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스타, TV의 귀환 성적은?

조회 수 3428 2006.05.29 16:06:23
★벼리★
스크린 스타, TV의 귀환 성적은?

[마이데일리 2006-05-29 11:33]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탤런트로 출발해 스크린에서 활동하다 최근 브라운관에 복귀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스타의 브라운관의 귀환 성적은 어떨까?

스타의 TV 귀환 성적은 텔레비전의 흥행지표인 시청률과 함께 연기력, 캐릭터 소화력,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기여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아야 한다.

SBS ‘연애시대’로 각각 2년과 4년만에 복귀한 손예진과 감우성은 시청률면에서는 10%대 중반의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지만 캐릭터 소화력이나 드라마 완성도의 기여도 면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요즘 SBS 수목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으로 1년 3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희선은 14%대로 수목 드라마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청률면에서는 높은 편이 아니다. 김희선은 한때 시청률 불패신화를 구축한 연기자였다. 하지만 그녀가 ‘스마일 어게인’ 직전 출연한 드라마 ‘요조숙녀’ ‘슬픈연가’ 두편의 드라마에서 시청률 실패를 맛보았다. 김희선은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변화한 연기력이나 캐릭터의 변신은 좋은 평가를 내릴 만큼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끝난 ‘Dr 깽’에서 깡패에서 한 여자를 지순하게 사랑하는 남자로 나온 양동근은 시청률면에서는 10%내외의 저조한 성적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그의 캐릭터의 소화력과 연기력면에선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열연과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났다.

‘이죽일 놈의 사랑’의 신민아와 ‘굿바이 솔로’의 윤소이는 둘다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면에선 그다지 높지 않은 공통점은 있지만 캐릭터 소화력과 상대 배우와의 조화에선 대조적인 측면을 보였다. 신민아는 상당부분 연기력의 부족을 드러낸데다 상대배우 비와의 부조화가 눈에 띄였고 캐릭터 소화에도 적지 않은 문제를 나타냈다. 반면 윤소이는 늘 아빠를 바꾸는 엄마 밑에서 정신적 내상을 입고 살아가며 두남자를 사랑하는 배역을 맡아 이전에 볼수 없었던 내면의 연기와 함께 상대배우인 천정명과 연기호흡도 무난했다.

‘해신’이후 영화 ‘작업의 정석’ 등에 출연한 뒤 1년여만에 사극 ‘주몽’으로 돌아온 송일국은 시청률면과 캐릭터의 변신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방송 4회만에 25%대를 기록하며 비상을 하고 있는데다 송일국이 이전에 보여줬던 카리스마에서 벗어나 유약한면도 잘 드러내 캐릭터의 변주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일국을 제외한 스크린 스타들의 TV귀환의 시청률 성적표는 기대 이하이다. 이제는 더 이상 스타파워만으로 시청률을 올리는 시대가 지나고 스타파워보다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야 시청자의 눈길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만간 앞으로 배용준, 고소영, 최지우 등 스크린 스타들의 드라마 복귀가 가시화되거나 촬영에 돌입한다. 이들은 스타의 명성과 파워만을 기대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크린에서 활동하다 드라마로 복귀해 시청자와 만났거나 만나고 있는 연기자들, 손예진, 감우성, 양동근, 김희선(왼쪽부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지우언니의 드라마 복귀를 기대합니다...^-^

댓글 '3'

프리티 지우

2006.05.29 23:54:44

전...조금은 생뚱맞은 의견일지는 모르나..손예진씨의 연기를 잘은 보질 못했지만
잘했다고는 생각됩니다...그래서..저두 예전부터 생각해봤었는데요
지우언니가..나이도 이제 좀 있고하니(얼굴은 동안이지만.ㅋ)
손예진씨 역할처럼 유부녀(혹은 이혼녀) 예쁜 딸하나 가진 그런 여성을 맡았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주제넘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암튼. 이번 드라마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올것이라고 하던데.
참 기대되고있습니다...지우언니 화이팅!! ^^

지우최고

2006.05.30 17:23:21

요즘 드라마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저조한데, 아마도 배우만 바뀐 뻔한 스토리 설정때문이 아닌가 합니다....스타파워만 믿고 만든 뻔한 드라마들을 시청자들이 좋게 볼리가 없죠. 출연한 배우에게도 이미지 손상만 줄 뿐이구요... 좋은배우와 완성도 높은 새로운 드라마가 나온다면 시청률도 대박 나겠죠... 지우씨가 나올 이번 드라마에서 그런걸 기대해 볼께요.^^

카라꽃

2006.05.31 18:43:28

지우씨의 드라마 너무 기대하고있습니다.
들마의 흥행수표....
다시한번더 지우씨의 저력이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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