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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이트]“지우히메 인기는 여전하답니다”

[뉴스메이커 2005-12-30 10:48]  

지우히메’ 최지우가 일본에서 토종 김치의 매운맛을 선보인다. 바로 내년 1월 15일 첫 방송하는 일본 TBS 창사 50주년 특집극 ‘윤무곡’. 한류스타 최초로 일본드라마 ‘윤무곡’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최지우를 일본 도쿄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만났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기대를 하고 있는 드라마에 참여해 영광이에요.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고 걱정도 많았어요. 막상 촬영에 들어가보니 너무 좋은 스태프들과 다케노우치 유타카, 신현준·이정현씨와 호흡이 잘 맞아서 지금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요.”상대 배우도 최지우의 ‘위상’에 걸맞게 톱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출연한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 잘 알려진 그는 우리나라 장동건 정도의 톱스타라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최지우도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눈빛이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라며 “처음에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즐겁게 찍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현지에서 보고 겪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가장 힘든 것은 음식. 최지우의 첫 일성이 “한국 음식 때문에 죽겠어요(?)”라고 할 만큼 한국 음식에 목말라 있다. 그동안 동행했던 어머니가 한식을 해결해줬지만 며칠 전에 먼저 귀국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촬영 때 저녁 도시락을 준비해주는데, 김치하고 김은 필수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등장한 다케노우치 유타카도 “지우씨가 라면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드라마 촬영지인 후쿠오카가 라면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소개해주고 싶다”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가장 좋은 점은 시간관념이라고 한다. 꼼꼼하기로 소문난 일본인들의 습성이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촬영 시작시간은 물론, 끝내는 시간도 정확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지우가 느끼는 한류의 체감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일부에서는 이미 한류가 시들해졌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지우는 아직도 한류는 뜨겁다고 강조했다.

“한류는 ‘한때 유행해서 한류’라는 말이 있는데,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여기 드라마 촬영 현장도 보면 촬영 때마다 팬들이 늘어나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최지우는 물론 신현준·이정현도 함께 출연하며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한다. 또 관록의 가수 이승철이 드라마 주제곡 ‘사요나라’를 일본어로 부른다. ‘윤무곡’은 한국에서도 촬영계획이 있고, 아시아 각국에서 전파를 탈 계획이다.

<스포츠칸/강영구 기자 ilov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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