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최지우-이정재 이별하며 종영

조회 수 3125 2007.07.08 23:46:23
비비안리
'에어시티' 최지우-이정재 이별하며 종영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인천공항을 무대로 한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항공드라마 MBC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외, 연출 임태우)'가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8일밤 방송한 '에어시티'에서는 옛 연인 명우(문정희)를 찾아 병원에 간 지성(이정재)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도경이 이별을 예감하게 된다.

결국 지성은 국정원 흑색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경(최지우) 모르게 출국하려다 하준(이진욱)이 이를 알아채고 격분하고, 두 연인은 눈물 속에 이별을 맞게 된다.

이후 도경은 공항에서 차분히 다시금 자신의 삶을 펼쳐나간다.

공항을 배경으로 항공업무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경쾌한 터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약 2년간 이선희 작가 외 4명의 작가진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기획됐으며 이정재, 최지우 등 스타급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한 TV 드라마 사상 최초로 국가정보원 청사 촬영이 허가됐으며 방송사인 MBC와 외주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이스토리가 공동제작해 드라마 제작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 등 여러 기록을 남겼다.

이같은 숱한 화제에 비해 다소 아쉬운 지점도 눈에 띄었다. 기존 한국 드라마 공식인 남녀 간의 사랑, 아픈 가족사 등 멜로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돼 전문직 드라마와 멜로 드라마 사이를 오가는 어중간한 느낌을 준 것.

이 때문인지 '에어시티'는 MBC가 올해 '주몽'을 잇는 대작으로 큰 기대를 걸었던 것과 달리 9~12%대의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이 작품의 애청자들은 '공항직원·국정원 요원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드라마를 구성하는 중추적인 사건이 치밀하게 짜여져있다' 등 이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제작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8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에어시티' 사진제공=MBC]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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