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에어시티> 제작발표회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하루 평균 7만 명의 승객들이 드나들고, 5천여 톤의 화물이 운송되며, 300여 대의 항공기가 비행하는 곳. 24시간 동안 3만 명 이상의 인력이 근무하는 그곳은 바로 인천국제공항이다. 국제공항의 내부와 일상이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과 더불어 이정재, 최지우의 출연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에어시티>(임태우 연출•이선희 대본)의 제작발표회가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2년여 동안 기획을 하고 10여 개월간 이어진 사전 취재를 통해 제작되는 공항 드라마로 인천국제공항과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외에도 에이스토리, HB엔터테인먼트와 MBC의 3사가 기획, 투자, 유통과 수익분배 등을 전적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제작 시스템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5월 12일부터 MBC를 통해 16부작으로 편성될 <에어시티>는 ‘공항이 곧 국경’이라는 전제로 색다른 국제범죄와 공항 직원들의 일상, 그리고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에어시티>는 작전 중 사고로 동료를 잃은 국정원 요원 김지성(이정재)이 인천국제공항으로 파견되어 국제범죄를 해결하는 동안 그의 첫사랑이자 인천공항 응급실 의사인 서명우(문정희)와 재회하고 공항운영본부실장 한도경(최지우)를 비롯해 그녀의 소꿉친구이자 상황관리팀 팀장인 강하준(이진욱)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다. 1998년 <백야 3.98> 이후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정재와 2004년 <천국의 계단> 이후 3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최지우, 그리고 <연애시대>와 <썸데이>로 알려진 이진욱과 <행복한 여자>에 출연 중인 문정희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제5공화국>을 연출한 임태우 감독과 <거침없는 사랑>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를 비롯해 이서윤, 이명희, 황혜경 작가가 팀을 이뤄 만드는 작품이다.

*When?*
2007년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케세라세라> 후속으로 방영 예정

*Who?*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내게 공항은 단지 국경." 김지성 - 이정재
“8년 만의 복귀라는 말에 부담을 느낀다.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해서 특별한 기획이란 생각에 결정했다. 대본이 거의 나온 상태라 든든하게 작업 중이다. 촬영하면서 생각해보니 공항에는 만남, 헤어짐, 기쁨, 슬픔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더라.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김지성은 처음엔 국정원 직원이 아니었다. <태풍>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닮아서 거부했는데 감독님이 “사람들이 <태풍> 많이 안 봤어”란 말로 무마시켰다(웃음). 이 남자는 텐션이 많이 들어 있는 캐릭터다. 중반부터 성격이 좀 바뀔 건데 그전에는 굉장히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사람일 수밖에 없다. 딱딱하고 날이 서 있는 사람이지만 그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거라고 작가들이 얘기하더라(웃음). 내 원래의 성격과는 많이 다르다.”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내게 공항은 도피처," 한도경 - 최지우
“3년 만의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렇게 늦어질 줄 몰랐다(웃음). <에어시티>는 너무 신선하고 차별화된 작품이라서 선뜻 결정했다. 내게 공항은 그저 설렘이 있는 곳이었는데 촬영하면서 보니 이곳은 정말 도시 같다. 역동적이다. 한도경은 설정상 5개 국어를 하는 인물인데, 실제로 드라마에서 그런 모습이 자주 나오진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기대하고 계신 것 같다(웃음). 예민하고 냉정한 사람인 데다가 해외에서 스카우트된 역할이라 그런 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도경이 지휘하는 부하직원이 수백 명이다. 그래서 말투나 행동, 눈빛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멜로가 몸에 배서 그런지 감독님에게 너무 여성스럽다고 지적받는다(웃음).”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내게 공항은 싸움터," 강하준 - 이진욱
“강하준은 거칠고 다혈질적인 인물이다. 원래 내 성격과 많이 달라서 성격을 개발하느라 먼저 말을 걸고 활달하게 움직이고 목소리도 크게 내고 있다(웃음). 운이 좋아서 국내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작업했는데 주위 사람들은 나보다 내가 누구랑 같이 하는지 더 관심을 보이더라(웃음). 원래가 외로움을 잘 안 타고 오히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강하준은 너무 외향적인 사람이라 이걸 바꾸는 게 조금 어렵다. 물론 하준이는 활달한 데다가 오지랖이 넓어서 여기저기 참견하는 친구니까 재미는 있다. 성격을 일부러 고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이 성격, 마음에 든다, 사람들도 좋아하고(웃음).”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내게 공항은 아픔," 서명우 - 문정희
“김지성의 첫사랑이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게 되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인물이다.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냉철하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랑이 참 많은 여자다. 공항에서 지성을 다시 만나지만 그 옆에 있는 한도경을 보고 두 사람을 지켜본다. 사랑 때문에 많이 아파하는 사람인데,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지만 속에 담아둔 게 많아서 되게 힘든 여자다. 설정상 의학박사라서 영어를 많이 써야 한다. 프랑스에서 잠깐 지냈는데 그때 영국인에게서 불어를 배웠다. 그랬더니 불어보다 영어가 입에 붙었다(웃음). 공항에 관한 이야기지만 공항 뒤의 공간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How?*
“매회 다른 이야기를 등장시키고 싶었는데 여건상 미니시리즈처럼 바뀌면서 단막극 같은 구성과 섞이게 되었다. 지금은 2년 동안 쓴 것들 중에서 어느 걸 선택할까 고민하고 있다”라는 이선희 작가의 말대로 <에어시티>는 이미 대부분의 대본들이 완성된 상태다. 완전한 사전제작 시스템은 아니지만 제작진들은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조사하고 취재하고 집필한 작품이라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임태우 감독은 “기존 작품들과 속도, 구성, 형식이 달라서 모험하는 기분으로 만들고 있다”고 얘기한다. 주간 단막극 형식에서 미니시리즈로 바뀌면서 형식적 실험도 시도하고 있는 이 작품은 큰 규모의 스케일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구조, 취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대본으로 주말 안방을 노리고 있다.

*Rival?*
주말 9시 뉴스가 끝나는 시간, KBS에는 중장년층을 사로잡은 <대조영>이 있고 SBS에는 <푸른 물고기>가 있다. 결과적으로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한 <푸른 물고기>와 함께 주말 브라운관에는 사극과 액션멜로, 미스터리가 포진하게 된 셈이다. 5월은 가정의 달, 온 가족이 저녁 식사 후 다과를 즐기며 시청하게 될 이 황금 시간대를 과연 누가 잡을 것인가. <에어시티>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시간에 맞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스펙터클한 화면과 함께 주인공들의 감정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제시할 것인가라는 점일 것이다.

댓글 '16'

푸룬

2007.04.02 16:29:35

갠적으로 푸른물고긴 전혀 신경안쓰이는데...
대조영..이게 쩜 신경이 쓰이네여...^.,^

지우포에버

2007.04.02 16:37:07

푸룬님 ....저도요....
푸른 *** 예고 봤는데...별루.....안땡겨지는데
대조영.....사실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거든요.
에어시티 할때는 당연 체널 mbc 고정이겠지만서도요
대조영 언제 끝난데요?....

푸룬

2007.04.02 16:53:08

대조영요?몰르져~이게 인기가 있어서,또 연장방송이나
안할라나 몰겄네요...-_-;
에어시티 시작하기전에 끝내주면 월매나 좋을까~에휴...

지우시티

2007.04.02 17:16:34

대조영 아마 연장방송 한다는것 같던데...걱정하지말아요~
에어시티 작품만 좋으면...지우님 카드 믿어 봅시다요~~!!

2007.04.02 20:58:52

푸른*** 저도 거의 신경 안 쓰입니다. 오히려 이런 작품이 같은 시간대 해주면 타방송사 시청률 밀어주기 작품입니다.
저도 대조영이 제일 신경쓰입니다. 점점 클라이막스에 다가가서 점점 시청률 오를거예요.
초반 1-3회까지의 시청률에 따라서 결정될 듯해요.
주몽의 경우를 보면 40프로정도 가까이 돼는 작품과 경쟁해서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커세라세라 작품이 대조영을 30프로대뿐만 아니라 40프로 가까이의 채널고정작품으로 만들어줘버리면, 신선하고 볼거리 많은 에어시티라도 거의 소리 없이 끝나버릴 수 있어요.

푸른***작품보다 커세라세라 작품의 선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2007.04.02 21:09:31

한 예로, 봄의왈츠 작품이 시청률 6-7프로대 나와서 타방송사 30프로 시청률 작품 만들어줘 그 후속으로 안재욱씨 주연의 드라마가 소리소문 없이 끝나버린거보면.......
커세라세라 작품이 대조영 30프로 넘지 않게만 견제해 준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에어시티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리티 지우

2007.04.02 21:25:26

에어시티 화이팅~~~~!!!!!!! ^^

★벼리★

2007.04.02 22:21:32

허허, 지금 시점에선 케세라세라를 응원해야겠어요;;ㅎㅎ

무튼,
에어시티 힘내라 힘!

지우공주대박

2007.04.02 22:22:48

요즘은 전작효과보다 작품의 질이 우선이예요!
주몽이 최고의 시청률로 끝났지만 히트가 이어가지 못하는것만 봐도...일단 작품만 좋으면 괜찮습니다.
전 시청률 대박도 좋지만 '한도경'이란 인물이 하얀거탑이나 연예시대의 캐릭터같이 대중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런 캐릭터 드라마였으면 좋겠어요.
오래토록 회자되는....울 지우님이라면 충분하갰죠^^

착한지우

2007.04.02 22:33:13

시청률 대박도 좋지만 '한도경'이란 인물이 하얀거탑이나 연예시대의 캐릭터같이 대중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런 캐릭터 드라마였으면 좋겠어요.2

코스

2007.04.02 22:35:57

음...저도 커세라세라 작품이 지금 이대로라면 대조영에 자리잡은
시청자들을 끌어오는것이 버거워질까봐서리..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커세라세라 좀 더 선전해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우리 에어시티 화이팅!!!!!!!!!!

푸르름

2007.04.02 22:52:59

아무리 심심해도 대조영 안보거든요?

2007.04.02 23:06:47

뭔가 오해하시는게 있는데요.
전작작품과 같은 시간대 경쟁 드라마와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돼요.
전작작품의 후광으로 후작드라마가 그대로 시청률을 이어가는건 그만큼 작품성이 있어야 돼는겁니다.
하지만, 경쟁사 드라마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질 좋은 작품이라도 힘들다는 겁니다.

한 예로, 궁과 마이걸의 시청률을 보자면
마이걸 방영당시 궁은 10프로 중반대정도 밖에 돼지도 않았고 오히려 마이걸 종반에 이를수록 시청률이 낮아졌지만,
마이걸 끝나자마자 20프로까지 치솟더니, 30프로 가까운 시청률로 종영 됐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드라마의 경우는 쏠림현상이 강해요. 시청률이 한번 30프로 넘으면 쉽게 그 이하로 안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전제작제도 아니라서, 시청률은 드라마 찰영중에 그때그때 받아보게 돼는데, 그 만큼 시청률에 대한 압박감은 커질 수 밖에 없어요.

2007.04.02 23:29:28

에어시티에서 시청률 그렇게 크게 바라지는 않지만,
20프로만 한 두번 정도 넘어주고, 최지우씨 이미지 변신 성공하면
"대성공"입니다.

팬.

2007.04.02 23:44:22

무조건 20%넘는다...한표
넘 속극적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푸룬

2007.04.02 23:55:20

그래도,그나마 좀 다행스러운게~케세라세라 여쥔공이 엄청 약한데도,,
연출이 은근히 신선하다믄서 재밌다고 하는 반응들이
많이보이드라구염~ㅋ 그것도 남자들이요~^^*
여쥔공이 외모부텀해서 좀 4차원적인 캐릭도 글코 진짜 리얼하게
평범한게,, 신선한 모냥이드라구요~ㅎㅎ
저야,암생각없이 쭉빠진 에릭이나 함 볼까...하믄서 그냥 봤는데^.,^;
뭐,지루하지않고 걍 볼만하다~생각했는데...의외로 반응들이
괘안트라구요~ㅋㅋㅋ
암튼 에어시티는 비쥬얼로나,소재로보나,시청자들 호기심만큼은 충분히
자극할것같으니까!우리모두 성공하길 기원하자구여~!!!^0^*
에어시티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53 '中서 영향력있는 한류스타' 1위 스타트 ! [2] jiwoolove 2007-04-05 3215
26852 "에어시티" 고사를 지내다!! [MBC] [5] 이경희 2007-04-05 3561
26851 한류 투표사이트 [2] 2007-04-05 3096
26850 생방송 연예플러스 [1] wldn 2007-04-05 3080
26849 사랑해요 사랑해요LG 배용준 최지우 [5] HJH 2007-04-05 4105
26848 [기사]고소영-이정재-배용준-최지우 등 안방극장 컴백 봇물 [1] &#54061; 2007-04-04 3987
26847 여장부 된 최지우 “청순가련 잊어주세요” [8] 비비안리 2007-04-03 3874
26846 [4월 3일 DMB 노컷연예뉴스] [6] 이경희 2007-04-03 3387
26845 최지우, 카리스마 연기… “저 변했어요” [7] 2007-04-03 3418
26844 실땅님’이에요최지우 “이젠 내가 [8] 눈팅 2007-04-03 3523
26843 3월 29일 제작발표현장 영상 뮤비입니다. [8] 코스 2007-04-02 3090
26842 에어시티 제작 발표회영상[innolife TV] [4] 2007-04-02 3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