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봉사활동을 마치고...

조회 수 3039 2008.02.15 22:50:58
JULIA
안녕하세요, 스타지우 가족님들♪
너무나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JULIA입니다(-.-)

개인적인 소식으로 미안합니다만,
1년6개월이 지난 내 유학생활이 드디어 이번달까지가 되었습니다.
13일 작은사랑실천은 한국에서 유학생활 마지막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우님이 오신 것은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o^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학교 수업이 있어서 나는 늦게 갔지만 벌써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 사이에 지우님이 오셨습니다~^.^
우리 지우님은 함박스테이크를 굽거나.. 주방청소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내가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된 하나입니다만,
고기가 타는 것에 일본사람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반대로 한국사람은 고기가 타는 것에 예민한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구운 고기 중 함박스테이크를 보면서
탄 함박스테이크를 찾아낸 지우님은 「내것 아니에요~!」라고 하면서
일부러 가위로 탄 부분을 빼셨습니다.
작은것 조차 정성을 들여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우님! 과연 완벽하게 일을 하셨어요☆

보육원 아이들이 식사할 때 지우님이 인사를 하셨습니다.
집에서 요리할 재료를 준비한 cose님을 비롯한 한국 멤버들을 배려하셔서
지우님은 「저는 아무것도 안했지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지우님 아니에요~!!
오늘 봉사현장에서 지우님이 가장 많이 일을 하셨어요~!
역시 우리 지우님!! 마음이 겸손하네요(T.T)☆☆

마지막에 청소할 때 내가 빗자루로 쓸고 있었는데
지우씨가 다가와서 「내가 할게요」라고 하면서
내 빗자루를 빼앗고..아니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되면 일을 하려고 하는 우리 지우님!!!대단합니다☆☆☆

일본에서는 거의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없었던 나는
STARJIWOO 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우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이 봉사활동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달 참가하기가 어렵지만, 그리고 지금까지도 별로 도와 드리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시간을 내서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그동안 한국생활을 하면서 한국 가족님들이 있어서
나는 한번도 외롭다고 여긴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아플 때나 힘들 때 항상 도와준 언니들 나는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ToT)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우님♪
지우님 덕분에 새로운 문을 열고 한국이라는 너무 좋아하는 나라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에 큰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만 먼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보낼게요~♡♡♡
지우님의 새로운 활동을 기대하면서
지우씨의 앞길이 행복한 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지우님 사랑해요~*^.^*

댓글 '4'

김문형

2008.02.15 23:22:41

JULIA.
벌써 공부가 끝났다고 해서 너무 서운했어요.
처음 어학당에서 공부한다고 했을때 그 열정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어느덧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게 밎어지지가 않아요.
한국에 있는동안 함께 하며 즐거웠던 일들. 행복한 일들로 기억하며 간직해주길 바래요.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늘 고맙다고 해서 내가 더 미안하고 고마워요.
일본으로 가기전까지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 더 많이 만들어요. ^ ^
*작은사랑때 JULIA님이 있어야 김밥이쁘게 싸는데 ... 어쩌죠? ^ * ^

★벼리★

2008.02.16 01:05:41

언니 일본으로 돌아가셔서도 자주 놀러오시면 안되나요?ㅎㅎ
작은사랑 봉사 할 때마다 보고싶을 것 같은데 ~~!!!
참, 언니 블로그 주소 쪽지로 좀 가르쳐주세요 ^-^

무사히 졸업식 잘 마치고 건강히 일본으로 돌아가세요 !!

달맞이꽃staff

2008.02.16 12:39:52

JULIA~
아마 일본 가족들 중에서 제일 많이 본 사람이 JULIA님 일거예요
비록 통하는 언어가 충분치 않아 서툴렀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한국어에
기뻐하는 JULIA님처럼 덩달이 신이나고 흐뭇했어요
언제나 펜과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이제는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예요
JULIA.~
비록 몸은 멀리 떠나 있지만 그동안 한국 가족들과 쌓아온 우정 ..
그리고 끈끈한 정...
부디 잊지 마시고 좋은 추억과 마음만 가지고 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언제나 주제가 같고 마음이 통한다는 것.....
잊지말아요 .....다음 작은사랑실천 3월의 메뉴가 김밥인데 어쩌나
우리 JULIA의 김밥싸는 솜씨를 볼 수 없으니 ...이쁘게 싼다고 코스님이 침이
마르던데요^^
정말 벼리말대로 보고 싶을 것 같은데......^^

프리티 지우

2008.02.18 20:38:42

Julia님!! 저도 일본 가족님들중에 그래도 제일 많이 만났던거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정말 한국어도 잘하시고! 정말 힘든 타국생활을 잘 지내시는거같아 보기가 참 좋았고, 멋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그동안 너무 행복했구요~ 우리 앞으로도 많이 만날 수있길 바래요
졸업식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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