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피로누적으로 '생방송TV 연예' 녹화 불참

[스타뉴스 2006-04-11 11:2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영화 '연리지'로 돌아온 최지우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SBS '생방송 TV연예' 녹화 스케줄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SBS '생방송 TV 연예' 관계자는 11일 "최지우가 원래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녹화는 당초 오늘 진행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최지우씨 측에서 갑자기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는 바람에 출연이 어려울 듯 하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방송이 내일이라 현재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지우가 최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피로가 겹치는 등, 이로인해 빚어진 문제로 풀이된다. 최지우는 11일 진행될 녹화에서 리포터 조영구와 함께 최근의 근황과 영화 '연리지'를 찍으며 생긴 여러가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butthegirl@mtstarnews.com

최지우, 日 열도 강타...'지우히메' 체취를 느끼자

[스포츠조선 2006-04-11 11:44]    


'연리지' 개봉 앞두고 청바지 등 인기 폭발



　'지우 히메' 열풍이 또다시 일본 열도를 강타한다.

　최지우 주연의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15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머천다이징 상품이 대규모로 출시되는 것. 청바지, 티셔츠, 스카프 등 패션제품에서부터 엽서, 가계부, 달력 등 문구용품과 시계, 비누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품목이 '지우 히메' 팬들을 유혹한다.

　관계자들은 이중 1차로 출시되는 청바지, 초콜릿, 비누 등 3종의 상품에서만 1차적으로 6억여 원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후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로열티 수익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종방된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성공에 힘입어 최지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라, 이번 머천다이징 상품에 대한 팬들의 반응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

　한편, 13일 한국에서 개봉되는 '연리지'는 이틀 뒤 일본 300여 관에서 개봉된다. 메이저 배급사인 도시바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도호계열 영화관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기에 흥행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 또한 지난 6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대규모 시사회 티켓이 발매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최지우, 피부 발진으로 방송 녹화 불참

[스포츠서울 2006-04-11 16:35]  
[스포테인먼트 | 탁진현기자] '지우공주' 최지우가 피부 발진으로 예정돼있던 방송 녹화에 불참했다.

11일 SBS-TV 연예프로그램 '생방송 TV 연예'의 한 관계자는 "최지우는 당일 '조영구가 만난 사람들'에 출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얼굴에 심한 발진이 발생해 출연이 어려울 듯하다고 최지우 측에서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최지우는 영화 '연리지'의 프로모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도 녹화방송에 출연해 '연리지'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데뷔 초기 서러움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생방송 TV 연예'측은 최지우 대신 긴급히 투입할 대타를 물색하고 있는 상태. 현재로서는 장윤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지우는 피부 발진이 가라앉는 대로 다시 '연리지'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지우, 앗! 내 피부...'TV연예' 불참

[조이뉴스24 2006-04-11 14:22]    




<조이뉴스24>
연일 바쁜 일정으로 강행군을 하던 한류스타 최지우가 뜻하지 않은 피부 발진으로 예정돼 있던 11일 SBS '생방송 TV연예'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생방송 TV연예' 관계자는 "최지우씨 측에서 갑자기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나는 바람에 출연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내일(12일) 방송을 위해 현재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방송 TV연예 제작진은 이에 따라 '어머나'의 가수 장윤정을 긴급 섭외하고 있지만 출연은 아직 미지수이다.


최지우는 이날 '생방송 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 코너에 참여해 최근 영화 '연리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와 데뷔 초기 대사없이 "차 드세요"만 반복했다는 무명시절의 아픔과 발음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솔직히 털어놓을 예정이었다.

한편 최지우가 주연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3일 한국에서 개봉된 뒤 이틀 뒤인 15일 일본 300여 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최지우의 '연리지' 한일 온도차 날까?
[노컷뉴스 2006-04-11 15:41]    
겨울연가로 한류 붐 일으킨 배용준 이어 최지우 '연리지'로 일본 공략 닮은 꼴
눈물의 여왕 최지우가 '연리지'(김성중 감독, 화이트 리,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로 한일 관객들을 동시에 울릴 수 있을까?

드라마 '겨울연가'의 두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 일본에서는 자국 스타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두사람이 공통된 행보를 통해 한일 양국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배용준에 이은 최지우의 한일 양국 공략 성공여부를 흥미진진하게 관전중이다.

지난해 가을 허진호 감독의 '외출'을 통해 '스캔들'이후 오랜만에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던 배용준에 이어 이번에는 최지우가 '연리지'로 한류 붐을 새삼 확인코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배용준은 한류의 선봉장으로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조명될 정도로 일본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이와 상반된 한국 팬들의 냉정한 평가로 냉탕과 온탕의 온도차를 실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지우히메' 최지우의 '연리지'가 13일 개봉(230여 스크린)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대 황금 연휴인 골든 위크를 겨냥해 15일 27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일본팬 겨냥(?)-배용준 '외출' VS 최지우 '연리지'

지난해 추석시즌에 개봉한 배용준의 '외출'은 국내에서는 100만에도 못미치는 흥행 참패를 겪었다. 한류스타의 최고봉이라는 배용준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배용준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일본에서는 지난해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함께 흥행 20위권에 랭크되면서 체면을 세웠다.

당시 일본팬들을 겨냥한 영화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고 제작진은 결코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한국 관객들은 '겨울연가' 준상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배용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연리지' 시사회를 통해 나온 반응은 엇갈린다. 눈물의 여왕답게 가슴 절절한 멜러를 펼쳐보인다는 평가속에 일부 관객은 시사회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최지우는 그동안 '올가미' '피아노 치는 대통령' '누구나 비밀은 있다'등 주요 대표작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쳐왔다. 최지우의 연기가 계속해서 변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여기에 있다.



한편 '연리지'에서 겨울연가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자기 복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TV드라마에서 비춰진 최지우의 전형성이 수년이 지났건만 그대로 투영됐다는 영화 평론가들의 비판도 나온다. 한 평론가는 "드라마에서의 연약하고 보호 해줘야 할 것같은 공주 이미지가 영화에서도 답습되고 있는 점에서 일본 팬들에게 더 소구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의 한류 취재를 담당하는 구라모토 요시코 씨는 "한국과 일본 관객 사이에 배용준과 최지우 씨에 대한 관객 반응이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도 적어도 일본에서는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내머릿속의 지우개'처럼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멜러 장르인 '연리지'가 최근에 최지우가 출연해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윤무곡-론도'의 효과를 계속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해외 판매 작품에 대해 제작 일선의 관계자들은 현지 반응에 있어서 자국의 흥행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리지'역시 국내 흥행 성공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