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강희숙 기사중..지우님부분..

조회 수 4635 2007.10.22 12:58:15
sky
[연예프리즘] 이영애의 단짝(?) 디자이너, 강희숙

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10-22 11:47


디자이너 강희숙(사진)은 최근 이영애의 지인을 소재로 한 광고에서 이영애와 함께 출연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난 강희숙은 “이영애가 ‘같이 한번 하시면 어때요?’하고 광고 출연을 물어왔을 때만 해도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라면서 방송 중인 광고 속의 모습이 여전히 쑥스러운 듯 조용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와 이영애의 인연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오래 전에 시작됐다. “몇 년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예전에 브로셔를 만들면서 이영애를 모델로 써서 서로 알게 됐다. 당시 이영애의 느낌이 좋아서 먼저 연락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강희숙은 ‘이영애의 단짝 디자이너’로 불리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강희숙의 단짝이라고 할 스타들이 이영애 말고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애정이 가는 스타가 한둘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꼽은 사람은 김희애였다.

강희숙은 “예전에는 배우들이 스타일리스트는 물론이고 코디네이터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배우가 직접 찾아와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하고 자문을 구했다. 특히 김희애와는 정말 많은 드라마 의상을 같이 했다. 옷부터 머풀러. 구두. 핸드백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모두 같이 고민하며 일했다. 이제 김희애와는 15년도 더 된 사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의 옷을 가장 근사하게 소화해준 사람도 김희애라고 고마워했다. 그는 “예쁜 사람이 입으면 어느 옷이고 다 살아난다”며 “90년대 김희애가 결혼하기 전에 했던 드라마에서 내 옷을 아주 분위기 있게 소화했었다”고 회상했다.

강희숙 특유의 고상한 분위기를 대중적으로 알린 데는 최지우의 공이 크다. KBS2 ‘겨울연가’에서 최지우가 입었던 의상이 대부분 강희숙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었던 것이다. 당시 최지우는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의상으로 많은 여성의 눈길을 끌었는데. 강희숙은 “그때 최지우가 입었던 코트나 스커트는 지금도 유행 타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뿌듯해했다. 또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메가히트를 친 뒤 이제는 자신의 의상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일본 손님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지우 역시 강희숙의 의상 덕을 톡톡히 본 까닭에 ‘겨울연가’ 이후 했던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과 ‘연리지’에서 또 다시 강희숙의 의상을 찾아 둘만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강희숙은 “2003년쯤부터는 배우와 디자이너의 관계가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면서 “국내 브랜드가 많아졌을 뿐 아니라 해외 의상도 많이 들어왔다. 또 코디네이터들이 여러 브랜드에서 동시에 협찬을 받으면서 한 배우가 한 디자이너와 일하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 같은 끈끈한 관계가 조금은 소원해진 것 같다”며 서운한 속내도 살짝 내비쳤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의상을 찾아주는 사실에 대해서 그는 “힘이 되고 고맙다. 그들이 예쁘게 내 옷을 입어주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조성경기자 cho@

댓글 '1'

이경희

2007.10.23 18:58:39

sky님 기사 감사드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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