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리
'에어시티', 공항·국정원·국제범죄 등 이색소재 '눈길'

[스타뉴스 2007-05-21 10:05]  



MBC 주말특집기획드라마 '에어시티'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첫방송된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 국정원 등의 숨겨진 면면을 선보였다. 공항 상황본부, 운영본부 및 환승 호텔, 국정원 내부의 모습과 활주로 등을 비롯해 안구 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 무인 로봇 안내 시스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이번 드라마에서 다룬 국제마약범죄와 밀입국, 여권위조 등의 색다른 소재들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회 방송후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 "공항 내부가 이처럼 복잡하고 첨단화된 줄은 몰랐다"면서 "소재가 독특하고 신선했다. 공항상황본부와 국정원의 모습이 지하 비밀 본부 같은 느껴졌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에어시티'는 2년여 동안의 탄탄한 취재를 토대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사실성을 배가시켰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소는 실제 장소"라며 "촬영을 자주 진행해야하는 운영본부실 및 상황본부실, 그리고 국정원 사무실은 현실감을 주기 위해 실제 장소와 똑같은 모습의 세트를 세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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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ks@



에어시티 이색소재 눈길 끈다"

[세계일보 2007-05-21 09:54]    
MBC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 극본 이선희, 공동제작 MBC•HB엔터테인먼트•에이스토리)가 5월19일 첫 방송을 통해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인천국제공항 및 국정원 등의 숨겨진 면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1,2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공항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독특하고 신선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극중 한도경(최지우분) 이 인천국제공항 운영실장으로 부임하며 몰래 공항의 운영상태를 감찰하는 설정은 공항의 숨은 면면들을 살펴보기에 무척 적합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극중 한도경의 행적을 쫓는 카메라를 통해 공항 상황본부, 운영본부 및 환승 호텔, 활주로 등은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안구 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 무인 로봇 안내 시스템 및 상황본부의 최첨단 시스템까지 공항의 모든 것을 그대로 브라운관에 담아내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공항상황본부가 마치 지하 비밀 본부 같은 느낌이 들어 드라마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다”(ID: luneso)라며, 드라마 속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제마약범죄, 밀입국. 여권위조 등의 색다른 소재들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었다. 드라마 ‘에어시티’는 1,2부를 통해 앞으로 극의 중심 줄거리가 될 ‘신기술 유출 관련 국제 범죄’ 사건의 시작을 선보였다. 넓고도 복잡한 공항 곳곳을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공항 직원들과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가 로맨스 일변도의 기존 드라마에서 진일보 했다는 평이다.


드라마 제작진들은 “만2년이여 동안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한 내용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소 또한 실제 장소이다. 그러나 자주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운영본부실 및 상황본부실, 국정원 사무실 등은 현실감을 배가하기 위해 실제 장소와 똑 같은 모습의 셋트를 세웠다.”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에어시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1,2부가 방영되었던 19일20일 이틀 동안 1000여 개의 시청소감이 올라와 5월 드라마 중 최고의 화제작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의 드라마 검색어 순위 1위로 등극하며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의 면모를 드러내었다.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새롭고 독특한 소재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 가 ‘환상의 커플’, ‘하얀거탑’에 이어 국내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에어시티' 시청률 하락 ‥ "어째 불안하네!"

[한국경제 2007-05-21 09:50]  


최지우 이정재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MBC 주말드라마 '에어시티'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에어시티' 2회분은 전국 기준 10.8%.

이는 19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12.7%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전작인 '케세라세라'의 평균시청률이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하면 높은 시청률이지만 보통 토요일 첫방송 보다는 일요일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지우와 이진욱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과 함께 최지우의 과거 어린 시절 숨겨진 비밀이 일부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시켰으며 여기에 서명우(문정희 분)가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홍콩 도심 일각에서 국정원 요원 지성(이정재 분)은 왕웨이에게 쫓기던 동료 영재가 죽음을 당하자 분노와 절망에 휩싸이고 인천공항에서 왕웨이를 찾으려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면서 국정원의 조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 한경닷컴 뉴스팀 ]


이정재-최지우에 시청자들 "기대반 우려반"

[스포츠조선 2007-05-21 09:42]  

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1회에 비해 2회 다소 하락해 아쉬움을 주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가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받고 있다.

일단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안방으로 복귀한 주연배우인 이정재와 최지우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새롭게 변신한 두 배우의 모습이 신선하고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한 시청자는 "여성적이기만 한 모습을 버리고 과감하게 변신한 최지우의 모습이 반갑다. 이런 것을 기다려왔다"며 최지우의 연기변신에 합격점을 줬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재 이진욱의 경우에는 전작과 다르지 않은 캐릭터가 식상하고 최지우에 대해서는 아직도 발음과 연기가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 구성과 스케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가운데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극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OST에 대해 문제삼은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2년여간의 준비기간과 60억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화제를 모은 이 드라마가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에어시티', 첫 방송 후 벌써 주춤?

[스포츠조선 2007-05-21 09:37]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최지우 이정재의 주연으로 화제가 된 MBC 주말극 '에어시티'가 방송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에어시티'는 11.4%를 기록해 전날 방송이 기록한 12.1%에 비해 주춤하고 있는 것.

19일 첫 방송을 했던 '에어시티'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두 주연배우와 막대한 제작비 투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20일 방송에서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많은 시청자들은 "아직은 드라마의 색깔을 모르겠다"며 공항과 국정원 요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끌어들인만큼 "향후 스토리 전개 및 구성에 좀더 개연성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대조영'은 29.5%, SBS '푸른물고기'는 7.1%를 기록했다.


'대조영' 기세 속 '에어시티' 10%대 출발

[연합뉴스 2007-05-21 09:30]  

'대조영' 기세 속 '에어시티' 10%대 출발

[연합뉴스 2007-05-21 09:30]  


<에어시티>,‘캐스팅 효과의 반전’ 최지우<이정재

[데일리안 2007-05-21 09:15]  
데일리안 손연지 기자]9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정재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의외의 힘을 발휘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에어시티>에서 한층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에어시티>는 인천 공항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초의 첩보드라마로 무려 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제작기간만 2년 이상 소요돼 방영 전부터 안방팬들의 기다림이 상당했던 드라마다.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여주인공 최지우에게 쏠려 있었던 것이 사실. 안방 출연작을 모두 흥행으로 이끈 미녀 톱배우 최지우의 복귀작이자, 그녀가 데뷔 후부터 고스란히 지켜온 청순미를 버리고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1998년 방영된 <백야 3.98> 이후 스크린 활동에 주력해 온 이정재는 연기력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나 눈에 띌 만한 흥행 성적을 전혀 거둔 바 없어 이번 컴백이 대중들에게 그리 대단한 기대감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첫 모습을 공개한 <에어시티>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시선을 이끈 주인공은 이정재. 강하면서도 편안한 카리스마와 한층 성숙된 연기력이 결합돼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2회 방영된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모래시계에서 잊을 수 없었던 그의 카리스마를 다시 보게 돼 기쁘다’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깊어진 연기력이 놀라울 뿐이다’ ‘출연배우들 중 가장 진정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달라진 목소리톤이 그야말로 역할에 제격이다’ ‘외모는 여전한데 연기력은 나이를 제대로 먹은 듯하다’ 등 그의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네티즌들의 글들로 가득 찼다. 시청률 수치와는 별개로 이정재의 복귀는 이미 성공적으로 봐도 좋을 수준이다.

한편 최지우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는 청순한 이미지를 기대 이상으로 잘 벗어냈다는 평가가 따른 반면 발음이나 표정이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다.

시청률 12.1%(TNS미디어코리아)로 출발해 2회째 방영분에서는 10.8%를 기록, 다소 미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에어시티>가 시작 전부터 왕성했던 대중들의 기대 심리를 채워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지 대변신, 최지우 upㆍ 고소영 down?

[헤럴드 생생뉴스 2007-05-21 10:23]  



주말 밤 같은 시간대의 드라마에서 동시에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두 여배우의 성공과 실패가 엇갈리고 있다. ‘멜로여왕’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최지우(32)는 순조로운 출발을 한데 반해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에서 청순가련형으로 변신한 고소영(35)은 연일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최지우의 안방 복귀작인 MBC ‘에어시티’는 최지우의 외국어 연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19일 첫 방송이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실땅님’을 외치던 최지우는 이번에 자신이 인천공항 운영본부 ‘실장님’으로 출연하며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을 거치면서 굳어진 청순가련 캐릭터 최지우가 갈색 가죽점퍼를 입고 공항을 내달리는 역동적인 모습이 새롭다는 평. 그녀가 맡은 ‘에어시티’의 한도경은 한마디로 ‘아름다운 프로페셔널’로서 5개 국어에 능통하고 냉정하고 단호한 성격으로 일단 겉으로는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캐릭터다. KBS1 대하사극 ‘대조영’에 밀려 2회 방송에서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인터넷 게시판에는 ‘최지우씨 평소와 정반대의 모습이지만 멋있다’는 반응이 주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반해 SBS ‘푸른 물고기’의 고소영은 9년만의 복귀작임에도 성적표가 영 신통찮다. ‘푸른 물고기’는 6%대 시청률에 머무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에어시티’가 첫 등장한 지난 주말 5.5%까지 떨어졌다. 고소영은 주로 CF에서 보여주던 당당하고 세련된 모습에서 벗어나 부모의 반대로 사랑의 아픔을 겪는 청순가련한 착한 여인 은수를 연기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캐릭터 자체가 단조로운 면도 있지만 고소영의 기존 이미지와 맞지 않아 연기력 논란까지 일고 있는 것. 최근 드라마 속 청순가련형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볼때 고소영은 그야말로 잘못된 선택을 한 셈이 됐다. ‘푸른 물고기’는 오는 27일 막을 내린다.

오연주 기자(oh@heraldm.com)


"에어시티", 시청자 뜨거운 관심!
[이피지 = 박선연 기자] MBC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 극본 이선희, 공동제작 MBC•HB엔터테인먼트•에이스토리)가 5월19일 첫 방송을 통해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한 인천국제공항 및 국정원 등의 숨겨진 면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1,2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공항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독특하고 신선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극중 한도경(최지우분) 이 인천국제공항 운영실장으로 부임하며 몰래 공항의 운영상태를 감찰하는 설정은 공항의 숨은 면면들을 살펴보기에 무척 적합했다는 평.

시청자들은 극중 한도경의 행적을 쫓는 카메라를 통해 공항 상황본부, 운영본부 및 환승 호텔, 활주로 등은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국제마약범죄, 밀입국. 여권위조 등의 색다른 소재들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드라마 ‘에어시티’는 1,2부를 통해 앞으로 극의 중심 줄거리가 될 ‘신기술 유출 관련 국제 범죄’ 사건의 시작을 선보였다. 넓고도 복잡한 공항 곳곳을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공항 직원들과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가 로맨스 일변도의 기존 드라마에서 진일보 했다는 평이다.

드라마 제작진들은 “2년 동안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한 내용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소 또한 실제 장소이다. 그러나 자주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운영본부실 및 상황본부실, 국정원 사무실 등은 현실감을 배가하기 위해 실제 장소와 똑 같은 모습의 셋트를 세웠다.”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에어시티는 첫회 방송에서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 방송분은 11.4%를 기록했다.
박선연 기자(sunyeon@ep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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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시티’ 공항 국정원 등 이색 소재에 시청자 반응은..

뉴스엔 홍정원 기자]

19일 첫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극본 이선희/공동제작 MBC, HB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가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인천국제공항 및 국정원 등의 소재를 다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의 1,2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공항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독특하고 신선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극중 한도경(최지우)이 인천국제공항 운영실장으로 부임하며 몰래 공항의 운영상태를 감찰하는 설정은 공항의 숨은 면면들을 살펴보기에 적합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극중 한도경의 행적을 쫓는 카메라를 통해 공항 상황본부, 운영본부 및 환승 호텔, 활주로 등은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안구 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 무인 로봇 안내 시스템 및 상황본부의 최첨단 시스템까지 공항의 모든 것을 그대로 브라운관에 담아내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 시청자는 “공항상황본부가 마치 지하 비밀 본부 같은 느낌이 들어 드라마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다”(ID: luneso)며 드라마 속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에 감탄했다.

국제마약범죄, 밀입국. 여권위조 등 색다른 소재들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에어시티’는 1,2부를 통해 앞으로 극의 중심 줄거리가 될 ‘신기술 유출 관련 국제 범죄’ 사건의 시작을 선보였다. 넓고도 복잡한 공항 곳곳을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공항 직원들과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가 로맨스 일변도의 기존 드라마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만 2년여 동안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한 내용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제작진은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소 또한 실제 장소다. 하지만 자주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운영본부실 및 상황본부실, 국정원 사무실 등은 현실감을 배가하기 위해 실제 장소와 똑같은 모습의 세트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시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1,2부가 방영됐던 19,20일 이틀간 1,000여개의 시청 소감이 올라왔고 각종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검색어 순위 1위로 등극해 시청자들의 이 같은 관심을 입증했다.

홍정원 man@newsen.com


에어시티’ 눈길잡기 성공, 풀어야 할 과제는?

뉴스엔 조은영 기자]

전 국민적인 현상으로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은 국내 대중문화 시장의 가장 트랜디한 이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스펙타클한 영상 등으로 수많은 10~30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들만의 확실한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미드 열풍은 자기 복제를 반복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더욱 가속화시키기도 했다. 가뜩이나 새로운 놀이 문화 등에 젊은 시청자들을 지속적으로 빼앗겨 온 한국 드라마는 변화를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어차피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드라마를 제작하는 입장에선 빠른 유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문에 핫 아이템인 미드의 장점을 가져와 드라마의 규모를 키우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주인공들을 등장 시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16부작에 6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 된 MBC 드라마 ‘에어시티’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맥을 같이하는 드라마다.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매일 여객 8만여명, 화물7천여톤, 600여대의 항공기가 드나들고 3만명의 직원, 21개 정부 기관이 모여 작은 정부를 이루는 인천국제공항을 무대로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에어시티’처럼 대작드라마를 만들기엔 여러모로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우선 유일한 국경지대로 명명되는 공간의 특수성으로 다양한 국적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다. 때문에 보다 국제적인 인물들과 사건들을 소재로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활극 연출이 가능하다.

일부 세트 촬영분도 있지만 인천국제공항 현장촬영을 통해 비행기 이착륙과정이나 현대적인 공항 구석구석의 모습을 확실한 그림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요건들이 드라마의 스케일을 자연스럽게 키워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에어시티’가 1.2회 방영분에서 범죄조직에 맞서 활주로 추격전을 벌이고 출입국장과 검색대는 물론 숨 가쁘게 움직이는 공항 상황실과 공항 내 응급센터까지 그 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

국정원 요원, 공항운영본부 실장, 공항병원 의사 등 기존 공항드라마의 단골손님인 파일럿이나 승무원이 제외된 등장인물들의 직업군 활용도도 장점으로 작용된다. 우리가 실제 보아온 공항의 모습은 5%도 되지 않는 작은 일부인 만큼 다른 장르, 다른 이야기를 원해온 시청자들에겐 이들의 등장이 색다른 시도로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미드의 장점 중 하나로 거론돼온 전문직 드라마의 승계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건보다는 공항 내 전문직 종사자들의 활약과 직종 간의 대립에 더 큰 무게를 두며 극 초반 등장인물들의 직업적 프로페셔널함이 반복적으로 강조되기도 했다. 물론 인물을 부각시키는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 일부 반영된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친 ‘에어시티’는 기존 한국 드라마들의 한계를 넘어 색다른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기획적인 측면에선 방향을 잘 잡은 듯하다.

큰 스케일에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직업군의 종사자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외형적인 면에 보내온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아도 그렇다.

하지만 보다 진정한 미드의 흡인력이 전문직 종사자들을 그려내는 심층적이고 디테일한 묘사와 빈틈을 찾아 볼 수 없는 치밀한 이야기 구성에 있었던 만큼 신선한 소재 선택에 성공한 ‘에어시티’의 미래가 보장돼 있다고 단언할 순 없다.

이제 겨우 2회를 내보낸 ‘에어시티’가 신선한 외형과 규모의 빈틈을 메워줄 충실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제공하며 떠나간 젊은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고 한국 드라마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댓글 '2'

daisy

2007.05.21 20:25:34

첫회에서 발생하는 마약밀수, 여권위조단, 산업기술 유출 사건들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공항내의 상황실, 비행활주로, 기내의 조종석, 그리고 관제탑까지
다 공개합니다.
참으로 놀랍고 대단한 드라마라고 감탄이 나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꿈도 꿀소도 없었는데...

달맞이꽃

2007.05.22 13:52:23

신비의 가까운 국정원안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신선하기도 하구요
그냥 모르고 지날뻔한 일들을 에어시티를 통해 많은 것을 알아 가네요
앞으로 많은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거란 기대속에 주말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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