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저녁, 우연히 7시 경에 티브이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케이블 ch12  일본방송에서 윤무곡을 봤습니다. 몇 회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우타데..(Sing)" 라고 말하는 소년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고, 엔딩장면은 지우씨가 유타카씨를 살포시 안는 씬이더군요.

일본어를 잘 모르는데 다행히 영어자막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해서 다른 일 하느라 바쁜 가족까지 불러서 같이 봤네요. 미남미녀가 나오니 눈이 다 즐거웠고..지우씨를 큰 화면(스타지우 조그만 동영상만 보다가)에서 보니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같은 장면들과 음악도 좋고..보면서 좀 흥분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매주 일요일 저녘 7시에 방송하는 것같구요. 윤무곡 끝난 다음엔 바로 한국어 방송이 시작된는 채널이라 한국분들도 다수 시청하리라 보구요. 이 채널은 사실 아시안 방송이 주이지만 미국인들도 많이 시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KBS드라마들도 방송되고 있고..("불멸의 이순신"에 매혹된 미국인들도 많았다고 하지요.)..

우와..어쨌든 다음 주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비디오 녹화를 해놓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밀린 빨래며 청소며 하고 나니 지금 이곳은 새볔 2시가 넘었는데..그리고 아침 8시면 출근준비 해야하는데도..흥분된 기분으로 자기 전에 기어이 스타지우로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 지우씨가 겨울연가에 이어 또 한번 미국TV에 나오다니..감동의 물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