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상)

최 : 안녕하세요

서 :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참.. 예쁜 최지우씨 만나니깐 제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근간에 몇주동안 제가
     녹화를 남자들과 많이 했어요. 말은 안했지만 많이 짜증 밀려왔는데.. 이렇게 최지우씨 모시니깐  너무
     행복하네요.

최 : 저두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

서 : kbs 드라마로 인사하죠? 월화 드라마...

최 : 네.. 오늘..

서 : 2부 이제 나갔죠?

최 : 네..

서 : 상대 역이?

최 : 배용준씨요.

서 : 배용준씨.. 저하고 늘 숙명에 라이벌로 지내온 배용준씨..

최 : (웃음..)

서 : 촬영장에서 그렇게 재밌는 분위기들이 많이 생긴다고 해서... 겨울연가의 명작면들과 촬영현장의
     모습들을 모아 봤습니다.

...



(2 영상)

서 : 아주 재미난 장면들이 아주 많네요..

최 : 네..

서 : 아이스깨기 하는 장면이 치마 드는거죠?

최 : 네.

서 : 그거 할때 안 쑥쓰러워요? 여자들끼리 그러면?

최 : 그땐 너무 재밌었어요. 그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서 : 웃기는 것도... 아주 귀여운척 하면서 웃기더라구... 아까보니깐..
     벙어리 장갑 끼고 브이를 하면 보이지도 않는 걸 왜한거에요?
     연기감독을 한 감독님.. 윤석호 감독님 맞죠?

최 : 네..

서 : 지난번에 가을동화 하셨던분..

최 : 네..

서 : 그분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최 : 아니요..

서 : 아.. 본인이 한거에요?

최 : 예..

서 : 그러니깐 좀 어설펐구만..

최 : (웃음)

서 : 너무너무 예쁜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교복이 참 잘 어울렸어요.

최 : 네.. 옛날교복이었죠..

서 : 그래요. 아주 교복이 어울리는 학생이었고.. 예쁜학생이었는데..
     학교다닐 때에도 지우씨는 이렇게 이쁜 학생이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최 : 아니에요 --;;

서 : 학교다닐 때 남학생들이 많이 따라왔어요?

최 : 뭐.. 그렇게 많이는 ...

서 : 이렇게 이쁜데 안따라왔었어요?

최 : 집하고 학교 밖에 몰랐거든요. ^^;;

서 : 잘생긴 남자가 따라왔다면 어땠을까가 궁금해요..

최 : 기분 좋았겠죠.


(3 영상)

서 : 제가 잘 생긴 남자에요. 얼굴은 보지 마세요. 정말 아주 잘생긴 남자야... 얼굴은 보지마..
     나를 보지 말고 딴데보고 있어. 왜냐면..

최 : (눈가림)

서 : 이봐요. 그렇다고 눈을 가리고 있어. 잘생긴 남자야..

서 : 몇학년이야..

최 : 2학년

서 : 떡복기 사줄까?

최 : 그래

서 : 오~ 이렇게 ..

서 : 이제 얘는 못생기고... 나한테 왜 왔어 하는 애 있죠? 이제 나를 봐도 되요.

서 : 몇학년이야? 몇학년이냐고~ (건달말투..)

최 : 알꺼 없잖아.

서 : 너 떡복기 않먹을래? (건달말투..)

최 : 너나 실컷 먹어...

서 : 어.. 여자들도 이러는구나.. 근데.. 사실은 그렇게 못할꺼 같애..

최 : 못하겠죠.

서 : 근데..학교다닐때 최지우씨가 따라다니던 남자가 있었어요?

최 : 없었어요.

서 : 근데.. 얘기들어보니깐 학교다닐때 차인표씨 팬이었다메요.

최 : 예

서 : 뭐.. 근육 떠는거 때문에?

최 : (웃음)

서 : 난 그 사람 첨에 방송나와서 근육을 부르르 떨길래..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했어요.

최 : 너무 좋아 했었어요.  방송국에서 처음 뵜어요. 그런데.. 너무 가슴이
     떨리잖아요. 가서 싸인을 받고 싶은데.. 제가 그때 신인공채 탤런트 합격을 해서
     못 받겠더라구요.
     나중에 사진찍고 그랬어요. 팔짱끼고..

서 : 그 사진 가지고 있어요? 아직도?

최 : 네..

서 : 그거 신애라씨 보여주지 마세요..

최 : ㅎㅎㅎ

서 :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이미지를 이번 드라마에서는 많이 보네요.

최 : 예..

서 : 그런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최지우씨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같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제가 최지우씨의 참모습을 밝힐 수 있는.. 뒤짚어 까
     파헤칠 수 있는.. 확인 최지우의 허와 실..

서 : 첫번째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최 : 뮤직 비디오...

서 : 네..
     최지우는 청순가련형 .. 자신의 이미지와 맞아요?

최 : 안맞아요.

서 : 본인이미지는?

최 : 오히려 제 성격하고 비슷한 것은 이번 드라마 1,2부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서 : 그래요?

최 : 예.

서 : 그러면 ...사자성어로 한번 표현한다면?

최 : 발라명랑.. ㅋㅋ

서 : 발랄이라는 한문이 있나요?
     그러면 서세원 이미지는 뭐에요?

최 : 토끼이빨..

서 : 다시한번 확인해 봅니다. 최지우는 겁쟁이..?

화면상에서..

서: 울어요?
최 : 아니요..
서: 우는데..?
최 : 안울어요..

최 : 엄마나 무서워~.. 엄마~~ ㅡㅡ;;

(4 영상)

서 : 네~

서 : 내가 저 화면을 보면 항상 미안해요.. 근데 그렇게 울수가 있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저런거 무서워요?

최 : 네.. 저런거 무서워요..

서 : 지금도 떨구 있는데.. 원래 겁이 많아요?

최 : 다른 겁은 없어요. 깜짝깜짝 놀래고 그런거 너무 싫어해요.

서 : 음.. 누가 "윽" 이러는거..

최 : 네.. 그럼 정말 놀래요.

서 : 지금까지 최지우씨가 진짜로 울었던 최대 사건은 어떤 것이었어요? 살아오면서요.. 정말 많이 울었던 거요.

최 : 평소에 눈물이 많은 편이에요. 드라마 보면서 많이 울어요.

서 : 음.. 드라마 보면서... 남들 연기하는 거 보면서..

최 : 제가 했던거 보고서 제가 또 울기도 하구요.

서 : 자기가 한걸 보고 자기가 울어요?

최 : 그냥 그런 경우도 있어요. 모니터 하다보면...

서 : 자기가 감동되가지고...

최 : 아니..

서 :어머 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하니..

최 : 그런건 아니고..그냥 상대방이랑 같이 하는거 보면서..

서 : 네.. 자.. 다음 화면 같이 보시겠습니다.


서 : 하하하.. 드라마 속이에요?

서 : 주변에서 가수해보라는 권유 없었어요?

최 : 아니요. 전혀 없었어요.

서 : 저걸보면 누가 하라고 하겠어요? (이쁘기만 하구만 콱.. --;;)

최 : 그러게요.

서 : 요즘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뭡니까?

최 : 음.. 아직도 '화장을 고치고'요.

서 : 그 노래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최 : 그냥.. 멜로디가 너무 좋아요.

서 : 가끔 그노래 들으면서 화장을 고친적이 있나요? (질문수준이 쩝.. )

최 : (끄덕끄덕)

서 : 그 노래를 조금 들어볼 수 있나요? 저기서도 했는데.. 한번 불러볼 수 있어요? 조금만 한번 들어봅시다.

최 : 노래중... ^___^

서 : 어디서 노래하다가 걸리면 혼난다.. (이쁘게 잘 부르는 구만..)

최 : 다시 부를래요. 노래~ (역시 꿎꿎한 지우씨 ^^)

서 : 한번만 더 불러봐. 이제..
    
서 : 앞으로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껀가요?

최 :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그런.. 앞으로 3,4부 부터는 아마 슬픈 이야기가 전개 될꺼에요.
     그래서 1,2 부를 제가 약간 오버했을 정도로 일부러 그렇게 연기를 했거든요.
     3,4부 부터 다시 슬픈 연기기 때문에..

     저희 드라마는 1,2부 보다는 3,4 부가 더 재밌구요. 3,4부 보다는 5,6부가 더 재밌거든요.
     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서 : 최지우씨 항상 변신하는 그런모습 기대하고요. kbs 새 월화드라마 겨울연가 계속 좋은 반응
     있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cf) 엠씨가 코미디언이라 말투가 좀 그렇습니다. 저당시 코미디가 저랬으니 이해하세요~ 지금
     보니 서씨가 넘 유치하다는 생각이 ㅡㅡ;;

댓글 '1'

SandyF

2005.07.19 01:20:01

Thank you so much for your kindness for the complete written version of their talk. It's very helpful for those foreign fans who don't understand Korean since we can use the software to translate the text into our language.

A million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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