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의 본격 일본 데뷔작 일본 드라마 <윤무곡> 집중분석

[필름 2.0 2006-02-02 00:10]  




■ 제 작 : TBS
■ 방 영 : 2006.01.15~03.26 (일) 밤 9시

■ 연 출 : 히라노 슌이치

■ 프로듀서 : 우에다 히로키

■ 각 본 : 와타나베 무츠키

■ 출 연 : 최지우, 타케노우치 유타카, 기무라 요시노, 하야미 모코미치, 이치카와 유이, 신현준, 이정현

한류 스타 최지우의 일본 드라마 데뷔작으로 제작 때부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윤무곡(輪舞曲)>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타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다. 하지만 최지우를 '지우 희메'로 만들었던 <겨울연가>와 사뭇 다른 작품. TBS의 우에다 히로키 프로듀서는 "교통사고와 생이별, 기억상실 등 다양한 사건사고가 얽히는 '한류 드라마'와는 다른 일본 스타일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최지우라는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복잡한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본인 형사와 한국인 여성의 러브 스토리. 다른 악상이 되풀이되는 음악이라는 뜻의 '윤무곡' 즉 '론도'처럼 견해에 따라 등장인물의 입장과 인간관계가 다르게 읽힐 수 있는 미스터리 가득한 내용이다. 극 중에서 최지우는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일본에 와 한국음식점을 연 한국인 여성 윤아를, 타케노우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마피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쇼우를 연기한다. 각본은 <태양의 계절(太陽の季節, 2002)> 등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무츠키 작가가 맡아 6개월에 걸친 기획을 통해 11화로 완성했다.

주제가는 무명의 고3 여고생 싱어 송라이터 아야카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승철이 맡아 한국과 일본, 신예와 베테랑이라는 중심추를 맞췄다. 아야카는 작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워너뮤직 컨벤션에 처음으로 등장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2월 1일에 발매하는 데뷔곡 [I believe]가 주제가로 기용된 것. 또한 이승철은 '안전지대'의 작품 등으로 유명한 마츠이 고로가 작사, 한국의 유명 프로듀서 최준영씨가 작곡을 담당한 노래로 드라마의 또 한 축을 맡는데 주제가는 2월 22일에 일본에서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이승철의 일본 데뷔작이 될 전망이다.

1화 줄거리 (2006년 1월 15일 방영)

모든 수단을 동원해 M&A를 거쳐 지금은 정재계를 주무르고 있는 '비밀조직'의 구성원인 쇼우(타케노우치 유타카)는 자신의 보스 카자마 류이치로(스기우라 나오키)의 딸 고토미(이치카와 유이)의 운전수를 하고 있다. 쇼우는 류이치로와 그의 비서 송(하시즈메 이사오)의 눈에 들어 발탁된 것이다. 그러나 쇼우의 모습은 완전히 위장된 것이었다. 본명은 카나야마 타쿠미로, 일본 경찰이 비밀 조직에 잠입시킨 수사관이었던 것이다.

24년 전, 한국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캐낸 정보를 아버지의 부하였던 이사키(이시바시 료)에게 줌으로써 경찰 수사에 공헌하는 한편 조직의 중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은 어머니 케이코(후부키 준)와 어릴 적 친구인 여성 경찰 아키라(기무라 요시노)조차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쇼우는 부하 히데(사토 류타)와 들어간 바에서 문제에 휘말린 한국인 여성을 돕게 된다. 그것이 바로 윤아(최지우)와의 만남이었다. 여동생 윤희(이정현)와 함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온 윤아는 먼 친척이 하고 있던 조그만 한국 음식점을 물려 받아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밀조직의 구성원 영재(신현준)의 괴롭힘 때문에 일본에 온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윤아는 쇼우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그 쿨한 태도에 반감을 느끼고 반발하지만 점점 그의 따뜻함에 이끌리게 된다.

2화 줄거리 (2006년 1월 22일 방영)

비밀조직 '젠쿠'에 잠입한 쇼우에게 은밀하게 연락을 넣은 이사키로부터 조직의 후계자 류고(하야미 모코미치)의 주변 여성이 행방불명이라는 정보를 받는다. 류고가 그 여성과 관련이 있다면 일거에 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기 때문에 류고의 주변을 철저히 조사하기로 마음 먹은 쇼우는 윤아를 찾아가 자신이 기르고 있던 개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첫 눈이 내리는 날, 쇼우의 도움을 받은 후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윤아는 쇼우에게 일본어로 고마움을 전하려고 한다. 그 후, 쇼우는 류고의 놀이 친구 마사토(웬츠 에이지)에 의심을 가지고 한가지 작전을 세운다. 그 무렵, 윤아에게 조직의 멤버인 영재가 찾아온다. 그리고 윤아의 여동생 윤희에게 이변이 생기는데...

3화 줄거리 (2006년 1월 29일 방영)

쇼우는 료타(토미우라 사토시)라는 소년을 만난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쇼우를 멍하니 보며 '고바야시 료타'라고만 되풀이 얘기하는 소년을 걱정하는 쇼우. 한편 윤아와 윤희는 한국음식점 '자매(チャメ)'의 오픈 준비에 바쁘다. 선전을 위해 후지코(오카모토 레이)의 협력을 얻어 근처 인쇄공장의 주인 고바야시 하지메(히라타 미츠루)에에 전단지 제작을 맡긴다. 그러던 어느 날, 윤아와 윤희를 걱정한 쇼우가 가게를 찾는다. 윤아는 음식점을 오픈하면 꼭 와달라는 말을 해 약속을 받아낸다.

비밀조직 '젠쿠'의 위조 화폐 제조에 관한 중요 정보를 입수하라는 이사키로부터의 지시를 받은 쇼우는 교묘한 방법을 사용해 사장 비서 송의 PC에서 정보를 훔치려고 한다. 그러나 "역추적됐다"는 경고가 뜨는데...

주요 등장인물

니시지마 쇼우 (타케노우치 유타카)

아시안 마피아 '젠쿠(神狗)'의 일원. 하지만 경찰이 심어 놓은 잠입 수사관으로, 본명은 카나야마 타쿠미. 한국에서 살해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기 위해 조직에 숨어든다.

최윤아 (최지우)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꿨으나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동생과 함께 일본에 온다. 일본에서 한국 음식점을 시작한다.

이치노세 아키라 (기무라 요시노)

타쿠미의 어릴 적 친구이자 경관. 남자 못지 않게 정의감이 강하다. 타쿠미의 어머니인 케이코를 돌보고 있다.

카자마 류고 (하야미 모코미치)

류이치로의 아들. 조직의 후계자. 아버지로부터 정계에 진출하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카자마 고토미 (이치카와 유이)

류이치로의 딸. 순진무구하고 부잣집의 귀한 딸로 자랐지만 타고난 책략가적인 기질도 있다. 자신의 운전수인 쇼우에 연정을 품고 있다.

김영재 (신현준)

한국계 마피아 그룹의 리더로, 류이치로에게 불려와 일본에 오게 된다.

최윤희 (이정현)

윤아의 여동생. 중증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밝게 지내고 있다. 언니의 존재가 마음의 큰 짐이 되고 있다.

www.tojapan.co.kr



댓글 '8'

★벼리★

2006.02.02 01:53:24




사진입니다.

론도팬

2006.02.02 07:03:26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집중분석이라기보다는 윤무곡을 매우 잘 소개한 것이네요.^^;;
사실 집중분석한다면 너무도 많은 얘기가 나올 수 있는 드라마인 것같아요.

분석까지는 아니라도..지우씨와 유타카씨 팬으로써 두 배우의 명성과 아우라를 방해하는 것들이 자꾸 보이네요. 두 배우만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라고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좋은 작품도 보길 원하는 팬의 입장이라 옥의 티가 자꾸 보이구요.^^;;

예를들면, 윤무곡 방영 전에는 모든 광고와 포스터 등이 지우씨와 유타카씨 두 사람의 러브모드를 중심으로 서스펜스가 가미될 것처럼 보여졌잖아요. 방영 전 예고편들을 봐도 그렇고..그런데 어렵게 영상을 구해서 1화부터 보니 솔직히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예고편과 포스터 등 사전제작된 것을 보면 엄연히 더블주연인데..더구나 여러 방송에서 화려하게 지우씨를 소개해주기도 했는데..3화까지 지우씨가 맡은 윤아가 나온 분량을 보면 솔직히 실망입니다. 차라리 특별출연 아니면 카메오출연이라고 한다면 모를까..광고를 보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우씨 나오는 장면을 기대했을텐데..앞으로 씬이 많이 늘어나길 고대해요.

지우씨가 연기하는 한국여자에 대한 이미지도 억지스럽다고 할지..일본분들의 일반적인 한국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설마 다 그런건 아니겠지 싶지만...그리고 ..쇼라는 인물이 풍기는 이미지가 딱 암흑가 분위기인데..이런 위험한 향기를 품는 남자 집에까지 가서 강아지를 빼앗아오다시피 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차라리 우는 지우씨는 아름다워도 찡그리는 지우씨는..

일본에 온 목적이 아버지를 찾으러 왔다면 가게부터 여는 것보다 아버지부터 찾아야 하는 씬이 한번이라도 보여야 되지 않을까..외국인이 일본에서 주거지를 얻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가게일텐데..뭐..픽션드라마니까 일일이 따지면 안되지만 현실도 약간 직시해서 이런 씬은 마지막에 나와도 되지않았을까..싶고.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과 일본드라마 특성상 윤아와 쇼가 과연 뜨거운 연인관계로 갈지도 의문이에요. 코믹물 말고 진지한 내용의 일본드라마에서는 제대로 맺어지는 커플을 보지 못했거든요. 애매모호하게 이어질듯 말듯 보는 사람 애간장만 태우다가 허무하게 종방되거나 황당하게 아예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걸 많이 봐서요. 윤아와 쇼..비극적인 환경일지라도 사랑을 하려면 확실하게 뜨겁게 하길..모든 팬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입니다.

지우씨와 유타카씨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다는 소리를 들었을땐 정말이지 기대만빵이었거든요. 속도위반 결혼이나 냉정과 열정 사이의 유타카씨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 지우씨를 사랑해주는 역할일 줄 알았는데..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남았으니 희망을 가져보긴 합니다. 팬으로서 좋은 작품을 기대하는 만큼 요구도 점점 많아지는군요. 이 글 읽고 불쾌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ㅠ

코스

2006.02.02 07:44:15

이 기사가 집중 분석의 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만큼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3회까지 지우씨 분량이 적어서 적잖게 실망을 한것은 사실입니다만, 작은 장면에서도 변신의 모습을 볼수있었고,우리나라의 드라마와는 다른 장르의 지우씨 모습을 볼수있어 정말 좋았답니다.저는 3회까지의 론도를 보고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답니다....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들을 위해 유타카 중심이 [갱단]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여 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잇습니다.론도 처음 시작시 화려하게 소개한 러브스토리...TBS에서 지우씨를 그냥 이미지로 끌고가기 위해 그런 미케팅을 한것은 절대 아닐것 입니다.론도팬님이..말씀해 주신대로 아직 남아있는 이야기들이 많기때문에 저는 분명 TBS에서 선전 한 만큼 지우씨가 비중이 큰 역활을 할것이라 믿습니다.앞으로 론도 안에서 우리를 안타깝게..그리고, 무척 설레이게 만들어 줄 유나....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달맞이꽃

2006.02.02 10:02:08

기존 우리나레서 보여준 스타일과는 다른 윤무곡에서의 지우님 모습
그녀의 또 다른 매력속으로 스토리는 전개 될듯 하네요
지우님 씬도 점점 많아 진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
다시 한번 더 TBS의 의욕을 지우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지우씨 화이팅~~!!
윤무곡 화이팅~!!

하하

2006.02.02 11:19:45

론도 아직 후가 훨씬 많은 드라마잖아요. 중반이후부터 윤아도 센쿠사건에 개입하면서 극의 분량도 눈에 띄게 많아질거라 봅니다. 그런 분위기가 안 느껴지시나요?

2006.02.02 17:39:10

지우씨 분량이 많아지면서 시청률이 점점 상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타카가 극을 주름잡으면서 시청률이 계속 오르면
tbs가 자기들의 자만에 빠질 것 같아요.
오히려 시청률 답보상태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인지...

복숭아홍차

2006.02.02 18:10:02

음..저도 위의 팬님 의견에 살짝 동의합니다.^^;
지우님 분량 늘어나면 시청률도 동반상승!!!!!! 되길 바랍니다.
단순한 드라마는 아닐꺼 같으니, 반전도 기대되고...일전에 드라마 예고프로 보니까 이런멘트가 있더라구요..배반의 사랑인가?...라는...
단순한 러브스토리는 아닐것이기 때문에 좋은작품으로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랍니다.

★벼리★

2006.02.02 23:50:35

살짝쿵 기대해 보건데,
윤아의 아버지가 센쿠와 깊은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사실 극 흐름이 무지 빠른 울나라 드라마 보다가
일본 드라마 보려니 조금 답답은 합니다만^^;
앞으로가 더 기다려 집니다.
지우언니도 이쁘고 암튼 만족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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