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

조회 수 3047 2008.03.17 16:36:51
한사람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인간이 참 무력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릴 때는 내가 그토록 노력하는데도 잘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 또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지요. 삶의 부조리함... 나이를 꽤 먹은 지금도 이런 일들에 아주 초연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러니까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다"라고 스스로 다독이곤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남들의 몰이해나 악의 등으로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 때, 자신의 억울함을 큰 소리로 외칠 수 없을 때, 혹은 외친다 한들 풀리지도 않을 때가 또 얼마나 많은지... 그럴 때면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고,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느님께서는 아신다"고 위로하곤 합니다.
  어떤 일들은 여러 번 반복되면 무뎌지기도 하건만,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나이를 먹는다고, 여러 번 겪었다고 해서 좀처럼 무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조금 자랐다고 느껴지는 건 이제는 상처를 입어도 내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저앉아 버리는 일이 줄었다는 것, 다시 자신을 되찾고 일어서는 것이 좀 더 빨라졌다는 것... 나에게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정말 소중한 내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되니까요.
   또 한번 지우씨와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가 남을까 걱정되지만, 그녀도 우리도 현명하게, 굳건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댓글 '5'

달맞이꽃staff

2008.03.17 16:56:12

한사람의 배우 스타를 사랑하기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이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기사가 게시판을 달굴때마다 .....
그녀에게 달리는 악성리플들을 보면서 얼마나 속졸이며 안타깝고 죽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악마 같은 그들도 어느 한귀퉁이에 양심이란 것이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뱉은 한마디 한마디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 온다는 것을요....
잊지들 마십시요....

착한지우

2008.03.17 17:21:42

한사람님 오래간만에 오셔서 좋은글 감사해요.
님의글 몇번 읽었네요. 많이 속상해서요...
어제, 오늘 참 기운 없고 입맛까지 없을 정도로 많이 속상해서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라구요.
지우님! 더많이 아프고 힘드실테지만 조금만 아파하시고
연기하는 모습으로 빨리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우님! 많이 사랑합니다~~~

daisy

2008.03.17 18:13:30

지우님을 사랑합니다.
지우님께서 아파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들은 지우님을 해바라기 하며 삽니다.
첨부터 끝까지...

tessen

2008.03.17 19:34:11

지우공주를 소중하게 생각해 사랑하고 있는 후안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쓰면 이해도 상냥합니다만, 나는 한국어를 쓸 수 없습니다.
번역기에 걸치기 때문에 나의 구상이 충분히 이해되어 전해질지 알지 않습니다만, 여러분과 같이 나도 괴롭고 슬픕니다. 이와 같이 일본의 다른 후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분별없는 미디어의 보도, 정말로 분하고 슬픕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전부 신이 알고 있습니다. 악의 있는 보도를 한 사람도 언젠가 자신이 뿌린 씨앗을 베어 내게 되겠지요. 나는 지우공주를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바칩니다.
지우모양, 신은 반드시 귀부인을 도와 주십니다.
시련을 넘은 지우님이, 신은 전에도 더욱 더 훌륭한 축복이 주어지겠지요.
몇시라도 적극적으로 걸어지는 지우 같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 주시겠지요.
건강하고 있어 주세요.
지우공주, 파이티! !

코스(W.M)

2008.03.17 19:41:14

한사람님~ 안녕하세요.
위로가 되는 한사람님의 글에 어제..오늘 꾹꾹 누르고 있던 감정이 복받칩니다.
지우씨....지금 심정은 아마도...많은 사람들 그것도 낯모르는 사람들
앞에 벌거벗고 서있는 심정일거예요.
인기 연예인이란.....많은 사람들의 사랑도 받지만
또 동시에 많은 사람들앞에 전시되어지고...
진실 또한 왜곡되여 글을 쓰는 사람들의 손의 잣대로 휘둘려져야 하고
전혀 존중되지 않는 스타들의 현실안에 지우씨가 있기에 그녀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은 그저 가슴을 치며 마음의 아픔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우씨~~ 너무 오랫동안 아파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우씨의 많은 팬들은 지우님 믿구요..끝까지 변함없이 사랑 줄거예요.
한사람님....현명하게 굳건하게..잘 이겨낼게요..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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