋아진다-> 헬렐레 웃는다 -> 헤벌쭉 입이 벌어진다 -> 정신 못차린다 ->가끔 침도 흘린다(?) ->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깨어나도 알딸딸하다 ->또 맞고싶다 ->중독된다...
이부분.. 저도 동감 한표 꾸욱.... 도장 찍습니다.
오늘은 저가 첫 댓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