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일본발 한류 '윤무곡', 아시아 9개국 방송키로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일본의 TBS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윤무곡`은 일본판 한류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11부작으로 매주 일요일(내년 1월 15일 저녁 9시 첫방송) 황금시간대에 방송, 호화 캐스팅만으로도 충분한 화제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톱스타  최지우 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잘 알려진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주인공을 맡고 있다.

여기에 한류스타  신현준 과 이정현도 가세해 드라마의 볼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으며, 또한 ‘2005년 한일 공동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기무라 요시노도 출연하는 등 한일 양국의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도쿄 세르리앙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특별기획 TBS 일요극장 드라마 ‘윤무곡’ 제작발표회에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과 홍콩 등 각국의 취재진들 400여명이 몰려 드라마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여기에 스틸카메라 100여대, 방송용 ENG 카메라 15대 등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드라마 `윤무곡`의 출연진을 담으려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실제로 드라마 `윤무곡`은 일본 이외에 중국, 태국,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방송하기도 결정된 상태이며, 홍콩을 비롯해 3개국의 방송권료의 경우 TBS드라마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여기에 국내 방송도 현재 검토중인 걸로 알려져 최소한 아시아 9개국에 선보이는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우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화제작 `윤무곡`은 파격적인 대우, 평소보다 2배 이상 투입된 제작비 등 드라마 제작과정에서부터 갖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방송이 시작되면 다시 화제의 주인공으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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