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과 인연이 깊은 윤석호 감독님의 작품이란 이유만으로
'봄의 왈츠'를 보고 있습니다.
겨울연가를 연상시키는 너무나 뻔한 구도와 스토리에 난감한 적이 한두장면이 아니지만
그러면서도 어느순간 가슴이 싸아 해지며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겨울연가에선 유진이와 준상(민형)이를 멋진 배경이 받쳐주었다면,
봄의 왈츠에선 은영과 재하가 멋진 배경의 한부분으로 느껴져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듭니다만
두 주인공의 신선함이 너무나 좋네요.
웬만하면 끝까지 한번 볼 생각입니다.
요즘 참 괜찮은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제일 탐나는 배역이 '굿바이 솔로'의 배종옥씨역이랍니다.
김민희씨역도 괜찮고,,,
올가을에 드라마를 하신다는 지우님,
혹여 연인시리즈가 아닐까 추측해보는데 그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지우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지우님의 영화 '연리지'는
지우님의 필모그라피중에서 '올가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다음으로
기대를 걸고 있답니다.
예고편 보니 기대 이상이더군요.
예고편만으로도 눈물이 글썽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