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최지우-이정재 멜로구도 본격화

[뉴스엔] 2007년 06월 11일(월) 오전 11:31




[뉴스엔 조은영 기자]
‘에어시티’ 두 남자 이정재 이진욱의 본격적인 사랑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도경(최지우)을 향한 두 남자 김지성(이정재)과 강하준(이진욱)의 속마음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러브 레이스가 벌어지고 있다.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에어시티’(이선희 극본, 임태우 연출)는 극 초반 김지성을 향한 한도경의 마음이 너무 일찍 부각되며 전문직 드라마를 표방했던 당초의 기획이 퇴색됐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9, 10일 방영된 홍콩 로케분에서 한층 광대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남자 주인공들의 숨겨진 사랑을 하나씩 부각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서명우(문정희)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했다고 믿었던 김지성의 변화는 가장 급진적으로 느껴졌다. 마약 소지 혐의를 받고 구속된 도경을 취조하는 검찰과 격한 갈등을 보이거나 이 일로 직무정지를 당한 후에도 홍콩으로 가 도경의 혐의를 풀게 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김지성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도경에 대한 마음을 발견하는 계기였다.

10일 방송분 마지막 장면에서 하준이 지성에게 “당신이 홍콩에 온 진짜 이유를 밝히라”며 “도경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로 상처주지 말라”고 충고하자 무언가 한방 얻어맞았다는 표정으로 마음의 평정을 잃는 지성의 모습은 ‘에어시티’의 사각멜로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임을 예측하게 만들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동안 각 에피소드나 캐릭터가 따로 노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도경이 국제 마약 사건에 연류되며 액션신이나 스케일도 장대해지고 그녀를 구하려는 두 남자의 마음도 어색하지 않게 극 속으로 스며들어 오랜만에 짜임새 있는 긴장감을 즐겼다”며 만족을 표하는 글이 잇따랐다.

물론 이들의 본격적인 사각 멜로에 묻혀 홍콩 로케이션 분에서 보여준 블록버스터적 매력이 용두사미 되지 않길 바란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7,8회분에서 보여준 균형감을 잘 유지해 준다면 더욱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이 우세했다.

‘에어시티’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10일 근소한 차로 역전 당했던 경쟁 드라마 SBS ‘불량커플’ 시청률을 다시 앞지르며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댓글 '2'

2007.06.11 14:51:48

미치겠다.
작가가 완전 또라이구나.
이젠 멜로의 독보적인 존재인 최지우씨 경력까지 무너트리고 싶은걸까?

작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

겨울아이

2007.06.11 15:32:08

작가와 기자는 지우언니 안티인가보네 생각이 있는거야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글로써야 당찬모습을 보여주던지 하지 자꾸 멜로로 가는데 거기서 어떻게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나 연애하는 사람이 그런 모습보여주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다른사람들도 그래요 드라마 흐름을 보면서 비난을 해야지 저 상황에서 지우언니 연기가 정상 아닌가요? 여배우 비중을 줄여달다든가 연기력을 비난할게 아니라 처음 기획의도를 잃고 길을 헤매는 작가를 탓해야지 이건 공항에서 일하는 전문직 사람들이 아니라 연애하는 사람들 이야기잖아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지우언니 이렇게 비난 안받아서 좋았는데 자꾸 멜로로 가니깐 죄없는 언니만 연기못한다 비난받잖아요 작가가 너무 생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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