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드라마 '겨울연가'. '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이 연이어 히트치면서 부동의 한류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지우가 일본스타 SMAP의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일자
스포츠호치는 최지우가 후지TV의 간판프로 'SMAP×SMAP'에 출연해 기무라와 공연, 심리게임을 테마로 한 미니드라마 작품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남녀주인공 기무라와 최지우가 카드게임에 심취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려고 한다는 이야기.
한국 드라마 사정에 밝은 기무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 환한 얼굴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최지우는 "주 2회 드라마가 방송돼, 한편당 보통 20회를 찍는다. 밤샘 촬영이 많다"고 말하자, 기무라는 "20회나!"라며 놀라기도 했다고 한다.
최지우는 작년 11월 23일 방송된 'SMAP×SMAP'의 '비스트로 SMAP'에 출연, 기무라를 비롯해 SMAP멤버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기도 했었다. 당시 시청률이 34%를 기록, 이는 평균 시청률 26.8%을 크게 윗도는 수치로 작년 후지TV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이자 ‘SMAP X SMAP’ 쇼 방영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TV프로 담당 연출자 등 제작진은 이때 최지우의 소속사였던
싸이더스HQ를 찾아 시청률 최고기록 돌파를 기념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지TV의 간판프로 'SMAP×SMAP'에 연속 두 차례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지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15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입국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한류 톱스타들과의 공연에 이은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 기무라 다쿠야와의 연기로 가장 행복한 여배우로 기억될 게 분명하다.
[일본 인기 프로그램 `SMAP x SMAP'에서
기무라 타쿠야와 같이 출연한 최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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