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최지우, 日의 첫사랑 겸 새사랑

[뉴시스 2006-12-26 12:01]



배용준-최지우, 日 첫사랑 겸 새사랑


【서울=뉴시스】


일본인이 처음 좋아한 스타는 배용준, 새롭게 좋아한 스타는 최지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이 6일 2006년도 아시아문화산업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연예인 인지도 조사에서 일본인들이 처음으로 좋아한 한국연예인은 배용준(27.7%)이었다. 최지우(18.3%), 윤손하(7.9%), 보아(7.7%), 이병헌(6.5%)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좋아하게 된 한국 연예인도 최지우(3.8%), 윤손하(2.7%), 이병헌(2.5%)으로 나왔다. 최초 인지 연예인 명단과 대동소이하다.


최근 몇 년 간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시도했던 후발 한류스타들의 현지 영향력이 미미했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다. 일본인들은 ‘겨울연가’를 통해 최초로 좋아했던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등을 여전히 가장 좋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지인들은 김희선(20.1%), 안재욱(12.5%), 이영애(10.6%), 장나라(8.1%) 등을 처음으로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런데 새롭게 좋아한 스타도 장나라(2.7%), 채림(2.7%), 강타(2.2%), 김희선(2.2%)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홍콩도 그렇다. 최초 좋아했던 스타 1, 2위인 이영애(28.3%), 송혜교(12.5%)가 새롭게 좋아하게 된 스타 1, 2위(이영애 3.1, 송혜교 1.6%)로 나란히 지명됐다.


아시아권을 통틀어서 새롭게 부상한 스타로 비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비는 중국(3.8%)과 대만(6.3%)에서 새롭게 좋아하게 된 한국 연예인 1위에 올랐다. 홍콩에서는 손예진(0.9%)도 인지됐다.


이번 조사는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홍콩, 대만 타이베이 등 일본과 중화지역 4개 도시 현지 소비자 면접조사와 웹서베이를 통해 이뤄졌다. 각 도시의 전문가 집단과도 심층 인터뷰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1%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  사진은 가져 오지 않았습니다..이뿐 사진도 많을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