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파친코 데뷔부터 뜨거운 주목 속에 대히트 조짐

[마이데일리 2006-03-19 09:44]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파친코(パチンコ)가 지난 13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일반 공개되어 파친코 팬은 물론이고 겨울연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울트라세븐' 등 일본 작품을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공원' 등 까지 다양한 화제작들을 소재로 파친코 기계로 선보여 대히트를 친 바 있는 파친코 메이커인 교라쿠산업이 선보인 새로운 파친코 기계 'CR파친코 겨울소나타'는 최지우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유진’의 시점으로 펼쳐지며, 게임에 이길수록 드라마의 1화부터 20화까지 '겨울연가'의 주옥같은 명장면이나 명대사 등 드라마의 감동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 주목해 3년전부터 한국과 교섭을 거듭해 발매에 성공했다"고 밝힌 교라쿠측은 새로운 여성 고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는데, 예상대로 많은 여성들이 파친코 기계 앞에 '겨울연가' 삼매에 빠졌다.

이 날을 기다렸다는 어느 여성팬은 "드라마 '겨울연가'도 감동적이었지만, 이렇게 파친코 기계로 맛보는 '겨울연가'가 너무 재미있다. 벌써 3만엔을 썼다"고 밝혔으며, 드라마 '겨울연가' 팬이 아닌 일반 남성은 "드라마를 본 적이 없지만, 파친코를 하면서 왜 모두들 그렇게 빠졌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나중에 실제로 드라마를 전부 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점포내를 온통 '겨울연가'로 치장해 분위기를 만들어 손님을 유치한 파친코 업소측도 몰려드는 손님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새삼 '겨울연가'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경품 역시 특별제작된 '특제 겨울연가 사진집'이나 '겨울연가 타자연습 소프트'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용준, 최지우 등 드라마 출연진들의 요청에 부응해 매출의 일부는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눈피해의 구원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일본 열도에 한류 붐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가 파친코 팬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불러모아 2006년의 주목받는 화제작으로 자리잡을 게 분명하다.

일본에는 역 근처에는 반드시 파친코점이 들어서 있으며, 전국의 동네 구석구석에도 크고 작은 파친코점이 있을 만큼 일본인과 파친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그 시장규모는 연간 200조원이 훨씬 넘는다.

[13일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공개된 드라마 '겨울연가' 파친코 기계(위),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우에노 등의 파친코 점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하루종일 붐볐다(가운데), 파친고 가게를 점령한 드라마 '겨울연가'(아래). 사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일본인들, '겨울연가' 파친코에 푹 빠지다

[마이데일리 2006-03-19 09:43]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끌었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파친코(パチンコ)가 지난 13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일반 공개돼 파친코 팬은 물론이고 '겨울연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울트라세븐' 등 일본 작품을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공원' 등 까지 다양한 화제작들을 소재로 파친코 기계로 선보여 대히트를 친 바 있는 파친코 메이커인 교라쿠산업이 선보인 새로운 파친코 기계 'CR파친코 겨울소나타'는 최지우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유진’의 시점으로 펼쳐지며, 게임에 이길수록 드라마의 1화부터 20화까지 '겨울연가'의 주옥같은 명장면이나 명대사 등 드라마의 감동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 주목해 3년전부터 한국과 교섭을 거듭해 발매에 성공했다"고 밝힌 교라쿠측은 새로운 여성 고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는데, 예상대로 많은 여성들이 파친코 기계 앞에 '겨울연가' 삼매에 빠졌다.

이 날을 기다렸다는 어느 여성팬은 "드라마 '겨울연가'도 감동적이었지만, 이렇게 파친코 기계로 맛보는 '겨울연가'가 너무 재미있다. 벌써 3만엔을 썼다"고 밝혔으며, 드라마 '겨울연가' 팬이 아닌 일반 남성은 "드라마를 본 적이 없지만, 파친코를 하면서 왜 모두들 그렇게 빠졌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나중에 실제로 드라마를 전부 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점포내를 온통 '겨울연가'로 치장해 분위기를 만들어 손님을 유치한 파친코 업소측도 몰려드는 손님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새삼 '겨울연가'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경품 역시 특별제작된 '특제 겨울연가 사진집'이나 '겨울연가 타자연습 소프트'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용준, 최지우 등 드라마 출연진들의 요청에 부응해 매출의 일부는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눈피해의 구원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일본 열도에 한류 붐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가 파친코 팬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불러모아 2006년의 주목받는 화제작으로 자리잡을 게 분명하다. 과연 파친코계의 최대 히트작인 '바다이야기'처럼 히트작으로 부상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에는 역 근처에는 반드시 파친코점이 들어서 있으며, 전국의 동네 구석구석에도 크고 작은 파친코점이 있을 만큼 일본인과 파친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그 시장규모는 연간 200조원이 훨씬 넘는다.

[13일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공개된 드라마 '겨울연가' 파친코 기계(위),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우에노 등의 파친코 점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하루종일 붐볐다(가운데), 파친고 가게를 점령한 드라마 '겨울연가'(아래). 사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