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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일본 열도에 순애보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의 감동을 다시 맛본다.
내년 1, 2월 눈의 도시 삿포로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겨울연가`(연출 이종일)에 앞서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삿포로컨벤션센터 홀에서 대규모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가 개최된다.
`뮤지컬 겨울연가` 공식 홈페이지와 3일자 요미우리신문 등을 통해 일제히 게재되기 시작한 광고에 따르면, 제1부 프리뷰쇼에서는 실제 세트를 설치해 출연배우들이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실연한다. 그리고, 윤석호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출연진들이 함께 노래하고 이야기마당을 통해 팬들과 `겨울연가`의 매력을 나눠 갖는다.
2부는 `크리스마스 디너쇼`로 뮤지컬 배우, 드라마 출연진들이 행사 참가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파티가 열린다. 현재 준상과 민형을 열연한 배용준의 경우는 비디오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진 역의 최지우는 참가예정으로 발표됐다.
또한 상혁을 맡았던 박용하는 교섭중이며, 박솔미, 박현숙, 권해효, 김해숙, 정동환, 송옥숙, 피아니스트 이지수의 출연이 결정된 상태로 초호화판 `겨울연가` 동창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일본 대형극단 시키(四季)에서 활약해온 뮤지컬배우 고영빈이 배용준이 연기한 준상 역에 더블 캐스팅됐으며, 최지우의 유진 역은 성악을 전공한 신인 배우 박홍주와 서정현이 맡는다. 그밖에 뮤지컬 배우 정선아, 이필승, 진복자, 임선애, 드라마 `쾌걸춘향` 주제곡을 부른 지니(본명 박희진) 등이 함께 출연한다.
[`겨울 연가`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될 예정이다. `겨울 연가`의 두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 사진 제공 = KBS]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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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 봤습니다. 미소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