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흥분과 설레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푸히히 ^^ 여러분...저 자랑하러 왔어요~!!!
지우언니를 가까이서 그것도 촬영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꿈은 이루어진다더니...그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그럼 두서없이 시작하는 후기지만 여러분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글 솜씨 형편없지만 최선을 다할게요~!!! 쿄쿄쿄 ^^

오전 10시에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집합이란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강남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좌석버스를 탔습니다...늦을까봐 어찌나 맘을 졸였던지...
코스님과 김문형님..그리고...눈팅만 하신다던 팬분들(성함은 들었으나 까먹은...죄송^^)
모두 지우언니를 본다는 설레임에 에버랜드 안으로 향했습니다...
'연리지'촬영은 장미화원 앞에서 이미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었지요~
오늘 에버랜드에는 소풍 온 유치원 꼬맹이들 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정말 많은 인파에
과연 촬영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걱정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비오는 장면을 촬영하는데...어찌나 햇볕이 쨍쨍 나던지...
살수차를 동원하여 비 오는 장면을 연출하느라 모두들 고생을 하시더군요~
특히나 우리 지우언니와 조한선씨...아니..조한선군???
커다란 우산 속에 두분이 함께 계셨는데 어찌나 다정 하시던지..남자한테 질투해보긴 처음입니다.
두분 너무 잘 어울리셨어여~!!!

살수차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촬영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그럼 여기서 살짝..지우언니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한 분들 위해...
헤어스타일은 찰랑찰랑 굵은 웨이브 였습니다...상상해 보세요~!!!
언제나 뽀~~얀 얼굴에 갈색 굵은 웨이브...
청자켓에 카키색 바지...하늘색 반,갈색 반 예쁜 운동화...역쉬...언니의 쎈수...
하늘색 면티셔츠에 맞춘 반짝이 하늘색 머플러~
아우~~~ 인형이 따로 없다니까요~!!!
촬영 준비 중 이실때는 조한선씨와 담소도 나누시고 대사를 맞춰보기도 하시더라구요~!!!
(뭐..저의 추측이기도 합니다...다 들리지는 않으니까요~!!)
역시...명 연기자는 뭔가 틀리죠~(다른분도 그러신지 저는 모릅니다...ㅋㅋㅋ)
애교 넘치는 표정이다가 이내 화난 표정으로 돌변하실 적에~
오오~~~ 오오~~~ 화난 표정도 어찌나 이쁘시던지...
잠시 실수를 하실땐 '죄송합니다~'우렁찬 목소리로 정중한 사과와 생긋 웃으시는 애교까지~
한 장면을 여러번 반복해서 찍더라구요...
힘드실만도 한데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촬영하시고 또 모니터 하시고...
영화에서 보면 그냥 길거리를 걷는 장면에도 많은 정성을 들인다니...
이제 영화를 볼때 더욱 꼼꼼하게 봐야 겠어여~!!
점심도 후다닥 먹고 다시 촬영시작...
이번엔 지우언니가 빗속을 걷는 장면 이었습니다...
여러분...살수차의 위력 정말 대단합니다...그냥 볼땐 몰랐는데 멀리까지 물보라가~ 휘몰아 칩니다...
그래도 용감한 우리 지우언니 그 살수차에 물 고스란히 그것도 여러번 맞으셨어여~!!!
안그래도 오전부터 계속 비오는 장면을 촬영해서 얇은 옷에 많이 떠시더라구요!!!
막 떨다가도 '레디~액션' 소리만 나면 언제 떨었냐는 듯이 연기를 펼치셨어여!!!
오늘 날씨도 쌀쌀하고 계속 물을 맞았으니 춥죠...암요~ 춥죠...
그냥 지켜보는 사람들도 춥다고 햇볕을 찾아 다녔는데...오죽했겠어여~
추운 내색없이 열심히 촬영하신 지우언니에게 다시 한번 반했답니다...
역시...지우 히메를 틀리사와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언니를 보고 소리 지르면서
"와~ 너무 이쁘다...얼굴 너무 조그맣다..." 할때 왠지 제가 뿌듯해 지더라구요...암암~ 이뿌지...이뻐
흠뻑 비를 맞은 촬영이 끝나고 동물원에 가셔서 촬영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엔 따라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너무너무 예쁘게 멋있게 촬영하셨겠죠~!!!
오늘은 밤 촬영까지 있다고 하시던데...추운 날씨에 감기가 들지 않을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또 중간에 잠시 시간이 있었는데요..언니가 친히 싸인도 해 주셨어여~!!! 꺄아아아아~~~악!!!
'to..봉순이 셋째동생 행복하세요' 그리고 이쁜 그림도...우훗~!!!
나중에 기회되면 함 올리겠습니다...
사진 절대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못찍은게 한입니다...
그래도 '스타지우'에서 나왔는데 사진찍다 들키는 창피함을 당할 수는 없지요!!!
ㅋㅋ 몰래 한장 찍긴 했습니다...지우언니가 너무 멀리 나와서 잘 안보여요!!! ㅠ.ㅠ
그 사진은 몰래 혼자서만 보고 좋아할랍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언니를 가까이서 봤는데요~
역시 피부 짱...팬들을 보며 인사해 주시는 맘짱...언니 너무 좋아요!!!
이 글 언니가 보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했다는 얘기...꼭 하고 싶어여~!!!
그리고 오늘 코스님과 김문형님...그리고 세명의 팬분들...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해주고 어설프고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 스타지우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