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
(이제 ‘에어시티’ 한도경은 우릴 남겨놓고 떠났네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만 남겨 놓고…
그것도 아쉬움만 잔뜩 안겨 놓고…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차라리 만나지나 말것을…
공항에 남겨진 우린 그냥 이렇게 상상만 하면서…
지우님 다음작품 나올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나요.
이젠 어쩔수 없이 에어시티 복습이나 하면서…낙서나 하면서…아쉬움을 달랠수 밖에…..)

[1회 ] ‘건방진 3 남자들’

첫번째 남자 (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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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겨. 지가 날 언제 보았다고 마술쑈를 보여 주며 작업을 걸어와.
생긴것 하고는.. 꼭 지가 무슨 헐리우드 스타라도 되는것처럼 폼 제면서..
날보고 자긴 여자 친구 있어 유감이라나?!
아니 여자친구 한테 포로포즈 하러가는 놈이 얌전히 가서 할것이지
다른여자에게 수작은 왜 걸어와……건방진 녀석…!!!!
(악역이래도 우찌 그리도 우리 한도경과 잘 어울리는 건방진 녀석인지..ㅎㅎ
악역이든..핸썸가이든..얼음 왕자든..우리 한도경에게 반하지 않는다면 남자라고 할수없지..)

두번째 남자 (김지성)

뒤에 일어난 소란때문에 뒤돌아보다 흘낏 눈이 마주친 남자.
아니 왜 이렇게 눈길이 험악해?
우씨! 다신 이남자 쳐다 보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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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가다보니…누군가 날 미행하는 느낌.
아니 어느놈이 날 뒤따라와.. 기분 나뿌게..
어라~ 내가 잠깐 멈추니 이 인간도 멈추네..
귀찮다..내가 왜 이남자한테 신경써..그냥 무시하고 가자.

‘환승구역 커피라운지’
어머! 저 수상한 남자와 여자~ 아니 왜 가방은 바꿔쳐?
그여자를 숨차게 쫒아가는데… 왜 하필 화장실이냐고?
그냥 혼자 잘못 들어갔다간.. 위험 할수도 있고..
암튼 일단 어떤 상황이 될지,,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려 보자.
이건 또 뭐야? 그 험상구진 눈빛 남자는 왜 또 나타나 날 째려 보는거냐구?!
정말 신경 거슬리게 하네..저남자도 같은 패걸이???
그때 다행이도 경찰이 오니 너무 반가워 “저사람좀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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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사람 잡으랫드니… 난 또 왜 붙잡고 야단이야? 그것도 같이 은팔찌를 체우다니.
도경은 착잡하고. 저도 모르게 수갑이 보이지 않도록
돌아서다 지성과 손이 스치고 시선도 얽힌다. 도경, 외면하며 고개를 휙 돌리는데
머리칼이 지성의 얼굴을 스친다.
푸흡~ 기분 뒤게 나쁘네..손을 그남자 가까이서 땔래도 이기분 나쁜 남자손이 딸아오고..
으씨~오늘 지대로 걸렸다. 하필이면 이남자와…

‘안전보안실’
지성: “할 말 없습니까?”
도경:“미안해요.” (지성이 밉다)
지성: “도대체 왜 나를 지목한 겁니까?”
도경: “그쪽처럼 표정 사나운 여행객은 잘 없으니까요.”
지성:  “그쪽처럼 눈치 없는 공항 직원도 잘 없죠.”
다시 그험한 눈길로 째려보는 그남자..
아니? 도대체 이남자 누구야?? 내가 누군지는 또 어떻게 알고?

아니 이 이상한 남자.. 왜 남의방은 뒤지고 다녀.
예의를 벗어나도 한참 지나.. 이건 불법 행위잖아..
으씨~ 열 받쳐,,사람 속 뒤집어 지게 하네..아무리 지가 국정원이래도 이럴수가..
이 한도경이 누구인가?!
우리의 도도한 한도경! 국정원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도 불법 행위하고 다니는놈 가만 둘수 없죠.
그래서 김지성 방을 용감하게 쳐들어가 똑 같이 복수합니다. (보는 나두 주먹 불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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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과 상식에 의거해서만 움직인다는…
무례하기짝이 없는 이남자가.. 심각하게 도움을 요청하네요.
근데 이상하게도 심각한 그남자 눈길에 못박혀 맘좋은 우리의 한도경 거절할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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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둘이서 밤을 꼴깍 세웁니다.
운명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 되었읍니다.

세번째 남자 (강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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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방진 남자 내가 그사람 약혼녀라는데도 사정없이 무시하네..안된다고..
그래놓고 나갈때 날 쳐다보긴 왜 쳐다봐?? 날 의심하는거야??

역시 이 무례한 남자 다시 다가와서 한다는 소리가,,,
“젠장, 재수 드럽네에? 이건 또 어디서 굴러 들어온 말 뼈다귀야?
입국심사 없이 국경을 넘을 수 있나 없나, 테스트 했어요?”
푸후~ 이남자 무례해도 되게 재밋네…
도경은 (여유 있게, 하준의 패스 보며)
“재미있네요, 강하준씨. 또 뵈요.” (미소로 인사하고 간다)
그럼 그렇지 강하준씨! 고수인 우리의 한도경을 몰라봐도 한참 몰라 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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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남자 왜이리 우리 한도경 무안주지 못해 야단이었을까?? 관심이 있었나봐??
“질문 있습니다...싱가폴에서도 그런 식으로 일하셨습니까?
해외파 스카우트, 직원들에게 별로 환영못 받을 거 잘 아실 텐데,
굳이 암행까지 해야 했냐고요?”
눈빛하나 까딱없는 우리의 주인공 힌도경 왈
“나는 직원들보다는 고객 클레임이 더 무섭거든요.”
(보는 내가 우찌 그리도 통쾌하던지..멋진 한방에 한실장님의KO 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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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팀장님! 한방 맞으신 기분 어땟나요?????
근데 깡팀장님~ 왜 1회에선 우리 한실장님을 그리도 못되게 대하셨나요??
“무례하지만 재밋고..귀엽고..멋지고..흐트러진 매력을 발산하신 오지랖 깡팀장님!!”
그래도 1회를 제외하고는 우리 한도경의 베스트 후렌드로 잘 보살펴 주셔서
이쁘게 넘어 가겠읍니다.
이렇게 우리의 한도경실장님은 천하가 아닌 인천공항 운영 본부를 평정했읍니다.

*****다시 보면서 쓴 제 허접한 낙서를 읽어 주신 스타지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 '13'

수산나

2007.07.16 17:30:57

멋진 글 감사해요. 눈팅팬으로서 계속된 글 보고 싶은 욕망 채워주시길...

daisy

2007.07.16 19:12:46

날마다 한도경, 김지성, 강하준이 그리워서
평정을 못찾고 허둥지둥 지냅니다.
사실은 본인이 에어시티에 이정도로 중독이 된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님이 올리신 1회 세남자를 읽으니 가슴이 확트입니다.
어쩜 그렇게 간결한 문장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공감케 하십니가?
바쁘셔도 제발 앞으로도 주욱 이어주셨으면 합니다.

트윈스

2007.07.16 19:25:16

회를 거듭할수록 도경역에 몰입....지금 이렇게 기웃거리는 중독자가 되어버렸네요...쭈~~~~욱 보고싶어라~~~~~

푸르름

2007.07.16 23:14:53

우리의 한도경...역시.....멋있어
1,2회 한도경 포스..그대로만 쭉~~~~~~나갔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아........지금이 시작이람 얼마나 좋을까요
지닌님 감사드리구요 ...........계속 부탁드립니다.

2007.07.17 03:22:49

맞아요 좀 아쉬운건 12회 한도경 포스..그대로만 쭉~~~~나갔으면 대박이었을턴데-
허접하긴요 즐겁습니다

로미

2007.07.17 05:28:38

건방진 남자들 다나와~~
다 주거써~~
군데 왜케 멋지지~~

이경희

2007.07.17 11:20:45

지닌님 넘~재미있어요^^
누군가 해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데..........너무 고마워요~
16회까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꼭!꼭!꼭!!!!!!!
너무 부담 드리는건 아닌지 죄송해요~ 하지만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지닌

2007.07.17 14:41:04

댓글을 달아주신 수산나님, daisy님, 트윈스님,푸르름님, 팬님, 로미님, 이경희님
그리고 제글을 읽어주신 스타지우님들!!
에어시티와 지우님(한도경)이 보고싶어 다시 보다가 쓴
제글을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능력은 안되지만,,님들이 원하신다면 허접한글이라도
부담없이,, 시간이 나는데로 계속 올려 보겠습니다.

코스

2007.07.17 21:35:16

ㅎㅎㅎ 지닌님...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경희님이랑...같이 누군가가 이런글을 써주면 좋겠다는 말을 주고받았었답니다..에어시티 종방의 아쉬움을 달래주는데 짱이거든요.
지닌님~다음 글 기대할께요~지닌님 화이팅!!!!

해야

2007.07.17 23:10:56

님 홧팅...만드시느라 팔아프시다면 파스는 얼마든지 보내드릴께요.
물리치료 필요하시면 병원예약도요. 쉬엄 쉬엄 많이 올려주시어요. 기다릴께요.

지닌

2007.07.18 17:25:32

코스님~!! 멘트 감사 드립니다^^ (경희님께도요^^)
저보다 더 능력있는 스타지우님들이 많으실텐데...
아마 공지라도 내셨으면 더 능력있는님들이 수백명도 더 나타나셨을 텐데요.
저는 능력자도 아니고 그냥 지멋데로 쓴글 이라서...

저는 지멋대로 쓴글 계속 올리겠지만..능력있는님들!! 글좀 올려 주세요.^^
여러글들이 나와야 더 재밋스니까요.
저도 제글이 허접한것 같아 올릴까 말까 상당히 망설였는데...
스타지우님들끼리 서로 감상을 공유한다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올렸어요.

ㅎㅎ 해야님!! 제가 너무 호강하는것 같네요.^^

지우사랑

2007.07.18 17:46:35

지닌님 재미있게 봤습니다..^^
더 많은 글을 보고 싶어요..
부탁합니다.^^

Hibiscus

2007.07.18 19:00:08

Wow!! Bravo!! Brilliant description of "Three arrogant & cocky Men" in Ep.1~~
Charlie, Kim JiSung and Kang HaJoon!! haha...
It was so funny, very witty, and creative!
Thank you for sharing with Air City fans here at Starjiwoo.....^o^
Your talent should not go wasted...please keep on writing for the rest of
the episodes along with captures! I would love it so much! ^o^
While we are all missing Air City, thank you for filling that void,
that emptiness in our heart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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