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드라마 '윤무곡',주인공 최지우도 결말 몰라
[마이데일리 2006-03-12 12:03]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총 11부작으로 만들어지는 최지우 주연의 일본 드라마 '윤무곡'이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극적인 반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출연진조차 최종적인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 방송될 일본 TBS의 화제작 '윤무곡-론도'의 제9화에 일본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5일에 방송된 제8화에서 아버지를 일본에 찾으러온 청순한 여인 최윤아(최지우 분)가 그동안 서로의 존재를 느끼면서 사랑에 빠졌던 형사쇼(다케노우치 유타카 분)에게 갑자기 총을 들이대고 마피아의 조직원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드라마 '윤무곡'은 일본의 오리콘차트가 실시한 '2006 겨울 신작 TV드라마 최종회 직전 만족도 랭킹'의 세대별 설문조사에서 중고생편 2위를 차지해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작초기 '윤무곡'이 한류 드라마팬등 어른층들이 주요 시청할 거라는 예상과는 정반대되는 결과로 빠른 이야기 전개,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녀의 사랑이라는 멜로를 다루지만 액션르와르를 연상시키는 긴박함, 게다가 반전이 거듭되는 미스테리까지 가미되면서 의외로 젊은층의 호감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드라마 '윤무곡'의 주인공 최윤아를 열연하고 있는 최지우는 이번달 주요 TV가이드 잡지의 표지를 장식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최지우의 지명도도 갈수록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극적인 반전을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윤무곡'(위), 일본의 주요 TV가이드 잡지 표지를 장식한 최지우(아래). 사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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