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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18 2005.03.09 11:46:07
비비안리
'겨울연가', 日 국민 38% 시청

[연합뉴스 2005-03-09 10:42]  



시청 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 좋아져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일본 국민의 38%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하는 '미디어월드와이드' 3월호에 수록된 NHK방송문화연구소 여론조사부의 논문 'NHK 방송연구와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와 위성 채널을 통해 NHK TV가 2003년 이후 네차례에 걸쳐 '겨울연가'를 방영한 결과 일본 국민의 38%가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 후 나타난 변화에 대해 '한국의 이미지가 변했다'가 26%(전체 국민의 10%), '한국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가 22%(8%), '한국 문화의 평가가 달라졌다'가 13%(5%)로 조사돼 한국에 대한 평가가 TV 드라마에 대한 평가나 흥미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에 대한 인지도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국민의 90%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여자 50대(55%)와 40대(52%)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연가'의 매력으로는 스토리(63%), 음악(51%), 배우(50%)순으로 꼽아 주연배우인 배용준과 최지우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다음회로의 흥미를 이어가는 전개'에 대해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겨울연가'의 인기 요인에 대해 ▲한국의 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는 '베스트 셀러 효과' ▲소나타, 욘사마 등의 '네이밍 효과' ▲주연배우 자체의 '탤런트 효과' ▲주연배우의 방일, 패키지 여행 등 '이벤트 패키지 효과' 등으로 분석했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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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성공 열쇠는 작가다

[마이데일리 2005-03-09 08:00]  





‘세잎 클로버’는 시청률 부진 때문에 초반에 연출자를 교체했다. 그리고 교체된 연출자는 기자들에게 “한회에 다섯 번 웃기고 한 번 울리겠다”고 호언했다. 이 말을 접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것은 작가의 몫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세잎 클로버’의 가장 큰 실패의 원인은 진부한 스토리, 상투적 캐릭터, 뻔한 상황설정을 내세운 극본 즉 작가에게 있었다.

며칠 전 ‘한강수 타령’의 작가 김정수씨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힘들어 하는 김작가의 상황을 목소리로나마 읽을 수 있었다. 김정수씨같은 대작가도 작품이 잘 풀리지 않으면 피를 말리는 사투의 작업을 벌인다.

이내 생각의 촉수는 김정수씨와 이금림씨와 만났던 첫 만남으로 뻗친다. 김정수씨는 이 자리에서 딸 아이의 말을 했다. “아이가 정말 힘든 방송 작가는 절대 안 되겠다고 하네요. 엄마에게 자라면서 들었던 말은 “나가 놀아” “조용히 해”였다“는 겁니다.” ‘은실이’ ‘지평선 너머’ 등을 집필한 이금림씨는 “내가 아이들을 키운 것이 아니라 세월이 키웠다”는 말로 방송 작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극본을 쓰는 동안 피조차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는 두 중견 작가의 말은 시청자는 편안한 안방에서 프로그램을 보지만 작가는 그 시간을 수많은 고통으로 수놓아야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준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교양 프로그램, 코미디, 오락․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에 있어 작가의 역할은 엄청나다. 그래서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방송에 있어,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있어 작가는 절대적이다.

방송은 개인 작업이 아니라 공동작업이다. 작가, 연출자, 연기자, 스태프 등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투입된다. 또한 시청자의 반응인 시청률에 따라 프로그램의 방향이나 내용이 변경되고 제작진이 교체되는 척박한 우리의 방송환경 속에 자신의 개성을 발현하며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향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아무리 잘 나가는 작가라도 시청률에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 그는 방송사로부터 차가운 외면을 받는다. 또한 연출자와의 의견 대립과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작가 자신이 당초 기획하고 전달하려던 메시지를 변경하거나 내용 자체를 교체하는 극단적인 경우까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력과 성실, 그리고 창작의 고통과 피눈물로 앤드류 사리스가 작가로서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 즉 현저한 개성, 방법론으로서 스타일에 입각한 탁월한 기술, 심오한 내적 의미를 담보하는 작가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대사의 한 단어, 한 단어에 심혈을 기울이며 자기 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김수현, 교통사고로 피를 흘리면서도 흩어진 극본 원고를 방송사로 보낼 정도로 드라마에 애정을 부여하는 김정수, 치매, 맞벌이 부부의 애환 등 드라마마다 녹록치 않는 의미를 주려는 이금림, 초등학교 학력으로 순전히 몸으로 느낀 삶들을 드라마에 녹여내는 이환경, 저것도 글이라고 썼냐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기 위해 숱한 밤을 불면으로 보냈다는 김운경, 가볍고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의 범람 속에서도 굳은 심지와 맑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드라마에 담아내는 노희경, 굵은 남성적 선과 섬세한 여성의 심리를 농축해 잘 드러내는 최완규 등은 이러한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드라마 작가 못지 않게 교양, 오락프로그램의 작가들 역시 시청자에게 이름 석자 알리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들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프로그램의 존재 의미를 주기 위해 방송사 구석진 곳에서 오늘도 피보다 진한 땀을 흘리고 있다.

미안한 말이지만 이러한 작가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 작가들의 한 쪽에는 거대한 집단의 작가들이 있다. 바로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당초 의도했던 작품 세계를 헌신짝 버리듯 하는 작가들이 그들이다. 극단의 자극성과 선정성, 폭력성으로 완전무장해 시청자의 눈을 어지럽히는 작가들, 자신의 작품을 복제하는 것도 모자라 재탕, 삼탕하는 매너리즘에 젖어 있는 작가들, 프로그램이 무슨 예술이냐며 의미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작가의식 하나 없는 작가들이 브라운관을 주도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작가들은 분명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밭에 정서와 감성의 씨를 뿌리는 농부다. 만약 농부가 뿌리는 그 씨가 사람을 해하는 독초이면 수많은 사람들의 심전(心田)에는 독초가 자란다. 그리고 그 씨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약초라면 약초가 된다. 요즘 우리 마음의 밭에 독성이 너무 강한 수많은 독초가 자라고 있다. 그 독초를 뿌리는 작가들의 홍수 때문이다. 그 독초로 인해 나날이 정신은 혼탁해지고, 정서는 황폐화되며, 감성은 자극적이 돼가고 있다.

최근 KBS 특집극 ‘유행가가 되리’로 또 한번 호평을 받은 노희경은 “작가는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 인 것 같다. 신에게서 먼저 깨달음을 얻고 이것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매개체 말이다”라는 표현을 건넨 적이 있다. 노희경의 표현에서 연상되는 것은 작가는 인간에게 유용한 불(드라마)을 건네주고 신들의 미움을 받아 절벽에 걸려 끊임없이 독수리들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감내하는 프로메테우스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유감스럽게도 프로메테우스 같은 작가는 점점 더 줄어만 간다. 안타까운 일이다.

[작가 김수현의 저력이 잘 발현되고 있는 '부모님전상서'. 사진제공=KBS]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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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파리의 연인', 최고 시청률 3.8% 기록하며 종영

[스타뉴스 2005-03-09 07:5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을 마쳤다.
지난 1월 12일부터 대만 GTV에서 방송된 '파리의 연인'은 종영된 지난주까지 평균 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을 마쳤다.

대만에서 '박신양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파리의 연인'의 최고 시청률은 3.8%에 달했는데, 이는 60개 이상의 케이블 TV들이 고루 시청률을 나누고 있는 대만에서는 이례적일 만큼 높은 수치다.

대만에서 '파리의 연인'을 수입해 방송한 '비디오 랜드'의 에릭 탱(Eric Teng) 부사장은 "닐슨의 시청률 집계에서 평균 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대만의 경우 1% 이상이면 '성공'이로 평가하는데 이는 이례적일 만큼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파리의 연인'이 종영된 다음날 시청률이 0.8%를 기록한 것을 보면 더욱 '파리의 연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 드라마는 MBC의 '대장금'으로,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영애와 지진희를 '한류 스타'로 등극시켰다.

한편 대만에서는 현재 '봄날'이 방송중이며, 14일부터 방송될 '오필승 봉순영'을 비롯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 한국 드라마들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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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와 피자의 만남 ; 일본 `피자라' 모델

[마이데일리 2005-03-09 09:10]



[마이데일리=도쿄 이태문 통신원] 택배 서비스 피자라[PIZZA-LA] 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식회사 포시즈(FOUR SEEDS)는 회사의 주력상품이자 인기가 높은 '이탈리안 바질'과 '테리야키 치킨'을 콤비로 내세워 현재 캠페인을 실시중인데, 그 간판얼굴로 배용준을 기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가정배달용 신문전단 광고에 배용준을 이미지 모델로 쓰고 있는 피자라는 오는 12일부터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6개 지역의 TV방송을 타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여성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도와 절대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용준의 효과를 피자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TV CF는 모두 3가지 종류가 제작됐다.

첫번째 '스테이지 편'에서는 피자라의 로고마크에서 배용준이 등장, 한국어로 "피자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피자가 두 개 있습니다. 뭔지 아세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캠페인 공지가 나간 뒤 배용준이 웃는 얼굴로 '좋아해요. 피자라'라고 일본어로 말한다.

두번째 '뭘로 하지?'(지글지글 편)에서는 의상이 다른 두명의 배용준이 각각 피자를 들고서 `뭐로 하시겠어요?' 라고 주문하는 멘트 뒤로 캠페인 고지가 흐른다. 그리고 나서 '피자라 배달!'라고 일본어로 말한다.

세번째 '뭘로 하지?'(어린이 편)에서는 두번째 광고의 시리즈로 두 명의 배용준 사이에 욘사마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설레이면서 '어느 쪽 피자로 할까' 고민하는 장면이 담긴 작품이다.

배용준과 피자의 만남, 그의 성실함과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살린 광고로 벌써부터 배용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사진 = 퍼머스타일의 머리로 일본 피자사 간판이 된 배용준]

(도쿄 =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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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DVD, 日 HMV 예약차트 1위

[스타뉴스 2005-03-09 08:5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톱스타 송승헌이 오는 5월 15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두번째 DVD 'Yours Ever Box'가 일본 최대 음반매장 체인 중 하나인 HMV의 예약주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하고 있다.
송승헌은 입대 후인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일본에서 첫번째 DVD 'One'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두번째 DVD도 첫 DVD와 같이 자신의 주요 출연작의 장면을 모아 담는다.

'Yours'와 'Ever' 두 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DVD에서 'Your'에는 '가을동화' '여름향기' '일단 뛰어' 등 입대 이전에 출연했던 주요 드라마와 영화의 장면을 모아 수록하며, 'Ever'에는 군입대로 중도하차한 드라마 '슬픈연가'의 프로모션 뮤직 비디오 메이킹 영상과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의 주요 장면 및 메이킹 영상을 담는다.

HMV는 리뷰를 통해 송승헌을 '연기는 물론, 외모와 가성의 매력에 중독자(열성 팬)가 속출하고 있는 인기 배우'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송승헌의 두번째 DVD 'Your Ever Box'는 1만3440엔(한화 약 13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예약주문 차트 1위를 기록해 송승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승헌은 지난해 10월 인터넷 콘텐츠 정보사이틑 RBB NAVi에서 실시한 '한류스타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4.4%의 지지를 받아 배용준(36.1%)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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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김재원, 황태자 경쟁에 시청자들 응원  

[스타뉴스 2005-03-09 08:5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류수영씨 너무 멋있어요." "반듯하기만 하던 김재원씨가 한승완이 다 돼버렸네요."
월·화요일 밤 황태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류수영(사진 왼쪽)과 김재원(오른쪽)에 대한 시청자들의 응원전이 뜨겁다.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월화드라마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의 류수영(강상영 역)과 MBC '원더풀 라이프'의 김재원(한승완 역)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7일 첫 방송 직후 두 드라마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유혜찬 역으로 출연하는 박선영과 '원더풀 라이프'에서 정세진 역을 맡은 유진에 대한 응원의 글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8일 2회 방송이 끝난 후부터는 각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남자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찬사도 적잖이 올라오고 있다.

'열여덟, 스물아홉'의 한 시청자는 "류수영씨 악역이 많아서 참 아쉬웠는데 주인공이 돼서 나오니 참 좋네요. 재밌게 보구 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로 류수영을 응원했다. 다른 시청자는 "류수영씨 너무 귀엽고, 너무 멋지다"며 찬사를 늘어놓았다.

경쟁작 '원더풀 라이프'의 김재원에게 쏟아지는 찬사도 만만치 않다.

'원더풀 라이프'의 한 시청자는 "김재원씨가 너무 한승완이 돼버려서 막 미워지려고 한다. 어찌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모르는지…"라면서도 "한승완은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초반에는 코믹할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머리를 빡빡 깎고 덩크슛을 날리는 강백호처럼 예쁜 짓도 많이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오랜만에 보는 살인미소가 날 쓰러지게 한다"며 김재원을 응원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과 함께 월·화요일 밤의 황태자 자리에는 누가 등극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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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츄리안 켄디데이트', 내 머리속에 뭔가 있다

[스타뉴스 2005-03-09 08:3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미국 영화관객이나 제작자에게 '음모론'은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인 모양이다. 약간은 생뚱맞은 줄리언 무어 주연의 '포가튼'을 비롯해, 템플턴 기사단의 전설까지 동원한 '내셔널 트레져', 이어 제작중인 '다빈치 코드'까지. 이런 영화들 배후에 또다른 음모론이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덴젤 워싱턴 주연의 '맨츄리안 켄디데이트'(The Manchurian Candidate)도 음모론 영화의 또다른 확장판이다. '내 머리 속에 뭔가 있다'라는 이제는 고전이 돼버린 설정에서 시작, 결국 시원스럽게 음모론을 까발리며 끝을 내버린다. 이런 영화는 과감한 게 미덕이니까.

걸프전 참전용사인 벤 마르코 소령(덴젤 워싱턴). 그는 전쟁이 끝난 후에 이상한 악몽에 시달린다. 이에 비해 부하였던 레이먼드 쇼(리브 슈라이버)는 무공훈장까지 받고 정치인으로 승승장구한다. 그런데 마르코나 다른 부하들에게 이상한 기억이 순간순간 떠오른다. "희한하네. 레이먼드 쇼가 전쟁터에서 한 일이 없는데.."

역시 세상은 셀 수도 없이 불공평하고, 정경(政經)은 언제나 유착하며, 피해자는 늘 음모론을 제기하는 법이다. 분명히 뭔가가 잘못됐다는 확신을 가진 마르코. 그는 공평한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합리적으로 분리된 정경을 위해 가해자에게 돌진한다. 마르코는 또다른 영웅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다. 차라리 단순하고 굵게 가면 좋았을 음모론 영화에 '양들의 침묵'의 조나단 드미 감독이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일까. 레이먼드 쇼의 야심만만한 여장부 어머니(메릴 스트립)가 가세하면서 영화는 포인트를 잃어버린다. 도대체 음모론에 '마마보이론'까지 범벅해버리면 뭐 하자는 건지.

그럼에도 영화는 볼 만하다. 상업영화임에도 할리우드영화는 대개 메시지 비슷한 것을 남긴다. '강한 미국'에 대한 깨어있는 소시민적 반발심과, 전체주의에 희생당하고 마는 개인들의 인간적 존엄성. 비록 이것마저 너무나 할리우드적인, 정교하게 계산된 상업성이라 할지라도. 11일 개봉. 15세관람가.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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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말리지마!" 한강 투신소동?

[스포츠한국 2005-03-09 08:15]  

탤런트 한가인이 난데없는 ‘한강 다리 투신 소동’의 주인공이 됐다.

한가인은 지난 5일 밤 12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서울 동작대교의 난간에 매달려 투신 소동을 벌였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신입사원’(극본 김기호 이선미ㆍ연출 한희)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하는 신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애인에게 배신당한 한가인(미옥)이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역시 자살하려고 한강 다리를 찾은 백수건달 에릭(강호)에게 발견된다는 게 이날 촬영 장면의 설정이다. 결국 두 사람은 옥신각신 끝에 경찰에 쫓기면서 자살을 포기하게 되고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한다.

한가인은 폭 15㎝의 동작대교 난간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촬영을 최소한의 안전 장치만으로 직접 임하는 연기 투혼을 과시했다. 이날 촬영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진행됐지만 실제 투신 소동으로 오인한 행인들이 이를 말리기 위해 몰려 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가인의 드라마 촬영 현장임을 안 뒤에는 구경을 위해 지나가던 차들이 모두 멈춰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체감 온도 영하 10도의 추위에 맨발로 난간을 오르내리는 촬영을 군소리 하나 없이 해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대구 지역 아파트 건설업체 화성건설과 1년 전속에 5억원의 개런티로 CF 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CF계 블루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통해 차분한 고전미인상을 보여줬던 한가인은 ‘신입사원’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발랄한 신세대 이미지로 변신에 나설 작정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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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중국황제의 정원에서 ‘권법 고수’ 되다

[헤럴드 프리미엄 2005-03-09 10:05


탤런트 고수가 ‘황제의 정원’에서 ‘권법 고수’가 됐다.
봄날’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타는 SBS 특별기획 ‘그린로즈’(극본 유현미 김두삼?연출 김수룡)의 주연으로 지난 달 24일 중국행에 오른 고수는 현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쑤저우(蘇州)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고수가 맡은 극중 이정현은 재벌 2세 오수아(이다해 분)를 사랑하지만 오수아의 부친 살해범으로 몰린 뒤 탈주해 중국으로 도피하게 되는 인물로, 중국으로 몸을 숨긴 이후 마치 걸인과도 같은 비참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고수가 최근 ‘물과 정원의 도시’로 불리는 쑤저우 지역의 수려하기 이를 데 없는 정원에서 오랜만에 말쑥한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고수가 중국의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거물 진대인을 구해줘 그의 대저택에서 함께 머물며 사업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권법까지 전수받게 되는 장면이 촬영된 이 곳은 ‘옌자화위안(嚴家花園)’이라고 불리는 정원으로, 청나라 제6대 황제인 건륭황제가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중에 편집을 위해 먼저 입국한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이 부분은 중국 촬영분 중에서도 특히 그 풍광이 아름다운 장면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통가옥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 명소로 마치 정자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풍경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촬영에 임한 고수는 “중국으로 피신을 와 거지처럼 살기만 하다가 ‘황제의 정원’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권법 고수’가 되니 이제 여한이 없다”고 익살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린로즈’ 촬영팀은 오는 12일 중국 로케이션을 마치고 귀국해 곧바로 국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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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가수 진혜림, ‘대장금’ 주제가 불러

[헤럴드 프리미엄 2005-03-09 10:05]  



홍콩에서 ‘대장금’ 열풍이 일고 있다.

8일 홍콩에서는 한국드라마 ‘궁전의 보석’(Jewel in the Palace?MBC 드라마 ‘대장금’의 홍콩 제목)의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드라마의 큰 인기를 반영하듯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드라마의 주제가를 부른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 진혜림이 참석해 포즈를 취한 뒤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큰 주목을 끌었다.

진혜림은 ‘무간도’ ‘냉정과 열정 사이’ 등의 영화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홍콩의 미녀스타로, 그가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다는 점에서 ‘대장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홍콩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은 첫 주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이어 다시 한번 한류드라마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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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이젠 SES 아닌 연기자 ;‘원더풀 라이프’

[마이데일리 2005-03-09 09:55


유진(24)이 ‘원더풀 라이프’에서 더 이상의 미소녀가 아닌 왈가닥에 코믹스런 캐릭터 세진역으로 SES 유진이 아닌 연기자 유진으로 새롭게 인정받고 있다.

MBC TV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진수완 극본, 이창한 연출)에서 가난한 고시준비생이자 김재원(승완역)과 운명적인 실수(?)를 통해 아이를 임신하고 결혼하는 세진역을 맡은 유진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활발하고 코믹스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8일 방송된 2회에서 김재원이 달빛과 와인에 취해 일어난 일종의 `접촉사고'라고 전날의 ‘실수’를 설명하는 신에서 보여준 극중 김재원에 대한 연민과 증오 민망함이 교차하는 표정연기와 극중 언니로 출연하는 코미디언 출신 김효진과 비교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오버연기가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앞으로 유진은 이 드라마에서 김재원과의 결혼, 철없는 어린 엄마, 아빠의 육아일기성장기, 한은정 이지훈과의 엇갈린 인연, 아이의 죽음과 진정한 사랑의 깨달음의 내용을 코믹과 슬픔을 섞어 표현하며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로 도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원더풀 라이프’는 8일 11.6%(AGB 닐슨조사)의 시청률을 보였고, 7일 함께 방송을 시작한 박선영 주연의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TV '원더풀 라이프'에서 세진역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유진, 사진제공 = MBC]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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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12시간 밧줄에 묶였으면서도 달콤해!"

[마이데일리 2005-03-09 09:35]  




이병헌(35)이 12시간 밧줄에 묶여 5톤 트럭의 살수차의 물을 맞으면서도 인생의 가장 달콤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김지운 연출, 영화사 봄 제작)에서 조직의 2인자에서 한 순간의 망설임으로 일어난 인생의 첫실수를 통해 조직전체와 전쟁을 벌이는 선우역을 맡은 이병헌은 지난해 말 인천의 한 생선창고에서 12시간 동안 밧줄에 묶여 고문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비가 내리고 햇빛이 완전 차단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영화속 설정 때문에 일몰에서 일출까지 제한된 시간에서 진행됐다. 이 탓에 제작진은 이병헌을 계속 밧줄에 묶어 놓은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병헌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촬영중간 잠시 쉬는 시간에 밧줄에 묶인채로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울 때가 영화의 제목처럼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찍은 10여 편의 영화를 다 합친 것 보다 이 영화 촬영이 힘들었다”고 촬영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밧줄에 묶여 고문당하는 신외에 3미터의 구덩이에 묻히고 2주일간 100톤가량의 물을 계속해서 맞으며 비속 격투 신을 연기하는 등 힘든 촬영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스태프 및 동료배우들을 격려하고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시종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김지운 감독 및 영화 제작진에게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병헌과 함께 김영철, 김뢰하, 신민아에 에릭과 황정민이 특별 출연하는 느와르 액션 영화 ‘달콤한 인생’은 다음달 1일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12시간 동안 밧줄에 묶여 고문 받는 장면을 촬영한 이병헌, 사진제공 = 영화사 봄]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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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 '일류', 자존심건 봄날의 승부

[마이데일리 2005-03-09 09:30]  




현해탄을 사이에 둔 '한류(韓流)'와 '일류(日流)'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올봄 시작된다.

최근 몇해는 한류의 일방통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배용준을 필두로 이병헌 송승헌 장동건 원빈 보아 등이 영화와 드라마로 일본열도를 들끓게 만들었고 지금도 그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올봄 들어 영화를 중심으로 한 일류의 한국 진출은 눈여겨 봐야 할 정도로 매섭다.

열풍은 영화로부터 시작됐다. 열도 안팎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영화들이 최근 줄줄이 개봉돼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소설가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69 식스티나인'을 시작으로 순애보를 다룬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무도 모른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되는 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감독 도이 노부히로·수입 동아수출공사·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높은 최루성 멜로물로 일본 특유의 감성을 스크린에 녹여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일본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8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열도 최고의 인기그룹 오렌지 레인지가 주제가(Hana:花)를 불러 듣는 재미도 선사한다.

무라카미 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69식스티나인’(감독 이상일·수입 및 배급 스폰지) 역시 오는 25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일본을 대표하느는 양대 '꽃미남' 스타 안도 마사노부와 쓰마부키 사토시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흥행 포인트. 또 재일동포 2세인 이상일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수입 및 배급 동숭아트센터)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와 함께 지난 해 프랑스 칸영화제를 아시아 열풍에 빠지게 한 주인공이다.

특히 영화의 주연을 맡은 야기라 유야(아키라 역)는 열두살 나이에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최연소 수상 기록을 세워,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깨지지 않을 신화를 만들었다. 엄마에게서 버림받고 아무도 모르게 살아가는 네 남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데 오는 4월1일 개봉된다.

이에 비해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본을 공략한 한류 열풍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과 함께 한류 작품과 상품이 쏟아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일본 니케이비즈니스는 최근호에서 '일본 내 한류 관련 상품 매출 급감, 한국 영화 흥행작도 줄어 한류 열풍 한계점에 도달한 조짐'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고 이를 코트라(KOTRA) 나고야무역관이 보고서로 작성한 것이 한국에도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드라마 '겨울연가' 파생상품 매출이 지난 해 5월 월간 12억 엔(약 120억 원)에서 12월에는 2억 엔(20억 원)으로 감소했고, 지난 해 한국영화 수입액은 42억 4000만 엔(약 424억 원)으로 재작년의 3배를 기록했지만 입장료 수입이 5억엔을 넘는 영화는 29편 중 4편에 불과하다는 것.

입장수입 5억엔은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결국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 TV의 한국 드라마의 열기도 식어 대부분 낮 시간대에 방송되며 시청률도 대부분 10%를 넘기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배용준' 관련 상품은 일본시장에 계속 선보이고 있다. 7일에는 배용준이 등장한 일본 롯데의 후라보노 껌 CF가 일본 전역에 방송되며, '4월의 눈- 촬영 로케지 견학 투어'로 명명된 배용준 투어에 참가하려는 팬들의 예약 경쟁이 시작됐다.

또 14일에는 도쿄 TV가 배용준 주연 영화 '스캔들'을 방송하며 18일에는 팬들이 배용준을 위해 기획한 미술전 'BYJ Fan Art Exhibition :THE IMAGE VOL. 1.5'가 시작되며, 23일에는 배용준이 출연했던 초기 드라마의 OST 모음집이 발매될 예정이어서 한류와 일류의 한판 승부는 올 봄을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사진 = 일본 롯데 CF에 등장한 최근의 배용준(왼쪽)과 일본영화 '69 식스티나인'의 개봉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안도 마사노부]

(박홍규 기자 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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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나도 한류스타"

[연합뉴스 2005-03-09 10:31



대만 취재진과 10일 단독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탤런트 김희애가 대만 언론 취재진과 10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63시티에서 단독 인터뷰를 한다.

대만의 유력 일간지 '연합보'와 '민생보', 최대 공중파 방송사 TVBS 등 20개 언론매체의 대중문화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취재진은 한류스타 중 한 명으로 김희애를 인터뷰할 예정이다.

김희애는 지난해 3-4월 출연작 '완전한 사랑'이 대만 케이블TV '비디오랜드'를 통해 방송되면서 현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희애는 이 자리에서 현재 출연 중인 KBS드라마 '부모님전상서'의 내용과 극중 배역 등에 대해 얘기할 예정.

대만언론 취재진은 지난 7일 한류스타 인터뷰 등을 위해 내한해 안재욱, 지성 등을 취재했다. 이들은 11일 출국한다.

sungl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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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조영구, '연예인 X파일' 파문으로 활동중단

[오마이뉴스 2005-03-09 00:56]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소위 '연예인 X파일' 작성을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SBS 리포터 조영구씨가 26일 리포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후 2시50분경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조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ilove09)에 글을 올려 "자숙의 의미로 연예리포터로서의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조씨는 원래 이날 저녁 <생방송 TV 연예>에 출연하기로 되어있었으나 SBS는 조씨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씨는 파문이 확산된 19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인터뷰에 응했지만, 이 건으로 인해 내가 왜 거론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지만 "솔직하지 못하다", "미흡한 해명"이라는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다.


조씨는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인터뷰에 응한 정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조씨에 따르면, 인터뷰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KBS 인근 커피숍에서 제일기획 및 동서리서치 관계자, 매니저가 함께 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조씨는 한류스타에 대한 인터뷰 취지가 좋다고 생각해 인터뷰를 시작했지만 30∼40분 뒤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관계자가 미리 준비해온 여러 스타들의 루머를 이야기하며 제가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고 주장했다. 조씨 자신은 "루머에 대해 확실히 아는 바가 없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관한 질문은 삼가해달라는 말과 함께 '이런 의도의 인터뷰였다면 잘못 섭외하신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결론적으로 이날 인터뷰에서 저, 조영구는 스타들의 루머에 관해 그 어떤 부분도 동의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씨가 쓴 글은 다음과 같다.


리포터 생활을 잠시 중단하며...


연예리포터 생활을 잠시 중단하며… 한참을 고심하다 끝내 오후 3시가 되서야… 글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영구입니다.


지금은 새벽 4시45분…

저는 벌써 두시간째 무심한 듯 껌벅이는 PC 모니터의 커서를 바라보며 이 글을 올려야 할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무슨 말로 시작해야할지…

어리석은 저는 그저 모든 것이 두렵고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파만파로 커져가는 '연예인 X-파일' 사태를 보며 제가 이번 파문에 연루된 상황과 동기를 가감 없이 알리는 것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에 대한 도리라 판단되어 이렇게 자판 앞에 섰습니다.


작년 10월 방송관계자를 통해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한류열풍과 가능성 있는 한류주자에 관한 내용이라 이를 흔쾌히 승낙하였습니다.


며칠 뒤인, 작년 10월 27일 오후 2시 30분. KBS앞 조그만 커피샾에서 인터뷰는 진행되었습니다. 제일기획 관계자 1명과 동서리서치 직원 2명, 그리고 제 매니저가 함께 했습니다.


처음 제일기획 관계자와 동서리서치 직원이 밝힌 인터뷰의 주된 요지는 우리나라 스타들이 일본에서 사랑받는 이유와 한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취지가 좋다고 생각하며 유쾌한 기분으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가 삼사십분 진행된 후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관계자는 이미 준비해온 여러 스타들의 루머를 이야기하며 제가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 지 물었습니다. 또한 광고기획사에서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1차 조사과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제게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루머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는 바가 없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관한 질문은 삼가해 달라는 말과 함께 이런 의도의 인터뷰였다면 잘못 섭외 하신 것 같다는 말도 건넸습니다. 이에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관계자는 본래 취지의 차세대 한류스타에 관한 인터뷰를 계속 진행하였고, 간혹 인터뷰 중 루머와 관련된 질문을 하였지만, 저와 제 매니저의 제지로 더이상의 불필요한 문답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날의 인터뷰를 통해 저, 조영구는 스타들의 루머에 관해 그 어떤 부분도 동의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항상 스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지금까지의 제 리포터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연예전문리포터로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노력과 성공, 애환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스타와 함께 한다는 자부심으로 제 직분에 충실히 해왔다고 자신합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잘 알지도 못하는 스타들의 루머를 사실인 양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저를 가장 힘들고 아프게 하는 건 제가 마치 저를 아끼고 믿어줬던 스타 여러분들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신의를 저버렸다는 '오해'입니다…. 더 나아가 제가 지금까지 연예전문 리포터로서 오랫동안 피땀흘려 쌓아온 경력이 고작 한 광고 대행사가 만든 DB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처구니없을 따름입니다.


지난 18일 이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문건에 제 이름이 거론되어 저를 오해하고 있을… 저 보다 수백, 수천 배 더 고통받고 계실 연예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될 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제 저는 스타 여러분들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진중한 마음으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합니다. 오해를 벗고 저의 진정성이 전해질 수 있도록 'X-파일' 작성 및 유출 당담자인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측에 가능한 한 모든 방법과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조만간 이 모든 파문의 사실이 실체로 드러나리라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끝으로, 자숙의 의미로서 연예리포터로서의 활동을 잠시 중단함을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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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거나 미치거나 ‘난감하네’

[연예영화신문 2005-03-09 10:08]  

S-TV "귀엽거나 미치거나"가 출발부터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귀엽거나 미치거나"는 예전에 방송됐던 "혼자가 아니야"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한 후 새롭게 시작한 주간 시트콤.

하지만 첫 방송후 부정적인 의견이 만만치 않다. 박경림의 첫 방송 복귀작인데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를 통해 시트콤의 귀재로 알려진 김병욱 PD의 작품임을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반응이다.

강연정씨는 “단 한 장면도 웃음은 커녕 미소 짓게 할 정도의 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이런 유치한 내용이 앞으로 시정될 지 궁금하다. 참신한 내용으로 꾸며주든지 몇 번 방송한 후 종영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정씨는 “제발 시청자 고문하지 말고 10회내로 끝내고 "혼자가 아니야" 재방영 바란다. 솔직히 재밌다고 하는 분들 절반은 알바생들일 거라 생각한다. 괜한 생쑈 그만두고 종영바란다”고 말했다.

첫 출발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고 있는 "귀엽거나 미치거나"가 반전의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7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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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아카펠라 들어보실래요?`

[스포츠연예신문 2005-03-09 11:08]



쇼뮤지컬‘펑키펑키’제작진이 또 하나의 색다른 공연을 들고 돌아왔다. 아카펠라 공연‘쇼콜라’가 그것.
쇼와 코메디 그리고 아카펠라가 어우러진 공연‘쇼콜라’는 아카펠라 공연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것. 아카펠라 그룹으로서는 그룹‘솔리스트’이후 두 번째 공연인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아카펠라 그룹‘다이아(D.I.A)’와 개그맨 출신 연출가 정성한이 합세한 이번 공연은 아카펠라 매니아 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팝의 거장‘퀸’의 음악을 최초로 아카펠라로 편곡한‘아카펠라 퀸’을 준비한다. 또한 100곡의 노래를 위트 있게 구성한‘100곡 메들리’와‘오페라의 유령’‘미녀와 야수’‘그리스’‘라이온 킹’등의 뮤지컬 넘버를 다양한 음색의 아카펠라로 들려준다.

관객을 위한 시간도 공연 중간 마련된다. 공연 중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백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두 사람만을 위한 축가‘해피 웨딩 송(Happy Wedding Song)’을 들려줄 예정이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5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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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파도'에는 '엽기할매'가 없다

[마이데일리 2005-03-09 11:35]  


섬, 할머니, 건달, 대마초, 로또, 형사...

최근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흔한 단어들이지만, 영화 '마파도'는 중견 여배우 5명을 등장시키며 '할머니'에 올인해 관객의 허를 찌른다.

연기 하나로 산전수전을 겪은 관록의 여배우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충분히 알고 스크린에 모여 각자의 방식대로 영화의 얼개를 풀어나간다. 여기에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이문식은 다섯 할매들과 연기내공을 겨루며 영화를 이끈다.

160억원짜리 1등 로또 복권을 들고 다방 여종업원이 사라졌다. 복권의 주인은 칼국수를 맛나게 만들 줄 아는, 전직 조폭 오달수. 생활고에 시달리던 오달수는 비리형사 이문식에게 여종업원을 찾는 대가로 거액을 제의하며 심복인 이정진을 붙여 160억원을 쫓는다. 비리 형사지만 민완인 이문식은 우여곡절 끝에 여종업원의 고향인 마파도로 향하고 이정진도 따라붙게 된다.

그러나 쉽게 생각했던 마파도 잠복근무는 항구를 떠나 배멀미에 시달리면서 쉽지 않음을 예고한다. 섬에 도착해서는 김수미를 귀신으로 알고 기절해 선제 공격을 당하고, 깨어난 후에는 여운계 김을동 김형자 길해연의 '굶주린' 시선을 접하면서 기가 죽는다.

이후 영화는 두 총각과 다섯 할매들의 우여곡절 에피소드로 채워진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친밀해진 이들은 로또의 행방을 알리는 결말로 향하면서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된다.

관객들에게 '이쁘게 보일 필요없는' 중견 여배우들은 절묘한 팀워크와 애드립을 구사하면서 영화를 살지게 만든다.

"X발눔, 지X하네"라며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무당 김수미,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남?. 척 보면 총각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라며 추파를 보내는 곡마단 '카수' 출신 김형자가 투 톱 시스템을 이룬다.

이어 "시키는대로 하면 별일은 없을 거구만"이라는 무게 중심을 잡는 터프 할매 김을동, "그려 많이 먹어, 그래야 힘내쟈"라며 밭일 논일 시킬 궁리하는 여우 할매 여운계, 침묵과 측은함으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씨받이' 길해연의 연기는 다른 출연자들도 주눅들게 만든다.

홍보를 위해 내세운 '엽기할매'라는 설정보다는 한을 깊숙히 간직한, '귀여운 할매'가 적당할 듯 싶다.

또 단역에서 조연으로, 그리고 첫 주연을 맡은 이문식의 열정적 연기도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는 해피 엔딩이다. 또 대마라는 예민한 소재도 할머니들의 넉넉한 품 속에서 슬쩍 비껴간다.다만 '대마와 노파들이 사는 섬 - 마파도'가 배경이지만 바다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10일 개봉.

[5명의 중견 여배우들을 등장시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마파도'의 출연진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홍규 기자 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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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5.03.09 12:49:48

비비안님 ..오늘도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고마워요 ..
아직 바깥 공기는 어떤지 모르지만 한 낮의 기온은 영상이라네요
외출하는 우리님들 오랜만에 따사시한 봄볕을 만끽 하겠어요 .그쵸?ㅎ
잘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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