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최지우, 日'브라운관 여왕' 도전…드라마 제작발표회
[고뉴스 2005-12-19 19:00
(일본 도쿄=백민재 기자) 19일 오후 1시 일본 시부야의 세르리앙 호텔에서 일본 TBS 한일합작드라마 '론도'(윤무곡)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론도'는 '지우히메' 최지우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연기파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아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따라서 최지우의 일본 브라운관 여왕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이 자리에는 한류스타 최지우를 비롯해 신현준, 이정현 등의 한국배우들과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하야미 모코미치 등 드라마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렇게 의미 있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일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분들의 가슴과 머리 속에 오래 기억되는 작품 속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함께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처음 만나서 악수를 하는데 강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라 생각했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며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또 의외로 재미있는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또 "서로 의사소통은 통역이 있어 별 문제가 없고, 간단한 표현은 이제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중순 이후 한달 정도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최지우는 "촬영이 없을 때는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다. 신현준씨, 이정현씨와 함께 출연해 외롭지는 않다"며 "온천과 디즈니랜드도 갔다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지우에 대해 "자상하고 주위를 배려해 준다. 참 일을 꼼꼼하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 키도 크다"라고 말했다. 또 최지우가 라면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일본 라면을 소개해 주고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최지우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일본어를 묻는 질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³'를 가수 이승철이 직접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론도'는 TBS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총 11부작으로 제작 돼 일본에서 2006년 1월 15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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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현준-최지우-다케노우치, 日'윤무곡' 배우들
[스타뉴스 2005-12-19 21:2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한류배우' 최지우 신현준과 일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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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BS 한일합작드라마 주연 최지우
[연합뉴스 2005-12-19 19:17]
"한류 붐 한때 유행 아니에요"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류 붐이 주춤한 것 같진 않아요. 일부에서 한류는 지속적이지 않고 한때 유행이라 말하지만 우리 드라마가 사랑받은 건 좋은 스토리와 작품성 때문이었지요. 배우도 마찬가지구요. 열심히 하다보면 (우리가) 인정받는 게 납득되지 않겠습니까."
'지우히메' 최지우(30)가 TBS 한ㆍ일합작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현재 한달간 일본에서 체류하며 촬영중이다. 19일 오후 일본 도쿄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류 붐이 한때 유행이 아니며 여전하다고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생기가 도는 표정의 최지우는 인터뷰 내내 "즐겁고 재미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현재 김치찌개를 끓여먹을 수 있는 콘도형 호텔서 머무는 그는 "1부 촬영을 마쳤는데 매 순간이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는다"며 "촬영이 없는 날엔 짬짬이 온천과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23일까지 촬영 스케줄로 크리스마스를 일본에서 보내야 하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내년 1월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윤무곡-론도'는 내년 3월까지 총 11부작으로 TBS 전파를 탄다. 다음은 최지우와의 일문일답.
--'윤무곡-론도'에서 어떤 배역을 맡았나.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동생과 일본에 와 한국 식당을 꾸려가는 여성으로 다케노우치 유타카, 신현준을 만나며 많은 사건 사고를 겪는다. 중반부에는 두 남자 배우와 삼각관계가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인기 배우로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조심스럽진 않았나.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한 달간 촬영했는데 대본이 나온 걸 보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언어가 달라) 의사 소통이 안될까 걱정했는데 무척 재미있다.
--한국 드라마 촬영 때와 차이가 있나.
▲크게 차이는 없다. 단지 영화 촬영 때처럼 리허설이 많고 모든 스태프가 시간 약속을 잘 지켜 일찍 와서 기다리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인공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말해달라.
▲영화를 보고 무척 여린 남자라고 생각했다. 처음 봤는데 수염을 기르고 머리 스타일을 바꿔선지 너무 다르더라. 무척 진지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그래서 그가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라는 걸 실감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하나.
▲주로 일본 후쿠오카, 도쿄 시내에서 촬영한다. 하지만 과거 장면인 1부 초반은 한국에서 로케이션을 했다. 1월에도 서울 촬영이 있다. 4부 대본까지 받았는데 중반부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목도 있다.
--일본 야외 촬영 때면 팬들이 대거 몰려들지 않나.
▲일본에서 드라마 홍보가 많이 돼 야외 촬영 때마다 팬들이 몰려든다. 오늘 촬영하고 나면 다음날은 더 많은 팬들이 온다.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간혹 극성 팬도 있는데 제작진이 확실히 통제해준다. 그런데 야간 촬영 때 취객들은 통제가 안되더라.(웃음)
--한달간 일본에서 체류했는데 어떻게 생활하나.
▲지금껏 며칠 밤을 새는 빠듯한 스케줄은 없었다. 며칠 전까지 엄마가 와계셔서 한국 음식을 해주셨다. 한국 음식 없으면 못 산다. 촬영 때는 점심, 저녁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데 꼭 김치와 김을 싸서 다닌다. 김치 없으면 안될 것 같다.(웃음)
--일본어 실력은.
▲대충 알아듣지만 잘 못한다. 상대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영어, 일어를 섞어서 말한다. 일본 배우들이 무척 잘해주고 심지어 그들은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크게 어려움은 없다. 1, 2부는 일본어 분량이 많지 않은데 극중에서 일본어를 배워나가는 장면이 있을 듯하다.
--향후 계획은.
▲'윤무곡-론도'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싶고 영화 '연리지'가 내년 초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한다. 내년 가을을 넘기지 않고 드라마 혹은 영화로 차기작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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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카리스마에 깜짝"
[조이뉴스24 2005-12-19 19:02]
<조이뉴스24>
"처음 만나는 순간 예상과 달리 카리스마가 강해서 깜짝 놀랐죠."
'지우 히메' 최지우가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Rondo)'에서 상대역을 맡은 일본의 톱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일본 도쿄 시부야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Rondo)'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는 순간 눈빛이 참 강하다고 느꼈고 카리스마가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말이 잘 안통해서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였고, 생각보다 잘 웃고 무척 재미있는 분이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제작발표회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보고 여린 남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예상과 달리 강한 인상이어서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왜 인정받는 배우인지 알겠다. 눈빛 자체가 진지하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서로 간단한 영어와 일어, 손짓 발짓을 섞어서 의사를 소통한다는 최지우는 "초코파이를 줬더니 매우 좋아하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기도 했다.
최지우는 내년 1월15일 오후 9시에 일본 TBS를 통해 첫방송 되는 '윤무곡(Rondo)'에서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 최지우는 초반 일어를 전혀 못하는 배역으로 나와 한국어로 연기하고 있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서툰 일본어를 구사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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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마 주연 최지우, "한국 배우 자부심 갖고 연기하겠다"
[조이뉴스24 2005-12-19 19:02]
<조이뉴스24>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연기하려고 해요."
일본의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 주연을 맡은 '지우 히메' 최지우가 방영에 앞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일본 도쿄 시부야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처음에는 부담이 컸으나 한달 가까이 촬영하다보니 점차 걱정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라고 자신했다.
최지우는 극 중에서 어릴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온 한국인 여성 유나 역을 맡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인공이었던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선보인다.
최지우는 제작발표회가 끝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드라마와 다른 점은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꼽으면서 "그 외에는 한국 배우들과 일본 배우들, 스태프들도 별 차이가 없어 매우 익숙하고 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일본어는 못하는데 눈치가 빠른 편이라 대충 알아듣기는 한다"면서 "잘 안되는 영어와 일어를 섞어서 의사소통을 하고 늘 통역분들과 함께 다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아직 일본어가 서툰 최지우에게 오히려 일본 스태프들이나 상대 배우들이 한국어를 배워와 한국어로 인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지우는 "예전에 호흡을 맞췄던 신현준씨나 이정현씨도 함께 촬영 중이어서 기쁘다"면서 "한국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욕 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지우 외에도 신현준이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한국인 야쿠자로, 이정현이 심장병에 걸린 최지우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윤무곡'은 TBS 전파를 타고 내년 1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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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일본 현지에서 한류 이끌겠다"
[연합뉴스 2005-12-19 19:01]
한일합작드라마 '윤무곡-론도' 기자회견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최지우ㆍ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TBS 한ㆍ일합작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일본 도쿄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렸다.
히라하라 아야카가 드라마 삽입곡 '아이 빌리브'를 라이브로 부르며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남녀 주인공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비롯해 한국배우 신현준ㆍ이정현, 최지우와 함께 한일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약한 일본배우 기무라 요시노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 14명이 함께 자리했다.
드라마에서 여동생과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억척녀'로 등장하는 최지우는 "기대가 큰 드라마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부담과 걱정이 많지만 촬영에 들어가니 좋은 스태프와 파트너 다케노우치 유타카, 한국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신현준, 이정현이 있어 훌륭한 작품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는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최지우와는 서로 바빠 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늘이 가장 오래 있는 시간"이라며 "후쿠오카에서 촬영 후 일본 전통 찌개를 같이 먹은 적이 있는데 최지우가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 일본 라면에 대해 소개해주겠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최지우에게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장을 배웠다"고 자랑했다.
한편 초반부에 한국 마피아로 나오는 신현준은 반전의 축을 형성하는 신비로운 역을 맡았고, 이정현은 심장병을 앓는 최지우의 고집 센 여동생으로 출연한다.
300여 명의 한ㆍ일 취재진이 운집한 이날 기자회견의 피날레는 이승철이 주제가 '사요나라'로 장식했다. '발라드의 지존'으로 소개받은 이승철은 "오늘이 데뷔 20주년 되는 날"이라며 "20년간 많은 영광스런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이 신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11부작인 '윤무곡-론도'는 내년 1월15일 밤 9시 TBS TV를 통해 첫 방송돼 두 달 후 막을 내린다. 현재 한국에서 방송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며 대만 방송은 확정됐다.
mim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지우, “한류가 식기는요?”
[마이데일리 2005-12-19 19:00]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남안우 기자] ‘지우히메’ 최지우가 “한류는 식지 않았다”며 최근 한류가 식어가고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특별기획 TBS 일요극장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뒤 가진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지우는 “한류가 시들해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윤무곡’ 촬영을 하면서 일본 팬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계시고, 날이 가면 갈수록 촬영장을 찾는 팬들은 늘고 있다”며 한류의 건재함을 자신했다.
TBS가 5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제작하고 있는 ‘윤무곡’에서 최지우는 어렸을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으러 이정현과 같이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 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나역을 맡고, 도쿄 시내 등지에서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첫 데뷔작이자 한류스타로도 일본 드라마 출연에 선구자 역할을 맡고 있는 최지우는 “한 달 가까이 일본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고 눈을 부릅떴다.
이어 그녀는 “한국과 제작하는 환경이 비슷해 어려운 면은 없다”면서 “사전 촬영 리허설이 많고, 특히 10분 정도 늦어도 스태프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만큼 이곳 사람들이 시간약속을 잘 지켜 시간 잘 지키는 습관은 몸에 배었다”고 전했다.
총 11부작으로 매주 일요일(내년 1월 15일 저녁 9시 첫방송)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되는 ‘윤무곡’은 캐스팅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뿌렸다. 한류스타 최지우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잘 알려진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고, 여기에 신현준과 이정현이 가세해 드라마 구성력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또 가수 이승철이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를 불러 부드러움을 더했다.
한편 최지우의 상대역인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한국의 장동건’만큼 일본내 톱스타. 이에 최지우는 상대역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정말 카리스마있는 배우분이라 생각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의외로 재밌는 분이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중 한국의 쵸코파이를 주니까 굉장히 좋아했다”고 즐거워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에서 한 달간 머물고 있는 최지우는 “이제는 한국 음식이 그리워서 김치 없으면 못 살겠다.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이곳에 와 촬영 나갈 때 도시락을 싸주고 했었다”며 한국과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최지우는 내년 3월까지 ‘윤무곡’ 촬영을 진행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특별기획 TBS 일요극장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위 사진 왼쪽)가 현지 통역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상대역인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최지우(아래 사진). 사진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도쿄 =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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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지우 드라마로 J-팝 진출, “꿈 이뤘다”
[마이데일리 2005-12-19 19:00]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남안우 기자] “데뷔 20주년만에 바라던 꿈이 실현됐어요”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화제작, 일본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윤무곡’ 주제곡을 부른 가수 이승철의 바람이 현실로 됐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부르기 앞서 이승철은 “꿈이 실현되는 순간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는 데뷔 20년이 되는 해다. 지금 이 순간이 신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승철은 “최준영씨가 작곡을 해줬고, 녹음하는데만 7시간이 걸렸다”고 밝히면서 “일본에서 가끔 공연을 했었지만, 일본 드라마 주제곡과 함께 일본말로 노래를 부른것도 처음이다”고 나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이날 ‘윤무곡’ 제작발표회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요나라’를 불러 자리에 참석한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과 취재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최지우의 상대역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발표회가 끝난 뒤 이승철을 찾아가 “노래가 너무 좋았다. 훌륭했다”며 격려의 말을 전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승철은 “4~5일 전까지만 해도 ‘윤무곡’ 주제곡을 부를 가수가 결정이 안됐다. 어느날 소속사 사장이 ‘넌 천운을 얻은 놈이다’면서 이번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히며 “데뷔 20년 맞은 해에 또다른 행운을 얻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내년 2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 이승철은 “K-POP으로 일본에 데뷔할지 J-POP으로 할지 망설였다”면서 “이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고, 일본어로 노래를 불렀는데 다행히 호응이 좋아 J-POP으로 데뷔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내년 3월 미국 LA와 시카고 등 네 군데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승철은 일본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불렀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도쿄 =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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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배우 있어 외롭지 않다"
[스타뉴스 2005-12-19 19:00]
신현준 이정현 등과 日서 드라마 제작발표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감독, 스태프, 상대역 타케노우치 유타카, 한국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신현준 이정현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됐어요."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시종일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노란 겨자색 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한쪽 뒤로 단정히 묶은 최지우는 신현준, 이정현 등 한국 배우 2명과 남자 주인공인 타케노우치 유타카 등 11명의 일본인 배우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다.
최지우는 우선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상대역 타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처음 만나서 악수를 하는데 눈빛이 되게 강해 카리스마 있는 배우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는 약간 여린 남성으로 보여줬는데, 수염도 기르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어서 그런지 완전 틀린 느낌을 줬다. 이래서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중의 한 명이라고 하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못느끼겠다"며 "의외로 재밌는 부분도 있고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또 "지금까지 1부 촬영을 마쳤는데, 3, 4부에 더 흥미로운 장면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촬영한 부분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일본에 온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외로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함께 촬영했던 신현준, 이정현씨가 있어 생각보다 외롭지 않았다. 쉬는 날에는 숙소에서 음식도 해먹고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온천 다녀오고 디즈니랜드도 다녀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에 가수 이승철이 등장,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2월에 이 타이틀곡을 담은 싱글을 일본에 내고, 본격 일본에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합작드라마 '윤무곡-론도'는 내년 1월 5일부터 일본 지상파 방송 T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한국에서 아버지를 살해당한 과거를 가진 일본인 형사(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한국인 여성(최지우)이 도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숙명을 그린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지우 "김치 없이 일본에서 못 살아요"
[고뉴스 2005-12-19 19:00]
(일본 도쿄=백민재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가 '김치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일본 시부야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한일합작드라마 '론도'(윤무곡)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치가 없으면 못살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일본 TBS 한일합작드라마 '론도' 촬영을 위해 한달간 일본에서 머물러 온 최지우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그때는 항상 도시락에 김치와 김을 싸서 다녔다"며 "정말 김치 없으면 못살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또 신현준, 이정현 등의 한국배우들과 기무라 요시노, 하야미 모코미치 등 일본배우들도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 '론도'는 도쿄, 오사카, 서울 등에서 3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우 역시 3월까지는 일본에 머무를 계획. 현재 1부 촬영은 마친 상태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한국과 똑같다고. 단지 스케줄 시간이 확실하고, 리허설이 한국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처음엔 너무 꼼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었다고.
"어차피 한국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적응력이 좀 빠른 것 같아요. 일본 스태프들이나 배우들도 너무 잘 대해주세요."
일본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는 최지우는 "아직은 드라마에서 일본어 장면이 없다. 극중에서 점점 일본어를 배워 가는 역으로 나오니까 그땐 일본어를 조금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서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는 여린 남자라고 생각했었다. 여기서 처음 봤을 때는 그때 모습과는 너무 틀렸다.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가 왜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지우는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한국배우니까 열심히 해서 욕을 얻어먹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우는 현재 드라마 '론도'의 촬영과 더불어 영화 '연리지'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론도'는 일본에서 2006년 1월 15일부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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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배우로서 자부심 잃지 않을래요"
[스타뉴스 2005-12-19 19:00]
日드라마 '윤무곡-론도' 도쿄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사람들이 한류라는 것이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한 때 유행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그만큼 드라마가 좋아서 인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 출연한 배우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꼽히는 최지우가 한류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 직후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지우는 "지난 11월 (일본에) 건너와 이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부담감이 컸지만 한달 가까이 생활하고 나니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 어쨌든 한국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욕 얻어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우는 일본 드라마 촬영에 대해 "언어가 안 통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다"며 "영화 촬영처럼 리허설이 많은 것과 시간 약속을 확실하게 지켜 일찍 와서 오랫동안 기다리거나 하는 점이 없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또 "워낙 이번 드라마 한다고 홍보가 많이 돼서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을 알고, 촬영장에 구경하기 위해 모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지우는 또 "일본과 한국 배우가 다른 건 그다지 못느끼겠다"면서 "일본어는 못하는데, 눈치가 빨라서 대충 이제는 알아듣는다", "이 나라 시스템에 맞춰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적응력이 빠른 것 같다", "일본 선배 배우들이 무척 잘해준다. 그들이 먼저 한국말을 배워 인사를 하곤한다. 쵸코파이 주면 좋아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한국 음식 없으면 못살겠다"며 "(지금 머무는) 콘도에서 김치찌개 해먹고, 쇼핑백에 김치, 김 들고 다니면서 먹는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큰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최지우는 마지막으로 "'윤무곡-론도'(11부작)가 1월 15일부터 3월까지 일본에서 방송되고, 영화 '연리지'도 2, 3월 중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그 다음에는 한국에서 가을을 넘기지 않고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무곡-론도'는 한국에서 아버지를 살해당한 과거를 가진 일본인 형사(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한국인 여성(최지우)가 도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숙명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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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연기하겠다"
[스포츠조선 2005-12-19 19:49]
TBS 창사 5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윤무곡-론도'의 촬영을 위해 일본을 건너온 지 거의 1개월.
타국에서 지칠 만도 하지만 오랜만에 한국 언론에 얼굴을 내비친 최지우의 표정을 무척이나 밝았다.
"처음에는 부담도 많고 걱정을 많이 했다"는 최지우를 만났다.
-벌써 일본에 온 지 벌써 1개월이나 됐다.
▶촬영이 계속 돼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줄 몰랐다. 다른 일이나 행사 없이 드라마에만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편하다. 쉬는 날에는 확실하게 쉬니까.
-일본 생활은 어떤가.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한국 음식도 해먹고, 어머니가 종종 와 계셔 생각보다 외롭진 않다. 촬영장에는 현준씨나 정현이가 있어 그렇다. 특별히 외출한 적은 없지만 쉬는 날에는 온천도 다니고 디즈니랜드에도 가봤다.
-일본 음식은 입에 맞나.
▶촬영장에서는 무조건 도시락을 먹는다. 하지만 한국 스태프들은 김치와 김을 따로 싸들고 다니면서 먹는다. 우리만 먹는 게 아니라 일본 배우나 스태프들과 같이 먹는다. 내가 초코파이를 좋아하는데 일본 배우들도 내가 주면 엄청 좋아한다.
-일본어는 어느 정도인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내가 원래 눈치가 빠른 편이라서 일본 사람들이 하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편이다. 동시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항상 곁에 있지만 배우들과는 영어, 일어, 그리고 보디랭귀지를 통해 의사소통에는 별문제가 없다.
-일본 드라마 제작이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별 차이는 없다. 조금 다르다고 한다면 일본 드라마는 영화처럼 리허설을 많이 하는 편이다. 또 시간관념이 철저해 무턱대고 기다리는 경우도 없고, 끝나는 시간도 예정에서 1시간 이상 차이 나지 않는다.
-일본 팬들의 반응은.
▶드라마가 잘 알려져 그런지 촬영장에는 갈수록 많은 팬들이 모인다. 하지만 통제가 잘 돼 문제는 없다.
-서울에서도 촬영한다고 하던데.
▶1월 중 한국 촬영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아마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과거 회상신을 위해 서울에서 한차례 로케를 마쳤다.
-이번 드라마에 나오는 기무라 요시노와는 구면인데.
▶나와 함께 한일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다. 나는 한국 측 대사고 기무라 요시노는 일본 측 대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함께 만난 적이 있다.
-파트너인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어떤가.
▶영화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는 무척 여린 남자로 나와 그런 줄 알았는데 처음 만났을 때 수염도 기르고 눈빛도 강렬해 카리스마가 상당한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
-한류스타로는 첫 일본 드라마 진출인데.
▶어떤 이들은 한류를 한때의 바람 정도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한국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차기작은 결정됐나.
▶일단 '윤무곡-론도'가 끝나면 영화 '연리지' 개봉에 맞춰 홍보를 좀 해야 하고 그 뒤 영화나 드라마 중 하나를 택해서 가을이 오기 전에 한 작품을 더 할 생각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신정 때는 잠깐 짬을 내서 집에 다녀올 계획이다. < 도쿄=이사부 기자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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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류, 아직도 일류예요”
[스포츠칸 2005-12-19 21:10]
한류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다. 이미 시들해졌다는 우려도 섞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류의 원조로 통하는 ‘지우히메’ 최지우가 본 한류는 어떨까. 내년 1월 15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되는 일요드라마 ‘윤무곡’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최지우를 19일 오후 일본 도쿄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났다.
“한류는 ‘한때 유행해서 한류’라는 말이 있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여기 드라마 촬영 현장도 보면 촬영때마다 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최지우는 ‘윤무곡’에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일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극중 최지우는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나 역을 맡았고, 신현준, 이정현도 함께 출연한다. 가수 이승철은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를 부른다.
처음 일본드라마에 출연하는 최지우에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 최지우는 단연 음식을 꼽았다. 최지우는 “이제 한국 음식이 없으면 못살겠어요”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며칠 전까지는 엄마가 계셔서 그나마 해결했죠. 지금은 저녁 촬영 때 도시락을 준비해 주는데, 김치하고 김은 꼭 있어야 되요”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함께 연기하는 일본 배우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도 즐긴다. 주 메뉴는 바로 초코파이. 은근히 반응도 좋다고 한다.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함께 출연한 다케노우치 유타카도 “최지우가 라면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드라마 촬영지인 후쿠오카가 일본 라면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소개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히려 의사소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항상 주변에 통역사가 있고, 조금 배운 일본어와 영어까지 총 동원하면 크게 지장은 없다고 한다. 최지우는 “제가 눈치가 빨라서 잘 알아듣는 편이에요. 또 오히려 여기 계시는 일본 배우들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한국말을 배우고 있죠”라고 전했다.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촬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크게 봐서는 비슷하지만, 시간 관념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여기는 촬영 시간 약속이 확실해요. 일찍 도착해서 한없이 기다리는 일이 없죠. 끝나는 시간도 예정시간에서 한시간 내외에는 모두 마무리 되요”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 최지우는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윤무곡’을 촬영할 계획이다.
〈도쿄(일본)|강영구기자 ilov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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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지우-다케노우치, 韓·日 톱배우들의 만남
[스타뉴스 2005-12-19 21:0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와 일본의 유명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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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지우 이승철,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조우
[스타뉴스 2005-12-19 21:04]
日드라마 '윤무곡-론도' 도쿄 제작발표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와 가수 이승철이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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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기무라 요시노 '각별한 인연'
[스포츠한국 2005-12-19 20:12]
최지우가 일본 여배우 기무라 요시노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우와 기무라 요시노는 함께 ‘2005년 한일 공동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로 나란히 등장해 얼굴을 익힌 사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는 지난해 7월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로부터 나란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으면서 안면을 텄다. 그런데 이번에 ‘윤무곡’에서도 매력 대결을 벌이게 됐다.
최지우는 “기무라 요시노와는 예전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여서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기무라 요시노 역시 “최지우와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나섰는데 나란히 한 드라마에 출연한 게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도쿄(일본)=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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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 2005-12-19 19:00
(일본 도쿄=백민재 기자) 19일 오후 1시 일본 시부야의 세르리앙 호텔에서 일본 TBS 한일합작드라마 '론도'(윤무곡)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론도'는 '지우히메' 최지우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연기파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아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따라서 최지우의 일본 브라운관 여왕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이 자리에는 한류스타 최지우를 비롯해 신현준, 이정현 등의 한국배우들과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하야미 모코미치 등 드라마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렇게 의미 있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일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분들의 가슴과 머리 속에 오래 기억되는 작품 속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함께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처음 만나서 악수를 하는데 강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라 생각했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며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또 의외로 재미있는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또 "서로 의사소통은 통역이 있어 별 문제가 없고, 간단한 표현은 이제 어느 정도 알아듣는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중순 이후 한달 정도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최지우는 "촬영이 없을 때는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다. 신현준씨, 이정현씨와 함께 출연해 외롭지는 않다"며 "온천과 디즈니랜드도 갔다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지우에 대해 "자상하고 주위를 배려해 준다. 참 일을 꼼꼼하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 키도 크다"라고 말했다. 또 최지우가 라면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일본 라면을 소개해 주고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최지우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일본어를 묻는 질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³'를 가수 이승철이 직접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론도'는 TBS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총 11부작으로 제작 돼 일본에서 2006년 1월 15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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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현준-최지우-다케노우치, 日'윤무곡' 배우들
[스타뉴스 2005-12-19 21:2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한류배우' 최지우 신현준과 일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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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BS 한일합작드라마 주연 최지우
[연합뉴스 2005-12-19 19:17]
"한류 붐 한때 유행 아니에요"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류 붐이 주춤한 것 같진 않아요. 일부에서 한류는 지속적이지 않고 한때 유행이라 말하지만 우리 드라마가 사랑받은 건 좋은 스토리와 작품성 때문이었지요. 배우도 마찬가지구요. 열심히 하다보면 (우리가) 인정받는 게 납득되지 않겠습니까."
'지우히메' 최지우(30)가 TBS 한ㆍ일합작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현재 한달간 일본에서 체류하며 촬영중이다. 19일 오후 일본 도쿄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류 붐이 한때 유행이 아니며 여전하다고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생기가 도는 표정의 최지우는 인터뷰 내내 "즐겁고 재미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현재 김치찌개를 끓여먹을 수 있는 콘도형 호텔서 머무는 그는 "1부 촬영을 마쳤는데 매 순간이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는다"며 "촬영이 없는 날엔 짬짬이 온천과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23일까지 촬영 스케줄로 크리스마스를 일본에서 보내야 하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내년 1월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하는 '윤무곡-론도'는 내년 3월까지 총 11부작으로 TBS 전파를 탄다. 다음은 최지우와의 일문일답.
--'윤무곡-론도'에서 어떤 배역을 맡았나.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동생과 일본에 와 한국 식당을 꾸려가는 여성으로 다케노우치 유타카, 신현준을 만나며 많은 사건 사고를 겪는다. 중반부에는 두 남자 배우와 삼각관계가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인기 배우로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조심스럽진 않았나.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한 달간 촬영했는데 대본이 나온 걸 보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언어가 달라) 의사 소통이 안될까 걱정했는데 무척 재미있다.
--한국 드라마 촬영 때와 차이가 있나.
▲크게 차이는 없다. 단지 영화 촬영 때처럼 리허설이 많고 모든 스태프가 시간 약속을 잘 지켜 일찍 와서 기다리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인공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말해달라.
▲영화를 보고 무척 여린 남자라고 생각했다. 처음 봤는데 수염을 기르고 머리 스타일을 바꿔선지 너무 다르더라. 무척 진지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그래서 그가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라는 걸 실감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하나.
▲주로 일본 후쿠오카, 도쿄 시내에서 촬영한다. 하지만 과거 장면인 1부 초반은 한국에서 로케이션을 했다. 1월에도 서울 촬영이 있다. 4부 대본까지 받았는데 중반부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목도 있다.
--일본 야외 촬영 때면 팬들이 대거 몰려들지 않나.
▲일본에서 드라마 홍보가 많이 돼 야외 촬영 때마다 팬들이 몰려든다. 오늘 촬영하고 나면 다음날은 더 많은 팬들이 온다.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간혹 극성 팬도 있는데 제작진이 확실히 통제해준다. 그런데 야간 촬영 때 취객들은 통제가 안되더라.(웃음)
--한달간 일본에서 체류했는데 어떻게 생활하나.
▲지금껏 며칠 밤을 새는 빠듯한 스케줄은 없었다. 며칠 전까지 엄마가 와계셔서 한국 음식을 해주셨다. 한국 음식 없으면 못 산다. 촬영 때는 점심, 저녁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데 꼭 김치와 김을 싸서 다닌다. 김치 없으면 안될 것 같다.(웃음)
--일본어 실력은.
▲대충 알아듣지만 잘 못한다. 상대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영어, 일어를 섞어서 말한다. 일본 배우들이 무척 잘해주고 심지어 그들은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한다. 크게 어려움은 없다. 1, 2부는 일본어 분량이 많지 않은데 극중에서 일본어를 배워나가는 장면이 있을 듯하다.
--향후 계획은.
▲'윤무곡-론도'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싶고 영화 '연리지'가 내년 초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한다. 내년 가을을 넘기지 않고 드라마 혹은 영화로 차기작을 선택할 것이다.
mim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지우, "다케노우치 유타카 카리스마에 깜짝"
[조이뉴스24 2005-12-19 19:02]
<조이뉴스24>
"처음 만나는 순간 예상과 달리 카리스마가 강해서 깜짝 놀랐죠."
'지우 히메' 최지우가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Rondo)'에서 상대역을 맡은 일본의 톱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일본 도쿄 시부야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Rondo)'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는 순간 눈빛이 참 강하다고 느꼈고 카리스마가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말이 잘 안통해서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기우였고, 생각보다 잘 웃고 무척 재미있는 분이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제작발표회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보고 여린 남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예상과 달리 강한 인상이어서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왜 인정받는 배우인지 알겠다. 눈빛 자체가 진지하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서로 간단한 영어와 일어, 손짓 발짓을 섞어서 의사를 소통한다는 최지우는 "초코파이를 줬더니 매우 좋아하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기도 했다.
최지우는 내년 1월15일 오후 9시에 일본 TBS를 통해 첫방송 되는 '윤무곡(Rondo)'에서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 최지우는 초반 일어를 전혀 못하는 배역으로 나와 한국어로 연기하고 있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서툰 일본어를 구사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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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마 주연 최지우, "한국 배우 자부심 갖고 연기하겠다"
[조이뉴스24 2005-12-19 19:02]
<조이뉴스24>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연기하려고 해요."
일본의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 주연을 맡은 '지우 히메' 최지우가 방영에 앞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일본 도쿄 시부야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처음에는 부담이 컸으나 한달 가까이 촬영하다보니 점차 걱정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라고 자신했다.
최지우는 극 중에서 어릴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온 한국인 여성 유나 역을 맡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인공이었던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선보인다.
최지우는 제작발표회가 끝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드라마와 다른 점은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꼽으면서 "그 외에는 한국 배우들과 일본 배우들, 스태프들도 별 차이가 없어 매우 익숙하고 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일본어는 못하는데 눈치가 빠른 편이라 대충 알아듣기는 한다"면서 "잘 안되는 영어와 일어를 섞어서 의사소통을 하고 늘 통역분들과 함께 다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아직 일본어가 서툰 최지우에게 오히려 일본 스태프들이나 상대 배우들이 한국어를 배워와 한국어로 인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지우는 "예전에 호흡을 맞췄던 신현준씨나 이정현씨도 함께 촬영 중이어서 기쁘다"면서 "한국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욕 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지우 외에도 신현준이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한국인 야쿠자로, 이정현이 심장병에 걸린 최지우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윤무곡'은 TBS 전파를 타고 내년 1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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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일본 현지에서 한류 이끌겠다"
[연합뉴스 2005-12-19 19:01]
한일합작드라마 '윤무곡-론도' 기자회견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최지우ㆍ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TBS 한ㆍ일합작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일본 도쿄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렸다.
히라하라 아야카가 드라마 삽입곡 '아이 빌리브'를 라이브로 부르며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남녀 주인공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비롯해 한국배우 신현준ㆍ이정현, 최지우와 함께 한일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약한 일본배우 기무라 요시노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 14명이 함께 자리했다.
드라마에서 여동생과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억척녀'로 등장하는 최지우는 "기대가 큰 드라마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부담과 걱정이 많지만 촬영에 들어가니 좋은 스태프와 파트너 다케노우치 유타카, 한국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신현준, 이정현이 있어 훌륭한 작품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와 러브 라인을 형성하는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최지우와는 서로 바빠 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늘이 가장 오래 있는 시간"이라며 "후쿠오카에서 촬영 후 일본 전통 찌개를 같이 먹은 적이 있는데 최지우가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 일본 라면에 대해 소개해주겠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최지우에게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장을 배웠다"고 자랑했다.
한편 초반부에 한국 마피아로 나오는 신현준은 반전의 축을 형성하는 신비로운 역을 맡았고, 이정현은 심장병을 앓는 최지우의 고집 센 여동생으로 출연한다.
300여 명의 한ㆍ일 취재진이 운집한 이날 기자회견의 피날레는 이승철이 주제가 '사요나라'로 장식했다. '발라드의 지존'으로 소개받은 이승철은 "오늘이 데뷔 20주년 되는 날"이라며 "20년간 많은 영광스런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이 신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11부작인 '윤무곡-론도'는 내년 1월15일 밤 9시 TBS TV를 통해 첫 방송돼 두 달 후 막을 내린다. 현재 한국에서 방송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며 대만 방송은 확정됐다.
mimi@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지우, “한류가 식기는요?”
[마이데일리 2005-12-19 19:00]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남안우 기자] ‘지우히메’ 최지우가 “한류는 식지 않았다”며 최근 한류가 식어가고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특별기획 TBS 일요극장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뒤 가진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지우는 “한류가 시들해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윤무곡’ 촬영을 하면서 일본 팬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계시고, 날이 가면 갈수록 촬영장을 찾는 팬들은 늘고 있다”며 한류의 건재함을 자신했다.
TBS가 5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제작하고 있는 ‘윤무곡’에서 최지우는 어렸을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으러 이정현과 같이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 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나역을 맡고, 도쿄 시내 등지에서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첫 데뷔작이자 한류스타로도 일본 드라마 출연에 선구자 역할을 맡고 있는 최지우는 “한 달 가까이 일본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고 눈을 부릅떴다.
이어 그녀는 “한국과 제작하는 환경이 비슷해 어려운 면은 없다”면서 “사전 촬영 리허설이 많고, 특히 10분 정도 늦어도 스태프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만큼 이곳 사람들이 시간약속을 잘 지켜 시간 잘 지키는 습관은 몸에 배었다”고 전했다.
총 11부작으로 매주 일요일(내년 1월 15일 저녁 9시 첫방송)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되는 ‘윤무곡’은 캐스팅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뿌렸다. 한류스타 최지우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잘 알려진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고, 여기에 신현준과 이정현이 가세해 드라마 구성력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또 가수 이승철이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를 불러 부드러움을 더했다.
한편 최지우의 상대역인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한국의 장동건’만큼 일본내 톱스타. 이에 최지우는 상대역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정말 카리스마있는 배우분이라 생각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의외로 재밌는 분이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중 한국의 쵸코파이를 주니까 굉장히 좋아했다”고 즐거워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에서 한 달간 머물고 있는 최지우는 “이제는 한국 음식이 그리워서 김치 없으면 못 살겠다.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이곳에 와 촬영 나갈 때 도시락을 싸주고 했었다”며 한국과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최지우는 내년 3월까지 ‘윤무곡’ 촬영을 진행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특별기획 TBS 일요극장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위 사진 왼쪽)가 현지 통역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상대역인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최지우(아래 사진). 사진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도쿄 =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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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지우 드라마로 J-팝 진출, “꿈 이뤘다”
[마이데일리 2005-12-19 19:00]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남안우 기자] “데뷔 20주년만에 바라던 꿈이 실현됐어요”
최지우와 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화제작, 일본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윤무곡’ 주제곡을 부른 가수 이승철의 바람이 현실로 됐다.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부르기 앞서 이승철은 “꿈이 실현되는 순간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는 데뷔 20년이 되는 해다. 지금 이 순간이 신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승철은 “최준영씨가 작곡을 해줬고, 녹음하는데만 7시간이 걸렸다”고 밝히면서 “일본에서 가끔 공연을 했었지만, 일본 드라마 주제곡과 함께 일본말로 노래를 부른것도 처음이다”고 나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이날 ‘윤무곡’ 제작발표회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요나라’를 불러 자리에 참석한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과 취재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최지우의 상대역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발표회가 끝난 뒤 이승철을 찾아가 “노래가 너무 좋았다. 훌륭했다”며 격려의 말을 전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승철은 “4~5일 전까지만 해도 ‘윤무곡’ 주제곡을 부를 가수가 결정이 안됐다. 어느날 소속사 사장이 ‘넌 천운을 얻은 놈이다’면서 이번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히며 “데뷔 20년 맞은 해에 또다른 행운을 얻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내년 2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 이승철은 “K-POP으로 일본에 데뷔할지 J-POP으로 할지 망설였다”면서 “이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고, 일본어로 노래를 불렀는데 다행히 호응이 좋아 J-POP으로 데뷔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내년 3월 미국 LA와 시카고 등 네 군데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승철은 일본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 참석,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불렀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도쿄 =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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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배우 있어 외롭지 않다"
[스타뉴스 2005-12-19 19:00]
신현준 이정현 등과 日서 드라마 제작발표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감독, 스태프, 상대역 타케노우치 유타카, 한국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신현준 이정현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됐어요."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시종일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노란 겨자색 미니스커트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한쪽 뒤로 단정히 묶은 최지우는 신현준, 이정현 등 한국 배우 2명과 남자 주인공인 타케노우치 유타카 등 11명의 일본인 배우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다.
최지우는 우선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상대역 타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 "처음 만나서 악수를 하는데 눈빛이 되게 강해 카리스마 있는 배우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는 약간 여린 남성으로 보여줬는데, 수염도 기르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어서 그런지 완전 틀린 느낌을 줬다. 이래서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중의 한 명이라고 하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못느끼겠다"며 "의외로 재밌는 부분도 있고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또 "지금까지 1부 촬영을 마쳤는데, 3, 4부에 더 흥미로운 장면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촬영한 부분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일본에 온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외로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함께 촬영했던 신현준, 이정현씨가 있어 생각보다 외롭지 않았다. 쉬는 날에는 숙소에서 음식도 해먹고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온천 다녀오고 디즈니랜드도 다녀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에 가수 이승철이 등장, 드라마 주제곡인 '사요나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2월에 이 타이틀곡을 담은 싱글을 일본에 내고, 본격 일본에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합작드라마 '윤무곡-론도'는 내년 1월 5일부터 일본 지상파 방송 T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한국에서 아버지를 살해당한 과거를 가진 일본인 형사(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한국인 여성(최지우)이 도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숙명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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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김치 없이 일본에서 못 살아요"
[고뉴스 2005-12-19 19:00]
(일본 도쿄=백민재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가 '김치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일본 시부야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한일합작드라마 '론도'(윤무곡)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치가 없으면 못살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일본 TBS 한일합작드라마 '론도' 촬영을 위해 한달간 일본에서 머물러 온 최지우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그때는 항상 도시락에 김치와 김을 싸서 다녔다"며 "정말 김치 없으면 못살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또 신현준, 이정현 등의 한국배우들과 기무라 요시노, 하야미 모코미치 등 일본배우들도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 '론도'는 도쿄, 오사카, 서울 등에서 3월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우 역시 3월까지는 일본에 머무를 계획. 현재 1부 촬영은 마친 상태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한국과 똑같다고. 단지 스케줄 시간이 확실하고, 리허설이 한국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처음엔 너무 꼼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었다고.
"어차피 한국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적응력이 좀 빠른 것 같아요. 일본 스태프들이나 배우들도 너무 잘 대해주세요."
일본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는 최지우는 "아직은 드라마에서 일본어 장면이 없다. 극중에서 점점 일본어를 배워 가는 역으로 나오니까 그땐 일본어를 조금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대해서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는 여린 남자라고 생각했었다. 여기서 처음 봤을 때는 그때 모습과는 너무 틀렸다.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가 왜 일본에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지우는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한국배우니까 열심히 해서 욕을 얻어먹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지우는 현재 드라마 '론도'의 촬영과 더불어 영화 '연리지'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TBS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론도'는 일본에서 2006년 1월 15일부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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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배우로서 자부심 잃지 않을래요"
[스타뉴스 2005-12-19 19:00]
日드라마 '윤무곡-론도' 도쿄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사람들이 한류라는 것이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한 때 유행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그만큼 드라마가 좋아서 인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 출연한 배우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꼽히는 최지우가 한류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우는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 직후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지우는 "지난 11월 (일본에) 건너와 이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부담감이 컸지만 한달 가까이 생활하고 나니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 어쨌든 한국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욕 얻어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우는 일본 드라마 촬영에 대해 "언어가 안 통해서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다"며 "영화 촬영처럼 리허설이 많은 것과 시간 약속을 확실하게 지켜 일찍 와서 오랫동안 기다리거나 하는 점이 없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또 "워낙 이번 드라마 한다고 홍보가 많이 돼서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을 알고, 촬영장에 구경하기 위해 모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지우는 또 "일본과 한국 배우가 다른 건 그다지 못느끼겠다"면서 "일본어는 못하는데, 눈치가 빨라서 대충 이제는 알아듣는다", "이 나라 시스템에 맞춰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적응력이 빠른 것 같다", "일본 선배 배우들이 무척 잘해준다. 그들이 먼저 한국말을 배워 인사를 하곤한다. 쵸코파이 주면 좋아한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한국 음식 없으면 못살겠다"며 "(지금 머무는) 콘도에서 김치찌개 해먹고, 쇼핑백에 김치, 김 들고 다니면서 먹는다"며 한국 음식에 대한 큰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최지우는 마지막으로 "'윤무곡-론도'(11부작)가 1월 15일부터 3월까지 일본에서 방송되고, 영화 '연리지'도 2, 3월 중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그 다음에는 한국에서 가을을 넘기지 않고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무곡-론도'는 한국에서 아버지를 살해당한 과거를 가진 일본인 형사(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한국인 여성(최지우)가 도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숙명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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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국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연기하겠다"
[스포츠조선 2005-12-19 19:49]
TBS 창사 5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윤무곡-론도'의 촬영을 위해 일본을 건너온 지 거의 1개월.
타국에서 지칠 만도 하지만 오랜만에 한국 언론에 얼굴을 내비친 최지우의 표정을 무척이나 밝았다.
"처음에는 부담도 많고 걱정을 많이 했다"는 최지우를 만났다.
-벌써 일본에 온 지 벌써 1개월이나 됐다.
▶촬영이 계속 돼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줄 몰랐다. 다른 일이나 행사 없이 드라마에만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편하다. 쉬는 날에는 확실하게 쉬니까.
-일본 생활은 어떤가.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한국 음식도 해먹고, 어머니가 종종 와 계셔 생각보다 외롭진 않다. 촬영장에는 현준씨나 정현이가 있어 그렇다. 특별히 외출한 적은 없지만 쉬는 날에는 온천도 다니고 디즈니랜드에도 가봤다.
-일본 음식은 입에 맞나.
▶촬영장에서는 무조건 도시락을 먹는다. 하지만 한국 스태프들은 김치와 김을 따로 싸들고 다니면서 먹는다. 우리만 먹는 게 아니라 일본 배우나 스태프들과 같이 먹는다. 내가 초코파이를 좋아하는데 일본 배우들도 내가 주면 엄청 좋아한다.
-일본어는 어느 정도인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내가 원래 눈치가 빠른 편이라서 일본 사람들이 하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편이다. 동시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항상 곁에 있지만 배우들과는 영어, 일어, 그리고 보디랭귀지를 통해 의사소통에는 별문제가 없다.
-일본 드라마 제작이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별 차이는 없다. 조금 다르다고 한다면 일본 드라마는 영화처럼 리허설을 많이 하는 편이다. 또 시간관념이 철저해 무턱대고 기다리는 경우도 없고, 끝나는 시간도 예정에서 1시간 이상 차이 나지 않는다.
-일본 팬들의 반응은.
▶드라마가 잘 알려져 그런지 촬영장에는 갈수록 많은 팬들이 모인다. 하지만 통제가 잘 돼 문제는 없다.
-서울에서도 촬영한다고 하던데.
▶1월 중 한국 촬영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아마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과거 회상신을 위해 서울에서 한차례 로케를 마쳤다.
-이번 드라마에 나오는 기무라 요시노와는 구면인데.
▶나와 함께 한일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다. 나는 한국 측 대사고 기무라 요시노는 일본 측 대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함께 만난 적이 있다.
-파트너인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어떤가.
▶영화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는 무척 여린 남자로 나와 그런 줄 알았는데 처음 만났을 때 수염도 기르고 눈빛도 강렬해 카리스마가 상당한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
-한류스타로는 첫 일본 드라마 진출인데.
▶어떤 이들은 한류를 한때의 바람 정도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한국 배우라는 자부심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차기작은 결정됐나.
▶일단 '윤무곡-론도'가 끝나면 영화 '연리지' 개봉에 맞춰 홍보를 좀 해야 하고 그 뒤 영화나 드라마 중 하나를 택해서 가을이 오기 전에 한 작품을 더 할 생각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신정 때는 잠깐 짬을 내서 집에 다녀올 계획이다. < 도쿄=이사부 기자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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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류, 아직도 일류예요”
[스포츠칸 2005-12-19 21:10]
한류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다. 이미 시들해졌다는 우려도 섞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류의 원조로 통하는 ‘지우히메’ 최지우가 본 한류는 어떨까. 내년 1월 15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되는 일요드라마 ‘윤무곡’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최지우를 19일 오후 일본 도쿄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났다.
“한류는 ‘한때 유행해서 한류’라는 말이 있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여기 드라마 촬영 현장도 보면 촬영때마다 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최지우는 ‘윤무곡’에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일본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극중 최지우는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나 역을 맡았고, 신현준, 이정현도 함께 출연한다. 가수 이승철은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를 부른다.
처음 일본드라마에 출연하는 최지우에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 최지우는 단연 음식을 꼽았다. 최지우는 “이제 한국 음식이 없으면 못살겠어요”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며칠 전까지는 엄마가 계셔서 그나마 해결했죠. 지금은 저녁 촬영 때 도시락을 준비해 주는데, 김치하고 김은 꼭 있어야 되요”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함께 연기하는 일본 배우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도 즐긴다. 주 메뉴는 바로 초코파이. 은근히 반응도 좋다고 한다.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함께 출연한 다케노우치 유타카도 “최지우가 라면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드라마 촬영지인 후쿠오카가 일본 라면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소개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히려 의사소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항상 주변에 통역사가 있고, 조금 배운 일본어와 영어까지 총 동원하면 크게 지장은 없다고 한다. 최지우는 “제가 눈치가 빨라서 잘 알아듣는 편이에요. 또 오히려 여기 계시는 일본 배우들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한국말을 배우고 있죠”라고 전했다.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촬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크게 봐서는 비슷하지만, 시간 관념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여기는 촬영 시간 약속이 확실해요. 일찍 도착해서 한없이 기다리는 일이 없죠. 끝나는 시간도 예정시간에서 한시간 내외에는 모두 마무리 되요”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한 최지우는 내년 3월까지 일본에서 ‘윤무곡’을 촬영할 계획이다.
〈도쿄(일본)|강영구기자 ilov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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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지우-다케노우치, 韓·日 톱배우들의 만남
[스타뉴스 2005-12-19 21:0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와 일본의 유명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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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지우 이승철,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조우
[스타뉴스 2005-12-19 21:04]
日드라마 '윤무곡-론도' 도쿄 제작발표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도쿄(일본)=김태은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와 가수 이승철이 19일 낮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룰리앙 타워도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본 TBS 방송 50주년 특별기획 일요극장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 일본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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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기무라 요시노 '각별한 인연'
[스포츠한국 2005-12-19 20:12]
최지우가 일본 여배우 기무라 요시노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우와 기무라 요시노는 함께 ‘2005년 한일 공동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로 나란히 등장해 얼굴을 익힌 사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는 지난해 7월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로부터 나란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으면서 안면을 텄다. 그런데 이번에 ‘윤무곡’에서도 매력 대결을 벌이게 됐다.
최지우는 “기무라 요시노와는 예전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여서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기무라 요시노 역시 “최지우와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나섰는데 나란히 한 드라마에 출연한 게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도쿄(일본)=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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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계시는동안 더예뻐지고 어려진것 같아요..........
위에 유타카씨랑 두분만찍은 사진 ~~~~~~두분다 너무 멋있고 넘넘넘~~~~
잘 어울리십니다^^
윤무곡 대박날것 같아요 !!!!!!!!! 비비안리님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