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무곡' 최지우-다케노우치 본격 러브스토리

[스포츠서울 2006-01-28 01:38]  







[스포테인먼트｜전윤정기자] 일본 TBS에서 방영 중인 일요극장 '윤무곡(輪舞曲)-론도'에서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최지우의 러브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회까지 주로 서스펜스를 보여줬던 윤무곡은 29일 방송될 3화에서 다케노우치와 최지우의 뜨거운 포옹신을 연출,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이 포옹신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쇼(다케노우치)와 유나(최지우)가 서로 꼭 껴안으며 고독을 나누는 장면이다.

촬영현장에서 최지우는 눈물 가득한 눈으로 연기에 몰입해 '눈물의 여왕'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상대역인 다케노우치도 완벽한 호흡으로 '눈물의 합작'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특히 일본말이 서툰 최지우는 촬영장에서도 내내 일본어 대사를 외웠다. 이를 목격한 한 스태프는 "드라마상에서 유나가 쇼와 대화하기 위해 일본어를 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마치 그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진들은 "최지우가 유나 역에 깊이 빠져 있어 가끔은 드라마와 현실의 구분이 애매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윤무곡-론도'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보이며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일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에는 최지우 외에도 신현준과 이정현 등이 출연해 일본의 한류바람을 계속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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