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영화 피플뉴스 브리핑 외 기사

조회 수 4014 2005.06.19 09:54:07
눈팅^^
주간 영화 피플뉴스 브리핑

[필름 2.0 2005-06-18 18:50]  


<그때 그사람들>의 백윤식과 <빈 집>의 재희가 <싸움의 기술>에 캐스팅됐다. 신인 감독 신한솔이 연출하는 이 영화는 매맞는 왕따 ‘고딩’ 송병태(재희)가 독서실에 은둔하는 초절정 무림 고수 오판수(백윤식)에게서 싸움의 기술을 전수받고 인생 역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밝고 유쾌한 코미디가 되리라는 건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마파도>를 만든 코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바로 진단 나온다. 6월2일 전북 군산에서 크랭크인 했고 11월 개봉한다. 싸움의 기술을 전수하는 사람이 또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할리우드 액션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한국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엑스팻 Expats>의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부산 지역 야구팀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 5명이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폭력 조직 스리케이단을 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러시아 마피아로부터 대규모 총기를 밀수해 한판 싸움을 벌이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칼만 있지 총이 없다는 판단 아래 러시아 총기를 사들여 진정한 ‘싸움의 기술’을 한국에 전수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칸영화제 기간 동안 미국 연예 에이전시 CAA와 사업 제휴를 맺어 화제를 모은 웹(Web)의 황정욱 대표가 할리우드의 제작사와 공동 제작하는 <엑스팻>은 1998년 김혜수, 금성무 주연의 <투 타이어드 투 다이>를 연출한 진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 측은 웨슬리 스나입스 외에도 크리스 클라인 같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국내 톱 스타 한 명이 추가로 캐스팅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톱 스타와 나란히 누워 있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13세 소년의 소송 때문에 곤경에 빠진 마이클 잭슨은 결국 무죄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 12명은 지난 6월 13일(현지 시간) 열린 최종 재판에서 아동 성추행, 불법 구금, 허위 진술 강요 등 검찰이 내세운 10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모두 무죄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고 18년형을 선고받을 뻔한 잭슨은 기사회생했고 소송을 제기한 소년의 엄마는 사기꾼으로 몰렸다. 그러나 평결에 참여한 한 배심원은 “잭슨이 더 이상 아이들과 한 침대에서 자기 않기를 바란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 침대에서 자려면 적어도 이 정도 인연의 끈은 맺어야 할 것이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몸처럼 자라는 현상을 가리키는 제목처럼 두 남녀의 끈끈하고 애절한 사랑을 그릴 영화 <연리지>에 최지우와 조한선이 캐스팅됐다. 최지우는 백혈병에 걸렸지만 명랑함을 잃지 않는 여자 혜원 역을 맡았고, 그녀를 사랑하는 게임 회사 사장 민수역을 조한선이 연기한다. 신인 감독 김성중이 연출하며 오는 7월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훌쩍 커버린 ‘해리 포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마침내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닌 새 영화에 출연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래드클리프가 1960년 오스트레일리아가 배경인 영화에서 “서로 입양되려고 경쟁하는 고아 4명 중 한 명을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 했다. 구체적인 작품 내용과 제작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건 몰라도 최소한 마법사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닐 것이다.


김세윤 기자



20,21일 한일정상회담 용평서 안열려 아쉬움

[강원일보 2005-06-18 00:03]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20~21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노무현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셔틀외교'를 주로 관광지에서 해 왔으나 이번에는 간단하게 실무회담으로 열기로 했다.

 당초 청와대와 외교부는 한·일정상회담을 지난해 제주도와 일본 규슈 이부스키에서 가진데 이어 광복 60주년 분단 60주년을 맞은 올해 용평에서 갖는 것도 의미있는 것으로 보고 용평을 유력한 회담 후보지로 검토해 왔다.

 특히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후 곧바로 일본으로 돌아가 `한·일 우정의 해'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지우를 접견하고 “겨울연가 촬영지를 가보고 싶다”고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진선지사도 지난해 9월 고이즈미총리를 방문해 강원도 초청을 제안했고 고이즈미총리도 이에 흔쾌히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더욱이 청와대는 용평의 경우 회담이 열리는 6월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호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도 유명 관광지를 끼고 있어 회담장소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했으나 한·일관계 악화로 무산됐다.

 정부 당국자는 “독도문제 교과서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바람에 회담을 관광지 등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갖지 못하고 모양새도 안좋아 서울서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용평은 앞으로도 각종 정상화담 후보지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한 역사인식 공유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崔炳秀기자·cbsdmz@kwnews.co.kr>


[주간연예키워드]춘천 고슴도치섬 개그맨 습격사건

[강원일보 2005-06-18 00:03]  


■문화도시 춘천, 코미디 명소될까?

 인기 개그맨들이 17일 춘천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특유의 단합심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1시 춘천 고슴도치섬에서 열린 `KBS 희극인 단합대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개그맨들은 초여름 아름다운 호반의 경관 속에서 축구 족구 피구 타이타닉게임 OX퀴즈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문식KBS 희극인극회장은 “한국 코미디의 대부인 이주일 배삼룡 선생님의 고향인 강원도에 KBS 희극인극회를 중심으로 코미디 테마파크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혀 문화도시 춘천이 코미디 명소화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그맨들은 이날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홍보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한류' 제2라운드 돌입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대하 판타지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일본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에이벡스(AVEX)로부터 무려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척에서 촬영된 `외출'에 이어 `모래시계' 콤비인 김종학PD-송지나 작가의 `태왕사신기' 역시 강원도에서 제작되기로 해 지역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태왕사신기’는 206억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사전 제작되는 24부작 판터지 무협드라마.

 또 드라마의 뮤지컬화, 드라마콘서트의 등장 등 팬들을 위한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고 있다. 춘천 남이섬 용평 등을 한류관광지로 승화시킨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만들어지며, 최지우는 오는 24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지우의 시크릿 가든'이라는 이름의 `드라마 콘서트'를 펼친다.

■보아 오죽헌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아시아의 스타' 보아(19)가 강릉 오죽헌에서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새 음반 재킷과 뮤직비디오를 촬영, 한국적인 미를 뽐냈다.

 이번 촬영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스무살이 된 보아가 소녀에서 여인으로 거듭나는 시점이라는 점에 착안, 한국적인 여인의 모습을 담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보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상인 신사임당이 살았던 오죽헌에서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특별 제작한 한복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보아는 오죽헌에서 5집에 수록될, 김민기가 작곡한 `가을편지'를 현장음과 더불어 무반주로 녹음하는 작업을 마쳤다.

■여름맞이 야외음악회 다채

 18일 오후7시부터 홍천군 서면 비발디파크 야외무대에서 대형 `낭만콘서트'가 열린다. 연예리포터 조영구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해바라기멤버 유익종 수와진 이태원 이용복 추가열 등 포크가수와 변진섭 녹색지대 뱅크 위일청 강인원 등 추억의 가수들과 박명수 위일청 춘자 도시브라더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춘천 남이섬에서 `섬으로의 여행-나무자전거(자탄풍)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자전거 탄 풍경'의 멤버인 강인봉(39) 김형섭(37)이 `나무자전거'라는 타이틀 새 음반을 내고 마련하는 첫 콘서트다.

■안혜경 빗물오염예방 홍보대사

 평창출신 기상캐스터 안혜경(25)이 빗물오염예방 홍보사절로 위촉된다. 기상캐스터로서는 처음으로 정부 부처의 홍보 사절이 되는 것. 평창초-용전중-원주여고-강릉대를 졸업한 `강원의 딸' 안혜경은 `얼짱 기상캐스터'라는 별명을 갖고 MBC TV `빙글빙글 랭크쇼'에 고정 출연하고, 시트콤 `논스톱 5'에도 깜짝 출연하는 등 방송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윤계상 도솔산 전적문화제 특별사인회

 양구에서 군복무중인 god 멤버 윤계상이 18일 `도솔산 전적 문화제'에 참여해 팬들을 위한 `특별사인회'를 갖는다. 사인회는 18일 오후2시30분 종합운동장 특설링크 도솔산전적문화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해 현재 양구군 육군 백두산 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윤계상은 지난 14일부터 14박15일의 일정으로 휴가를 받았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한류스타 '가짜사인' 상품, 日경매사이트 기승

[스타뉴스 2005-06-16 19:5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일본에서 '한류스타' 관련 불법상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병헌의 소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는 16일 "최근 야후 재팬 옥션에 이병헌의 사인을 도용한 상품들이 올라와 있다"며 "이 같은 사인 도용상품 외에도 이병헌 관련 불법상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구입시 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야후 재팬에는 "이병헌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이병헌의 사진집과 출연작 DVD 등이 매물로 등록돼 있으며, 적게는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있다.

특히 이들 불법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들은 이병헌을 비롯해 배용준, 최지우, 권상우 등 '한류 스타'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여러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한류'에 편승해 이득을 얻으려는 업체나 개인일 것으로 이병헌측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야후 재팬 옥션에는 이병헌 관련 상품 외에도 배용준과 최지우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는 '겨울연가' DVD 제품이 40만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제품 판매자는 "한국에 강력한 라인이 있어 2004년 12월 KBS 임원을 통해 친필 사인을 대량으로 받았다"고 광고중이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일본기획사 IMX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BOF측과 확인한 결과 가짜 사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위 - 야후 재팬 옥션에 등록된 이병헌의 사인을 도용한 가짜 상품. 사진 아래 - 배용준과 최지우의 가짜 사인이 그려진 '겨울연가' DVD 제품>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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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르네상스] 인간중심의 도심으로 탈바꿈하는 서울의 심

[주간한국 2005-06-16 19:26]    



‘서울은 만원이다’.

소설가 이호철은 1960년대 신문 연재소설에서 당시 380만 명에 불과한 서울을 그렇게 비유했다. 단지 살기 위해 전국에서 꾸역꾸역 몰려드는 서울은 인간적인 삶을 꿈꾸기 어려운 생존의 공간일 뿐이었다. ‘.


최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서울은 몇 해 전만해도 소설 속의 삭막한 틀을 떨쳐내지 못해 덩치만 큰 회색 도시로 비쳐졌다. 그런 서울이 최근 새롭게 변신을 거듭, 대한민국 수도이자 얼굴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그러한 ‘변신’은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분출되고 있다. 조선왕조 이래 600년 간 나라의 중심이 되 온 서울이 문화 도시의 위엄을 되찾고, 서울이 사람답게 사는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광화문-종로-중구 일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세 말 유럽의 르네상스(Renaissance)가 지향한 ‘인간성 회복’은 서울의 변신과 부활이 추구하는 ‘인간적인 삶’과 본질상 맥을 같이 해 광화문 일대의 변화에 따른 서울의 변신을 두고 ‘광화문 르네상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화문 르네상스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라는 서울의 양면적 특성을 조화시키면서 ‘사람이 중심’인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있다.


광화문 일대를 관장하는 문화관광부, 서울시, 종로구ㆍ중구청 등은 ‘전통’은 복원ㆍ유지ㆍ창조의 형태로, ‘현대’는 살고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전통’과 관련, 서울시내에 소재한 지정 문화재 800여 점 가운데 절반 가량이 광화문 일대에 분포하고 특히 조선 왕조 5개 궁궐 중 4개(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를 비롯해 서울시 전체 문화재의 38%가 종로구에 소재하고 있는 사실은 주목할 대목이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580여만 명으로 이 가운데 470여만 명(81%)이 서울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전통’과 관련해 고궁(39.1%), 박물관(26.3%), 인사동(22.4%) 순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 지역이 광화문 일대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한 현상은 내국인에게도 적용돼 주말이면 광화문 일대의 고궁, 박물관, 인사동은 방문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인사동에서 만난 경기 지역 대학의 한 커플은 “전철로 1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데이트 비용도 적게 드는데다 고궁, 화랑 등이 가까이 있어 자주 온다”고 말했다.


북촌은 전통문화 복원의 구심점


최근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기슭을 따라 형성된 북촌(北村)이 내외국인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북촌의 한옥마을은 전통문화 복원의 구심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외국인에게는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국인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개방형 한옥에는 전통 다식, 궁중음식, 매듭, 누비옷 등 25개 분야 공방들이 둥지를 틀고 손님들도 자유롭게 공방을 찾아 장인들과 만나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숨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한옥마을을 찾은 한 호주 관광객은 “주변에 화랑 등 볼거리도 많고 서울 한 복판에서 한국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화랑에서 만난 한 여대생은 “인사동보다는 수가 적지만 모던한 화랑이 많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여유가 있어 좋다”며 만족해 했다.


일본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유진(최지우)의 집(가회동)과 주인공들이 학창시절을 보낸 중앙고등학교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오사카에서 왔다는 중년 관광객은 “직접 와서 보니 마음이 설렌다”며 “일본에 가서 자랑하겠다”는 말과 함께 일행과 연신 사진 찍기에 바빴다.


문광부는 모처럼만에 찾아온 ‘광화문 르네상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영대 문화정책과장은 “경복궁 복원을 비롯해 행정복합도시 이전시 정부종합청사와 문광부 부지, 앞으로 이전할 미 대사관건물을 문화 인프라와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가를 놓고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관계 구청 또한 4대 궁과 남산 한옥마을을 연계한 문화벨트 조성, 인사동ㆍ대학로ㆍ북촌의 문화특화지역 지정 등 여러 문화 부흥책을 제시, 광화문 르네상스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종로구청은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여론조사에서 외국 관광객의 서울 시내 방문지 중 남대문ㆍ동대문 시장이 44% 대에 이르고 쇼핑을 하겠다는 응답이 87%대인 점에 착안, ‘종로ㆍ청계 관광특구’ 를 조성해 종로 일대의 문화 관광과 쇼핑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광화문 르네상스’를 징표하는 서울의 또다른 변화는 사람들의 소통이 단절된 콘크리트 도시에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인간 중심의’ 도시로 나아가는 점이다. 서울 시청 앞에 조성된 서울광장과 서울의 상징적 중심가로인 광화문~서울광장~?례문~서울역에 이르는 ‘보행벨트’는 대표적인 예다.


서울광장은 2002년 월드컵 때 광화문 일대가 시민의 광장이 되면서 귀속 시기만이 문제였는데 작년 5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면서 각종 시위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메신저로, 사람들 사이를 소통시키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생동감 있는 도시, 시민의 품으로


‘보행벨트’는 서울시가 서울 도심을 인간적이며 문화적인 도심으로 만들어 간다는 프로그램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지난 1967년 지하도가 개통된 이래 무려 3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는 서울의 보행문화가 자동차 위주에서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됐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하의 고립된 공간에서 지상의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다는 의미와 함께, 도시에는 매력을 주고 시민의 삶에는 질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계천 복원은 그러한 사람 중심의 도시에 방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4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에 청계천이 복원되면 1년에 최소 1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은 광화문 르네상스의 최대 동력이 될 전망이다.


주창식 청계천복원추진본부 홍보팀장에 따르면 청계천이 복원되면 도심 기온이 0.8~1도 가량 낮아진다고 한다. 그만큼 도심 공기는 깨끗해지고 신선한 바람이 콘크리트 건물 사이를 헤치며 생명의 숨소리를 전한다는 설명이다.


2000년부터 광화문 일대에 대형 건물이 들어선 것도 광화문 르네상스의 뚜렷한 징후다. 서울시 도심재개발계획에 따라 건물이 서고 이에 따라 입주자가 증가하는 양적인 변화로 설명할 수 있지만 광화문 일대가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로 변하면서 입주의 성격도 적극성을 띠고 그 속도와 폭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종래 건물의 신축과 구별되는 질적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저녁이 되면 주거지역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도시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한풀 꺾이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 상주(常住) 인구가 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세종로 뒷길 내수동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삼성 파크팰리스’ ‘경희궁의 아침’ ‘‘광화문 시대’ ‘용비어천가’ 등 주상복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건물 4곳이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내년까지 이곳에 상주할 인구가 8,2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발 전이었던 1990년대 중반 1,250여명이었던 인구가 6.5배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앞으로 광화문 인근 사직동에도 1,030세대의 대형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고, 청진동과 중학동에도 대규모 오피스텔이 건립되는 등 2007년까지 광화문 도심에는 주거 시설 10여곳에 3,200여 가구 9,000여명의 주민들이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인구면에서 광화문 르네상스를 실감케 하는 대목들이다.


‘피맛골’로 불리는 청진동 일대 재개발과 송현동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터의 변화도 광화문 르네상스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2008년 지하 7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이 완공될 경우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던 음식점 거리인 청진동과 종로 1가는 새로운 이미지를 갖출 전망이다.


미국 대사관 터는 현재 삼성생명이 주인으로, 미술관 같은 문화 시설이나 문화공간과 오피스텔이 결합한 복합 건물이 건립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도 서울은 광화문 르네상스에 힘입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양적 변화와 함께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




日 여성들, 최지우 되어 배용준과 타자 연습?

[조이뉴스24 2005-06-15 09:02]  



<조이뉴스24>
'독수리 타법'으로 고생 중인 배용준의 일본 여성팬들을 위해 '겨울연가' 타이핑 연습 소프트웨어가 등장한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 스포츠'는 "타이핑 연습 소프트웨어 '배용준 타이핑 겨울연가' 상권과 하권이 다음달 7일 발매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으로 배용준의 정보를 입수해야 하는 현지 중년과 노년 여성층이 컴퓨터 키보드의 자판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용자가 '겨울연가'의 여주인공 유진(최지우)이 되어 배용준의 대사에 대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고 한다.

드라마 명장면과 함께 배용준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마치 실제로 대화하는 기분이 들도록 했으며, 끝까지 대사를 틀리지 않는 데 성공하면 그의 미공개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발매사 '지 모드' 측은 "배용준과 단 둘만의 세계를 즐기면서 키보드 자판을 기억하도록 제작됐다"고 전했다. 가격은 각권 9천800엔이며 예약 및 문의는 '브로코리(www.brokore.com)' 홈페이지.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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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중년 동사마로 떴죠"

[헤럴드경제 2005-06-18 11:53]  


`겨울연가` 로 日 서 인기…윤석호 PD `봄의왈츠` 출연

중견 배우 정동환(56)이 일본에서 팬클럽까지 거느린 한류스타로 일본 여성을 사로잡고 있다.

정동환의 일본내 팬클럽 회원들은 20대 처녀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일본에는 젊은 한류스타는 많지만 정동환처럼 나이 지긋한 한류스타는 극히 드물다.

정동환은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의부 역을 맡아 애절한 아버지(윤교수) 연기를 펼친데 이어 `겨울연가`에도 배용준의 아버지로 출연하면서 일본 시청자에게 `주인공의 아버지`로 친숙하다. `동사마`로 불리는 그는 차분한 연기와 중후하면서도 포근한 이미지로 일본 중년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정동환은 지난 1월 자신이 일본에서 펴낸 한국어회화 교재 `괜찮아! 한글`의 발간 기념 행사에 참가했고, 지난 달에도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기념 문화교류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후쿠시마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정동환의 사인회에는 일본 아줌마팬 500여명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동환의 일본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윤석호PD의 계절시리즈 완결편 드라마 `봄의 왈츠`에도 정동환의 출연이 가장 먼저 확정됐기 때문이다.

오는 9월 성인연기자 촬영에 돌입하는 `봄의 왈츠`는 윤 PD의 전작 계절 드라마들과 달리 아예 일본시장을 겨냥해 만드는 한류드라마인데다 일본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정동환의 일본내 인기는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높다.

일본에서 한류 월간지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저널`을 발행하는 장동엽 대표는 "정동환의 일본내 인기는 한류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젊은 대중스타와는 또 다른 이미지와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극과 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동환은 어떤 배역이든 척척 소화해내는 성격파 배우다.요즘은 KBS `러브홀릭`과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하고 있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드라마 <겨울연가>, 뮤지컬로 제작

[연예영화신문 2005-06-17 18:20]  



일본 내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제작돼 올 겨울 일본에서 장기 공연될 예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PD의 총지휘 아래 만들어지는 이번 뮤지컬은 현재 극본과 음악 작업이 진행중이다. 제작진은 프로듀서 이유리, 음악 김형석, 음악감독 박칼린, 극작 오은희 등 뮤지컬 전문 스탭들로 구성됐다.

출연 배우 오디션은 오는 7월4일부터 6일까지 1차적으로 진행되며, 프로덕션 '윤스칼라'(www.yoonscolor.co.kr)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www.nate.con)을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으면 된다.



연예영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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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달맞이꽃

2005.06.20 09:26:39

눈팅님 기사 잘 읽고갑니다
감사하구요
힘찬 하루되셔요^^

이경희

2005.06.20 16:47:21

눈팅님 기사 잘 읽고갑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달맞이꽃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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