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하리수 최지우, 해외 안티기사는 인기 반증?
[스타뉴스 2006-05-11 08:2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비가 남성형 대머리 초기 징조인 제2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김선아가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중국어를 배웠다', '하리수의 유방 확대 수술은 실패 사례다', ‘최지우가 연기를 싫어해 촬영현장에서 담배가 엄금됐다."
최근 '한류 열풍'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류 스타들에 대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언론들의 안티성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한국 연예인의 이미지에 해를 끼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 스타들의 인기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기사도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먼저 지난 4월29일 대만 언론 TVBS신원(TVBS신문), 둥선신원바오 등이 "대만의 관찰력이 좋은 피부과 의사에 따르면 가수 비는 남성형 대머리 초기 징조인 제2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비의 아버지도 대머리 증세를 갖고 있는 만큼 부자 간 유전에 의해 비도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로 당시 이 보도를 한 대만의 언론들은 자국민으로부터 “입증되지 않은 논란거리를 왜 사실처럼 보도하느냐”며 질타를 받아야 했다.
최근 활발한 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하리수도 지난 4월 대만의 한 성형외과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방확대 수술 실패 사례로 소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하리수측은 “초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법적인 조치에 나서겠다”며 강한 대응을 보였다.
특히 이 대만 성형외과는 하리수가 속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으로 일본 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지우도 일본에서 드라마 ‘윤무곡-론도’ 촬영 시 일부 일본 언론들의 음해성 기사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 일부 일본언론은 ‘최지우가 연기를 싫어해 촬영현장에서 담배가 엄금됐다’, ‘현장에서 최지우를 기다리느라 늦어지는 일이 많다’, ‘주문한 식사에 김치가 없으면 기분 나빠했다’, ‘종방연 1시간 연기가 최지우의 지각 때문이었다’는 등 최지우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내용을 연일 보도했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윤무곡’의 PD가 “이들 보도는 사실과 너무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선아도 중국 언론에 의해 한 순간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매도되기도 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8일 “김선아가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이는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한 준비”라고 그녀의 중국어 공부의도를 나쁜 쪽으로 해석보도했다.
당시 이 보도를 접한 김선아측은 “왜 이런 식으로 보도됐는지 모르겠다”며 “김선아는 중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학생 시절 중국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을 뿐이었다”고 이런 중국 언론의 보도 태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butthegir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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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을 줄 모르잖아요 ..제 아무리 깎아 내리려 해두요
진실은 언제나 통하는 거구요
암튼...허무맹랑한 루머들로 상처를 주는 건 정말 죄 받을 일입니다
비비안리님 잘 있지요
날이 벌써부터 후덥지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