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조회 수 3604 2006.12.16 20:03:19
잠시 객
비구름

폭염이 계속되어 마을은 축 처져 있었다. 마을 위로 큰 비구름이
지나갔다. 가뭄으로 찌든 마을 사람들은 행여나 하고 하늘을 바라
봤지만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고 비구름은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비구름은 바다 위에 가서야 많은 비를 내렸다.
그러고 나서 비구름은 산으로 가 바다에 비를 내려 줬다며 자랑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산은 비구름에게 말했다.
"네 말을 들으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구나. 선심이란 필요한 자리에
베풀어야 하는 것이거늘. 네가 밭에다 비를 내렸더라면 너는 이 마을
전체를 굶주림으로부터 구했을 거야. 바다는 네가 돕지 않아도 물이
너무 충분하다고!"

<누구에게나 친구는 필요하다>러시아 우화집

((횡설수설
도움을 주더라도 정작 필요한 곳에 주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거죠. 어려움에 있더라도 어떤 손을 내밀어서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상대에게 이로운 손을 내미는게
낫겠지요.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욱 빛이 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3'

푸르름

2006.12.17 13:32:32

오늘도 샘물..같은 귀한글 감사합니다.

잠시객님~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시고,
2007년도엔 더욱 자주 뵙길 바랍니다.

달맞이꽃

2006.12.19 09:57:25

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년에도 스타지우 안에서 행복하시길 ..더불어 행복해 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뵈어요^^

이경희

2006.12.19 12:21:16

네~~저도 상대에게 이로운 손울 내밀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늘 좋은 글 올려주시는 님~~~남은 12월 잘 마무리 하시고 2007년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연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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