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좋은 개살구 '에어시티' 이유있는 추락?
MBC 주말극 ‘에어시티’가 자칫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3일 방송된 6회 방송이 전국시청률 10.8%(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한자릿수를 벗어났다. 방송초반부터 저공비행을 이어왔던 ‘에어시티’가 서서히 추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작비 60억원에 한류스타 최지우.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과 국정원이라는 화려한 배경을 내세운 블록버스터의 부진은 무엇 때문일까.
시청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에어시티’의 실체가 화려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로 한정됐다는 점에 있다. 멜로 라인이 너무 일찍 부각된 탓에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했던 당초의 기획의도가 퇴색되고 말았다. 드라마의 전개가 멜로 중심으로 펼쳐지다 보니 공항 내에서 터지는 사건들도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떨어진다. 마약과 납치. 신기술 유출과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굵직한 소재들의 사건 해결 과정도 용두사미 식으로 마무리돼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류스타 최지우 역시 드라마의 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공항 운영실장으로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정재와의 멜로신에서는 어김없이 옛 이미지가 되살아난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낼 정도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는 미치지 못한 까닭이다.
‘에어시티’의 부진은 한류 열기의 동반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 한류 스타 중심의 기획 드라마로 일찍부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큰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많은 방송관계자들은 “한류의 부활을 위해서라도 ‘에어시티’의 선전이 꼭 필요하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이들의 바람대로 반전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7회부터는 마약 밀매를 둘러싸고 박진감 넘치는 홍콩 로케 장면이 펼쳐지기 때문에 분위기 역전을 노리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
2007/06/04 11:41 입력 : 2007/06/04 13:13 수정
MBC 주말극 ‘에어시티’가 자칫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3일 방송된 6회 방송이 전국시청률 10.8%(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한자릿수를 벗어났다. 방송초반부터 저공비행을 이어왔던 ‘에어시티’가 서서히 추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작비 60억원에 한류스타 최지우.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과 국정원이라는 화려한 배경을 내세운 블록버스터의 부진은 무엇 때문일까.
시청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에어시티’의 실체가 화려한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로 한정됐다는 점에 있다. 멜로 라인이 너무 일찍 부각된 탓에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했던 당초의 기획의도가 퇴색되고 말았다. 드라마의 전개가 멜로 중심으로 펼쳐지다 보니 공항 내에서 터지는 사건들도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떨어진다. 마약과 납치. 신기술 유출과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굵직한 소재들의 사건 해결 과정도 용두사미 식으로 마무리돼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류스타 최지우 역시 드라마의 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공항 운영실장으로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정재와의 멜로신에서는 어김없이 옛 이미지가 되살아난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낼 정도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는 미치지 못한 까닭이다.
‘에어시티’의 부진은 한류 열기의 동반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 한류 스타 중심의 기획 드라마로 일찍부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큰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많은 방송관계자들은 “한류의 부활을 위해서라도 ‘에어시티’의 선전이 꼭 필요하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이들의 바람대로 반전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7회부터는 마약 밀매를 둘러싸고 박진감 넘치는 홍콩 로케 장면이 펼쳐지기 때문에 분위기 역전을 노리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
2007/06/04 11:41 입력 : 2007/06/04 13:13 수정
댓글 '22'
팬
김도훈 기자님은 스타지우 눈팅팬!!!!!!!!!
며칠전에 스타지우 게시판에 에어시티를 실랄하게 평가를 내리신 글을 열심히
읽으셨군요
기자분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평가를 에어시티의 전체적인 평가인듯이
쓴 기사 내용을 보니 정말 한심합니다~
"공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웃기시네 에어시티 아직 연예 시작 안했걸랑요..
내가 좋아하는 하준이랑 들어가길 바라는데 안들어 갔거든요
하준아~!!!!!!!! 어제 도경이가 어깨에 기대었을때 팔에 힘~~~~~~~~좀꽉 주지
뭐했냐!
내가 애간장이 다 탔구만........
며칠전에 스타지우 게시판에 에어시티를 실랄하게 평가를 내리신 글을 열심히
읽으셨군요
기자분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평가를 에어시티의 전체적인 평가인듯이
쓴 기사 내용을 보니 정말 한심합니다~
"공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웃기시네 에어시티 아직 연예 시작 안했걸랑요..
내가 좋아하는 하준이랑 들어가길 바라는데 안들어 갔거든요
하준아~!!!!!!!! 어제 도경이가 어깨에 기대었을때 팔에 힘~~~~~~~~좀꽉 주지
뭐했냐!
내가 애간장이 다 탔구만........
나도팬
ㅎㅎㅎㅎㅎ 재수없는 기자글에 눈길도 주고싶지 않았는데 위에 팬님과 공감하는 하~~준!!! ㅎㅎㅎㅎ 하준아!!! 앞으로 기회가 다가오면 절대 놓치지 마라 지성의 눈빛이 장난이 아니잖어~~!! ㅎㅎㅎ김도훈기자야~밥벌이에 눈이멀어 글발되는것만 줏어먹지 말고 뭘 알고쓰시지 그려...근데 요즘 기자들 월급 얼마받나??? 월급이 많이 부족한가 그래서 이것저것 다 줏어먹는거야??? 이보세요 기자양반 에어시티 연애스토리 우리가 기다려도 작가가 안써주잖아!!! 뭐..뭐.."빛좋은 개살구 '에어시티' 이유있는 추락?" 에잇!! 재섭어~ 이까짓 안티 언론 확!!! 짓밟아버리는거야~ 에어시티 우리 잘할수있다.에어시티 화이팅!!!!!!!
이제 에어시티가 중반으로 접어드는데 바램이라면,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에서 지우님의 역할이 좀더 안정되고 충실하게 그려져서 좋은 평가를 받기만 바랄뿐...
지우님한테 바라는거 한가지..
목소리에 힘이 없어서 순간순간 냉철한 실장 모습에서 벗어나 보일때가 있어요.
목소리에 힘 좀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