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도팬
NHK 한국드라마 매출, 전년대비 55억 엔 격감

[OSEN 2006-06-16 08:50]  



[OSEN=강희수 기자] ‘DVD 비디오 등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이 팔리지 않는다.’ 일본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신문>이 6월 14일자에 보도한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한류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던 일본 NHK의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 매출이 1년 사이에 엄청난 폭으로 격감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NHK 21개 자회사와 4개 관계사의 2005년도 결산자료에서 드러났다. NHK의 지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6억 엔이 준 7471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수신료 거부 분위기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수신료 수입이 감소한 데다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도 대비 55억 엔(약 460억 원) 격감해 전체 매출이 3.8% 감소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NHK의 매출 감소 분 중에서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 매출 감소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전체 매출 감소 액의 1/3이나 된다. 이는 두 가지 의미를 준다.

하나는 NHK가 그 동안 한류 드라마로 얼마나 쏠쏠한 재미를 보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2004년 결산자료에 의하면 NHK는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으로 77억 엔(약 6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중에서 드라마 ‘겨울연가’로만 45억 엔을 벌었다. ‘욘사마’ 배용준, ‘뵨사마’ 이병헌, ‘지우히메’ 최지우 등이 출연한 한국 드라마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NHK는 한국 드라마 판권을 사와서 방송을 하고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DVD나 비디오 등 관련상품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 자료에 근거하면 NHK는 지난 해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으로 22억 엔(약 184억 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NHK의 매출 감소가 주는 또 하나의 의미는 한국 드라마의 퇴조 현상이다. ‘겨울연가’의 빅히트를 이을 후속작이 없고 배용준 이병헌 최지우의 뒤를 이을 한류 스타도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한류 문화 수출이 드라마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화 가요 공연 등으로 다각화 된 점은 인정된다. 하지만 ‘대박 드라마’ 한편이 몰고 온 만큼의 뚜렷한 족적은 아직 남기지 못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관련 상품의 매출 격감이 한류 붐의 퇴조를 의미하는 전조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00c@osen.co.kr

<사진> 일본에서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HK와 한국관광공사가 다른 여배우를 그리도 띄워볼려고
노력을 했는데도 맘대로 안되나봐요^^;;

댓글 '2'

코스

2006.06.16 20:55:19

겨울연가 커플의 대단한 파워를 다시 한번 더 크게 느끼게 합니다~^^
일본에서의 절대 파워 여배우 최지우님 화이팅!!!!

달맞이꽃

2006.06.17 10:03:26

호호호~~그러게요..론도팬님 ..그렇게 한 일 양국에서 합심해 띄우려 해도
안되잖여요 ..후후후~~
참......속이 다 후련합니다
역시....울 지우님 파워 대단합니다요^^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838 연리지~홍콩 상영을 Jun 16 Gala Premiere~~~ [7] 마리아 2006-06-18 4259
25837 디올스노우퓨어 [동아TV VOD] [4] 이경희 2006-06-17 4430
25836 내가 그대 곁에 있음을 기억해~요~ [7] 코스 2006-06-16 4839
25835 피아노치는대통령 시사회영상 [2] 이경희 2006-06-16 3247
25834 [굿데이]겨울연가'윤석호 감독,"드라마 영화화 허락한 적 없다" [4] vos 2006-06-16 4198
25833 ‘겨울연가’도 영화 만든다 [1] 지우사랑 2006-06-16 3237
» NHK 한국드라마 매출, 전년대비 55억 엔 격감 [한류기사] [2] 론도팬 2006-06-16 4019
25831 연리지~홍콩 Jun 22 [12] 마리아 2006-06-15 3972
25830 [일본기사] 최지우 손예진 김하늘 “미인 스타의 눈물" [5] 2006-06-15 3469
25829 [SW스타기획3]조인성 "최지우 선배처럼 되기 쉽나요?” ( + ) [5] ★벼리★ 2006-06-15 4785
25828 지우히메&STARJIWOO 한국 가족에게 감사합니다.일본으로부터 봉사에의 참가 보고 [5] HAL 2006-06-15 3401
25827 [Vod] Now and forever NG scenes from H. K. TVB 14-6-06 [2] sweetie 2006-06-15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