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5390 2005.04.22 13:35:33
미혜

최지우 이병헌 참석 日 콘서트티켓 80만원

5월6, 7일 도쿄 '아름다운 날들' 피날레 콘서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톱스타 이병헌과 최지우가 주연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피날레 콘서트 입장권이 일본 인터넷 경매에서 8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21일까지 야후재팬 온라인 경매에서 최고 경매호가가 8만1000엔(한화 약 8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야후재팬, 라쿠텐, 비더스, 재팬아마존 등 일본의 대형 온라인쇼핑몰 경매ㆍ구매 대행서비스를 하는 재팬엔조이(www.japanenjoy.com) 최영욱 대표는 22일 오전 "이병헌과 최지우가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5월 6ㆍ7일 이틀간 3회에 걸쳐 5000석 규모의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날들' 콘서트 티켓이 온라인 경매물에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 방송 첫회분에서 '겨울연가'를 제치고 전국 평균시청률 10%를 넘어 종영까지 큰 인기를 누리자 지난달 8일부터 8차례 공연된 특별기획 이벤트.

정상 발매 티켓 가격은 S석 1만6000엔(약 15만원), A석 1만3000엔(약 12만원)으로 이번 콘서트는 이병헌과 최지우, 류시원, 이정현 등이 참가해 '아름다운 날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말 그대로 '피날레' 콘서트다.

재팬엔조이 경매코너에는 '아름다운 날들' 피날레 콘서트 뿐 아니라 '천국의 계단'으로 일본에서 배용준의 아성을 무너뜨린 권상우가 지난 20일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 모습을 드러낸 재일친선 홍보대사 수여식과 자선콘서트 입장권 역시 3만5000엔에 경매물로 거래되기도 했다.

또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등에서 11회 공연 예정인 허준호 주연의 뮤지컬 ‘갬블러’ 티켓은 재팬엔조이의 라쿠텐 티켓몰에서 8000엔에 팔리고 있다. 일본의 인기드라마 OST를 작곡한 바이올니스트 가와이 이쿠코의 연주회가 1800엔, 히가와 기요시의 콘서트투어 ‘2005 가고시마 페어’ 티켓이 6500엔인 것에 비하면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공연들의 입장권은 그야말로 금값인 셈.

재팬엔조이 최영욱 대표는 "독도 영유권과 역사교과서 문제로 한국사람들의 감정이 많이 상해있지만 한류가 TV드라마 뿐 아니라 콘서트, 뮤지컬 등 각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는 셈"이라며 "문화 수출에 이어 경제분야에서도 소자본 창업자들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대일 무역수지를 개선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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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송승헌 송혜교, 한국최고 미남미녀스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미남미녀 스타에 송승헌과 송혜교가 나란히 뽑혔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이 지난 13일 오후부터 1주일간 '가장 아름다운 한국 스타'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을동화'의 송승헌 송혜교 커플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1일 현재 완료된 설문조사에서 송승헌은 전체 11만2342명 가운데 24.77%인 2만7825명의 지지를 얻어 30명의 한국 남자스타 가운데 최고의 미남으로 뽑혔다.

2위는 2만3494명(20.91%)이 지목한 중국 한류스타의 원조 안재욱. 장동건이 2만2487명(20.02%)의 지지로 3위에 올랐고, '욘사마' 배용준이 2만2342명(19.89%)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원빈과 비, 권상우, 한재석, 김래원, 이병헌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최고의 한국 미녀스타를 뽑는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송혜교가 전체 응답자 12만2068명 가운데 23.55%인 2만8745명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30명의 여자스타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송혜교에 이어 응답자 중 14.77%인 1만8035명이 지목한 섹시스타 이효리가 2위에 올랐다. 김희선은 1만7692명(14.49%)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최지우가 1만6352명(13.39%)으로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이영애와 장서희, 채림, 전지현, 장나라, 김소연이 10위권에 들어 중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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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가요시장 드라마 OST 전성시대

[중앙일보 백성호.이경희] 꽁꽁 얼어붙은 가요 시장에서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가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음반 시장에서 드라마 OST가 차지한 비중은 무려 20%. 음반사들은 “웬만큼 얼굴이 알려진 가수들도 1만 장 팔기 힘들고 신인은 500장도 안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그러나 드라마 OST는 수만 장씩 척척 팔린다”고 말한다. 도대체 인기의 배경이 뭘까.

◆ 팝송은 어디 갔지 ? = 4~5년 전만 해도 드라마 OST 출시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다. 드라마에 깔리는 배경 음악과 주제가는 대부분 외국 팝송이었다. 요즘은 딴판이다. 외국곡은 아예 사절이다. 자칫하면 저작권 문제에 걸려 진만 빼기 십상이다. OST 전문 음반사인 노랑잠수함의 이정오 대표는 "드라마에 팝송을 사용하면 곡당 수천만원이 들고, 외국 메이저 음반사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통상 4~5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기존 국내 가요를 넣기도 부담스럽다. 가수에게 지급하는 가창료와 작곡가.작사가의 동의서 등 수입 배분부터 판권까지 해결할 문제가 적지 않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발목만 잡히는 꼴이 된다.


◆ 가수들이 몰린다 = 걸림돌이 많아지자 "차라리 직접 만들자"는 제작사가 부쩍 늘었다. 요즘 출시되는 드라마 OST는 한결같이 국내 가요에, 주문제작한 신곡으로 채워진다.


OST를 대하는 가수들 태도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얼굴이나 알리자"는 신인 가수들의 데뷔 창구에 불과했다. 이젠 내로라하는 유명 가수들이 너나없이 몰려든다. 음반사 mom미디어의 김동현 사장은 "지상파 TV 가요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0%에서 10%로 뚝 떨어졌다"며 "차라리 시청률 20%가 넘는 인기 드라마에서 회당 2회, 1주일에 네 번 정도 노래가 깔리면 홍보에는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SBS 드라마 '불량주부' OST는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 음악 감독을 맡아 모든 곡을 작사.작곡했다. 가수 김도향까지 참가해 주제곡 'Volcano(볼케이노)'를 불렀다. 웬만한 대형 가요 음반 못지 않은 기획력이다.


KBS2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의 엔딩곡 '미안해요 사랑해요'는 가수 변진섭이 불렀다. 6년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 그에게 30%가 넘는 시청률은 '천군만마'인 셈이다. 또 일본에서 방영 중인 최지우 주연의 한.중.일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에선 임재범과 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 린 등이 OST작업에 참여했다.


◆ 엄청 커진 시장 = 가요 음반 뺨치는 드라마 OST들이 나오면서 시장이 훌쩍 커졌다. 지난해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의 판매량은 7만5000장까지 치솟았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보아 4집'(19만 장)이나 'god 6집'(14만 장)과 비교해도 만만찮은 수치다. 매니어층까지 생겼던 드라마 '다모'는 10만 장이나 팔렸다. 이 밖에도 '불새''풀하우스''KBS드라마 OST' 등이 모두 4만 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드라마 OST의 질주는 디지털 시장에서 더 뜨겁다. 컬러링과 벨소리 등 모바일 시장과 싸이월드 홈페이지 등에 깔리는 인터넷 배경음악(BGM) 시장이 급성장하기 때문이다. 음반시장에서 10만 장(5억원 수익)이 팔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디지털 시장에서 '슬픈 연가'는 3억원, '아일랜드'는 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열광했던 KBS 미니시리즈 '쾌걸 춘향'의 주제가는 음반보다 모바일 시장에서 더 많이 팔렸다.

백성호.이경희 기자 vangogh@joongang.co.kr

김승수-지수원, 진지한 만남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탤런트 김승수(35)와 지수원(36)이 교제중이다.
작년 6월 끝난 KBS 1TV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에서 동료 배우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이성으로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수측은 22일 "승수씨가 지수원씨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교제중"이라고 밝혔다.

김승수는 '백만송이 장미'에서 주인공 오현규 역으로 출연했고, 지수원은 이창훈의 이모역으로 등장했다. 출연 당시에는 선후배 관계로만 지냈으나 종영 후 드라마 출연팀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과정에서 이성으로서 받아들이게 됐다는 것.

이 측근은 "오랜 시간 만난게 아니어서 서로에 대해 더 알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다"며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MBC 공채 26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아내', '연인' 등에 출연해왔고, 현재 KBS 1TV '어여쁜 당신'에서 주인공 김기준 역을 연기하고 있다.

지수원은 94년 영화 '투캅스'로 데뷔한 후 '헤어드레서', '사랑하기 좋은 날', 드라마 '거미', '명성황후', '보고싶은 얼굴' 등에 출연해왔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뺑소니' 김상혁 안양교도소 봉사활동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은 그룹 jnc의 김상혁이 안양교도소에서 반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혁의 소속사측은 21일 “당초 5월9일로 예정돼있던 그룹 jnc의 안양교도소 위문 공연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자숙의 기간인 만큼 노래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면서 “대신 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9일 공연은 지난 11일 일어난 김상혁의 사고 이전에 예정됐던 무대로 김상혁의 소속사는 사고 이후에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jnc의 공연을 예정대로 하려고 했지만, 최근 이 같은 계획을 변경했다. 이날 위로공연은 김상혁과 같은 기획사 소속인 그룹 캔이 대신 펼친다.

한편 김상혁이 진행하던 MBC FM4U의 ‘친한친구’는 25일부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투입돼 조정린과 공동 DJ를 맡는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앙드레 교주’로 분한 신해철

그동안 출연한다 안한다 소문만 무성했던 전 세계 흡혈귀들의 대부 ‘신해철 앙드레 교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MBC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극본 신정구, 연출 노도철) 1부 마지막편부터 출연하는 ‘앙드레 교주’역은 가수 신해철이 캐스팅됐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된 캐릭터다.

이미 방영된 내용에서는 단 한차례도 얼굴을 보인 적이 없고 다만 흡혈귀들에게 흡혈 금지령을 내리고 석 달 동안 정체를 숨긴 채 인간과 함께 지내라고 명령했다는 사실만 알려졌다.

이미 1부 마지막회 촬영을 끝낸 제작진은 극 중 프란체스카 일행을 구원하고 다시 루마니아로 데리고 돌아가는 앙드레 교주의 스틸컷 몇 장을 살짝 공개했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연상시키는 이름 때문에 앙드레 교주가 순백의 의상을 입고 출연한다는 뒷얘기도 있었지만, 실제 앙드레 교주는 긴 검은색 망토를 뒤집어 쓴 채 나타났다.

신해철이 앙드레 교주로 분한 ‘안녕, 프란체스카’ 제12회는 오는 25일 방영된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화의 '배틀신화', 드디어 포문을 열다

국내 최정상 그룹 신화가 직접 후배가수들을 선발하고 양성하는 m.net 'Let's CokePLAY 배틀신화'(이하 '배틀신화')가 서막을 열었다.

신화는 21일 오후 9시30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배틀신화' 오프닝쇼에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틀신화'는 신화와 전문심사위원들이 가수 지망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펼쳐 '제 2의 신화'를 뽑는 프로그램. 결선에 진출할 150명이 이미 가려졌으며 앞으로 6개월간 심사를 거쳐 이들 중 6명을 최종 선발한다.

탁재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화의 어린 시절 모습과 1집부터 7집까지의 활동을 정리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퍼펙트맨'과 '슈팅스타'를 부르며 등장한 이들은 장미꽃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팬들에게 다가가 직접 꽃을 나눠주는 로맨틱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6인6색 토크를 통해 그동안의 개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화 멤버들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쉽지 않은데 함께 만나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포스트 신화'를 꿈꾸며 도전장을 내민 후배들에게 "우리도 숱한 좌절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는 의지로 절대 좌절하지 말고 꿋꿋하게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리더 에릭은 MBC '신입사원' 촬영일정이 겹쳐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신입사원'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신화 멤버들과 신화의 소속사 굿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m.net의 제작진은 행사를 마친 후 간단하게 행운을 비는 고사를 지내며 프로그램의 건승을 빌었다. 이날 녹화분은 29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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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10년째 유망주, 이젠 중심 찾았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배우 박용우가 확 달라졌다. 다정다감하고 투명한 이미지에서 점차 사람 냄새가 더해지더니 이젠 배우 냄새가 물씬 풍긴다.
"가능성만 10년째에요. 뭔가 될 것 같은데 계속 그랬죠. 대중 배우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것이 당연하고 그걸 느끼고 싶죠. 그런데 그건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10년이 어떻게 보면 젊은 시절에 긴 시간인데 제 욕심이 커서인지는 몰라도 목표만큼 이루지 못한 상태거든요. 그래도 긴 세월 동안 무명 세월 보내면서 느낀 게 많아요. 물론 그건 나중에 잘 된 다음에 할 얘기죠. 10년째 '이 배우 잘 될 것 같은데 왜 안돼지?'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 썩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기뻐요."

'애정의 조건', '무인시대', '무사', '올가미' 등 출연작 리스트는 화려하지만 될 듯 하다가 주춤하는 느낌에 항상 답답했다는 박용우. 그가 영화 '혈의 누'(감독 김대승·제작 좋은영화)를 통해 10년 연기 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무사'도 1년 했고 '무인시대'도 8개월 했는데 그까짓 거 괜찮겠지 하고 건방진 생각도 했었는데, 신인 때보다 더 고생한 것 같아요. 같은 사극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에요.

김대승 감독님과 처음엔 잘 부딪혔어요. 단지 스타일이 다른 것 뿐이었는데 '왜 나를 못 믿지?'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배우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환상에 빠지기 쉬운 것 같아요. 저도 함정에 잠깐 빠지지 않았었나 생각을 하는데, 감독님이 제대로 된 거울을 보여주셨죠.

감독님은 제게 얼굴의 잡티도 다 보이는 거울 같은 존재였어요. 그래서 덕분에 나중엔 내 잡티를 보는 걸 즐기게 됐어요. 내 얼굴의 잡티를 알고 더 나아가 장점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다음에도 비록 스트레스는 많이 받겠지만 제게 이런 역할을 해줄 감독님을 만나고 싶어요."

김대승 감독을 통해 한 거풀 허물을 벗은 박용우는 지금 10년의 연기 생활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길을 모색중이다. 그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여러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그에게 가장 심각한 고민은 자신의 '중심'이다.

"힘든 것은 나이에 따라 달라져요. 어릴 때는 '나도 잘 생겼는데' 하면서 남과 비교하고, 좀더 나이가 들면 '왜 일이 안 들어오지?', 그 다음에 나이를 더 먹으니까 '왜 이렇게 연기를 못하지?' 이렇게 바뀌더라구요. 이젠 내 연기가 부끄러워서 남들이 칭찬을 해도 내가 스스로 만족을 못하면 미칠 것 같아요.

지금이 내 중심을 잡아야 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대중 예술인이 모두 같을 수는 없잖아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다른 사람은 저렇게, 다 다르잖아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연기자 스스로가 중심을 갖지 못한다면, 단지 상품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안 잃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하루에도 수 십번씩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직업이고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다행히 지금은 중심을 잡고있는 것 같아요."

오는 5월4일 개봉하는 영화 '혈의 누'에서 박용우는 차갑고 이지적인 카리스마로 차승원과 대결을 펼쳤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동화도 제지소의 실권자 인권 역을 맡은 박용우는 냉정함과 열정, 광기 등 다중적인 모습이 녹아있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동안은 여자를 바라만 보거나 도와주고, 말랑말랑한 초콜릿같은 그런 역할들이었어요. 이번에 연기한 인권은 차갑고 냉정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속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에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런 인물이죠."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진실과 각 인물의 숨겨진 비밀들은 영화 속에서 뒤엉켜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중 박용우가 연기한 인권은 겉과 속이 다르고 가장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벌써 '혈의 누' 홈페이지에는 그를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홈페이지 가보면 재미있어요. 인권이 죽은 강객주의 자식인데 죽기 전에 김치성 대감이 몰래 키웠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복수하는 거다, 동화도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내연 관계인 만신과 짜고 공범을 죽이는 거다 등등 여러 추리들이 올라와 있는데 상상력들이 대단해요."

발목 부상을 당하는 등 힘겹게 찍은 대작 영화 '혈의 누'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용우는 최근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있다. "재미있어서 하다 보니까 금세 늘었어요. '혈의 누' 홈페이지에 매일 들르는 데 한번은 스킨을 주는 이벤트가 있길래 저도 응모했거든요. 그런데 누가 제 미니홈피에 와서 스킨 이벤트 응모한 거 봤다면서 글을 남겨서 참 쑥스러웠어요. 하하."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mtstarnews.com>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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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제5공화국' 어떤 반응 얻을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방영 전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연출 임태우)이 마침내 공개된다. '제4공화국' 이후 10년만에 시도되는 이 정치드라마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거리이다.
23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되는 '제5공화국'은 파란만장한 5공화국 시기를 본격적으로 그릴 정치다큐드라마로, 최근에는 5공 인사들의 대본 수정 요구와 육군의 수방사 마크 삭제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역사적으로 민감한 주요 사건들을 정면으로 다뤄 방송이 시작되면 더 거센 항의와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자시사회에서 공개된 제2회분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되는 10.26이 적나라하게 묘사돼 눈길을 모았다.
이 부분에 대해 유정수 작가는 "모든 분들의 반응을 다 예상할 수도 없고 이를 고려해 드라마를 쓸 수도 없다"면서 "다만 익히 알 수 있고 또 궁금했던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그릴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찌됐든 드라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제작진도 기대 이상의 분위기에 놀라는 눈치.
연출자인 임태우 PD는 "대중의 관심이 정치를 떠난 분위기 속에서 정치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리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MBC측은 이 드라마에 대해 "시청률 보다는 공익적 측면에서 가치있는 드라마"라는 입장이지만 아무리 좋은 드라마라 해도 시청자들이 외면하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 법.
특히 봄 개편을 맞아 MBC가 '주말 경쟁력 강화'의 선봉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결코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이 시간대에 KBS 1TV '불멸의 이순신'과 SBS '그린 로즈'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관심사다.
한편 반응을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척도인 광고 판매에서는 일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 이후, 다음날인 21일 오전까지 첫 주말 방송분 광고가 일반드라마의 120%의 가격에 모두 팔린 것.
고석만 MBC 제작본부장은 "시청률을 수치로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경쟁력 면에서는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공화국 시리즈'의 대가인 고 본부장의 희망사항이자 예측이 맞아떨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double@yna.co.kr


‘혈의 누’ VS '남극일기', 5월 극장가 스릴러 대결

[마이데일리=이경호기자] 4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에 이어 다음달 상반기 한국영화의 또 다른 기대작 ‘혈의 누’와 ‘남극일기’가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일 함께 개봉한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은 최민식과 이병헌이라는 우리영화계의 간판스타와 류승범, 김지운 감독의 자존심 싸움으로 영화시장 비수기인 4월 많은 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영화의 치열한 싸움에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차승원의 사극스릴러 ‘혈의 누’(김대승 감독, 좋은 영화 제작)가 , 19일에는 송강호 유지태의 차가운 스릴러 ‘남극일기’(임필성 감독, 싸이더스픽쳐스 제작)가 개봉된다.

‘혈의 누’는 총 제작비 74억원이 투입돼 8개월 동안 촬영된 작품으로 그동안 코믹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차승원이 냉정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관 역할로 변신을 시도한 영화다.

이 영화는 19세기 초 조선시대 외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기존 스릴러물과 배경과 소재 자체가 다른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고, 고립된 섬에서 범인, 자기 스스로와 싸움을 벌이는 차승원의 심리연기다 돋보인다.

지성과 박용우가 차승원과 함께 출연해 조선시대 육시, 도모, 거열, 도모지, 육장, 석형 등 다섯가지 형벌, 범인과 쫒고 쫒기는 말 추격전 등 음산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남극일기’는 싸이더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극지 스릴러 영화로 국내 최초로 남극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90%이상 촬영이 이뤄진 `남극일기`는 송강호와 유지태가 주연을 맡고 ‘올드보이’ 촬영과 조명팀, ‘태극기 휘날리며’ 분장팀 등 국내 스태프, ‘반지의 제왕’, ‘공각기동대’등 해외 제작진이 프로듀서와 음악작업에 참여해 총 5년간 85억원으로 제작됐다.

남극점 정복에 나선 6명의 탐험대가 옛 영국 탐사대의 일기를 발견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사고와 죽음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로 차가운 남극의 날씨를 배경으로 송강호와 유지태의 섬뜩한 연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특히 차가운 남극을 배경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5월 말 개봉되는 계절적인 강점, 송강호 유지태의 신 구 연기대결 등이 관객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탐험영화 배경에 스릴러, 공포 호러물 등 다양한 장르를 함께 담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다음달 두 한국영화 기대작과 함께 미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올란도 불룸 주연의 ‘킹 오브 헤븐’이 4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완결편 ‘시드의 복수’가 26일 각각 개봉될 예정이어서 초여름 한국의 극장가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 `혈의 누` 와 `남극 일기`, 사진제공 = 좋은영화, 싸이더스픽쳐스]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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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다' 초등생 딸 굶겨 숨지게 해

한상용 기자 = '말 안듣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 딸을 1주일 이상 감금한 채 음식을 주지 않아 굶겨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 "말을 듣지 않는다"며 초등학생 딸을 감금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어머니 천모(45)씨와 천씨의 남동생(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등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딸(12.초등학교 6년)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안에 감금한 채 둔기로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천씨는 "몸 속에 마귀와 귀신이 있으니 쫓아내야 한다"며 금식을 이유로 딸에게 10여일 동안 음식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 등은 또 딸이 "밥을 달라"고 소리를 지르면 둔기로 딸을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딸이 다니는 학교 담임교사에게는 이를 감추기 위해 "아버지가 지방에서 근무를 하는데 현장학습을 해야 한다"며 둘러댔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에 앞서 천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께 "딸이 20일 전부터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질러 등교시키지 않고 안정을 시키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데다 부검 결과 딸이 외상성 쇼크사(탈진 등)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소견을 토대로 천씨 등을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천씨는 경찰에서 "딸이 말을 듣지 않고 손버릇이 나쁜 데다 고집도 세 교육차원에서 고쳐주려 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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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리가 ‘뇌물사건’ 55% 차지

건설이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에서 가장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부패를 척결하려면 건설부문의 개혁이 최우선 과제라는 게 확인된 것이다.

경향신문 취재팀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1993년 2월 문민정부 출범 뒤 2005년 4월12일까지 사법기관의 발표를 바탕으로 언론이 보도한 뇌물사건을 분석한 결과 건설부문이 50%가 넘는 것으로 21일 조사됐다.


같은 기간에 보도된 뇌물 사건 584건중 건설이 55.3%인 320건이나 됐다. 또 뇌물을 받은 공직자 등 1,047명 중 64.3%인 673명이 건설과 관련돼 있다.


사법처리 시기를 기준으로 건설 관련 뇌물사건은 김영삼 정부 187건(58.4%)·418명(62.1%), 김대중 정부 58건(18.1%)·126명(18.7%), 노무현 정부 75건(23.4%)·129명(19.2%)으로 집계됐다. 김대중 정부 때 잠시 주춤했으나 노무현 정부 들어 2년여 만에 김대중 정부의 5년치를 넘어섰다. 사회 전반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건설만은 예외인 셈이다.


경실련은 “부정부패의 온상이 건설이라는 우리 사회의 통념이 구체적 수치로 확인됐다”며 “현 정부가 경기 부양과 행정수도 건설 등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벌이거나 벌일 예정인 만큼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법처리 과정에서 혐의가 입증되거나 법원에 의해 추징된 뇌물액 1천3백83억4천만원중 건설 관련은 43.4%인 6백억6천2백만원이었다.


건설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사람 673명 중 286명(42.5%)은 정부·지자체·공기업이 발주한 공공시설과 연결돼 있으며, 뇌물액도 2백11억3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아파트 건설로 132명(19.6%)에 뇌물액은 1백58억2천2백만원에 이르렀다.


또 이들은 대부분 공직자로 나타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341명(50.7%)으로 절반을 넘었다. 중앙정부 부처 소속은 78명(11.6%)이다. 직급으로는 국장급(3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157명(23.3%)이나 됐다. 청탁 내용에서는 가장 많은 156명(23.1%)이 ‘공사수주·낙찰(입찰편의)·수의계약’과 관련해 뇌물(1백97억8천6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턴키베이스 방식의 대형공사를 따내기 위해 대학교수 등 심의위원에 대한 로비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정부가 로비를 막으려고 2000년부터 심의위원 인력풀을 3,000명으로 늘리자 간부 직원을 중심으로 집중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심의 하루 전에 심의위원을 선정하지만 선정과 거의 동시에 업체들에 명단이 유출되는 등 제도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기획취재부〉


<보건> 무리한 체중조절은 비만 야기

(댈러스 AP=연합뉴스) 우울증을 격고 있거나 구토같은 과격한 식이요법을 시도하는 여성들이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는 여성들보다 비만해질 가능성이 더 커다고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4년 간 연구 후 밝혔다.
연구자들은 식사 안 하기, 설사제 사용 등 가혹한 체중조절 방식들은 체중 감량보다 체중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진행해온 텍사스대 심리학 교수 에릭 스타이스는 "많은 성인 여성들이 의존하는 이같은 행동들은 비만을 통제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학자도 이번 연구 결과들은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인, 영양학자 겸 심리요법의사 리저 도프먼은 "엄격한 식이요법은 실제로 한차례의 과식이나 신진대사의 변화를 야기한다"면서 "인체는 다음 번 정상 식사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활동을 늦춘다"고 비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텍사스대가 위치한 오스틴지역의 11세부터 15세 사이 소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미국심리학협회가 발간하는 "상담과 임상 심리학" 4월호에 게재되었다.

우울에 빠진 사람들은 편안함과 기분전환을 위해 과식하여 비만해 질 수도 있는데, 연구자들은 우울증 때 자주 보이는 행복감을 주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부족이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들을 사람들이 섭취하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 부모의 비만 여부도 비만 요소 중 하나라고 밝히고, 이는 유전에 의해 설명될 수는 없고 냉장고에 무엇이 들었는지와 같은 환경적 요소들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sml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즐겨찾기] '봄 각질' 제거법

살짝 붉은기를 동반할땐
스크럽 등 거친방법 피해야


[조선일보]

봄이 되면 피부는 햇빛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열심히 생성한다. 문제는 여성들이 이 각질을 화장품으로 덮어버리려 한다는 것.


더 큰 문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지성피부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가 건성이라고 착각해, 필요 이상의 유분 공급을 함으로써 여드름·모공확장까지 유발한다. 부슬부슬 일어나는 듯한 건성각질의 경우 주 1~2회의 마사지(참존 컨트롤크림·시세이도 아스프리르메이크오프마사저)와 필오프팩(설화수 옥용팩·미샤 옥용선 보수정팩) 혹은 각질 제거 기능이 함유된 크림(라네즈 턴앤턴크림·크리니크 턴어라운드크림·PTR 글리콜릭애시드10%모이스쳐라이저)을 매일 저녁 사용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성각질은 피부표면에서 떼어내기 쉬운 반투명한 비늘 형태로,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클렌저(뉴트로지나 스킨클리어링포밍워시·클린앤클리어 A클리어링클렌저·가네보 레뷰AT파우더)나 닦아내는 타입의 필링토너(SKII 클리어페이셜트리트먼트로션·클리니크 클레리파잉 모이스쳐로션), 효소팩(뮤라드 엔자임트리트먼트·헤라 오투그린마스크팩) 등 피지와 각질을 함께 분해하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모든 각질이 반드시 제거의 대상은 아니다. 각질을 제거하기 앞서 자신의 각질 상태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거울을 보고 눈썹을 살짝 치켜떠 본다. 주름살이 아닌 아주 가는 주름이 자잘하게 지면서 손으로 만져봤을 때 손가락이 매끈하게 미끄러지지 않고 거친 질감이 나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각질의 분포가 헤어라인, 눈썹 사이, 콧망울 옆에 껍질처럼 일어나면서 살짝 붉은 기를 동반한다면 이 각질들은 지루성 피부염의 한 증상이다. 이때는 결코 스크럽 등 거친 방법으로 제거하지 말고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하이드로코티손 연고 등을 이용하여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각질을 가라앉히려고 유분이 있는 크림을 바르면 피지로 인해 생기는 피부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나경·'화장품 쇼핑의 기술' 저자 ifacemak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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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어나는 시간이 늦다보니 기사올리는것도 한발짝  늦어지네요..
앞에 러브지우님의 기사와 중복이 되어서 쬐금 뻘쭘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활기찬 오후되세요~










댓글 '2'

이경희

2005.04.22 20:29:28

미혜님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아름다운날들 콘서트표가 80만원이라니 놀랍네요~
정식가격에 일본팬들이 구입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쵸?
미혜님 반가워요^^

달맞이꽃

2005.04.22 21:20:51

미혜님 기사 고마워요
잘 지내고 있지요?
시간만 허락이 된다면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도 지우님 콘서트 꼭 보고 싶어요
저~~~~~나쁜 사람이죠 ..히히~
암튼 그렇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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