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견(김호진, 소유진)

조회 수 3698 2006.07.16 00:40:54
태풍에위니아



드라마랑 담을 쌓고 살고있는 요즘도 가끔씩 보는 드라마가
KBS의 "서울1945" 입니다.
내용은 각자 입장에 따라 만족 불만족일 수 있겠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소름이 돋는군요.
해경모역의 고두심과 동우역의 김호진과 석경역의 소유진의 연기는
전율을 일으키게 하네요.
그들의 열연에 홈빡 빨려들어가 울며불며 한시간을 보내고나니
문득 지우씨가 떠오릅니다.
지우씨가 문석경같은역을 했다면 어떨까?하는,,,,,,

요즘 부쩍 관심이 가는 연기자가 김호진씨입니다.
귀공자타입의 미소년이었던 그가 그리 요란스럽지 않게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고, 아빠도 되고,
가끔 부인과 멋진 화보촬영도 하며
조용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는 것을 보니 참 좋네요.

좀 오래전 김호진씨가 단막극에서 우체부로 나온 것을 보고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김지호씨와 결혼한 직후였는데
김호진씨의 인기도 만만찮았지만  솔찍히 김지호씨가 더 인기있을 때였고
상대역도 무명이었던 박은혜씨로 김호진씨가 좀 자존심 상할만한 하겠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내용이 참 가슴저렸던 생각이 나요.
그 때 차분하게 절제된 김호진씨의 연기를 보며 생명력이 참 긴 연기자가 되겠구나란
생각을 했답니다.

그의 연기는 이병헌씨처럼 폭발적인 카리쓰마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류시원씨처럼 파워가 없지도 않으면서 곰삭은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서울1945'에서의 휴머니스트이면서 열정을 지닌 로맨티스트,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동우를
너무나 잘 표현해내는 거 같네요.

소유진씨는 솔찍히 비호감의 연기자였는데
이번 작품보고 반했답니다.
연기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울 지우씨가 석경역을 했다면 이 드라마 시청률 끝내줄텐데,,,
독선과 오만, 한남자를 향한 열정과 질투, 은인을 배신하며 느끼는 갈등등
그리고 변화무쌍한 팜므파탈 연기를 소유진씨는 정말 잘하더군요.
아! 정말정말 지우씨가 이런 역 하면 끝내줄텐데,,,

고두심씨,
이분은 절 정말 미치게 만들오요.
절에서 절하며 속으로 울부짖는 장면에서
전 으흐흐흐~~~하고 울고 말았다지요. 눈물 콧물 바가지로 쏟으며,,,

홍요섭씨,
인텔리전트한 사회주의혁명가역 넘 잘하네요.
딱 '체 게바라'(쿠바 사회주의혁명가)네요.

그외 조역,단역들도 모두 넘 잘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우씨가 스타들하고만 상대역 하지말고 김호진씨와같은 연기파하고
연기를 하면 참 좋겠다는 거죠.
한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작품에서 말예요.

저의 갠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댓글 '7'

유진

2006.07.16 00:52:07

김호진씨가 연기파라는 말은 생각하는사람 나름인거같네요..님 의견 잘 봤습니다.고맙습니다..
다만.지우씨 다음 작품에 너무 왈가왈부하는일은 좀 자제하는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일본분도쓰셨지만.좀조용히 지켜봐주는게 좋을듯싶네요.리플이 평론가마냥 오버되는경향도 있고 확실히 과하게 되있어서 불필요하게이슈화되는 부분도 있네요.불쾌하게느끼는팬들도 많다는것을 좀아셨으면 좋겠어요.팬이 한명이 아니니 자기의견 하나하나 다지우씨에게 쏟아붇는다면..휴..우리만이용하는것은 아니니,지우씨와 팬들배려를 위해 아직 작품구상중인과정은 좀 부담스럽지 않게 지켜봐주는것이 좋겠네요..이것은 일본팬들을위한배려이기도하다고 생각합니다..여튼 감사해요

태풍에위니아

2006.07.16 01:00:45

내가 뭐랬길래요?
작품에 대해 왈가왈부라구요? 뭐가?
난 서울1945에 나오는 연기자들에 대해 얘기했고
지우씨도 이런역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했을 뿐인데
지우씨에 대한 압력으로 보이나요?

유진

2006.07.16 01:07:55

네 압력으로 보입니다.몇몇팬들이 뭐해라 누구랑 작품해라.사람마다 상대 배우가 다 틀리고,이번에는 스타랑 연기를하지 말라니요?그럼 다른스타들은 삼류랑연기한답니까?스타들은연기파가아니라는 말로 들리네요.너무 편협한 생각이겠지요?그리고 일부러 한류를의식하고작품한거없습니다.님글을읽고다른아시아팬들이 어?하시겠어요.
너무 편협한 글이 보여서 테클을 걸지 않으려고 했으나 님이 오버하시는 반응을 보이시니.정확히 집어내지 않을수 없군요.

태풍에위니아

2006.07.16 01:20:54

'이번에는 스타랑 연기를하지 말라니요?' - 난 이런 말 한적 없소잉~,

삼류랑 하래요? 누가???

'일부러 한류 의식하고 작품한 거 없습니다.' - 님이 진짜 최지우씬가요?

아시아팬 생각하다 국내팬 다 떠나네요.

그리고,
오바하는 반응은 님의 댓글을 두고 하는 말이라오.

무시라~~~~

유진

2006.07.16 01:30:12

지우씨가 스타들하고만 상대역 하지말고 김호진씨와같은 연기파하고<---
다 보이는데 님은 본인이 쓴 글이 보이지 않으신가보군요.
스타랑연기하지 말라면 그럼 누구랑하라는것이지요?스타들은연기를못한다는 말밖에더 되오?
국내팬이 다 떠나느니 이딴 소리 하는거 보니까 최지우씨 팬도 아닌 뜨내기손님같군요.그런생각하는 팬들없어요.지우씨가 뭐를하던 응원하고 좋아할겁니다.지우씨가 선택한 작품이니까요.또 좋은작품의 기준이라는것도 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발언이라고 보오.
또 하나 님 발언 뒤게 웃끼오.겨울연가랑천계가한류의식하고작품한것임? 이 작품만든 감독들이 웃겠습니다.
이것들이 아시아에서뜨리라고 누가예상이나했었던것들이었나요? 저감독들이 기가막혀하겠소이다.

태풍에위니아

2006.07.16 01:42:07

그렇소.
나 뜨내기오. 붙박이 팬님!

유진

2006.07.16 02:09:51

태풍에위니아님, 본의 아니게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드릴께요.
제가 님보다 더 나은 팬도 아닐텐데..뜨내기니 이딴 표현까지 쓰고.잘난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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