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지우님 연기력...가지고 뭐라 그러는 사람들...
한숨밖에 안나와요...진짜 답답해요...
론도. 이번 9회를 보세요... 그분과 같이 러브연기같은 연기를 해내고 있는 최지우님이 정말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최지우님은 정말 고개숙여 대단하신 분이에요...;;;;;;;

제가 영상 필요하신 분들은, 고화질로 보내드릴게요.
저는 항상 고화질로만 보거든요. +_+

9회를 보세요.
중간에, 타쿠미랑 그 센쿠 회장 딸이랑 같이 연기하는 씬.
저 이테까지 윤무곡 보면서... 정말 그렇게 재대로 진지한 러브씬같은 씬은 처음 봤습니다..;;;;;;;
서로 너무 아쉬워하고.. 아니, 너무 서로 원하면서도, 마지못해 해어지는.. 서로 그 애틋하고 애절한 눈빛과, 타쿠미가 그 센쿠회장 딸 뒤로 따라서 다가가려다가 마지못해 접는('촬영중이라 어쩔수 없다'라고 말하는듯이!!!) 적어도 이 장면만큼에서는요... 두 사람이 주인공이었어요...ㅎ;;;;
저 그 장면보고.. 어찌나 당황스럽든지... 타쿠미 그런 눈빛 and 행동은, 이테까지 윤무곡 통틀어서 처음 보네요!!!! 완전 진짜 처음 봐요!!!!!!

아니, 그동안 윤아와 연기를 그렇게 할때는,
좀 진지한 러브씬이 나와도 "얜 뭐야?" <==하는 눈빛으로 일관하던 타쿠미 아닙니까!!!!!!
7회,8회에서 그나마 좀 나아지는 윤아와 타쿠미의 러브연기다운 러브연기를 기대했으나,
전 9회의 그... 타쿠미씨...를 보면서... 완전 포기포기... 이건 뭐 포기할수밖에 없도록 만들더군요.

진짜 최지우님.. 끝까지 진지한 연기를 펼치시는 최지우님이 더 대단하신겁니다..!!!!!

오히려 이번 9회에선요, 솔직히 말해서, '류고'역으로 나오는 하야미 모코미치군 연기력이, '타쿠미'역의 타케노우치 유타카씨의 연기력보다 훨씬더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더군요.

저 많이 살진 않았지만.. 이테까지 살면서, 그렇게 완벽한 연기는(9회에서 '류고'의 연기)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댓글 '24'

저스

2006.03.15 00:37:35

마니 화가 나신듯 하네요 ^^;
전 그 장면에서 별 느낌 못 받았는데...
타쿠미는 끝까지 타쿠미인가 봅니다
어떤 여자가 달라붙어도 친절하면서도 벽을 딱 ~ 두는 느낌...
윤아와의 장면에서는 그래도 애절한 눈빛이 간혹 보였던 화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좀 더 애절한 씬과 장면에 많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치만 님 의견처럼 사장딸과의 장면에서만은 뭔가 달라보였던 그런 느낌은 전혀 못 받았습니다
그저 윤무곡 내내 보면서 느낀건 저런 남자 좋아하면 환장하다 나 혼자 죽겠네..라는거... 정말 매력적이지만 절대 마음을 주지 말아야 할 타입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도 애정라인이 살았던 건 순전히 지우씨 덕분...
정말 그 부분만은 인정합니다
지우씨 혼자 열연 중의 열연이었죠
유타카씨는 말 안 통해서 응? 하며 연애연기의 감을 잘 못잡는게 다 보여요 ㅡㅡ
지우씨는 어느 장면에서나 어느새 연인감정! 하며 몰입되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지만 작가분이 그렇게 설정해 놓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이런 느낌을 받으며 역시 지우씬 연기 잘하는구나~ 생각드니까 그걸 다행으로 여기며 보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드라마는 재밌으니까 끝까지 감바로~

^.-

2006.03.15 00:56:18

드라마를 1주일에 한번씩 띄엄 띄엄 봐서 그런지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은 감소되고 타쿠미가 정의감에 불타는 형사의 모습이 더 부각되어 연출되네요. 처음에 전 상대 연기자와 지우씨가 연기할 때 지우씨가 벽을 보고 연기하는 기분이 들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드라마 제작자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겠지라고 체념해버렸답니다.
전 뜻밖에도 신현준씨와 지우씨가 병원에서 만나는 장면 있죠? 신현준씨가 유명한 심장병 병원 전화번호를 지우씨에게 전해준 거. 거기에서 두 사람의 대화장면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근데 타쿠미와 윤아가 있는 장면은 편안하기 보다는 왠지 긴장되고 불편한 듯.... 나만 그런가요?

2006.03.15 01:34:54

저도 9화를 보면서 유타카씨가 금미하고 어릴적친구 아키라와의 신에서는 연기가 자연스럽고 감정이 드러나보이는데 지우씨하고 연기할땐 당최 필이 안와서 집중이안된다눈...지우씨도 연기하기 힘들겠어요...지금까지 지우씨 드라마를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힘들게 보고있느건 처음이라서 적응이 잘 않되네요..
아마도 유타카씨가 지우씨하고 연기할때 너무 긴장을 한다던가 아니면 우리나라 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그런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 하고있답니다.

sswan

2006.03.15 01:40:47

아뇨~저두그래요^^ 갠적으로 전 7화보고 내용은 완전히 포기했구요,그냥 지우씨랑 유타카씨 연기와 두명의 분위기위주로보자~하고,거의 맘을 비운상탠대요,이번9화보고 좀~어이상실이랄까~~ 두분이다 환경이 바껴서 그런지,연기가 각자 따로국밥인 느낌?제가 보기에 왠지 지우씨도 유타카씨의 밋밋한 러브라인감정연기에 약간 힘이빠진 느낌? 두사람이 겨우~겨우~ 보여주던 감정의 연결끈이 살짝 끊어진 느낌?
안타깝게도 저는 이번회가 제일 재미없었습니다,,하~~~어떤식으로 끝을낼지 솔직히 진짜! 걱정스럽습니다.. 지우씨만 아니면 신경도 쓰지않을텐데~~~~~~~..

모모

2006.03.15 02:15:38

글쎄 저도 유타카씨 팬으로서 도무지 그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론도 홈페이지에도 이런 불만들이 간혹 있거든요..넘 유나만 타쿠미한테 안달복달 하는것 같다고.. 제발 타쿠미도 유나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모이런..
유타카사마의 많은 작품을 봤지만.. 사실 로맨틱코미디같은 러브스토리 드라마엔 그리 출연하지 않으셨고,..서스펜스나.. 좀 무게있는 드라마들이 많답니다. 단지.. 이 드라마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드라마(그나마 러브모드가 있는드라마에서도) 다른 모든 연기는 정말 존경스러울정도로 훌륭한데 반해 러브모드에만 들어가면 좀 뭔가 어색함(?)이 있습니다. 근데요... 제가 일본드라마를 마니 봤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울나라 드라마의 러브모드처럼.. 뭔가 애절하고 강렬한(?) 그런느낌은 받지 못한것 같네요..그니까 어떤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디에서 봤는데.. 한류드라마가 일본아줌마들 사이에 붐이 일게된것도 그런면(?)이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사실 울나라 드라마 보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전부를 마치는 모 그런 남성상이 많쟎아요.. 그런것에 익숙해져 있는 저희들에겐... 타쿠미같은 무덤덤한 남잔.. 용납(?)이 안되나봅니다.^^;; 기냥 캐릭터가 그러려니 할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요즘 케이블에서 해주는 <천계>와 유료로 다시 보기로 본 <아름다운 날들>을 보면서..역시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사랑하는 여자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남자주인공들의 감정표현.. 역시 저도 사랑받길 원하는 여자의 한사람으로써 이런 남자에게 더 끌리긴 하네요..^^;; 그래도 유타카사마..멋있긴 하죠??^^* 지우씬 두말할 나위 없구요.. 참 두분이 나란히 서있는것만으로도 그림이 되긴 하는데.. 알게모르게 느껴지는 벽(?)은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지우조아

2006.03.15 02:54:12

제가 생각하기에도 많은 부분 드라마 속 남자 캐릭터의 설정에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국가가 다르다 보니 말도 안 통하고 감정교류에 벽이 있겠죠
게다가 두 분 모두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보니까....
그렇지만 지금까지 15% 고정 시청자를 유지하며 론도매니아를 만든 거 보면 두 배우의 앙상블이 꽤 좋았다는 증거겠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화학효과..
제가 보기엔 두 분의 연기 보다는 작가분의 뭔가 조화 안 맞는 전개와 설정들에 문제가 많은 거 같아요.
처음엔 무리수를 두더라도 두 남녀가 운명의 장난으로 떨어진다는 설정이 작가분이 자연스럽게 잘 이끌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겨우 붙여졌던 감정, 러브 라인만 확 떨어뜨려 놓은 거 같네요. 전개도 좀 삐그덕 거리는데다 서스펜스쪽에 신경을 높이느라 론도에서 가장 중요하다면 중요한 두 남녀의 러브라인은 작가가 쓸 엄두를 못 내는 듯
아직도 할 얘기와 반전이 너무 많이 쌓여있는데다가 사랑얘기는 갑자기 쓰기도 뭐하니까 윤아 타쿠미 감정모드씬은 억지+대충 이런식이네요. 그저 서스펜스를 살리는 양념의 작은부분만을 차지.
두 배우는 참 맘에 듭니다. 그림이 그냥 되요. 정말 놀랄정도로....
그런데 대사와 두 남녀를 싸고 돌아가는 드라마 안에서의 전개는 정말 그림마저 망치는 역효과가 발생하네요. 단순히 적이라서가 아니라 뭔가 두 남녀의 감정 흐름을 댕강댕강 잘라먹는...
이런 푸념도 다 론도에 애정이 있으니 생기는거겠죠
남은 2화 잘 마무리하면서 설득력도 높이고 시청자들의 감정에도 불을 확 당겼으면 합니다.

하하

2006.03.15 03:29:31

작가씨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8,9 화를 보면서 경악에 경악..둘 사랑하는 사이 맞아요?
이건 순전히 작가씨 책임입니다.
8화에서 윤아를 사랑하고 믿는다던 타쿠미는 윤희의 윤아구해줘! 부탁에 윤아에게 뛰어가 그녀 팔이라도 잡고 늘어지며 아니지! 아니지! 혹은 왜 그랬어! 하는게아니라 바로 총을 들이대는 시추에이션; 전 그 장면에서 타쿠미에게 배신감까지 들었어요.
초등학생이라도 알겠어요. 이 둘이 서로 총을 겨누어도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이 씬은 이런식으로 해야한다는 상식쯤은요. 적어도 총 겨누고 각자 나라 말로 중얼중얼은 아니라고 봐요.
작가씨가 너무 생각이 많아서 생뚱맞은 장면들이 많네요
특히나 윤아캐릭터나 타쿠미 행동들에......

gb

2006.03.15 06:58:10

윗분들 말씀대로 유타카씨 출연한 다른 드라마들 봐도 러브씬 관련은 약하더군요. 그리고 아키라나 금미같은 경우 이미 다른 드라마에서 공동출연한 경험이 있어서 아무래도 안면이 있잖아요. 특히 아키라 역할인 기무라요시노씨와는 이전에 유타카씨가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었죠.

좋게 생각하면, 이번 윤무곡을 통해 지우씨의 러브모드 연기의 진가가 발휘된거고 유타카씨는 러브모드 이외의 연기가 진가를 발휘한거고..

함께 서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선남선녀 배우의 연기가 서로 겉돈다는 것은 언어적인 문제도 있다고 보구요.(솔직히 9화에서 타쿠미가 경찰서에 가자..할때 웃음많은 지우씨가 웃지않은 것만 해도 다행..^^; 반대로 지우씨가 일본말 할때 ..상황도 비슷하리라 봐요.) 특히 스토리가 너무 복잡하고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다보니
윤아의 캐릭터는 1화부터 아슬아슬하더니 이제 거의 사이코수준이 되어버렸고, 이런 윤아를 아무리 타쿠미라도 현실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싶고.. 작가님이 의도한 것은 왕도의 러브스토리 어쩌구 보다는 서스펜스와 반전드라마를 추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들구요.

지우씨를 영입하면서 사실..제작사측에선 어떤 효과를 노렸던 것은 분명한데 아쉽게 되어버린 느낌이구요. 배우가 가진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데 잠재력은 돋보였지만 장점은 살리지 못한 점도 그렇고..

윤아도 타쿠미도 너무 거창하고 힘겨운 인생싸움에 뛰어 든 사람들..차라리 처음부터 윤아를 센쿠조직원이자 해커로 설정하고 시작했다면..타쿠미와 관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않았을 것같아요. 매회 두사람의 러브모드를 기대하게 만드는 예고편만 믿고 보다가 ..다들 지쳐버린 느낌이네요..^^;;

n.n

2006.03.15 10:46:50

다들 마찬가지네요.저도 지우씨의 러브라인을 기대하고 봤습니다만,서로 적대관계로 놓여진 신현준씨와 유타카씨가 더 잘어울리데요.두분서 많이 친해지고 그래서 그랬다고 해도 현준씨의 애드립 장면에서는 유타카씨가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넘기던데요.
그런데 지우씨와는 말도 안통한건 둘째치고 몰입도 안되고 좀 안어울린다고 느껴져요.

두사람

2006.03.15 14:17:09

그게 다 드라마 안에서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서 그래요.
4,6화에서는 말 안통하는데 연기가 어쩜 이리 죽이 척척 잘 맞아~ 하면서 봤는데
드라마 안에서 두 사람이 적이 되는건 둘째치고 둘 다 엄청 이상한 행동들만 해요.
그러니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쟤네들 사랑하는 거 아녔어? 하면서 물음표만 남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애절하게 감정표현 하다가 갑자기 아무렇게나 너 나의 숙명 이러고나 있고 ^^; 작가님이 반전과 운명이야기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니까 러브러브는 툭툭 안 어울리게 튀어나오고 있어요. 지우씨나 유타카는 연기호흡 잘 맞아요. 특히 지우씨가 엄청 애절하게 바라보니까 유타카도 점점 눈빛이 변하면서 지우씨 따라가더군요. 이런 부분에서는 정말 뿌듯합니다. 지우씨 연기가 된다는 증거니까요. 그런데 잘 나가다가 작가님 덕분에 두 배우도 우왕좌왕하네요. 그런 장면이나 그런 설정 그런 대사라면 아무리 베테랑 배우라도 감정잡기 힘들죠. 정말정말 두 배우 보는 맛에 보긴 합니다만......

sswan

2006.03.15 17:08:05

맞아여~~두사람님 의견에 전적으루 동감임돠-.,-;
작가가 너무 미운거있죠!! 진짜 어떤땐 짜증이 확~~~ 치민다눈-.,-;
(그실력으로 작가는 무신!) 이러고 만날 혼자 궁시렁거린다눈,,,,,,,,,,,,..

지우최고

2006.03.15 23:24:31

아니 누가 감히 우리 지우씨 연기보고 뭐라구 그래요?? ㅎㅎㅎ
사실 드라마 시작하고 유타카씨 일부 팬들 중에 한국배우들 싸 잡아서 깎아내리는 분들을 조금 보긴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왜냐.. 난 지우씨 팬이니까... 그런사람들하고 똑같이 놀아서야 되겠어요?... 드라마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저라고 왜 불만이 없겠어요. 다 쓰려면 한도끝도 없지만, 그냥 드라마니까...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러브스토리는 진작에 포기했어요. 이러면 마음이 아주 편해집니다. 타쿠미야 좋아하는 여자 많으니까 알아서 잘 살겠죠.^^
제일 큰 불만은 작가에게 있지만, 아마도 작가가 유타카씨를 너무 좋아하시는게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젊은 여자들은 죄다 타쿠미만 좋아해.. 애드립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잘생겨서 틘다는 말이 서슴없이나오고(아니, 그럼 한국에는 잘생긴 남자가 한명도 없다는 말씀??ㅎㅎ) 사실 타쿠미같은 남자 좋아하면 평생 맘고생이 심할텐데... 아키라를 보세요.. 뭐예요. 시집도 못가구. ㅋㅋㅋ 작가가 유나를 질투하는게 틀림없어(작가분 여자 맞죠?)... 이러면서 웃는답니다.^^
사실 이런 상상도 해 봤어요. 유나가 타쿠미대신 총에 맞아죽고,자신의 심장을 유니에게 이식해 준다면... 아무리 무뚝뚝한 타쿠미라도 눈물 한방울 정도는 흘려주지않을까?
뭐 이런상상... 마지막 남은 2회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재밌게 보겠습니다. 모두들 힘 내세요.^^


흠냐~

2006.03.16 00:01:47

윤경님 좀 어리신분 같은데 넘 솔직한 글들..귀여우시네요.^^
사람들이 참 말이 많죠.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할려고 해도 거참...
첨 윤무곡 시작하고 여기저기 반응 다 살펴봤는데요 한결같이 트집잡는부분은 똑같더라구요. 드라마 1화보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있질 않나..블로그 같은곳에서는 유타카님 팬분들이 많던데..노골적으로 지우님을 무시하는 얘기를 많이봐서 속이 한두번 상한게 아니랍니다.
그냥 무시하지만은...그래도 팬인지라 너무 신경 쓰이고 속상하고..ㅡ.ㅡ;
근데..9화까지 방영된 지금 어떻습니까. 저는 지우님 저런 힘든 환경에서도 저런 황당한 대사가지고, 애매모호한 캐릭터설정과 매회마다 변화하는 여주인공의 이해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성격(거기에 대한 어떤 배경설명도 없고, 반전에만 치중하는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윤아를, 윤아의 감정을 저렇게 연기해내고 있는 지우님이 정말 대견스러워요. 사실 대본이나 연출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고 해도..매력없고 생명력없는 다듬어지지 않은 번역체 대사를 지우님만의 표정으로 저만큼 연기해낸것이,,윤아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 무지 하신게 눈에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무덤덤한 타쿠미에게 한결같이 애절한 윤아...너무 힘들어 보이는데..윤아가 힘든건지 지우님이 힘든건지..무지 힘들어 보이는건 사실이에요. 보는 저도 힘드니까요.
타쿠미역의 유타카님의 애정표현에 있어서의 소심함(연기설정인지 본인의 모습이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다들 장단점이 있는 분들이니까 그냥 이해하려고 합니다만...정말 이해하기 힘든건..작가님!!!!!!
3년간 준비하신거 맞나요?
정말 2회남은거 어떻게 하실지...러브스토리 맘접고 볼려고 해도 지우님 유타카님 두분만 화면에 보이면 맘접고 보기가 힘들어요. 너무 멋져서..ㅜ.ㅜ
제발..제발....2회분은 멋지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힘든건 첨입니다요..;;;

윗님죄송하지만

2006.03.16 01:47:49

태클은 아니지만 지우님 일본어 실력이 대본수정의 원인이라고는 본다는건 너무 억측 아닌가요?
다른분들이 얘기하는것은 일어가 많고 적음과 지우님의 어색한 일어발음때문에 몰입을 방해 한다는게 아니라, 일본어를 한글로 번역하면서의 문제를 지적하시는거 같은데요.
첨에는 한국인으로 설정된 윤아의 모든대사가 일본어로 나올 수는 없지요. 사람들이 어색하다 느끼는건 한국식 대사가 우리어법에 안맞다는걸 지적하는거 같습니다만.;;
언어문제도 힘드시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언어문제가 힘들만큼 일본어 비중이 많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과연 팬이 맞으신지 ..다른 안좋은말 하는 분들과 다름없는 얘기를 좋게 포장해서 하신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어발음이 부족한건 어쩌겠습니까. 처음이고 하니..부담이 크시겠죠. 그런면에서 따지자면 유타카님의 몇 안되는 한국어 발음도 어색하긴 하더이다. 서로 모국어가 아닌 말로 연기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지우님도 이번일을 경험삼아 아마도 언어공부 더 열심히 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한번으로 작품하고 끝낼꺼는 아니잖아요.
론도님 충고는 좋은데요..론도님의 그런 지적이 좋지않은 시선을 가진 사람들에겐 말 만들기 좋은 소재가 될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노파심 많은 팬이라 하는 얘기니 혹시 걱정하셔서 올린 얘기시라면 제 얘기에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지우최고

2006.03.16 01:53:38

어떤 미국남자가 한국으로 여행왔다가 한국여자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 한국여자도 그남자가 그리 싫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상호의 언어를 배우기로합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발음도 알아 들을수 없고 상황에 안맞는 얘기를 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던 감정이 순식간에 사라질까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로 좋아한게 아니지요...
배우들의 발음이 안좋아서 몰입이 안된다면 그건 배우들이아니라 시청자들이어야 합니다.

지우최고

2006.03.16 02:09:21

유타카씨가 지우님 발음이 안좋아서 몰입이 안된다면 그만큼 배역에 몰입을 못한다는 얘긴데... 유타카씨 한테 그리 좋은얘기가 아니군요.^^

sswan

2006.03.16 02:30:29

아니,정작 일본인들은 지우씨 일어발음에 별불만이 없는거같던데(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오히려 일어대사 늘어나서 힘들겠다고 걱정하는 분위기) 오히려 귀엽게 보는거같던데 왜 한국인이 지우씨 일어발음에 신경을쓰고 뭐라고하는지~당최 이해가 안가네요-.,-;;그다지 일어분량도 많지도 않더만ㅉㅉㅉ,, 참고로 저도 유타카씨 조아하는데요, 이번에 한국어로 "같이 경찰서에 가자! "그대사칠때 저 박장대소했쓰요~~ 넘 바보같아보여서요^^; 암튼 지우씨 일어대사에대한 윗분의 의견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지우짱

2006.03.16 06:59:54

아니,정작 일본인들은 지우씨 일어발음에 별불만이 없는거같던데(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오히려 일어대사 늘어나서 힘들겠다고 걱정하는 분위기) 오히려 귀엽게 보는거같던데 왜 한국인이 지우씨 일어발음에 신경을쓰고 뭐라고하는지~당최 이해가 안가네요-.,-;;그다지 일어분량도 많지도 않더만ㅉㅉㅉ,, 참고로 저도 유타카씨 조아하는데요, 이번에 한국어로 "같이 경찰서에 가자! "그대사칠때 저 박장대소했쓰요~~ 넘 바보같아보여서요^^; 암튼 지우씨 일어대사에대한 윗분의 의견은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2
지우님 일본어 발음 저 정도면 짱입니다요~~~~일본분들이 인정하는데 왠??? 한국분들이 이러시나남요....쩝^^;:

아이시떼루지우

2006.03.16 09:47:21

론도님..저는 님글에 태클입니다.
지우언니의 발음때문에 유타카상이 연기 몰입이 안되고, 대본수정을 했다?
그발상은 너무 어거지 아닙니까!!
론도님은 어느정도 공부해서, 일본어 발음이 네이티브수준까지 되는진 모르겠지만,
윤아의 발음...능숙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기 몰입 안되고, 대본수정까지 들어갈 정도로 엉망이진 않아요~!
한국인이 일본어발음...반대로 일본인이 한국어 발음...쉽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또한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일본어 발음을 일본인처럼 구사하는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윤무곡에서 윤아의 경우...."이랏샤이마세~나...사요나라...등과 같은...짧은 단어...타쿠미의 경우 "미안해" 또는 "고마워"같은 대사는 비교적 발음이 좋은 편이죠~

윤아의 중간 조금 긴 대사들을 갖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익숙하지 않은 일본어 대사에도 그 상황의 감정을 실어 연기하는 모습을 보구…천상 연기자구나…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일본친구들도..지우님의 일본어 대사치는 부분 능숙하진 않지만, 사랑스럽기도하고, 자기 나라말도 아닌대도 저리 감정을 몰입하여 연기를 할수 있을까? 감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론도님말이 아침에 출근하자마자…님글을 본 저를 한순간 열이 파~~악~ 오르게 만드시네요~ 오늘 아침부터 좀 개운치 않은 기분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군요..!

팬2

2006.03.16 12:27:06

일본드라마에서 러브라인 기대하지 마세요. 일본드라마는 원래 남녀주인공 사이의 감정표현이 정말 감정이입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주인공들이 서로 긴장되고 불편한 듯보이고. 유타카씨 역시 다른 장면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러브모드에서는 상당히 약한 것 같더군요. 유타카씨가 출연한 다른 드라마들 봐도 러브씬 관련은 약하더군요.

팬..

2006.03.16 12:42:45

참...론도 우리나라에서 방영을해도 걱정입니다.
유타카님은 연기 잘한다는 칭찬뿐이고...사실 잘 하긴하더라고요.
지우님은 1화 아리가또라고 하는 일어발음때부더 계속 발음이안좋니 연기가 어떻니하는 말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방영을 빨리 보고싶긴한데 안티들이 더 생길것같은 불안한 예감이들어서 팬으로서 참 속상합니다...
지우님도 일본 드라마에 출연을 결심했을때 일본어를 어느정도 배우고 가시지...에궁

낮아짐

2006.03.16 12:55:45

위의님 지우씨 아리가또할때 감동적이었다 라는 평이 더 많았었는데
무슨 염려가 그리 많은지...
그렇게 치자면 유타카님 한국어 발음이 더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던데요..
그리고 지우씨 일어번역식대사가 이상함에도 그정도 몰입하며 감동을 주는게
역시 우리나라배우 최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던데요...
이상하게 말씀하시네요..
진짜로 일본분들은 지우씨 연기잘한다고 칭찬이고 일본식발음 귀엽고
감정실어 연기한다고 칭찬일색이던데 왜 자국배우를 못잡아먹어서 난리인지
참 기분나쁘네요

^.-

2006.03.16 14:52:33

경찰, 승철 -->이런 단어는 일본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메일'을 메이르라고 읽고 김치의 '김'을 '기무' 치라고 읽더군요. 제 생각엔 언어 습관상 우리가 일본어 발음하기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 연기자들을 보고 발음이 좋다고 글을 올린 것을 봤어요. 그들은 바흐를 바하, 고흐를 고호라고 읽지요. 우리도 한때 그렇게 불렸지만.
위의 많은 글이 있던데요. 전 먼저 우리 연예인들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은 언어 번역기가 있어 쉽게 남의 나라 정보도 읽을 수 있지요. 우리가 우리 스타를 함부로 여기면 외국인도 그렇게 여기게 됩니다. 우리가 보물처럼 보면 그들도 그렇게 봐요. 그렇다고 무조건 치우치진 않습니다.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한 전 우리 스타를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좋아해요. 지우씨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마치 군대 보낸 동생처럼 일본서 활동하는 것이 대견하고 안스러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우린 이제 그냥 지켜 봐 주고 침묵했으면 해요. 그게 지우씨에게 힘이 될거예요. 위의 글들에 대한 얘기는 이젠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윤나

2006.03.16 15:39:18

이런 극히 주관적인 의견에 대해 동요하고 댓글을 다는 여러분들 .... 재밌네요!!!!
지우님이 이 글들을 보시고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난.. 왜이리...웃음이 날까??
너무 오버들 하지 마시고..드라마를 그냥 드라마로 보시길...
사적인 감정을 너무 개입시키는 거 같아....좀 그렇네요....
이게 다 애정이 과해서 그런거 겠지만.... 뭐든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화가 됩니다.
지금으로선 지우님이나 유타카님 팬들이 힘을 함쳐서 두분을 끝까지 응원하는
거라 봅니다.... 사이좋게 지내자구요....
"윤무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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