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겨울연가'의 촬영지 중 하나인 서울 종로의 유진이 집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서, 멀리서 찾아 온 관광객들이 영문을 모른 채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폐쇄된 '유진이 집'을 최슬기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겨울연가 열풍으로 강원도 남이섬, 준상이네 집과 함께 일본관광객들 사이에 필수 코스로 꼽혔던 '유진이 집'이 지난 달 10일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초 만에도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드나들던 '유진이 집'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집 근처에 있던 안내판 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집을 운영하던 사람은 유진이 집의 소유주인 민족사관학교의 요구로 집을 비웠고, 근처 조그만 가게에서 남은 상품들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진이 집이 닫힌 것을 모른 채 이곳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일본 관광객]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여러 군데 다 둘러보면 좋을 텐데.. 못 보게 돼서 너무 아쉽다."
준상이네 집도 유료로 전환되면서 일본인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류 열풍으로 생겨나는 이색 관광지들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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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하겠는걸요
좀더 체계적인 시스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