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아이치 엑스포]첨단기술도 韓流…한국관 첫날 1만명 몰려

[동아일보 2005-03-25 20:19]  



[동아일보]
‘2005 아이치 엑스포’가 25일 일본 아이치(愛知) 현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관은 첫날부터 1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어 인기 전시관으로 떠올랐다.


121개 참가국 가운데 주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중국과 함께 최대 면적인 490평(약 1620m²) 규모로 문을 연 한국 전시관은 18일부터 사흘간 열렸던 식전행사 기간에 2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25일 KOTRA에 따르면 최근 독도 문제로 한일 양국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지만 개막일인 이날도 오전 9시 30분 문을 열자마자 일본 관람객들로 붐볐다.


한국의 첨단기술 이미지를 높이고 역동적인 한국의 문화 산업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3년여의 오랜 준비 끝에 문을 연 한국관은 ‘생명의 빛’을 주제로 전시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문화홍보코너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를 모은 곳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파노라마 조명쇼, 3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트리로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영상관과 한류(韓流) 홍보전이 열린 기획전시실.


많은 일본 관람객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 최지우 인형과 기념물이 있는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워했다.



박은우(朴殷雨) 한국관 관장은 “전시 비용만 90억 원이 들었는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그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이라며 “한국관은 6개월의 전시기간 중 2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韓·우즈벡 문화·정서 닮은 꼴''''

[세계일보 2005-03-25 21:03]  


“우즈베키스탄에는 20여만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지만 한·우즈벡 국민들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 등의 교류를 통해 두 나라가 친선관계를 돈독히 다져 나갔으면 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권인혁) 초청으로 23일 처음 방한한 우즈베키스탄의 바크흐롬 쿠르바노프(53) 문화부차관 겸 국립음악원 원장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문화·정서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이렇게 희망을 밝혔다.

쿠르바노프 차관은 25일 인터뷰에서 “두 나라 간 거리를 좁히기 위해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국민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중문화부터 시작해 전문예술분야, 전통문화 등으로 교류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례로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의 대대적인 성공을 들었다. “지난해 가을 겨울연가가 러시아어로 더빙돼 처음 방송됐는데 인기가 높아 다시 우즈베키스탄어로 재방영됐어요. ‘겨울연가’ 열풍이 분 뒤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양국의 유명한 소설·시 등의 문학작품이나 역사·국가 소개 등을 한국어와 우즈베키스탄어로 각각 번역, 출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도 한국처럼 유구한 전통문화를 지닌 나라인 데다 어릴 적부터 예의범절, 가족간의 우애·전통 등을 중시하도록 배운다며 이런 공통점들이 더욱 두 나라를 빨리 가까워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대도시에서 거의 1년 내내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와 아리랑TV를 통해 주로 한국문화를 접해 왔다”는 그는 “한국음악 중에서도 특히 사물놀이를 비롯한 타악기 연주에서 큰 감동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바이올리니스트이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출신인 그는 타슈켄트 국립음악원 현악학부 학과장을 지내다 2001년 문화부 차관으로 관직에 몸을 담았다. 2002∼2004년 문화부 장관을 지낸 뒤 다시 문화부 차관 겸 국립국악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우즈벡 국립국악원은 학생 수가 1000명 규모이며,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술타노프와 스타니글라프 유제니치, 현대음악가 율두스 우스마노바, 세계적인 가수 세바라 나자르한 등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는 29일까지 6박7일 동안 한국에 머무는 그는 이 기간 경주를 비롯한 유적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국악원을 방문한 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 경상남도 통영시 등을 찾을 예정이다.

쿠르바노프 차관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한국인들을 높게 평가한다”며 “방한 기간의 체험이 귀국 후 문화정책 수립과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성갑 기자

sksong@segye.com



댓글 '1'

이경희

2005.03.26 12:27:19

오늘 신문기사에서 봤는데요 겨울연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지우러브님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저는 식구들과 피로 풀러 찜질방에 가야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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