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윤무곡’ 종방연 눈물바다였다” [단독인터뷰]
[마이데일리 2006-03-26 08:33]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일본 드라마인 '윤무곡-론도'를 통해 한국 연기자에 대한 일본팬들의 인식을 새롭게 바꾸며 한류에 일조하고 저를 좋아하는 팬층을 확대했다는데 많은 자부심을 느껴요."

한류 스타 최지우가 일본 인기 스타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일본 TBS ‘윤무곡-론도’(26일 마지막회 방송)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25일 귀국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저에게는 일본 드라마 출연이 새로운 시도였고 캐릭터 역시 기존의 것과 사뭇 달라 얻은 것이 많다. 무엇보다 한국 연기자로 일본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에 긍지를 갖는다"

최지우는 ‘윤무곡’ 출연이 연기자로서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한국 연기자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 전환을 가져왔다는데 자부심을 느꼈다. 최지우는 “일본 시청자들이 일본 방송이 만든 드라마에서 한국 연기자를 만나는 것에 만족하며 한류스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저에게나 우리 연기자들에게 좋은 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무곡’촬영때 한국 연기자를 대표한다는 생각 때문에 행동을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는 최지우는 “이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해봤으니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작환경이 우리와 달라 처음 애를 먹었으나 연출진과 제작진, 동료 연기자들이 잘 도와줘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는 일본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고 완성도가 높았다는 대중매체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전하면서 “동료 연기자나 연출진이 너무 잘해줬다. 마지막회 녹화를 마친 뒤 호텔에서 가진 종방파티에서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이 한글로 편지를 써오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고 서로 헤어지기 싫어 눈물을 흘리는 등 종방연이 눈물바다였다”고 종방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윤무곡’촬영을 하면서도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CF관련 행사, 영화 ‘연리지’홍보행사 등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무곡'의 촬영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최지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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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지우히메

2006.03.26 10:33:53

저도 이렇게 끝나서 아쉬워 죽겠는데 지우님은 오죽하셨겠어요... ㅠㅠ
나도 론도가 끝난다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꼭 두분 다른 드라마에서 출연하셔야 되요~!!! ^^

달맞이꽃

2006.03.26 11:26:41

그러게요 ..우리도 이렇게 마음 찡하고 아쉬운데요
함께 한 지우님과 배우 스텝여러분은 그간의 정도 많이 들었을텐데
많이 아쉽겠어요
정이란 그런겁니다.....수고들 하셨습니다^^

윤경

2006.03.26 11:58:36

지우공주님.. 진짜.. 언니한테 배운점이 너무너무 많구요.. 정말 고맙구.. 너무 수고하셨구.. 하지만 언니, 부탁인데.. 제발 휴식좀 충분히 가지고나서 일을 하셔욧~!!!

카라꽃

2006.03.26 14:17:11

시원 섭섭하겟죠.
전 지우씨가 늘 대견하며 자랑스러워요.
이제 연리지 홍보담시 또 바쁘겠군요.
늘 건강조심하세요.

모모

2006.03.26 20:37:11

드뎌.. 오늘 마지막회가 하네요..
넘 아쉬워요..ㅠㅠ
지우님.. 쫑파티 사진.. 살짝 보았는데.. 넘 보기 좋더라구요..다들 친해보이고..따뜻한 분위가가 그대로느껴지더라구요^^

지우언니.. 넘 수고하셨구요.. 언니가 넘 자랑스럽네요^^*

마지막회도 잊지 않고 볼께요..^^
정말 4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넘 수고하셨습니다.~~

흠냐~

2006.03.26 21:49:52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큰 박수 보내드려요.
근데 벌써 한국 들어오신건가요?
벚꽃구경은 제대로 하셨는가 모르겠네요..아직 만개하지 않았을텐데..^^;
저희도 이렇게 섭섭하고 아쉬운데 지우님께선 정말 시원섭섭함이 더 크실꺼 같아요.
다음번에 다른작품에서 또한번 두분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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