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라운드 - 우리의 한실장님..마클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아니~ 이렇게 멋진 남자가 인질극을 버리다니요??
아무튼 인질극으로 인해 공항은 다시한번 공포속으로 들어 가는데..
                                        
골치덩어리 마클.. 왜 하필이면 인질극이 벌어지는곳으로 가느냐구요.
도경씨..지성씨 때문에 마음은 초조하지만..여유 있는 표정으로..
“보안실 비상 훈련이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시겠어요?”



“어느 재벌 총수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처지를 샌드위치론으로 설명했는데
  이번...경우도..비슷한 거죠. 솔직히...일본공항의 시스템과 중국 쪽의 저가 공세에
인천공항이 대응하기는 역부족 아닙니까?”
마클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저는...단 한 번도 인천공항의 시스템이 일본에 뒤진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한실장님도 반격을 가해 봅니다.



그놈의 사랑이 뭔지.. 무슨일을해도 도경씨..지성씨 걱정때문에 초초하기만 합니다.
“어디예요? ... 그 사람하고 같이요? ... 어떻게 걱정을 안 해요?

“걱정하지 말라니까요. 네.. 내일봅시다. 네.”
사랑하는 사람의 맘을 느낄때..하는일이 아무리 힘들어도..그냥 모든것이 행복합니다.



출근길에 지성씨를 마주친 도경씨..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런 도경씨를 안심시키는 지성씨....
“자꾸 걱정 말라는데..어떻게 걱정이 안 돼요. 지성씨한테 총까지 겨눴던 사람인데...”

지성씨..씩~ 웃는데..도경씨 못마땅합니다. “왜 웃어요?”
“나를 이토록 간절하게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기분 좋아서요.”
이제는 두사람..분위기가 꼭 사내 커플 같습니다.



대회의실..PT 화면 넘기며.. 점검하는 한실장님...
상석에 앉은 마클... 탁자에 펼쳐 놓은 영자 신문에서 시선 거두지 않습니다.
역시 안하무인격입니다.
피티 받으러 오면서...신문 들고 오는 건 무슨 매너인지??

그러나 우리 지혜로운 한실장님..침착하게 PT에 앞서...
“오늘의 주요 신문 기사를 브리핑해드릴까요? 정치면 주요 기사는....”
마클..그 소리에 한실장을 바라보며.. 신문 접으며..
“아! 미안합니다...시작하죠.”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국책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 143개 도시와 항공노선으로 연결된 인천공항은 국제화물운송 세계 2위,
국제여객운송 세계 10위, 공항서비스평가 세계1위, 공항운영효율성 아태지역 1위에 선정된,
정상급의 공항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후 마클은.. 앞으로 열흘 후에 네오항공 회장님이..  서울을 방문하며...
회장이...직접...각국의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최종 결정을 할것이라며..준비하랍니다.



“도대체 열흘 밖에 안 남겨 놓고...회장님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라는 건...
우릴 배제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배제라뇨? 내 입장에서는 기회를 주는 겁니다.”
어유.. 마클..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아무래도 마클이 중국 쪽과 접촉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한테 호의적이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더 나쁘네요.
마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예상했던대로 어제 프레젠테이션 결과는 마클로부터 리젝트 당하고..
이제 네오항공 회장이 곧 서울에 오면...그 앞에서 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이번 승부가 결정이 난답니다.



운영본부팀들의 멋진 스파이 작전으로..
마클의 쓰레기통에서 나온 누더기 서류를 깡팀장이 한실장에게 전달해줍니다.



한실장 누더기 서류를 넘기며 읽어 내려가다가.. “알았다..!!”



수수꺼끼를 푼..환희의 아름다운 웃음을 지으며.. 급하게 가다가..  




돌아서서 하준에게 다가와서.. 꽉 안아주며.. “고마워..!!”



갑자기 당한 하준씨..멍한..그러나 무척 놀랐겠죠..
하준씨.. “아!! 이순간이여 영원히..!!”
‘베스트 프렌드’가..아닌 연인으로 였다면...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제.. 모처럼 맘을 강하게 먹고.. 목거리 선물.. 핑개로 힘들게 고백하시고..
고백하고 나선.. 후련해지길 바랫건만...마음만 심란하고 착잡한 이때..



“내 맘 갖고 내 맘대로 하는 거...말리지 마라.”(하준씨의 명언입니다.)          

“짝사랑만 하는 게 더 편하고 익숙한지도 몰라.”
아니 짝사랑이 더 편하다니요??
그래도 짝사랑은 슬퍼요......!!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우리맘을 이렇게 울렸다..웃겼다..하는건가요??



하준씨..이제서야 비로소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이 흐뭇한 하준씨 얼굴좀 보세요...
그래도 이순간만큼은.. 하준씨..위로받는 행복한 순간입니다.


        
이때 걸어오던 지성씨..이게 왠일?? 그리 썩 기분이 좋을리는 없고...



하준씨.. 돌아서 보니... 지성씨가 그런 자신을 보고 있고..
당황하지만.... “내가 이럴 거 뭐 있어!!” 하는 심정으로
지성씨를 보고 씩~ 한번 웃어주는데...

“잘돼갑니까?”대시해 보라고 하고선 궁금하신 지성씨...

“덕분에..”의기양양하신 깡팀장님...
기회는 바로 이때입니다. 마냥 지성씨.. 약 올리고 싶습니다.



깡팀장에게서 받은 누더기 같은 서류를 보며..열심히 검색하시는 한실장님..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저쪽에서 관심 갖는 건 단순한 취항이 아니라..그룹 차원의 투자였습니다.
네오그룹은 현재 동북아 진출을 위한 투자처를 찾고 있고..
투자가 확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취항할 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얼마남지 않은 짧은 시간에 PT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됩니다.

자! 이제 마지막 승부가 15회에서 결정됩니다.
아!! 본방때..어떻게 한실장님이 마클을 한방 먹일지..??
궁금해하며 15회를 기다렸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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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얼굴박사' 조용진 교수
[2007-10-29 17:34:19 ]
“그럼 가장 한국적인 미인은 누구인가?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는데
최지우 씨가 한국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건 제 감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데이터로 말씀드리는 거고 대중의 눈으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남자배우 중에는 돌아가신 김진규 씨가 아마도 역대 몇 십 년 중에
가장 한국적인 미남배우라고 평가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